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가 왜 이리 빈약해 졌는가

장백산늑대 | 2020.12.22 10:03:09 댓글: 4 조회: 2162 추천: 0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212202
내 근본은 농부의 아들이오.
13살에 학업문제로 도회지 생활이 시작됬지만 근본이야 여전히 농부의 자식아니곘소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배워서 좀 곧은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오.
이건 이레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이렇게
그러다보니 안되는것 투성이더군
무신론자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이것 저것 다 잘라내면 남는건 뭐가 있나?? 이러셔셨지.
결과적으로 좋게 남은것은 술 담배 불필요한 음식 안 먹는것 등은 참 좋은것 같고.
이친구 저친구 막 어울리지 않다가 보니 어린시절 집에 박힌시간이 많으니 공부는 잘 했지.
그런데 그게 군대에서 이놈저놈 부하들이 맘에 안들어서 초급장교때부터 완죤 칼이었는데
어느날 주변 여고3학년 학생을 알게 된것이 내 성격을 지금으로 변화 시켜줬죠
그 학생 하는 말, 칼질은 요리사가 하듯 인간을 요리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그리 마소서 한다.
그러면서 다음 말이, 나도 잘라낼수 있는지 어디 헛점 좀 찾아 보시지요 한다
어이쿠 그런데 이 학생으로부터 헛점은 커녕 자꾸 이쁜 점만 보이네 ㅠㅠ
어이쿠 이 여자애가 나보다 더 한수 위구나..
결국 이 여자는 나의 여자가 되었지 ..애도 낳고 ..
그런데 잡을수 없는 건 잡을수가 없더군,, 더 잘해 주지 못한게 한이되네.
모두를 잘라냈어도 이 여지만은 못 잘라냈구먼,,,
지금도 그래서 다른 여자분을 들이지 못하네..나를 변화시켜주신 여성 자꾸 생각이 나서
혹시 모이자도 잘 나갈때 마구 잘라내지 마시고 보듬어 주셨겠지요??
옛날보다 많이 빈약한 모이자를 보고 사랑스럽던 아내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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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6.♡.252
당신이옳다 (♡.222.♡.143) - 2020/12/23 09:06:19

글을 읽으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도 한때 세모네모가 많이 났었는데 살아보니 둥글둥글이 좋은것을 ...지금은 모를 깎느라 노력중입니다. 솔직하고 정직한 글 잘 보고갑니다.

장백산늑대 (♡.183.♡.138) - 2020/12/23 17:55:22

댓글 주신 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소서

왈트 (♡.86.♡.143) - 2020/12/24 11:40:25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장백산늑대 (♡.226.♡.252) - 2020/12/26 15:49:50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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