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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기대치=행복

whocares | 2023.09.15 03:59:29 댓글: 16 조회: 1251 추천: 4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502957

우리는 뭔가를 할때 노력을 하고 또

그에 맞는 결과를 기대를 한다.

그 노력과 결과가 딱 맞아 떨어지면 좋은데

현실은 항상 노력과 결과가 정비례 되지 않는다.

최근 겪었던 나의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내가 다니는 대학원은 여름학기가 첫학기였다.

6월초부터 수업이 시작이 되어 이 캠퍼스 도시에는 개강 며칠 전 도착했다.

미국의 여름학기는 8주인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수업이 있다.

나는 수업을 모두 세개를 수강하였는데

매주 숙제
, 시험, 그룹숙제, 논문 등 해야할게 너무 많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조차 없이 나는 바로 수업에 몰두하다 보니

하루는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하는데 코피가 터져서 멈추지 않는다.

예전에 미국에서 대학교 다닐때도 처음에 너무 힘들어서 코피 두번 이나 터진후

적응 되었는지 추후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몸과 마음이 고단하긴 했던것 같다.

대학원도 기중시험 기말시험 모두 있는데 여름학기라 수업 진도도 빠르고

세개 수업의 기중시험이 한데 몰리고 내용이 많아서 해도해도 끝이 없었다.

그렇게 첫 기중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어느 수업이나 모두 똑같은 시간을

들일수가 없어서 전업 수업에 비중을 좀 더 두고 준비를 하였는데

느낌상 더 시간을 들였던 전업 수업 시험은 잘 본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시간을 좀 덜 들였던 수업은 아.. 역시나 시간 들인만큼 딱 봤구나 하는 기분이였는데,

그 결과 내가 열심히 노력 했다고 생각했던 전업 시험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기대치가 없어던 수업은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던 것도 잠시
기대했던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 좌절감과 함께

나는 성적을 받고 집에 와서 한참 우울했다
.

이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기말시험을 더 잘 볼텐데 나의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또 얼마나 더 빡세게 해야 할지 답이 없었다
.

그렇게 기말시험이 다가오고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잠을 자고

밥을 먹는 시간을 빼고는 공부만 했던것 같다
. 적어도 매일 하루에 14시간은 했던것 같다.

주말도 없었고, 밥을 챙겨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힘들게 다시 시작한 공부라서 좀 어깨가 무거웠고 또 더이상 뒤쳐지고 싶지않았다.

기말시험 며칠전 남편 생일이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이 나서 멍하니 책상앞에 앉아있다가

시험공부를 시작 했는데 슬픈 마음과 기억이 파도처럼 올라와서

문제를 풀다가 그 자리에 앉아서 한참을 소리내어 울었다
.....

이런날은 사실 그냥 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마음껏 울기만 했으면 좋았을 날이었다.

하지만..나는 이제 해야할게 있었다. 새롭게 시작된 나의 인생 제2막을 펼쳐나가야 한다.

나는 바로 눈물을 닦고 세수를 하고 다시 또 아무일 없는듯이 미친듯이 공부만 했다..

그러다 눈물이 나면 울다가 또 다시 공부를 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기말시험을 보기전 운이 안 좋게 수면 영양제를 아침에 잘못 복용하며

컨디션이 최악이였는데 시험도 생각보다 못본것 같고

나는 일이 왜 이렇게 꼬이지는 억울해서 기말시험을 다 보고

집에 와서 하루종일 울었다
. 이 나이에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그렇게 울다가 엄마랑 전화해서 시험을 못본것 같다고 하니 엄마가 그러신다.

너보다 10살 넘게 어린 애들이랑 같이 경쟁하는데 가네는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연구생해서 공부를 항상 해오던 애들인데 가네를 이기겠다구 들면 너만 힘들지
.

그리구 너도 공백기가 몇년 있었는데 그래도 적응 시간도 필요하고

이재 첫학기인데 시험 못 볼수도 있지 않니
?

그냥 졸업하면 된다는 편한 마음으로 해라, 부담 가지지 말고. 장학금은 안 받으면 말지..”

엄마의 말이 조금은 위로가 되었고 이해도 되었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사실 우리 학교 우리 전업의 입학기준이 본과 졸업 기준 평균 GPA3.6+/4.0 이다.

각 나라에서 진짜 공부 잘한다는 애들이 모이는곳이고 대부분이 대학교 금방 졸업한 애들이다.

그리고 우리 학교는 장학금을 유지하려면 매학기 시험 성적이 GPA 3.0 이상 이여야 한다.

즉 중국 점수로 말하면 100점 만점에서 8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장학금을 꼭 받겠다는 것보다 나는 항상 자신에 대한 기준이 조금 높은 편이고

공부에 대한 욕심도 있어서 성적이 낮은 꼴을 못본다
.

노력을 하지 않아서 결과가 안 좋은건 더욱 용납이 안되는 편이라 더 악을 썼던것 같고

나이가 많아서 공부를 못 한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인정하기 싫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자신의 가치를 이 첫학기 성적으로 확인 받고 싶었던것 같다.

그렇게 기말시험을 보고 성적이 나왔는데 사실 확인하기 무서워서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너무 그 결과가 두려웠다. 나는 성격이 정면돌파하는 타입이고

대학입학 시험볼때도 이렇게 결과가 두렵지는 않았는데

이 첫학기 시험이 뭐라고 질질 끌다가 가을학기 시작 전에 어쩔수 없이 확인이 필요한 일이 생겼다
.

미국도 가을학기이면 취업시즌이다. 나는 마음에 드는 회사에 취업 신청했는데

여름학기 성적표를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라고 한다
. 이 부분도 좀 충격적이다 사실.

중국에서 취업할때도 성적표는 거의 제출하지 않았다.

그 학교를 졸업했다는 자체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고 미국은 학교나 학력이나 성적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통 생각하는데 여긴 완전 더 현실적이다
.

추후 내가 신청했던 나머지 회사들도 모두 총 성적표 및 전공수업 성적표 심지어

대학교 (본과) 성적표까지 모두 적어야하고 증빙서류도 제출해야 한다는..

역시 성적이 모든걸 결정하는 세상이라니! 피할수 없으면 받아들이라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학교 웹사이트에서 겨우 확인했다
. 이거 장학금 받는 점수도 못 나올것만 같았다.

들어가 봤더니 웬걸~ 장학금 점수보다 훨씬 높게 나왔고 성적이 아주 잘 나왔다!!

믿기지 않아서 서너번은 확인했던 것 같다. 기대치가 없었는데 너무 기뻤고

자신감도 더 생겼고 그리고 너무 너무 너무 행복했다
.

10
년만에 다시 공부를 하는건데 나이를 먹어도 공부를 잘할수 있고

대학교 졸업부터 경력단절 기간까지 쭉 손에서 책을 놓치 않고 살았던 일상과 뇌건강을 위해 술도 안 마시고

식단조절에도 힘쓰며 살았던 그 모든 노력들이 한순간에 보상을 받는 기분이였다
.

어떻게 한마디로 그 마음을 다 표현할가..부모님께 바로 전화를 해서 기쁜 소식을 전했더니

아버지는 내가 맨날 울상으로 시험 못쳤다고 하니 낙제를 맞는가 했단다
.

엄마도 낙제만 하지 않고 졸업만 했으면 생각하셨단다.

그러고는 그래도 우리딸 아직 실력이 살아 있네, 이 나이에도 공부를 잘하다니라고 하셔서

그동안 겪어왔던 경력단절 등등의 아픔들이 조금이나 위로가 되었다
.

사실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하니 노력이나 시간이 더 들어가는 건 기존 사실인것 같다.

그런데 마음만은 아직 젊다고 생각해서 어릴때의

그 노력을 기준으로 결과에 대한 높은 기대를 한게 문제가 아닌가 싶다
.


내가 읽었던 책중에서는 노력과 기대치 및 그 결과에 대해 아주 잘 정의를 했는데

나는 달달 외우다싶이 이론은 아는데 사실 정작 본인이 그 문제에 닥치면 잘 되지 않았다.


나도 그냥 사람일뿐이니.. 그 책에 나오는 이론은 다음과 같다.

기대란 노력에 따른 특정 수준의 결과에 집착하는 심리라고 정의하는데,

기대는 번번히 무너지고, 부정적인 결과만 낳는다. 기대한 바를 달성했다 해도

이미 예상한 일이 펼쳐진 것이니 기쁠리 없다
.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내지 못하면

실망을 넘어 분노
, 죄책감, 수치심까지 불러들인다.

어떤 결과나 목표를 꿈꾸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기대하지 말고,

선호하는 것으로 바꿔 생각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매우 기쁠 것이고,

반대의 결과가 나와도 크게 실망 하지 않는다.

또 다른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말이다.

당신이 바랐던 것은 그저 당신의 선호에 불과하니까 이뤄지면 좋고 안 되도 괜찮다.”

한마디로 말하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내가 성적을 확인한 순간 더 행복했던 건 아마도 그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p.s 우리 모이자 여러분은 노력했던만큼 결과가 나오는 편인가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알지만
이렇게 결과에 집착하는 우리 어떡하면 좋을가요?ㅋㅋㅋ 불금 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불금에 친구랑 와인 한잔
하기로 했답니다.


음악:
오르막길-정인&카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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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박 (♡.39.♡.172) - 2023/09/15 04:59:39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대요..
그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까지 피타는 노력을 해온 결과가 아닐가요?
항상 하는 말인데 역시나 똑순이답네요..
어쩜 하는 일마다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게 야무지게 잘할수가..
난 항상 힘든일이 생기면 정면돌파는 감히 못하고 피하느라고 바빳는데..ㅠㅠ
10살 어린 애들을 따라잡기도 벅찬데 그 친구들과 경쟁까지 할수 잇다니..그냥 엄지척이예요..
아주 힘들게 얻은기회인만큼 꼭 좋은 결과를 얻엇으면 너무너무 좋겟어요..
항상 응원해요~~

whocares (♡.65.♡.126) - 2023/09/15 05:16:18

글쎄요, 살다보니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분명있더라구요..
그래도 공부는 노력하면 한만큼 나오더라구요.
저는 보통 힘들수록 정면돌파를 하는데 저 성적만은 두려웠어요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쉽지 않은 기회에 최선을 다해볼려구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9/15 08:00:34

애 키우면서 노력과 결과가 꼭 같지 않다는 것부터 배워주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해줬습니다 , 남들보다 느리다고 급해말고 남들보다 빠르다고 자만하지말고, 다만 계속 하다보면 해내게 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

whocares (♡.65.♡.126) - 2023/09/15 10:22:18

춘스춘스밤밤님은 좋은 교육을 하시고 계시네요.
나이가 들어도 아직도 계속 인생이나 이런 도리들을 배우고 있어요.
그냥 뭐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어요.
초기 교육을 잘하고 계시니 아이가 바르고 든든한 사람으로 성장할것 같아요!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9/15 10:45:47

나도 배우메 , 애도 알려주메~ 真的是活到老学到老 ...

아침이슬99 (♡.208.♡.95) - 2023/09/15 08:51:46

역시 무슨일이나 똑부러지게 잘 해내는것 같아요.10살아래 애들과 경쟁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잠자고 밥 먹는 시간뺴고 공부를 하는것도 대단해요.저랑 넘 비교돼요. 저는 출근하면서 전업시험칠게 있는데 일하느라고 시간이 적다고 시험공부를 자꾸 미루게 돼요.시간은 짜내면 있기마련인데. 항상 응원할께요

whocares (♡.65.♡.126) - 2023/09/15 10:23:47

아침이슬99님, 감사합니다.
노력 안하고 후회하는게 싫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요.
출근하면서 시험을 본다는건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도 지금 전업시험을 보고 있는데
웬만하면 명년 출근하기전에 다 끝내려고 해요.
저도 응원할게요, 같이 전업시험 잘봐요 우리~

아침이슬99 (♡.50.♡.172) - 2023/09/15 10:38:56

저도 명년에 전업시험 다 끝내려고 해요. 우리 같이 노력해서 잘해봐요~~

산동신사 (♡.173.♡.19) - 2023/09/15 08:55:19

무슨일이든 노력하는대로 결과가 좋은면 얼마나 좋겠어요.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너무 가깝게 보지 말고멀리 내다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이번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다음에 또는 그다음에 나타날수도 있고 수년후에 나타나 모르게 도움이 될수도 있지 않겠어요.
님처럼 노력하면 결과는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춘스춘스밤밤 (♡.145.♡.32) - 2023/09/15 09:21:21

이번에 아니면 다음에 그 결과 나온다는 말 , 공감갑니다.

산동신사 (♡.136.♡.109) - 2023/09/15 10:08:51

춘스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whocares (♡.65.♡.126) - 2023/09/15 10:27:06

저도 20대까지만 해도 열심히 하고 노력만 하면 가지고 싶은 거나 이루고 싶은 일은 다 되었는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신이 원하거나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분명 있다는걸 몸소 체험했어요. 뼈아픈 깨달음이였었죠. 그럼에도 노력을 다 하면 그 결과를 후회없이 받아들이지 않을가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것 같아요. 노력한 결과가 추후에 나타난다는 말 저도 완전 공감하는 바예요. 노력뒤의 그 기억과 경험은 우리의 몸속에 어울려져서 큰 힘이 되더라구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이런 삶의 도리를 깨달으니 나이들어가는것도 진짜 좋은 일인것 같네요.
암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에서 한수 배워갑니다.

apple1012 (♡.228.♡.246) - 2023/09/15 12:53:27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는 항상 느끼는건데 노력 대비 결과가 안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일이든 사랑이든 가족이든.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노력을 아예 안하면 안되니까 항상 결과에 초점을 두지 말고 최선을 다했다는거에 만족을 하면서 살자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실천하는 중이구요. whocares님은 공부도 제대로 할줄 알고 쉬는것도 제대로 쉴줄 아는 그런 분인거 같네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 쉬고있다는 느낌이 갑자기 들었어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탈출하고 글을 쓰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 다짐하는것 같기도 하고, 맞는진 모르겠지만 문뜩 그렇게 느껴졌어요.
암튼 저는 결과보다는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는거에 초점을 두는지라 그 부분에서 저랑 생각이 같네요. 맛있는 안주에 와인 맛있게 마셔요. 한주 고생 많았어요, 토닥토닥...

whocares (♡.65.♡.126) - 2023/09/15 20:54:56

저도 노력 대비 결과가 안좋았던적이 참 많았어요. 그렇게 많은 아픔속에서도 최선을 다 했기때문에 지금은 그에 대해 미련이나 후회는 하나도 안 남았어요. 이게 제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유인것 같아요. 정작 닥치면 노력한 뒤의 결과는 받아들이게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 된거 같아요. apple1012님 예리하시네요. 저는 항상 놀땐 놀고 공부할땐 하고 그러려고 하는편이예요. 모이자에 글을 적는건 사실 저한테는 삶의 숨통이자 테라피인거죠. 이런 채널이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면서요.
이렇게 모이자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점을 서로 배우고 좋은것 같아요.
님도 오늘 스트레스 확 날리시고 주말 푹 쉬세요~^^

apple1012 (♡.228.♡.246) - 2023/09/15 13:02:47

바빠서 whocares님이 쓴 글에 일일이 댓글 달진 못해도 항상 님이 쓴 글은 잘 읽고 있어요.
근데 첫 댓글은 항상 로즈박님한테 뺏기네요, 앙앙앙~
오늘은 불금이라 저두 퇴근해서 한잔 마셔야겠어요, 오늘도 회사서 개깊은 빡침이 있었던지라 술이 땡기네요.
一起云喝酒吧,cheers~

whocares (♡.65.♡.126) - 2023/09/15 20:58:48

ㅋㅋㅋ 귀여우시네요.
회사는 "dog 빡침"의 연속이죠, 끝이 보이지 않는~
잘잘 씹으면서 술 즐기시길 바랄게요.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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