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한번 봐주세요.

오렌지 | 2003.03.25 15:23:13 댓글: 6 조회: 268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381
안녕하세요. 전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여기와서 놀고 가곤 합니다.
요즘 넘 고민이 많아서...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였습니다.
보다 인생을 많이 격은 선배들의 의견을 참조할려고 합니다.

저 주변은 따르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별로 예쁘게 생긴것 보다는 마음이 착하고 여리고 목소리도 작고......
좀 연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사람들이 많이 쉽게 접근할려는 편인것 같아요.(다른사람들이 하는 말)

그러다보니  그런 진담반,농담반,그런걸로... 자꾸 집적대군합니다.
전 그런게 넘 싫습니다.
총적으로 남자들과 실없는 말, 농담 따윈 많이 하고 싶지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헉~~ 세상에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가볍게 눈을 흘기거나...그냥 말 없이 지나가곤 했었죠.

근데...그것만으로는 부족하드라고요.
내가 기가 차서 할 말 조차 잊어서 그런지는 모르고... 그런 농담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식으로...
아니면 자기를 좋아서 승낙식으로 이끌고 가는것 같애요.
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인상을 막쓰고 그러면 친구도 못하니까 그러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ㅎㅎ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또 하나는  요즘에 제가 보기엔 그래도 좀 괞찮다는 남자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 남자도 마찬가지로 넘 쉽게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는것 있죠!
난 물론 호감도 있었고 때가 되면 사귀겠지했는데...
넘 빨리 고백해버리니까! 넘 황당하고...깜짝놀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드라고요.
헉!! 기가 차서...좋았든 기분이 사라지고... 한 발걸음 뒤로 물러나면서...
더 오래 격어보고... 확신이 간 다음에 사귀고 싶었어요

솔찍히 뭐라고 해야죠??
애도 태워보고... 그 마음을 확신한 다음에... 천천히 사귀고 싶었어요..
또 남자가 사귀자고 한다고... 응..그래 사귀자고 하는것도 내 멋이 아닌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빨리 대답할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대체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귀고 싶지 않다고...하면 약간 아쉬운 사람이고... 떠나갈가봐  약간 두렵고..

그렇다고 이렇게 쉽게 사귀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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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 (♡.133.♡.177) - 2003/03/25 15:48:26

그들이 댁한테 접근하려 한다는건 댁한테 관심이 있기 때문이예요..남녀 관계에 있어서, 증오보다 시기보다 미움보다 더 무서운 건 무관심이에요. 요즘은 뭐 그냥 하루 만나서 놀구 나중에 다시 만나도 서로 모르는 척하는 그런 편리한 세대라고들 하지만... 그렇게 만난 게 아니라 교제를 생각하며 만나는 관계에서 서로 무관심하다면 그 관계는 빨리 청산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든지 알고 싶어합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팀 감독 이름까지 외우고 다니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 앨범. 통째로 외우고 다녀요. 영화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영화를 19번이나 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고 맘에 든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게 없겠어요? 모든 게 궁금하죠. 자기절로 판단해서 괜찮다면은 잡으면 되지요..좋은 인연이 있기를 기대~~^^

무슨들레 (♡.179.♡.154) - 2003/03/25 19:44:20

님은 개성이 너무 뛰여나시네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말걸기 좋아한다면 나쁠건 없지요.
그만큼 인기가 높으니까요.
잘해보세요..좋은 남자 잇으면 빨리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기분나쁘게 집착거리는 사람들 적어져 좋은거 아닙니까?
사랑이란 해봐야 알죠.말로만 안됩니다.

karen (♡.106.♡.233) - 2003/03/26 08:59:02

사랑한다면....아니 호감있고...그것도 서로 좋아한다면 시작해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너무 두려움부터 생기면 아무 사랑도 못한다고 봅니다.
사랑 시작하면 상처 입기 마련이고.....그게 사랑이라고 봅니다.
옆에 있을때 한번쯤 잡아보세요...아니면 후회할거예요

karen (♡.106.♡.233) - 2003/03/26 10:28:30

아직 자신이 없어 하는거 같은데 상대방에게 사실대로 얘기해보세요..
시간을 좀 달라하던가 아니면 상대방에게 시간을 더 준다거나...
그런 식으로 의도해보세요...
시간이 지나서 아직도 좋아한다면 그때 사랑 시작 하던지...

마이러 (♡.133.♡.151) - 2003/03/26 17:08:01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하고 사귀여야만 행복하다는 걸 명기하세요!
물론 댁의 상대방에 대한 호감유무를 전제로 해야 되구요~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부녀주임 (♡.79.♡.69) - 2003/04/09 18:00:57

오렌지 님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한테 아마 믿음감이 떨어져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충분히 그럴수 있는거 같아요.그래도 중요한건 자신의 판단이니까.. 머라고 유용한 조언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잘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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