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43 각성(覺醒)

3학년2반 | 2021.12.03 08:45:59 댓글: 0 조회: 891 추천: 0
분류무협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329620
각성(覺醒)

"제기랄... 언젠가 이런 일을 한번 당해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
하기야... 헉헉..... 이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할 리가 없지. 내정신이 어떻게
된 모양이군..... 제기랄.... 헉헉"

국광이 씨근벌떡 죽자고 도망치고 있었지만 흑의와 적의를 입은 자들의 추격
은 집요했다.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국광을 향해 암기를 날려댔다. 벌써 국
광의 등짝에는 장거리의 적에게 공격하기에 알맞게 만들어놓은 5치(15Cm정도)
정도 길이의 묵직한 암기인 혈령전(血翎箭)이 5개나 박혀있었다. 물론 이것들
은 호신강기 때문에 피부 속으로 뚫고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옷에 덜렁거리며
붙어있어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다.

원래가 암기란 쇠털처럼 가늘고 가벼운 흑모침(黑毛針)부터 혈령전처럼 크고
무거운것까지 수많은 종류가 있다. 작고 가벼운 것들은 보통 공력으로 날리며
대부분이 2장(6M정도)이상 떨어지면 맞을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혈령전처럼 무거운 것들은 공력과 힘을 이용해서 날리지만 무게가 있기에 대
단히 멀리 날아가며 장거리에서 도주하거나 돌진해오는 적들을 향해 사용한
다. 이걸 한두대 쏴봐야 피할 가능성이 크지만 뒤쫓는 모든 무리들이 쏘아대
다 보니 한두방은 맞을 수밖에 없었고 그중에서 공력이 높은녀석들이 쏘아대
는건 피하는 도리밖에 없었다. 공력이 높은자가 쏘는건 호체강기를 뚫고 들
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는 한 순간 또다시 뒤에서 파공성과 함께 무서운 예기가 느껴졌다.

"누굴 바보로 아나?"

예기가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순간 국광은 뒤로 돌아서며 검을 휘둘렀다.

"합!"

캉...

그와 동시에 검은 불꽃을 튀기며 튕겨나가 옆의 나무에 깊게 박혔다. 그걸 본
국광은 또다시 몸을 돌려 도주하기 시작했다. 국광은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이때 또다시 뒤에서 파공성이 들려왔다.

'멈추지 말고 해결하자. 이런식으로 계속 멈추면 따라잡힌다.'

국광은 멈추지도 않고 달리면서 고개를 뒤로 살짝 돌렸다. 저 뒤에서 무식한
속도로 다가오는 검이 보였다. 적당한 시간을 재서 국광은 멈추지 않고 몸만
살짝 뒤로 돌려 묵혼을 휘둘러 쳐냈다.

캉...

불꽃을 튀기며 옆으로 떨어져 가는 검을 보며 국광은 신이나서 외쳤다.

"크흐흐흐.... 나는 살아날 수 있어.... 억!"

풍덩!

뒤에서 날아오는 검에만 신경쓴다고 앞을 보지않은게 화근이었다. 하기야 어
두운 밤이라 거의 보이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안보는 것 보다는 보는게 낫지
않은가.

"어푸푸.... 이게 뭐야!"

묵향은 뱃속에 꼽힌 검을 간단히 공력을 운기해서 뽑아낸 다음 물밖으로 나왔
다.

'몸사정이 말이 아니군....'

그 즉시 북명신공(北冥神功)을 운용하여 주위의 대지로부터 공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묵향의 몸은 투명한 청광(靑光)을 내며 그 밝은 빛이 쫓아오던 무
리들이 묵향의 위치를 포착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묵향의 몸에서 청광(靑光)
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고 능비계가 해공공에게 물었다.

"공공. 황궁무공 중에서 저런것도 있습니까?"

"글쎄... 저건 처음보는 것 같군. 하기야 미완성의 무학들이 20개 정도 있
고... 또 황궁무고 안에있는 모든 무공을 내가 알수는 없잖아."

"그렇군요...."

능비계는 좀 찝찝한 마음을 느끼며 묵향에게로 다가갔다. 어느덧 묵향의 몸에
서 뿜어져 나오던 청광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미약한 빛만 내
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 아름다움과 괴기함에 모두들 질려 묵향의 주변에 모
여 포위하고 섰을뿐... 더 이상 접근하는 바보는 한명도 없었다.

능비계는 좀 찝찝한 마음을 느끼며 묵향에게로 다가갔다. 어느덧 묵향의 몸에
서 뿜어져 나오던 청광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미약한 빛만 내
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 아름다움과 괴기함에 모두들 질려 묵향의 주변에 모
여 포위하고 섰을뿐... 더 이상 접근하는 바보는 한명도 없었다.

묵향은 자신을 향해 검을 겨눈채 눈치만 보고있는 흑, 적, 황색의 옷을 입은
무리들을 보며 말했다.

"이런... 비겁한 자식들... 네녀석들이 쓴 방법은 내방법이란 말이야! 감히
내가 즐겨쓰는 방법으로 나를 기습해서 이지경을 만들다니..."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아리송한 말에 모두들 이상한 표정으로 옆사람의 얼굴
을 봤다.

'저자식이 미쳤나?'

모두들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어둠 때문에 가장 간단한 것을
한가지 놓쳐버렸다. 어느새 묵향의 상처는 다 나아버린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교주가 나 모르게 별의 별 종자들을 만들어 뒀었군. 크흐흐흐.... 감히 나한
테 검을 들이밀다니.... 거기에 추격대의 두목은 능비계인가..."

묵향은 무심히 조금 높게 쳐들었던 검을 아래로 내렸다. 천천히..... 그걸 본
능비계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검을 왜 내렸을까... 검을 허리 아래로 내리는 것은 별로 좋은 자세는 안닌
데.... 거기에 검을 내리는 기세는 산악과 같이 무거운...'

"피해랏"

그와 동시에 무형의 검풍이 일으키는 회오리에 늘어선 검수들은 충격을 받고
나뒹굴어지거나 튕겨났다. 그점을 놓칠 묵향이 아니다.

"오늘이 네놈들 제삿날이다."

국광은 거의 빛과같은 속도로 튕겨져 나오며 검을 휘둘렀고 무시무시한 강기
의 회오리가 묵혼검을 통해 사방으로 뻗어나갔다. 아아... 또다시 무림에서
잊혀진 저주(詛呪)받은 검법이 회생(回生)하는 순간이었다. 무상검법(無上劍
法)이라 불리는....

'클클... 다강(多剛)을 응용한 통강(通剛)... 감히 나한테 숫자만 믿고 덤비
다니....'

자신을 통해 무식할 정도로 빠르게 다가오며 주변에 널린 수하들을 토막내며
접근해오는 묵향을 보고 능비계는 아찔함을 느꼈다.

'글렀다. 각성(覺醒)해버렸구나. 탈마의 고수를 상대로 도주(逃走)는 불가능
(不可能).... 이렇게 되면 남은 길은 하나...'

순간적으로 능비계의 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으며 온 몸에서 적광(赤光)이
은은히 피어올랐다. 거기에 머리카락까지 하늘을 향해 솟아올라 악귀와 같은
형상을 갖춘 능비계는 몸속의 모든 공력을 뽑아올렸다.

"적양신공(赤陽神功)!"

그와 동시에 두손을 모아 접근해오는 묵향을 향해 모든 공력을 다해 뿜어냈
다.

쿠아아아아....

두손에서 붉은 강기의 덩어리가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하지만 묵향은 그 강
기의 덩어리를 향해 곧장 달려왔다. 묵향은 강기의 덩어리를 피하는 수고를
생략하고 곧바로 1장 4절, 방(防)의 초식을 전개했고 그 엄청난 강기의 덩어
리는 묵향의 1장 안으로 뚫고 들어오지 못한채 좌우로 퍼져나가며 대폭발을
일으켰다. 능비계가 회피의 동작을 취하려 했을때는 이미 묵향은 그의 코앞에
다가와 있었고 그 순간 묵혼검은 푸른 광채를 내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가운데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끼얏!"

모두들 묵향의 검이 이제까지와는 달리 거의 타오르는 것같은 강렬한 청광을
내기 시작한데다 능비계가 1초에 두토막이 나자 경악하기 시작했다. 이제서야
모든 흑의를 입은 자들은 사태가 어떤식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는지깨달았던
것이다.

'부교주의 기억이 돌아왔다...'

이것만으로도 그들은 전의(戰意)를 상실했다. 묵향에 대한 숙청작업이 시작되
었을 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마교의 100위권 내의 모든 고수들과 주요 무력
세력들이 총 집합했던 사건을 그들은 기억했다. 그만큼의 준비를 해야만 감히
척살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던 인물이다. 그때는 다행히도 연이은 암습으로
큰 피해 없이 거함(巨艦)을 침몰(沈沒)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기억까지 되살아나 왠만한 방법으로는 그를 암습한다는 건 꿈에도 못꿀 것이
다. 거기에 여기까지 온걸보면 단 하나의 약점으로 꼽혔던 동자공(童子功)도
가짜임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능비계까지 두토막이 나서 쓰러진 지금 그
들은 한가지 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

"부교주님... 용서를..."

흑의를 입은 자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오체투지(五體投地)한 채로 그 말만을
내뱉었다. 오히려 칼들고 싸우는 것보다는 이쪽이 생존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
다.

갑작스런 사태의 반전에 당황한 쪽은 황궁의 무리들이었다.

'이것들이 미쳤나? 죽자고 싸워도 시원치 않은 판에... 겨우 두목이 죽었다고
저야단이라니... 마교도 완전히 말뿐이었군.'

해공공은 비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깔깔깔... 마교도 별거 아니군. 겨우 두목이 죽었다고 상대에게 목숨을 구걸
하다니.... 깔깔깔... 거기에 마교의 최고고수라는 자들이 쓰는 무공이 깔
깔... 저렇듯 무식하게도 정면충돌이나 일삼다니... 무예의 기본조차 모를줄
이야.... 깔깔.."

그 말에 묵향은 이 비남비녀(非男非女)는 누군지 궁금해졌다. 한수하는 작자
란 것은 그의 감각이 말해주고 있었는데 도대체가 듣도보도 못한 인물인 것이
수상쩍다. 거기에 귀에 거슬리는 고음(高音)의 웃음소리...

'삼년전에 먹은게 올라오려고 하는군.... 징그럽게...'

묵향은 묵혼검에 쏟아붙던 공력을 회수하며 말했다. 그와 동시에 묵혼검에서
는 더 이상의 광체가 나오지 않았다.

"귀하께서는 누구십니까?"

뜻하지 않은 묵향의 정중한 물음에 해공공이 말했다.

"본좌는 해공공이라고 하지."

"아! 해공공 나으리시군요. 황궁에서 무림의 일에 관여를 하시다시 의외로군
요."

그 질문에 어리둥절해진건 해공공...

'이놈이 지금 뭔소리를 하는거지? 무림이 황궁의 일에 관여를 한건데... 아
하... 이놈은 지금 마교와의 은원을 매듭짓는 자리니 순순히 떠나라는 협박인
가...'

"깔깔깔.. 황궁이 무림의 일에 관여할 수도 있지. 서로들 관여를 안한다고 하
지만 예전부터 비밀리에 계속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거나 방해를 해오지
않았나?"

슬그머니 공력(功力)을 해공공을 향해 뿜어내며 묵향이 아직도 공손하게 말했
다.

"그래요? 하지만 소인은 이번에는 황궁이 너무 깊게 관여해오고 있다고 생각
하는뎁쇼?"

"흥! 황궁이 어떤일에 어떻게 간섭하던 네놈이 알바가 아냐. 무림인들은 황토
(皇土)위에 사는 신민(臣民)이 아니란 말인가?"

"아닐수도 있죠."

"네놈이 뭘믿고... 헉!"

펑!

해공공이 무형의 검풍에 휘말리며 중심을 잃는 그 짧은 시간은 묵향에게 해공
공을 헤치우기에 충분했다. 순간적으로 앞으로 튕겨져 나가며 진기를 극대로
뿜어넣은 묵혼검으로 해공공의 위에서 아래로 그어버렸다.

"이런... 비겁한 놈... 암수(暗手)를 쓰다니.."

묵향은 발악적으로 외치는 해공공의 말을 비웃음으로 묵살하며 말했다.

"원래 나는 비겁하다구. 이 바보야.네놈은 싸울 값어치도 없어. 나는 사람하
고만 싸운다구. 너같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요괴와는 싸우지 않아."

푸학!

해공공이 원래 이렇듯 간단히 죽을 위인은 아니었으나 이전에 묵향과의 대결
에서 자신이 한수 위라는 점을 확인하고 방심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이다. 해
공공이 절명(絶命)하면서 두토막으로 쪼개지자 그 옆에있던 적의를 입은 자들
이 눈에 불을켜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묵향의 적수가 아니었다. 남은
11명의 적의인들은 간단히 토막이 나버렸고 그들을 없애버린 묵향은 하얗게
질려서 이쪽을 보고있는 황의를 입은 사내들을 쓱 둘러본 다음 흑의인중 한명
에게 말했다.

"오랜만이군. 천리독행!"

그러자 두려움에 질린 목소리가 답했다.

"예."

"네녀석은 나의 수하로서 충성을 맹세하겠느냐? 아니면 교주의 개로서 영광스
럽게 여기서 죽겠느냐?"

"헤헤헤... 본교는 예로부터 약육강식의 철칙을 지키는 곳. 소인이야 당연히
강하신 묵향 나으리를 모시겠습니다요."

"좋아. 나를 척살하는데 너희들만 왔느냐?"

"아닙니다. 염왕대도 함께 왔습니다."

"좋아. 그럼 네게 한가지 명령을 내리겠다."

"하명하십시오."

"저 거슬리는 황의를 입은 놈들을 모두 죽여없애라."

"존명! 나를 따르라."

100여명 남짓 남은 흑의인들은 천리독행의 뒤를 쫓듯 거의 700이 넘는 황의를
입은 사내들에게 돌진해 들어갔다. 한번도 충돌하지 않아 서로의 힘을 알수없
던 두 세력이 부딪친 다음 벌어진 것은 놀랍게도 거의 일방적인 도살이었다.
그만큼 마교의 정예는 가공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옥영진 대장군 겨우 1명을, 그것도 엄승의 권력욕때문에 척살하면서 송은 너
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옥영진 대장군이 지휘하던 그 이름도 찬란하던 찬황
흑풍단의 일부가 그와 지휘관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인(魔人)들과 교전하여 괴멸(壞滅)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뿔뿔히 흩어졌고
옥대장군 집에 있던 백인대장급 이상의 고위 장수들도 모두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남은 찬황흑풍단 오천여명도 새로운 지휘관 엄량(嚴亮)의 능력이 너무
나 형편없음에 모두들 사퇴하고 초야에 묻혀버렸다. 엄량은 옥영진 나으리 처
럼 무공이나 능력, 황제에 대한 충성도에 의해 임명된 지휘관이 아닌 엄승의
친지(親知) 중 그래도 가장 뛰어난 무장이기에 임명된 것인데 그 능력이 흑풍
단원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흑풍단은 그 강력한 힘
덕분에 가장 위험한 곳만 골라서 보내진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지휘관이 멍청
하면 목숨이 열 개라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어지니 그들이 초야에 묻힌 것을
탓할 수는 없으리라.

옥영진 대장군을 척살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금의위의 무사들 천명과 친황대의
무사 12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함으로서 친황대는 대주(隊主) 이하 거의 모든
절정고수들을잃고 제기능을 상실했으며 금의위 또한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 이로서 황권을 수호하던 대부분의 세력들이 와해되었으니 그 결과는
곧 드러났다. 반란이라는 형태로....

서경의 주인으로서 대송 영토의 3할을 다스리던 진천왕(眞天王). 그는 뛰어난
모사 순유(順誘)의 조언에 따라 황권(皇權)의 약화를 틈타 정서원수부(正西元
帥府)의 부수장 광해(廣海) 대장군과 모의하여 곽진(郭璡) 원수를 살해한 후
반란을 일으킨다. 송군의 주력은 모두 요와의 전쟁터에 파견되어 있었으므로
이번 원정에 각종 핑계로 한명의 병력도 보내지 않았던 정서원수부의 20만 정
병(精兵)을 막을 세력은 거의 없었다. 반란 앞에 모든 향방군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리니 반란세력은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기세를 타고 사방으로 뻗어
나갔다.

조정은 아쉬운 대로 몽고의 약체를 기회로 정북원수부의 20만을 뽑아내어 전
선(戰線)을 고착(固着)시키며 요와의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요와의 전쟁
은 곧이어 종결되었으나 진길영 원수와 이창해 원수는 눈물을 머금고 본국의
내란으로 처음에 세운 작전인 여진토벌계획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토벌은 고사하고 여진을 적당히 무마해 군사를 빼는 것이 더 급했던 것이다.
그래서 송화강 동쪽의 영토를 여진의 것으로 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여 여진
을 만족시킨 후 회군(回軍)하여 반란세력과의 오랜 전쟁에 들어간다. 그들이
여진의 토벌을 안함으로 인해 집단전(集團戰)의 기법(技法)을 송요의 전쟁에
서 배운 아골타가 송이 반란진압에 정신을 못차리는 동안 여진을 통합하고 금
을 세우니 훗날 이들이 원에게 멸망할때까지 동북방의 호랑이로서 이름을 떨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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