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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英雄)"을 보고...

김수영 | 2003.01.30 15:56:19 댓글: 11 조회: 344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261
장예모 감독의 영웅을 보고,느낀것은 역시 장예모 감독다운 영화를 만들었다는것이다.
사실 나는 무술영화를 싫어한다.예전의 홍콩무술영화에서의 실망도 있지만...
하지만 "영웅"은 매스컴에서 많은 홍보와 장예모감독의 "능력"또한 영화에 대한 "투자"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영웅을 보고 한마디로 표현하자면,가장 "중국적인"영화라는 것이다.
중국의 대국다운 수많은 동원된 인원과 화려한 색채,영상의 효과,스릴한 구성,
특히 중국의 집단적 사회주의가 그 시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역사적 연속감,,,

역시 장예모 감독 다운 영화를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이 영화관을 나오면서
되새겨진다.
결국 영화는 한 영웅(진시황)을  만들어 내면서 막을 내린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기는 메세지...중국은 "위대하다,""대국이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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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1.♡.119
jade (♡.68.♡.120) - 2003/01/30 20:11:19

성우님도 보셧군요...^^
화면의 아름다움과 영화속에 남겨진 메세지가 오래도록 나의 마음속에
남겨질거 같습니다......^^

nihaoma (♡.167.♡.52) - 2003/01/31 10:49:30

영웅 soud 효과가 뛰여나다.
처마에서 비가 떨어지는 소리,
동양적인 악기 古琴의 선율,
칼과 칼이 맞부딛치는 생생한 쟁그랑 소리
구채구 물우를 날으면서 겨루는 장면에서 칼로 물을 베는 소리

중국의 주요 풍경구를 많이 넣었다-
천상의 풍경같은 구채구의 하늘이 거꾸로 비친 가을호수,
집채같은 황토들이 무덕무덕 솟아 있는 서북의 황토고원,
천하에 널리 알려진 중국의 자랑인 산수가 빼여난 계림.

홍콩과 대륙의 인기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중에서 장만옥의 표정연기가 뛰여난 장면이 나오는데
장지이와 은행나무숲에서 싸울 때 냉소짓는 눈빛에 섬뜩한
한기가 번쩍거리는 같았다.그런 눈빛은 노련한 연기자만이 표현할수 있는
깊은 맛이다.
진도명의 목소리도 맡은바 배역(진시황)답게 꽤 무게가 있었다.

초불이 등장하는데 초불이 기의 흐름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한다는 말도 재미있다.

량초위의 대사에서 인상이 남는것은 '손에 다 들어 온 것을 포기하는 용기'
때를 알아 버리는것은 아무나 흉내낼수 있는것이 아니다. 인간은 욕심은
끝이 없기때문에...


장예모감독이 전달려는 것이 무협의 境界에서 진정한 영웅의 함의라면
진정한 영웅은 무엇일까?

영웅이 진정한 지기를 못 찾은 고달픈 외로움도 약간 비친다-장예모감독의 心境이자
모든 영웅들이 꿈꾸는 지란지교????

김수영 (♡.222.♡.113) - 2003/01/31 10:58:56

제이드님도 보셨네요!
그래요.특히 영웅에서 보여지는 "스팩트럼"과 같은 색채와 영상미는
우리 머리속에 오랜동안 기억될겁니다.

보편적 무술영화에서 나오는 "액션"의 색채또한 뛰어넘은 새로운
쟝르를 보았다고나 할까요.

그짧은 영화속에 많은것을 보여주려했던 장예모 감독의 고민도
보았구요.

제이드님 이쁜설날 보내시기를 빌어요~
안녕

김수영 (♡.222.♡.113) - 2003/01/31 11:10:35

nihaoma님,의 평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영웅에서 보여주는 sound,
동양의 선율,색체의 아름다움,중국의 장대함,등등
짦은시간안에 많은것을 보여주려했던 장예모감독의 "고민"
을 읽을 수 있었읍니다.

또한 장예모감독이 노린것은 역시"대국의 중국"을
표현한것이라 봅니다.
결국 한국사람인 나에게도 그런것이 전달되었다는것은
장예모감독이 "의도한"것이 성공했다고 보여지는거죠.
어째든 오랜만에 중국영화를 의미깊게 보았읍니다.
님,좋은설날 보내시기를 빌어요.^^*

nihaoma (♡.167.♡.248) - 2003/01/31 21:05:08

愛江山更愛美人
那個英雄好漢寧願孤單

해피 루너 뉴우 이얼^^

김수영 (♡.36.♡.242) - 2003/02/01 15:43:26

중국글자도 happy new year입니까?헤헤 아니죠??
미안요.

배추 (♡.72.♡.159) - 2003/02/03 13:28:39

근데 제가보기엔 이영화는 실패작입니다. ㅠ_ㅠ

김수영 (♡.155.♡.91) - 2003/02/03 13:36:41

배추님,안녕,왜 실패했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가면 어떻게요?
배추님 평을 해주심 감사^^*

nihaoma (♡.167.♡.201) - 2003/02/03 20:21:30

무협액션이 들어간 영화로서 장예모가 처음 찍는거라서 그런지 내가 보기에도 엉성한 점을 꼬집는다면 홍콩의 모감독을 초청해서 액션촬영지도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처마에서 비가 떨어지고 古琴 소리 울리는 가운데서 이연걸과 殘劍이 싸우는 장면에서 이연걸이 거꾸로 매달린것 같은 액션은 slow 모드도 아닌데 스피디가 너느려서 너무 가식적인 맛이 난다.
액션이 보통 모드치곤 너무 느려서 어색해 보이는 곳이 몇군데 있었다.

電腦科技응용도 좀 째이지 못했다.

~액션촬영과 電腦科技처리에서 좀 아쉬운걸 제외하면
화면 칼라라든가 싸운드 효과는 뛰여나다고 본다.

김수영 (♡.221.♡.234) - 2003/02/05 15:58:05

<와호장룡>을 연상케하는 검무 <라쇼몽>에서 따온 서술구조 <글래디에이터>의 전투장면에서 인용했다는 활 쏘는 장면이 그의 독창성을 의심하는 예로 언급된다.

그리고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는 것은 '영정', 즉 진시황의 천하 통일이 과연 대의였느냐 하는 시국관에 대해서다. 마치 미국 대통령 '부시'가 영정이라도 되는 듯, 반미 분위기에 편승된 시각으로 재단하기도 한다.

<영웅>의 성공 요소중에 중요한 점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것이다. 대사는 절제 되었으며 전달과 표현은 영화 전반의 색조와 배우들의 표정으로 대체한다. 대사가 적다는 것은 자막을 읽기 싫어하는 외국 관객들을 편하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노란색, 붉은색, 파랑과 흰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상징되는 장면들은 기호화된 색채 이미지의 전 지구적인 소통수단으로 성공적임을 증명한다

<영화 평론중에서>

nihaoma (♡.167.♡.134) - 2003/02/09 21:52:09

쯧쯧 아까워라,
저는 내 앞에 줄을 선 학생의 학생증을 빌려서
반값에 표를 샀는데...(에구 나쁜것만 갈켜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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