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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한국의 자동차(하)

네로 | 2002.01.17 10:13:44 댓글: 0 조회: 874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465
전편에 이어 이것으로 자동차이야기를 마감합니다.역시 미숙하고 틀린부분이 많으니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수정은 보는즉시로 실행하도록 할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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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위별명칭을 알아보장~~~

이제는 자동차의 각종부분의 이름을 간단히 알아보자.중국하고 한국은 부위마다 부르는게 차이가 있어서 나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취급할란다.

水箱=라디에터    氣腔=실린더    雨水刷=와이퍼
前燈=헤드라이트  轉向燈=깜박이  油門=악세레다
煞車=브레이크    變速=기어      尾箱=트렁크
安全帶=안전벨트  外胎=타이어    里胎=튜브
輪盖=휠커버      發動機=엔진    機油=엔진오일
后視鏡=백미러    減振=서스펜션  遮光板=썬바이저
透明頂窓=썬루프  自動유리창=파워윈도우
防滑사슬=스노우체인

....  더러 틀린부분이 있으리라 짐작하면서 책임지기는 싫다는 의사를 표명한다.



이번엔 자동차단속에대해서

자동차는 많은데 도로사정이나 주차할데가 여의치않은게 한국의 현실이다.비록 수많은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깔았지만 서울주요거리는 러시아워(交通高峰期)일때 차들의 평균시속이 18킬로미터밖에 안된다고 한다.주말은 물론 휴가때나 명절때는 도로가 차들로 꽉 차있어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다.
  
골목같은데 들어가보면 언제나 자동차들로 꽉 차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남의 영업집을 가로막기도 하고 심지어 남의 주차장문에 주차하여 임자가 오히려 주차할수 없는 상황도 벌어진다.어쩌랴?차는 많고 세울데는 없는데....

그래서 재미있는 현상도 많은데 주차금지의 표시로 의자나 표말을 세워놓거나 스프레이로 큼직하게 주차금지라고 써놓은집도 많다. 어떤집에는 여기다가 주차하면 견인조치를 취합니다!!(불법주차를 신고하면 렉카가 와서 질질 끌고감,벌금물고 자기차를 찾아가야한다.) 라고 무서운 뻘건글씨로 써놓거나 여기에 주차하면 후과를 책임못짐!이라는 위협성문구도 있다.

차의 앞쪽 유리창을 들여다보면 거개가 (잠시주차합니다^^)라는 자그마한 카드와 함께 차주인의 핸드폰번호가 적혀있다.대개 전화하면 차주인이 와서 치워주는데 혹간은 전화를 안받는 끈질긴사람도 있다..흐흐흐

불법주차를 하면(길가는 주차 가능한지역과 불가지역으로 나뉘는데 무료로 주차할수있는데는 찾기가 힘들다.)단속인원이 와서 딱지(스티커로 되여있는데 인정상 붙이지는 않고 앞유리사이나 와이퍼(유리닦는 솔)사이에 끼워둔다.딱지 끊으면 벌금과 함께 벌점이 부여된다.벌점이 일정수치로 쌓이면 면허취소~)

이밖에도 특색?있는것은 음주단속.

저녁퇴근후 바로 귀가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사람도 많다.
뭘하냐구? 알면서^^한잔 쭈욱~하러 가는게지무승....
그런데 한잔 걸치고 돌아가는 길에 무시무시한 음주단속이 시작된다. 보통 선수?들은 어느시간에 어느근처에서 단속이 있다는걸 훤이 꿰뚫기에 잡히는 경우가 적지만 그래도 예외는 있는법,

음주측정기에 입깁을 불어넣고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하는데 경하면 벌금에 벌점이요~심하면 면허정지내지 취소다. 그런데 사람마다 알콜분해능력이 다른지라 한두잔마시고도 걸리는 재수없는분이 게신가 하면 왕창마시고도 교묘히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다하니 현대과학도 이런것은 어쩔수 없나부다.

이밖에 과속단속이 또 있다.

과속단속은 보통 사람이 하지 않고 무인카메라가 도맡아서 하는데 도로변에 도로표시판도 아니고 전보대도 아닌것이 외눈을 치켜뜨고있는것이 바로 악명이 자자한 무인단속카메라다.

속도측정은 어떻게 하냐구?미국영화같은것을 보면 경찰이 골목사이에서 총같이 생긴 속도감시기를  들고 숨어있다가 과속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삐리리 삐리리 하고 경보음을 울리며 요란히 추격하는것을 볼수이따.

하지만 무인카메라는 파장의 반사를 이용한 속도감시기가 아니고 도로에 파묻은 두개의 센서(傳感器)를 이용한다.두개의 센서가 일정간격으로 파묻여있는데 바퀴가 두개의 센서사이를 통과하는 시간으로 차의 시속을 알아내고 과속하는 경우에는 높은데 매달린 카메라가 사진을 찍어버린다.
얼마후면 사진과 함께 벌금청구서가 차임자한테로 날아들어오고...

이것은 차번호판 더럽게해서 번호못알아보게하는 방법으로 대처할수 있다.(일반척으로 대형트럭이 많이 써먹는다 한다.) 그밖에도 불법으로 번호판에 반사등을 장치해서 밤에는 빛을 반사시켜 번호판수자가 안알리게 하는 수법도 있다.이밖에도 번호판을 랩(保鮮塑料布)으로 감싸면 빛을 반사해서 번호가 안나온다는 뜬소문이 있지만 한 체험자의 뼈아픈 경험으로 유효하지 않은걸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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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활동반경은 많이 넓어졌다.100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회사로 출퇴근할수도 있게 되였고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바닷가로 놀러 나갈수도 있고.연인끼리 자동차극장으로 가서 데이트를 즐길수도 있고,나를 비롯한 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부러운일이다.

하리만 이익이 있으면 그만큼의 페단은 꼭 뒤따르는가부다.날마다 올라가기만 하는 비싼 기름값에 이런저런 명목으로 걷어가는 각종 세금과 통행료,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정비요금,여의치 않은 도로사정과 주차공간,게다가 각종사고에 대한 공포를 생각하면 차를 갖고있다는게 즐겁기만 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있다.해마다 페기되는 수많은 자동차는 쓰레기를 대량 만들어내고 새차를 만드는데 드는 막대한 자연자원이 소모되고있다.쓰는만큼 없어지는 소중한 원유자원을 고갈시키는데도 자동차가 주범이다.게다가 도로를 닦느라고 수많은 숲이 무너지고 경작지가 감소되고 풀과 흙이 있어야할곳에 딱딱한 아스팔트나 콩크리트가 깔리고 대기도 점점 배기가스때문에 혼탁해지고있다.

생태환경이 점점 사람들의 중시를 받는가운데 독일같은 생태문명국에서는 일부 도시에서 자동차의 운행을 금지시키는 제도를 실시하고있다고 한다.아스팔트나 콩크리트바닥도 도로 뜯어내서 흙이 보이게 하거나 녹지로 조성하고 베를린을 지나는 유럽을 관통하는 고곳도로도 숲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해 몇십년의 시공기일연장과 막대한 예산증가도 감수하고도 지하터널로 변경한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지하수위가 내려갈가봐 전전긍긍하고있다고 한다.)

중국은 지금 자동차공업이 재빠르게 성장하고 차값도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는데 중국도 한국처럼 가정당 하나씩 승용차를 갖게된다면 좋다기보다는 아예 재난이라는것이 적합할것이다.몇억대의 자가용이 생긴다면 얼마나 많은 도로를 필요로 하고 환경오염이 어느정도로 심각해지리라는것은 거의 천문학적 수치라서 생각하기도 겁난다. 아마 경작지감소와 자연파괴,에네지낭비 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불편하더라도 지금의 현상태를 유지하는게 낫지 않을가 싶다.

자전거야말로 최적의 자가용이 아닐가? 환경오염,에네지낭비도 전혀 없고 쉬운 주차공간확보에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도로이용의 효률성도 최대한으로 이용하니 꿈의 교통수단이 아니라 할수 엄따..흐흐흐  이점으로 놓고말하면 중국의 교통문화는 세계정상급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렷다.  

2001 3 29 .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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