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콘 & 금붕어

수연 | 2003.01.21 12:04:40 댓글: 1 조회: 228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198
* 레모콘

티비 보는 시간만큼 좋은 시절이 없다 나는.
그것도 누구도 없이 혼자서, 침대에 편히 누워서 티비를 보는 순간말이다.
레모콘  하나만으로 전국각지 60여개 지방TV의 프로그램들을
내 맘대로 자유로 선택해서 볼수 있다는 그것이 진짜 좋았다.
혼자면 나하고 레모콘을 뺏는 사람이 없다.
글구 엄지손가락 하나로 눌르는 동작만으로도 모든게 내 의지대로 변화된다.
모든것이 내 뜻대로 이루어 지는 그런 쾌감이 든다.
이 세상을 조정할수 있는 레모콘을 가졌으면 좋겠다.
모든게 내 맘 대로 였으면....!


* 금붕어
작은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요즘 생활이 하도 무미건조해서 금붕어 몇마리를 샀다.  
꼬랭이 치면서 헤여다니는 기여운것들.
달걀 노란자위랑 마른 고기먹이랑 많이 줬다.
이쁘니깐.또 이뻐하니깐.
근데, 이튿날 보니깐 다 죽어버렸다.
후에야 알게 됐는데,
금붕어는 먹이를 얼마 주면 얼마를 다 먹어버린단다.
절제가 없이, 배부른 줄도 모르고.
그니깐 굶기더라도 먹이를 자주 주지 말아야 한단다.
굶어는 안 죽는데, 배불러 죽는단다 금붕어가.
(첨이여서 몰랐었다 난).

욕심도 적합하게 써야 하는거 아닌가.
한도가 필요한거 같았다.
배고파 먹는다지만,
배불러 죽는 일도 많은거 같다, 금붕어를 제외하고 우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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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는걸 적은 글임니다.  

추천 (0) 선물 (0명)
IP: ♡.152.♡.181
무슨들레 (♡.58.♡.26) - 2003/01/21 17:03:31

잼있게 봣습니다...
금붕어가 그렇게 죽는거 사실이에요?
잘 몰랏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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