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남자도 잘해줬다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서로 다르다.

근원은 남녀 생각이 원초적부터 다르다. 여자는 생각하는 그런 사소한 부분부터 다 기억해주길 바라지만 남자입장에선 크게 못느끼거나 당연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남자가 여자에 대해 잘 모르면 남자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해봤자 실망만 온다. 차라리 여자를 좀 만나본 남자가 더 마음에 들지도 모른다.

사회생활이 부족하거나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남자한테는 너무 많은 낭만같은 걸 기대하지는 마라. 영화,드라마는 작가가 추구하는 허구일 뿐이다.

내 동창의 친구는 남편이 퇴근 후 하도 집에만 박혀있으니 카드주며 나가서 친구들 좀 만나라고 한다. 집에만 있으면 밥도 안하고 밥을 차려줘야 되고 사생활도 못하게 하니까.

인생은 선택이다. 낭만을 선택할지, 무난한 부부생활을 선택할지. 모든 걸 다 잡기는 힘들다. 물론 있다. 그 남자가 남아났을가. 남아났을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