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의 늪

mirror | 2003.01.16 13:18:34 댓글: 9 조회: 330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186
우선먼저 고마웠다는 말을 할려고 이렇게 멜을 함다.
내가 젤 힘들때 내 맘의 기둥이 되여줬던 오빠에 대해서 넘 고마웠음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배우지 못했던 인생공부를 많이 알게 되였구 또한 이별의 아픔을 나름대로 쉽게 잊을수가 있게 되여서 더 고마웠음다.
내 혼자만의 생각이여도 행복하였음다. 비록 짧은 시간의 만남이였지만 나만의 착이이였지만 현실적으로 행복했던 기억이 많이 남았음다.

그런데 넘 궁금한게 있어서 날 바보로 생각할거라구 생각하면서두 마지막으로 멜을 할수밖에 없었음다. 그냥 잠자코 혼자서 넘기기엔 넘 힘들구 억울하였으니까......
맨 첨에 내가 오빠가 좋은사람같으니까 울 언니랑 친구로 만나면서 잘해보지 않겠냐구 물었을때 왜 나는 거기다 거들었음까? you & me 이것을 그냥 농담으로 넘기기엔 넘 적라라한 표현이 아님니까? 그리구 내가 보구싶었다 그것두 단하루가 아닌 자주 ...이것 또 농담으로 넘기기엔 제가 바보처럼 순진하니까 힘들었음다.
그냥 오빠가 동생에 대한 감정이라면 그정도루 표현을 하지말어써야 하는 오빠의 책임임다.!!!!
나두 가족이 아닌 오빠의 칭호를 사용하는 사람이 잇음다. 그런데 그사람한테는 이런 착각을 가진적이 한번두 없었음다.
하기야 내가 감수성이 넘 높아서 그리구 여직껏 사랑결핍증으로 살아와서 조그마한 관심이 맘을 흔들었을지도 모르지..... 결과적으로는 내가 바보지...

헤여진 남자친구가 나보구 한말이 문뜩 생각남다. "넌 넘 순진하구 착하니까 응당 행복하게 살것이다. 그러나 난 내가 남자면서두 요즘 남자들한테 신심이 없다." 그당시 이말을 듣으면서 잘난체한다 생각했었음다. 그런데 현실이 저한테 모든걸 보여주는군요.
참 사람은 왜 지가 겪어야 깨닷는지 모르겠음다.
이상의 말이 별 필요없는 이야기지만 그냥 하고 싶어서 함다.

그리고 오빠한테두 감사하단 말 한마디는 꼭 해야겠음다.
마지막으로 모든책임을 나한테 "착각"이란 두글자로 마무리를 지어 줬으니까 분하다는 감정밖에 남는게 없음다. 이 한가지 분하다는 감정으로 오빠를 잊기에 충분하니까 감사한거죠.

내란 사람이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할때가 많으니까 어제두 그런 메세지를 보낸검다. 내 나름대로 오빠가 내 앞에서 혹여 자신이 없어서 아니면 다른 말 못할 사연이 있어서 이런 마무리를 짓는것으로 또 한번 착각을 했으니까... 여기서 또 한번 내가 바보짓을 하겜다.

암튼 많은 일을 겪으면서 이번한해 설을 한번 쇠는데 세네살 먹은 기분임다.
남자라는 정체도 제대로 알게 되였구 수확이 큰 셈임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 만났다니까 기쁨다. 나보구 감정은 없이 산다구 했을때 이사람 넘 많은것을 겪어서 불쌍하다 그리고 가슴아픔을 느꼈으며 실은 사랑해주구 싶었음다.
그러던 사람이 진실사랑을 만났다니까 또 한번 바보처럼 다행으로 느껴짐다. 참 바보지.....
암튼 오빠랑 나랑 인연은 있었으니까 만나게 된거지 그러므로 부디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람다.

참고로 여자한테 감정으로 더는 장난을 치지마쇼!!!!!여자들은 착각을 잘하니까......
우습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유일하게 내가 오빠를 가르칠수있는 말임다.

이 멜을 수신자이름을 확인하고 짤라버리지나 않을까하면서도 제 속을 풀려고 쓴겜다.
만일 끝까지 두서없이 쓴 글을 봐주었다면 다시한번 고맙슴다.

사람은 언제나 이기적임다. 내가 상처받았을때 다른 한건을 잡아서 심리 평형을 이루려는 생각이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오빠에 대해서도 착각했을지 모르지....

이렇게 쓰고 나니까 속이 다 확 풀림다.
난 내 나름대로 툭터는 성격이라 좀 당황스러웠을지 모르겠슴다.

그럼 이만

**********************************

나보구 " 우린 열살이나 차이가 난다" 하면서 떠나가버린 사람이 있었다
나이는 수자일뿐 머가 대수냐 하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런다
지난주까지만 해두 나한테 자기는 겪은일이 넘 많어서  "감정"이란 두 글자는 자기랑  넘 멀게 느껴진다던 사람이다 그리구 나를 보고 상처를 받으면서 성숙한다 그랬다 그렇게 내가 힘겨울때 많은 관심을 보이던 사람이 이젠 멀리 멀리 떠난단다 것두 얼굴한번 보여주지 않으면서................넘 야속하다

우리가 함께 같던 장소로 혹여 내가 나타날까 기다렸다던 말도, 내가 무지 보구싶었다던 말도, 내맘을 달래주겠다던 말도, 단 한마디 오빠로써 이쁜동생한테 대하는 감정이라구 마무리를 지었다.

참 남자란 정체는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로써 나의 아름다운 만남이 또 한번 슬픔으로 바뀠다

이젠 사랑하고 싶지도않고 또 사랑받고 싶지도 않다
  
추천 (0) 선물 (0명)
IP: ♡.74.♡.115
mirror (♡.74.♡.115) - 2003/01/17 10:33:40

해가 뜨고 지고 또 달이 뜨고....세월이 흐르면은 먼 훗날 옛말처럼 이야기할수 있게 되길 기대할수밖에 없어요...
님의 맘 넘 고마워요
서로 얼굴두 모르지만 이런 이쁜 맘을 가질수 있다는게 우리 민족의 자부심인것 같어요

아치미 (♡.48.♡.231) - 2003/01/17 11:05:17

맘이 아픔니다...

별주부 (♡.102.♡.85) - 2003/01/17 12:56:55

ㅠ-ㅠ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사랑은 또 올거예요.님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헤여진일이 다행이라고 생각지 않나요?힘내세요.

영이 (♡.179.♡.35) - 2003/01/17 21:18:39

미로님.....화이팅~~~~!!!!

무릉도원 (♡.156.♡.190) - 2003/01/18 00:09:09

나중에 세월이 흐르고......흐르며는
다아 잊지못한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이
될것입니다.......ㅎ

배추 (♡.46.♡.59) - 2003/01/19 17:47:39

*.-;; 세월

심산 (♡.171.♡.21) - 2003/01/20 09:58:02

<힘 내라 힘>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배운 말입니다.
잠시 남자고 사랑이고 잊으시고 자신을 위해서 힘내세요.

mirror (♡.74.♡.115) - 2003/01/20 10:03:13

모이자의 님들이 있어서 마음이 따뜻함니다

난초 (♡.58.♡.101) - 2003/01/20 16:34:54

아픈만큼 성숙한단 말도 잇죠? 힘내시구..어차피 아파야할거라면...하루라도 더빨리 님에게 아픔을 알게해준 그사람에게 그것하나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세요~~왜냐구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착각이라면, 더 커지고,,더 아프게 될거니까...
이별은 또다른 만남을 만드는 계기라는 말도 잇듯이...인연이 아니엿다고, 운명이엇다고 생각하면 맘 편해질거에요~~
mirror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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