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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학]무지하게 쉬운 음식맹글기

네로 | 2002.01.17 10:25:20 댓글: 2 조회: 985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475
간편요리학

여기서 주로 강의할것은 어떻게 요리의 맛과 향을 내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것인가가 요점이다.다시말하면 요리재주가 전혀 없고 게다가 게으르기까지한 뭇사내...들을 위한 강좌라 하렸다.
우선 알아둘바가 있는데 요리보다는 국을 끓이는게 권할만하다. 몇가지 우점이 있으니

1,국은 타거나 덜익을 념려가 없다.그냥 푹 삶으면 ok다.
2.싱거우면 소금을 넣고 짜거우면 물을 더부으면 된다.(다해놓은 요리는 이게 절대 안됨^^)
3.그릇가시기가 훨씬 쉽다.경험자라면 피부에 와닿을 것이다.

아래에 몇가지 조리법을 소개하는데 그야말로 사람손도 적게가고 조리법도 무지하게 간단한
무우요리법의 정수(精髓)만 모아놨다.자 이제 실전에 들어가자.

콩나물볶음+콩나물국

우선 국끓일때 쓰는 냄비에다가 기름을 두르고 콩나물볶음을 넉넉히 만든다.(왜 후라이팬이 아니고 냄비냐구?
곧 알게 된다.
콩나물볶음이 다되면 절반만 갈라내고 나머지에다 물을 붓고 계속끓인다,잊지말고 소금같은양념을 조금씩 더넣도록... 끝이다.

평가:냄비 하나로 반찬과 국을 동시에 만들다니...환상적이다.더우기 그릇도 하나만 가시면 끝이 다. 회사다닐적에 거의 매일아침먹었다.이방법을 생각해낸 주방아줌마는 천재다.

돼지고기감자탕

감자껍질을 깎는다.그리고숟가락으로 뭉텅뭉텅 떼여내서(칼로 썰기보다 더간편하고 더맛있다.)
냄비에 담는다.그다음 돼지고기와 된장을 넣고 푹 끓인다.끝이다.

평가:간단하다고 우습게 보지마라. 둘이먹다가 한사람이 토해도 모를 지경으 로 맛있다.다만 시간이 쪼꼼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야채라면

물을 끓인다.그다음 라면과 썰어놓은 야채를 함께 넣는다.(아무거나 집에 있는걸로,)끝이다.

평가:괞찮은 방법이다.다만 야채의 종류에 따라 써는 두께와 물에 넣는 시간을 조절해야한다.해먹기는 마땅찮은 남은 야채는 이러케 없애라.

순두부참치찌개

순두부와 참치를 냄비에 넣고 소금적당량과 라면스프를 한개 넣고 끓인다.

평가:둘다 한번씩은 익혀냈던 음식이라 오래끓일필요가 없다.라면보다 더빠른 순두부 참치찌개!
순두부에서 물이 많이 나오므로 물은 조금만 넣으면 된다.그럭저럭 보기에도 무난하고 속도도 엄청 빠르므로 갑자기손님이 찾아올땐 이걸 대접하자.
(순두부가 유통기한이 이틀이나 지났네...버릴가? 아니 이 아까운걸..형님 대접해야지..)그리고 나는 김치만 먹었다. 순두부를 맛있게 드신 형님도 무사하다.

순두부김치찌개

김치가 약간 시여지면 버리지말고 순두부와함께 끓여내라.그것이 순두부김치찌개다.국물이 시원하다....캬!

찐고구마

혹시 찐고구마가 먹고시프네 시루가 없어 고민 한적 있으신지.......
간단하다.고구마 껍질을 깎아낸뒤 밥할때 쌀위에 얹어놓으면 맛있는 찐고구마를 먹을수 있다.

계란밀가루지지미

요건 쬬꼼 복잡하다.

준비물; 밀가루 한사발 계란3개 그리고 우유가 있으면 200ml짜리 한팩,설탕,식용소다(한국사람들은집에서 밀가루음식을 거의 안먹는다,해먹더라도 부침개(지지미)정도가 고작인데 소다를 안넣으므로 부풀어나지 않는다,그래서 소다구하기가 좀 어렵다.여기서는 혹시 베이킹파우더라고 하나?)
조리법: 큰그릇에 계란 깨뜨려넣고 설탕 ,식용소다 약간을 넣고 휘젓는다.(물을 많이 넣으면 반죽하기는 쉬운데 잘 부풀어나지 않는다.겨우 부을수있는정도가 좋다.)그리고 밀가루를 나중에 넣고(명심하라,그래야 잘섞인다.)미지근한데다 반시간정도 놔뒀다가 반죽이 부풀어오르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낸다.노릇노릇하게 익고 부풀어오르면 접시에 담아서 식기전에 먹는다.


평가:만들기 약간 어렵다.특히 식용소다의량과 반죽의 묽기,불길의 세기를 세심하게 맞춰야 맛있게 할수 있다. 대신 맛있고 만드는 과정도 아주 잼이따.시간이 팍팍 남아돌때 한번 해보라.

감자지지미

이번엔 이북전통음식을 시도하겠다. 한국에서 감자지지미를 파는걸 못봤다.집에서 해먹자.
요건 좀 간단하다.감자를 강판에 갈아낸뒤 전분약간 넣고 구워내서 양념 간장에 찍어먹는다.
김치를 곁들이면 더욱 맛조타.  

PS:옛날 홈피에서 뒤져낸..약간 곰팡이냄새가 나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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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160.♡.2) - 2002/02/02 17:56:27

ㅋㅋ,네로님은 글만 올렸는지 아니면 직접 해 드셔보셧는지 궁금하네요...^^

jade (♡.160.♡.2) - 2002/02/02 17:57:59

콩마물볶음+콩나물국은 천재 아니지만 저 혼자서도 개발(?)하여 해봤는데 진~짜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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