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15

나단비 | 2024.02.03 14:50:14 댓글: 6 조회: 470 추천: 3
분류장편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545228
제15장 무시무시한 오즈, 들통 나다


네 명의 여행자는 에메랄드 시의 성문으로 다가가 종을 울렸다. 몇 번이나 종을 친 후에야 전에 만났던 수문장이 문을 열어 주었다.

“아니! 다시 돌아온 겁니까?”

그가 놀라서 물었다.

“보면 모르겠어요?”

허수아비가 대꾸했다.

“하지만 악한 서쪽 마녀를 만나러 간 줄 알았는데요.”

“만났어요.”

허수아비가 대답했다.

“그런데도 마녀가 다시 보내줬다는 거에요?”

수문장이 의아해하면서 물었다.

허수아비가 설명했다.

“안 보내 줄 수 없었지요. 마녀는 녹아버렸거든요.”

수문장이 말했다.

“녹았다니! 아, 이거 좋은 소식이구만. 누가 그렇게 한 거죠?”

“도로시요!”

사자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럴 수가!”

그는 감탄하면서 도로시에게 허리를 굽혀 절했다.

그러더니 일행을 작은 방으로 데려가서 전처럼 큰 상자에서 안경을 꺼내 씌워주었다. 곧이어 일행은 문을 지나 에메랄드 시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수문장에게 그들이 악한 서쪽 마녀를 녹여 없앴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여들었고, 그중 많은 사람들이 도로시 일행을 따라 오즈의 궁으로 갔다.

초록 수염의 병사는 여전히 궁전 문을 지키고 있다가 그들을 들여보내주었다. 일행은 다시 아름다운 초록 아가씨를 만났고, 그녀는 그들을 전에 쓰던 방으로 각각 안내했다. 모두 위대한 오즈가 만날 준비를 할 때까지 쉬게 되었다.

병사는 도로시와 일행이 악한 마녀를 없애고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오즈에게 직접 전달했다. 하지만 오즈는 아무 응답도 하지 않았다. 도로시 일행은 위대한 마법사가 당장 자신들을 부르길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오즈에게서는 소식이 없었다. 결국 그들은 지루한 기다림에 지쳤고, 오즈가 노예처럼 고생만 시켜놓고 이젠 푸대접하는 데 안달이 났다. 마침내 허수아비는 초록 아가씨에게 오즈에게 다른 말을 전해 달라고 청했다. 당장 만나 주지 않으면, 날개 달린 원숭이들에게 도움을 청해 그가 약속을 지킬지 아닐지 확인하겠다는 전갈이었다. 마법사는 이 전갈을 받자 두려운 나머지 다음 날 아침 9시 4분에 알현실로 오라는 전갈을 보냈다. 오즈는 서쪽 나라에서 날개 달린 원숭이들을 본 적이 있었고, 다시는 그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네 친구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각자 오즈가 주겠다고 약속한 선물을 생각했다. 도로시는 딱 한 번 잠들었다가 자신이 다시 캔자스로 돌아가 엠 숙모가 그녀에게 집에 돌아와서 기쁘다는 말을 하는 꿈을 꾸었다.

다음 날 9시가 되자 초록 수염 병사가 그들을 찾아왔고, 4분 후에는 다 함께 위대한 마법사의 알현실로 들어갔다.

물론 각자 전에 봤던 모습의 오즈를 만날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사방을 둘러보아도 방에 아무도 없어 다들 놀랐다. 도로시와 친구들은 문 가까이로 가서 더 바싹 붙어 섰다. 전에 본 오즈의 어떤 모습보다도 빈 방의 정적이 더 으스스했다.

곧 높은 돔 지붕 근처 어디선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소리는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오즈다. 왜 나를 찾아왔는가?”

그들은 다시 방안 구석구석을 살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도로시가 물었다.

“어디 계세요?”

목소리가 대답했다.

“나는 어디에나 있지만, 보통 인간의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지. 이제 너희가 나와 대화할 수 있도록 권좌에 앉겠다.”

사실 목소리는 권좌에서 곧바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그들은 그 앞으로 걸어가 나란히 섰다. 도로시가 말했다.

“저희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찾아왔는데요, 오즈 님.”

“무슨 약속?”

오즈가 물었다.

“오즈 님은 악한 마녀를 없애면 저를 캔자스로 돌려보내준다고 약속하셨어요.”

도로시가 말했다.

“또 제게는 뇌를 준다고 약속하셨죠.”

허수아비가 말했다.

“저한테는 심장을 준다고 약속하셨고요.”

양철 나무꾼이 말했다.

“저에게는 용기를 준다고 하셨잖아요.”

겁쟁이 사자가 말했다.

“악한 마녀가 정말로 죽었는가?”

목소리가 물었다. 도로시는 그 목소리가 약간 떨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소녀가 대답했다.

“네. 제가 물 한 양동이로 마녀를 녹였어요.”

“이런. 얼마나 갑작스런 소식인가! 자, 내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 하니 내일 다시 오도록 하라.”

목소리가 말했다.

“당신에게는 이미 생각할 시간이 많았을 텐데요.”

양철 나무꾼이 화를 내며 말했다.

“저희는 하루도 더 기다릴 수 없습니다.”

허수아비가 말했다.

“우리한테 한 약속을 지켜야 해요!”

도로시가 소리쳤다.

사자는 마법사를 겁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크게 포효했다. 소리가 어찌나 사납고 무서웠던지, 놀란 토토가 펄쩍 뛰어내리다가 구석에 있는 가리개를 넘어뜨렸다. 가리개가 쿵 소리를 내며 넘어지자 모두 그쪽을 쳐다보았다. 그 순간 그들 모두 어리둥절해지고 말았다. 가려져 있던 곳에는 왜소한 노인이 서 있었다. 대머리에 주름진 얼굴을 가진 노인도 그들만큼이나 놀란 눈치였다. 양철 나무꾼이 도끼를 들고 달려들며 소리쳤다.
 
“당신, 누구야?”

“나는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오즈다. 날 내려치지 마─ 제발 부탁이야! 그러면 너희가 해 달라는 대로 하겠다.”

일행은 놀라고 실망해서 그를 바라보았다.


“오즈는 거대한 머리인 줄 알았는데.”

도로시가 말했다.

“나는 오즈를 무시무시한 맹수라고 생각했어.”

허수아비가 말했다.

“나는 오즈가 불덩이인 줄 알았지.”

사자가 소리쳤다.

왜소한 노인이 힘없이 말했다.

“아니, 너희 모두 틀렸어. 내가 너희를 속였던 거야.”

“속이다니! 당신은 위대한 마법사가 아닌가요?”

도로시가 외쳤다.

그가 말했다.

“쉬잇! 그렇게 크게 말하지 마라. 누가 들으면 난 끝장이거든. 나는 위대한 마법사여야 해.”

“그럼 위대한 마법사가 아니라는 거예요?”

도로시가 물었다.

“아니란다, 얘야.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야.”

“그냥 평범한 게 아니에요. 당신은 사기꾼이라고요.”

“맞는 말이다! 나는 사기꾼이야.”

왜소한 마법사는 손바닥을 비비며 말했다. 그게 위로가 되기라도 하는 듯이.

“하지만 이건 끔찍한 일인데…… 그럼 난 어떻게 심장을 얻으라고요?”

양철 나무꾼이 말했다.

“나는 어떻게 용기를 얻죠?”

사자가 물었다.

“난 어떻게 뇌를 얻을 수 있죠?”

허수아비가 옷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오즈가 말했다.

“친구들, 그런 사소한 문제들은 말도 꺼내지 말게. 나를 생각해봐. 들킬 처지에 처한 내 꼴을 보라고.”

“당신이 사기꾼인 걸 아무도 모르나요?”

도로시가 물었다.

“너희 넷과 나를 빼면 아무도 몰라. 워낙 오래 모두를 속이며 살았으니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 내가 너희를 알현실에 들어오게 한 게 실수였어. 보통은 신하들조차 만나지 않는단다. 그들은 나를 무시무시한 존재로만 알고 있지.”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저한테는 어떻게 거대한 머리로 나타났지요?”

도로시가 당황하며 물었다.

“그건 내가 속임수를 쓴 거란다. 이쪽으로 오렴. 내가 다 설명해 주마.”

오즈가 대답했다.
그가 알현실 뒤쪽의 작은 방으로 일행을 안내하자 모두 따라갔다. 오즈가 손짓한 구석에 거대한 머리가 놓여 있었다.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든 두상에는 얼굴이 세심하게 그려져 있었다.

오즈가 말했다.

“이것을 줄로 천장에 매달았어. 그리고 내가 가리개 뒤에 서서 줄을 당겨서 눈을 굴리고 입을 움직이게 했지.”

“그럼 목소리는 어떻게 했어요?”

도로시가 물었다.

“아, 내가 복화술사거든. 원하는 데서 소리가 나게 할 수 있지. 그래서 네가 두상에서 소리가 나온다고 생각한 거야. 내가 너희를 속이는 데 쓴 물건들이 여기 있단다.”

그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타났을 때 입은 드레스와 가면을 허수아비에게 보여주었다. 양철 나무꾼은 무서운 맹수의 정체가 가죽 조각 여러 개를 붙이고 옆구리에 구멍을 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 불덩이 역시 가짜 마법사가 천장에 매달아놓은 장치였다. 실은 솜뭉치지만 기름을 부으면 덩어리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당신은 자신이 사기꾼인 것을 창피해해야 해요.”

허수아비가 말했다.

“창피해. 정말로 그래. 하지만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단다. 다들 앉아, 의자는 많으니까. 그러면 내가 사연을 이야기하지.”

마법사가 서글프게 말했다.

그래서 다들 앉아서 마법사가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오마하에서 태어났단다…….”

“어머나, 캔자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도로시가 외쳤다.

“그렇지. 하지만 여기서는 멀지.”

마법사는 도로시를 보며 서글프게 고개를 저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나는 자라서 복화술사가 되었고, 대단한 실력자에게 잘 훈련받았지. 어떤 새나 동물이든 흉내낼 줄 알아.”

그가 새끼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내자 어찌나 비슷한지 토토가 귀를 세우고 두리번거리며 고양이를 찾았다. 오즈가 말을 이었다.

“한참 지나자 그 일이 심드렁해져서 기구 타는 사람이 되었어.”

“그게 뭔데요?”

도로시가 물었다.

“서커스를 하는 날 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구경꾼들을 끌어들이고, 그들이 서커스를 보려고 돈을 쓰게 만드는 사람이지.”

오즈가 설명했다.

“아, 알 것 같아요.”

도로시가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기구를 타고 올라갔는데 줄이 꼬여서 다시 내려갈 수가 없었단다. 기구는 구름 위로 떠올랐고, 기류가 밀려와서 날 아주 먼 곳으로 데려갔지. 하루 밤낮을 꼬박 공중을 날아서 둘째 날 아침에 잠에서 깨보니 기구가 아름다운 낯선 나라 위에 떠 있는 거야.
기구가 점점 밑으로 내려갔고, 나는 다치지 않고 말짱히 착륙했지. 하지만 주위에 온통 이상한 사람들뿐이지 뭐냐! 그들은 나를 구름 위에서 온 사람으로 보고는 위대한 마법사라고 생각한 거지. 물론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내버려뒀어. 왜냐면 그들은 나를 두려워하면서, 내가 시키는 거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약속했거든.

착하고 즐겁게만 지내는 사람들을 바쁘게 만들려고, 도시와 내 궁전을 지으라고 했지. 그러자 국민들은 기꺼이 해냈어. 아주 멋진 솜씨로. 나는 나라가 초록빛이고 아름다우니까, ‘에메랄드 시’라고 부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또 국민 전부에게 초록색 안경을 씌우면 더 알맞겠다 싶었지. 그래서 사람들은 모든 걸 초록색으로 여기게 된 거야.”

“그러면 여기 있는 게 전부 초록색이 아니라는 거예요?”

도로시가 물었다.

“다른 도시와 다를 바 없단다. 하지만 초록색 안경을 쓴 사람에게는 당연히 초록색으로 보이지. 에메랄드 시는 오래전에 세워졌고, 기구를 타고 이곳에 왔을 때는 나도 젊은이였지. 이제는 아주 늙은이가 되었어. 하지만 내 국민들은 초록색 안경을 워낙 오래 끼고 살아서 대부분은 여기가 진짜 에메랄드 시라고 생각하지. 보석과 귀금속이 넘쳐나니 아름다운 곳임은 분명해. 나는 지금껏 백성들에 잘했고 그들도 나를 좋아하지. 하지만 이궁전이 세워진 후 나는 갇혀서 지냈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어.”

오즈가 한숨을 쉬었다.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가 마녀였지. 내가 마력을 갖지 않은 반면, 마녀들은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거든. 이 나라에는 마녀가 네 명 있는데, 그들은 각각 동서남북에 사는 사람들을 다스렸지. 다행히 남쪽과 북쪽 마녀는 선해서 내게 해를 입히지 않으리란 걸 알았어. 하지만 동쪽과 서쪽 마녀는 무시무시하고 사악해. 그러니 내 신통력이 그들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면 나를 없앨 게 분명했지. 사실 나는 오랜 세월 그들을 몹시 두려워하면서 살았어. 그러니 네 집이 악한 동쪽 마녀 위에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기뻤을지 상상이 되겠지. 너희가 내게 왔을 때 나는 서쪽 마녀를 없애기만 하면 뭐든 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이제 너희가 마녀를 녹였는데도, 내가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말을 해야 하다니 창피하구나.”

“난 당신이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도로시가 말했다.

“아, 아니란다. 난 정말 착한 사람이지만…… 그건 인정해야겠지.”

“그럼 나한테 뇌를 주지 못하나요?”

허수아비가 말했다.

“네게는 뇌가 필요 없어. 너는 매일 배워가고 있단다. 아기도 뇌를 갖고 있지만, 아는 것은 거의 없지. 사람은 경험으로 지식을 얻게 되거든. 네가 오래 살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거야.”

“그것도 다 맞는 말이겠지만, 당신이 내게 뇌를 주지 않는다면 난 몹시 불행할 거예요.”

허수아비가 말했다.

가짜 마법사는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오즈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그래, 말했다시피 난 형편없는 마법사다. 그래도 내일 아침에 나를 찾아오면 네 머리에 뇌를 넣어주마. 하지만 뇌를 쓰는 방법까지는 말해줄 수 없으니, 그건 혼자 힘으로 알아내야 해.”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뇌를 쓰는 법을 알아낼 테니 걱정 마세요!”

허수아비가 외쳤다.

“하지만 내 용기는 어쩌지요?”

사자가 안절부절못하며 물었다.

오즈가 대답했다.

“난 네가 이미 용기를 가졌다고 믿는데. 네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야. 생명이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위험한 것을 대하면 두려워하거든. 진정한 용기는 겁이 나더라도 위험과 마주치는 데 있고, 너는 그런 종류의 용기를 많이 가지고 있단다.”

“그럴지 몰라도 여전히 겁이 나는걸요. 두려움을 잊게 만드는 종류의 용기를 얻지 못한다면, 나는 몹시 불행할 거예요.”

사자가 말했다.

오즈가 대답했다.

“알겠다. 내일 네게 그런 종류의 용기를 주마.”

“내 심장은 어떻게 하나요?”

양철 나무꾼이 물었다.

오즈가 대답했다.

“아, 그건 말이지……, 네가 심장을 갖고 싶어하는 게 틀린 생각 같구나. 심장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거든. 네가 그 사실을 안다면, 심장이 없으니 운이 좋다고 생각해야 할 텐데.”

“그건 견해의 문제겠지요. 내 입장에서는 당신이 심장만 준다면 아무 불평 없이 모든 불행을 견디겠어요.”

양철 나무꾼이 말했다.

오즈가 힘없이 대꾸했다.

“알았다. 내일 나를 찾아오면 심장을 주겠다. 워낙 오랫동안 마법사 노릇을 했으니 그 역할을 잠시 더 해도 상관없겠지.”

도로시가 물었다.

“저는요? 저를 어떻게 캔자스로 돌려보내줄 건가요?”

“그 문제는 생각을 해봐야겠구나. 생각할 시간을 2∼3일 주면 너를 사막으로 보낼 방법을 찾아내보마. 그때까지 너희 모두 내 손님으로 대접받을 것이고, 궁전에서 지내는 동안은 내 국민들이 시중을 들면서 아주 작은 일이라도 보살펴줄 것이다. 그 도움에 대해 내가 요구하는 보답은 딱 한 가지─내 비밀을 지켜 달라는 것이다. 내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일행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들뜬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갔다. 도로시까지도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사기꾼’이 캔자스로 돌려보낼 방법을 찾아내기를 바랐다. 그렇게 해주기만 한다면 그가 벌인 모든 짓을 용서해줄 작정이었다.



추천 (3) 선물 (0명)
IP: ♡.252.♡.103
뉘썬2뉘썬2 (♡.169.♡.51) - 2024/02/07 20:36:46

사기꾼이거 알면서도 원하는걸 해달라고 하는 도로시일행도 참 대단하네요.

나단비 (♡.252.♡.103) - 2024/02/07 20:37:20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나네요.

뉘썬2뉘썬2 (♡.169.♡.51) - 2024/02/07 20:40:54

아무리 사기꾼이라도 지금까지 믿고 고생한거 생각한면 한번더 도움을
받고싶엇나바요.

구하라 얻을것이요.ㅋㅋ

나단비 (♡.252.♡.103) - 2024/02/07 20:55:46

사기꾼에게도 뭔가 역할이 있겠죠 ㅋㅋ

뉘썬2뉘썬2 (♡.169.♡.51) - 2024/02/07 23:44:08

사기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요.어쨋든 전직 복화술사잖아요.오즈가 사기꾼이여야만
도로시일행도 자신에게 숨어잇던 잠재력을 발휘하죠.허수아비는 농민계급을 대표하고
양철나무꾼은 공장노동자를 대표하니까요.

나단비 (♡.252.♡.103) - 2024/02/07 23:47:36

그럼 사기꾼이 대표하는건 그거네요. 사회에서 각자 역할을 잘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죠.

23,476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나단비
2024-02-09
0
70
나단비
2024-02-09
0
104
나단비
2024-02-08
1
104
나단비
2024-02-08
1
91
나단비
2024-02-08
0
110
나단비
2024-02-08
0
84
나단비
2024-02-08
0
85
나단비
2024-02-07
0
102
나단비
2024-02-07
0
102
나단비
2024-02-07
0
76
나단비
2024-02-07
0
90
나단비
2024-02-07
1
115
나단비
2024-02-06
3
465
나단비
2024-02-06
2
144
나단비
2024-02-06
2
137
나단비
2024-02-06
2
112
나단비
2024-02-06
2
125
나단비
2024-02-05
2
87
나단비
2024-02-05
2
85
나단비
2024-02-05
2
121
나단비
2024-02-04
2
104
나단비
2024-02-04
1
131
나단비
2024-02-04
2
124
나단비
2024-02-04
2
163
나단비
2024-02-04
2
95
뉘썬2뉘썬2
2024-02-04
2
184
뉘썬2뉘썬2
2024-02-04
2
163
춘스춘스밤밤춘스춘스밤밤
2024-01-31
0
222
춘스춘스밤밤춘스춘스밤밤
2024-01-31
0
121
나단비
2024-02-03
3
47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