소나무 이야기 참 많이 재밌네요 스님이 강의하실때 입주변부터
웃으시면서 어찌나 재미나게 말하시는지 또 웃으면서 강의 들었네요
김집과 팔푼 아내의 이야기

하여튼 소나무 얘기 들으면요 김집하고 팔푼아내가 여차여차 해서
결혼 스토리도 재밌고요 이게 중점이 아니고요 제가 오늘 얘기할려고 하는 목적은요

종가 제사날 그렇케 큰 행사인데 팔푼 마누라가 남편 옷깃을 당기면서 제사상에 있는 대추를 먹고

싶다네요 김집은 아무 지체도 없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사가 안 끝난는데 대추

한알을 딱 쥐어서 마누라 손에 안겨 주드랍니다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놀란 어르신들

아니 예의없이 행동한다고 어찌 그럴수 있냐고 하니까 아주 예절스럽게 제 말을 좀 들어 보시요

조상들이 찾아 오면 조용하게 밥을 드셔야 하는데 그 대추 한알로 마누라가 울고 불고 하면

조상들 밥드시는데 오히려 페가 될가봐 ... 그말에 모두들 조용히 있었다고 함니다

스님말씀에 의하면 꼭 잘못배운것들이 어디 여편네가 감히 제사상 대추 먹겠냐고

난리 친다는 겁니다 진짜 배운 사람은 융통성 있게 일을 대처할줄 알아야 한다고 함니다

휴 울집 남편도 이글 밨으람 언제 셈이 들겠는지 더 재미난 이야기도 있으니 소나무104회

찾아들 보셔요 아주 재밌었어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