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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베스트야 2편

kaoru | 2008.07.08 13:08:35 댓글: 9 조회: 556 추천: 8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25

 

2

늦잠꾸러기 나영이가 아침에 눈뜨니, 9시가 넘었다.

방문을 빠금이 열고 주위를 살펴도 조용하다.

(출근했구나좋아랑.^^ 혼자 세상이양^^)

세수를 하고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려는데, 쪽지가 붙어있다.

 

<좋은 아침~나영아, 빵은 식탁에 놓았어. 우유는 냉장고안에 있으니

아침밥 먹고 나다녀. 무슨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 진우오빠가.>

(오빠는 무슨누가 오빠라 했는디? 혼자 좋아서 난리넴.)

 

나영인, 진우가 언제 출근한지도 모르는데, 아침까지 걱정시켜서 미안했다.

내일은 아침이나 해줄가?ㅋㅋㅋ(아침이라는게, 빵에다 우유,게란인데뭘.ㅋㅋ)

나영인 자상한 진우가 맘에 들었다.엊저녁의 불의습격 키스에 겁은 먹었지만^^

나영일 해칠 그런 사람 같지는 않았다.

 

A도시에 온지라, 나영인 여기저기 방안을 짰다.

따르릉 전화별이 울린다.

(받을가?...혹시 진우씨가 아니고 다른사람 전화면 어쩌지?뭐라할가?...)

나영인 생각하다 받지 않기로 했다. 전화별이 끊겼다가 울린다.

연달아 울리는 전화벨에 나영이가 수화기를 든다.<여보세요~>

<나영아, 전화를 안받어? 무슨 일이라도 있나 했어…>

<다른사람 전화 받을가봐서여근데 무슨 일로 전화해요?>

<아무일도 아니야. 그냥…>진우는 보고싶어서 전화한다는 말을 하려다, 도로 삼켯다. 그러면서 나오는 웃음을 참는다.… 18 첫사랑도 아닌데, 뭐가 좋은지..나영이가 좋다. 그냥 눈이 닿는곳에 두고 싶다.

<그냥이 어디 있어요. 전화는 일이 있으면 하는거지.그리고 아침 고마웠어요.^^>

<나영아, 이렇게 늦잠자고 나중에 어케 생활하나 보자.>진우는 수화기를 들고, 나영이와의 생활을 상상하면서 입가에 웃음을 띄운다.

 

<저기, 진우씨.. 정심은 밖에서 먹을거예요.그리고 저녁에 몇시에 퇴근하세요?>

< 혼자서 괜찮아?내일 주말이니우리 함께 구경가자오늘은 될수록 일찍 퇴근할게.>진우는 오후의 회의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향할 생각이다.

<알았어요.그럼 저도 일찍 집에 들어갈게요근데 진우씨, 이거 근무중 전화 긴거 아니예요?ㅋㅋ>

<그래.. 이진우는 여직껏 근무중에 이렇게 다른데 정신 팔기는 첨이야.>진우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였다. 근무중에 잡담을 하거나, 집중을 안하면 직원들에게 혼뜨검도 내는 진우이니까. 엄하기로 소문한 진우이다.

<,그럼 열심히 일하세요. 끊어요^^><그래길가에서도 조심하고…>

진우는 나영이가 혼자 다니는게 불안했다.어린애도 아닌데, 뭐가 걱정되는지맘이 초조하다.

 

나영인 청바지에 티셔츠,선글라스를 끼고 집을 나선다.

3년전에 도망가듯 떠난 중국, 그때의 아픔을 잊은듯이 2년동안 살아왔지만,

또다시 필림처럼 떠오르는 지난 추억들

한걸음,한걸음나영인 지난 추억을 더듬는다.

(그래 떠나기 잘했어그렇찮으면 지금쯤 하고 있을가?...)

 

나영의 첫사랑 그남자

나영의 맘을 사로잡은 그남자, 나영일 세상 이뻐해주던 남자

나영일 위해 모든걸 해줄수 있다던 남자갑자기 사라졌다.

엄마,아빠가 걱정하실가봐티도 안내고

유람다녀온다고 1달동안 얼마나 남자를 찾아다녔는지 모른다.

배고픈줄도 모르고 회사, , 거래처 뒤집어도 그림자조차 없다.

얼마나 울었는지깨나고 보니, 남자 엄마가 옆에 있다.

 

<나영아, 미안하다그냥 잊어버려라그게 너한테도 좋을거다.>

<어디 있는지 아시죠? 알려줘요...제발 부탁이예요그날 저녁 온다고 하였거든여. 사람 약속을 어기는 사람이 아니예요..>

남자 엄마는 이러는 나영이가 불쌍해서 손을 잡고 나선다.<그래 우리 같이 가자내가 데려다 주마…>도착한 곳은 시교에 있는 공동묘지이다. 이제 부모님들께 인사드릴려고 둘이서 여간 준비를 하여 왔는데, 남자는 이미 땅속에 조용히 누워있었다.

 

멍하니얼마나 자리에 서있었는지 모른다. 나영의 첫사랑은 출장마치고 돌아오는 도중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마지막 유언이라면,<나영이 행복해야 되는데…>

울지 못하는 나영일 보고, 남자 엄마는 나영이가 걱정스러운가 본다.

나영인 어케 집으로 왔는지도 모른다.

 

1달만에 집에 들어온 나영인, 수척해졌었다.물어봐도 아무일도 없단다..

나영이 엄마,아빠는 고려대장학생추천이 당첨되였다며 유학을 권유했다.

나영인 부모님 분부대로 한국유학의 길에 올랐다.

 

3년가까이 , 누가 뭐라해도 남자를 안만났었다.

진우이모가  진우를 막무가내로 연계 시켜주기전까지

서울에서 학원원장으로 계시는 진우이모는 이쁘고 사리밝은 나영이가 무지 맘들어,

조카에게 소개를 했다.

 

메일 몇통 주고받고 메신져를 켰다.

나영인 첨부터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라 누굴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진우도 연애는 몇번 해온지라, 그런것쯤 이해가 가는가보다.

그냥 편하게 메일친구로 지내자는 권고에, 나영이도 편히 접수했다.

 

진우는 자신의 연애사를 나영이한테 말했다.

그러면서,<나영씨, 괜찮으시다면 저한테 얘기해줘요.>

<..별로 감출것도 없어요. 그사람이 첫사랑이예요…>

나영인 즐거웠던 추억과 마지막을 속임없이 진우에게 말해줬다.

진우는, 나영의 볼을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면서

<나영씨, 맘껏 울어요. 앞이라 난감하지 말고 울어요…>

진우의 말에 감동을 먹은건지…3년동안 막혔던 슬픔이 인제야 터지는지

~~흐느끼면서 나영인 오래동안 울었다.

 

울고나니, 맘이 틔이는듯 하다.

나영인 진우가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진우씨, 고마워요그리고 미안해요…>

<미안하긴요뭘나영씨 푸셨으면 저도 기분 좋습니다.>

 

그렇게 시작하면서 매일이다싶이 나영이와 진우는 멘져에서 만났다.

진우는 첫사랑에 아파하는 나영이가 안스럽고, 가냘퍼 보였다.

(아직도 남자를 사랑하는구나하지만, 내가 여자를 행복하게 할거야…)

자기앞에서 ~~ 우는 여자를 , 진우는 껴안고 보호하고 싶었다.

 

그렇게 한번 크게 운뒤로, 나영인 진우를 만나는게 즐거운 일상이 되여버렸다.

진우도 나영이한테 말을 놓고, 둘은 속심말을 잘하는 절친한 사이가 되였다.

진우의 요청에 나영인 2주간의 시간을 타서, 진우가 있는 도시로 놀러왔다.

 

나영인 3년전의 추억속에서 헤매이다가, 길옆의 레코드점에 들어갔다.

레코드 몇장 골라쥐고, 나영인 타박타박 길을 걷는다.

여긴, 나영일 아는 사람이 누구도 없다. 진우를 빼고는,

낯선 도시지만, 남들의 시선이 두렵지 않아서 나영인 맘이 가벼웠다.

(인젠 모든걸 잊고, 새롭게 시작하자진우씨가 옆에 있으면 괜찮을거야…)

도보여행을 하는 나영인 기분이 좋았다^^

 

정심도 안먹고 , 오후4시가 넘어 진우집에 도착했다.

근데 문앞에 어떤 여자가 서있었다.

 

추천 (8) 선물 (0명)
IP: ♡.217.♡.142
당황했어 (♡.33.♡.100) - 2008/07/08 13:16:24

일빠 찍고~~ 찍고 ㅋㅋㅋㅋㅋ

그뒤로 (♡.29.♡.38) - 2008/07/08 13:21:01

요집도 잘밨어요
담편 기대 합니다 .

kaoru (♡.217.♡.142) - 2008/07/08 14:19:49

가오리가 꾸벅 감사드립니당^^

tmjinxue (♡.245.♡.251) - 2008/07/08 16:30:27

재밋어요 ㅎㅎㅎㅎ
근데 넘 짧어 ㅠㅠ
담집 기대할게용 ~~~

그리움 (♡.67.♡.131) - 2008/07/08 16:45:25

잼있을것 같은데요....
기대합니다.

시라소니 (♡.247.♡.249) - 2008/07/08 18:21:18

누굴가? 진우 여칭? 아님 짝사랑하는 여자?ㅋㅋㅋㅋ
기대 합니다.

사랑안해 (♡.20.♡.16) - 2008/07/08 18:23:59

재밌게 잘 봤어요.. 담 집도 기대할께요.. 빨리 올려주세요

김동아 (♡.146.♡.26) - 2008/07/09 08:13:47

오늘도 재밋게 읽고 가요.
슬슬 뭐가 잡히려는 듯!
진우의 여자친구일까요?? 아니면..

다음회 기대 합니다.

솔향기 (♡.97.♡.177) - 2008/07/09 08:27:54

여친은 아니구 진우를 짝사랑하는 사람인것 같은데요.
궁금하니 빨리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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