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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프롤로그+제1회★

딸기맛캔디 | 2008.07.10 14:50:17 댓글: 23 조회: 704 추천: 1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33

안녕하세요~저는 딸기맛캔디입니다.처음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제가 우연히 이 모이자 사이트를 소개받고 또 많은 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노라니 불현듯 자신도 한번 자작글을 올려보고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였답니다.평소에 환상하기 좋아하는 제가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청춘의 패기로 감히 나의 처녀작에 도전장을 내밀었답니다.처녀작인것만큼 많이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매 하나 하나의 재밌다는 등 리플과 매 하나 하나의 추천은 처음 용기내여 소설 쓰는 저로서는 아주 크나큰 힘이 된답니다.더불어 많은 의견과 지적도 허심탄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채찍과 당근은 사람을 진보하게 만든다죠?제 소설 한 20회까지 쓸 예정이얘요.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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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너는 내 운명

작가:딸기맛캔디

프롤로그

사람은 매일마다 알고 있더 혹은 낯 모를 사람들을 만난다.
즉 이건 바로 .만남.이다.

(여기서 누군가가 무인도에 산다면 하고 태클을 건다면 제가 감히 무인도에 평생을 산다는것은 가상에서나 나오는 허상일뿐이고 현실 생활에서는 가령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건 죽은 삶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하겠노라.)

낯선 사람과 옷깃을 한번 스쳤거나 지나가다 부주의로 부딪칠수도 있다.
즉 이건 바로 .우연.이다.

우연에 우연이 반복되고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많아지게 되며 조심스레 새싹이 트게 된다.
즉 이건 바로 .인연.이다.

인연이 점차 서로를 알아가며 아름다운 꽃이 맺히게 된다.
즉 이건 바로 .연인.이다.

연인이 평생의 동반자 즉 나의 반쪽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행복의 열매를 맺는다.
즉 이건 바로 .운명.이다.

하느님은 한 생명이 이 세상에 태여났을 때부터 지구상에 운명의 상대를 정해주었다.

한쌍의 운명의 공동체에게 보이지 않는 빨간 실을 손목에 매여주었다.

이 빨간 실은 수많은 사람들속에서 다른 빨간 실들과 얼기설기 뒤엉켜 한 끝에서 다른 한 끝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다 풀어헤치고 자신의 반쪽을 찾아가기 마련이다.

옛말에 헌 짚신도 자기의 짝이 있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럼 지금부터 하나의 운명의 시작을 예고하겠습니다.

**제1회**

"아악~머리야,엄마,흐흑...흐흑,나 머리 뽀개지는것 같애.나 죽을것 같단 말야."---한 소녀.

쥐 죽은듯이 고요한 깊은 밤중에 머리를 감싸쥐고 막 때리기도 하면서 온 집안이 떠나갈듯 비명을 지르는 한 소녀.

온 집안이 대뜸 태양빛보다 더 눈부신 조명불이 켜지며 대여섯명 가정부들과 놀란 가슴을 달래며 한걸음에 그의 방에 달려온 한 미모의 중년 여자와 한 준수한 중년 남자.

그 중년 여자는 소녀를 꼭 껴안고 다독거려주시면서 "괜찮아,괜찮아,악몽일뿐이야.엄마가 여기서 지켜주잖아."라고 달래주었다.

그제야 소녀는 가까스로 평온을 찾아가는듯 싶었다.

그것을 지켜보는 중년 남자는 한숨을 길게 내쉬였다.

여기서 잠깐!

이 소녀의 이름은 윤세빈.

나이는 18세,그러나 그의 천재성에 걸맞게 학년을 뛰여넘은 관계로 이제 곧 세빈수재양성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성별은 당근 여(왜서 당근이라고 하는걸까 하고 생각한 자들은 말하기 죄송하나 바보가 아닐까 하는것을 심각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 생각한다.)

세빈이에게는 한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다.

이것이 무슨 능력인지 잘 모르는 자들을 위해 제가 친절히 설명해드리지요.

말 그대로 한순간에 본 장면이나 문장 등을 모두 기억할수 있는 능력을 말하지요.

어떤이들은 그거 얼마나 좋은 능력인가 나도 그런 능력을 가졌으면 하는 섣부른 말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실상 세빈이는 매일 밤마다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참혹한 현장의 기억때문에 악몽에 시달려야 하고 두통도 감수해야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마냥 좋을수만은 없는 일이였다.

어쩌면 하느님이 자신한테 부여한 이 능력이 아주 싫었다.

중국에서 으뜸가고 세계에서도 열손가락안에 꼽을수 있는 큰 자동차회사의 회장인 아빠와 세계 패션계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디자이너인 엄마를 둔 세빈의 집안은 그야말로 재벌가 집안이다.

세빈이의 엄마와 아빠는 30대초반이라면 흔쾌히 믿을지언정 실제 나이 40대 후반이라고는 절대 믿기 어려운 젊고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세빈이는 이 집안의 귀한 외동딸이다.

하지만 돈이 아무리 많더라도 못없애는게 세빈이의 이 특수한 능력이다.

세빈이가 매번 이렇게 악몽에 시달릴 때마다 그를 지켜보는 부모로선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그러던 어느날,엄마가 조금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세빈이를 불러놓고 중대한 발표를 하듯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열었다.

"우리 공주님,잘 들으세요.황후가 오늘 사신을 파견하여 아주 능한 스님한테서 얻어온 최후의 방법입니다."---엄마.

세빈이의 엄마는 집에서 늘 황실귀족호칭을 사용했다.

세빈이가 비록 바비인형처럼 예쁘게 생겼어도 그리고 집에서 아주 곱게 곱게 자랐다고는 하지만 공주병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린애도 아니고 21세기에 엄마가 딸을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면 그야말로 오버가 아닐수 없다.

세빈이는 제발 그냥 빈이라고 불러달라고 거짓말없이 백번도 더 엄마한테 말했지만 엄마고집은 그 누구도 말릴수 없는 소고집이 아니던가!

세빈이는 이제는 말하다가 지쳐 그냥 들어주기로 했다.

세빈이는 늘 이 방법 저 방법 알아올 때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해보긴 했지만 절반의 기대마저도 아까울 정도로 전부 수포로 돌아가기가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엔 최후라는 엄마의 말씀에 왠지 모르게 그 여느때보다도 기대가 부풀어올랐고 호기심이 동하여 무의식적으로 침을 꼴깍 삼키며 엄마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름은 한세중,너와 같은 날에 태여난 이 남자가 너의 운명의 상대란다."---엄마.

세빈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내 순간기억능력을 없애는데 여기서 웬 난데없는 운명의 상대가 나와요?"---세빈.

엄마가 말을 이었다.

"오직 이 남자가 너와 반경 1메터내에 있을 때야만이 너의 순간기억능력이 작용하지 않아.글구 이 남자와 결혼하여야만이 너의 순간기억능력을 완전히 없앨수 있어."---엄마.

"이거 너무 황당한거 엄마도 알아요?말도 안돼.엄마가 잘못 알아온거쥐?그치?"---세빈.

세빈이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어이가 없음을 느꼈다.

세빈이의 눈동자는 점점 동그래졌다.

"공주님,이 황후도 처음엔 황당하긴 마찬가지였다지만 오직 이 방법뿐이랍니다."---엄마.

세빈이는 기가 막혀 잠시 넋을 놓고 있었다.

엄마의 진지한 표정과 어투로 보아하니 진실인것 같았다.

21세기에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만화도 아니고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있을수 있느냔 말이다.

어쨌거나 엄마가 내린 결론은 이제부터 세계 방방 곳곳에 있는 세빈이와 같은 날에 태여나고 이름이 한세중인 남자와 맞선을 보는것이였다.

엄마의 어명이 떨어져서야 세빈이는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드는것을 느끼고는 경악을 하며 거센 항의를 하였다.

"엄마,제 나이가 몇인데...글구 엄마도 제가 독신주의인거 다 아시잖아요?엄마도 거기에 대해서는 공주님 편한대로 하라고 하셨잖아요."---세빈

그러나 엄마는 단호하였다.

세빈이는 잠깐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입을 삐죽 내밀고는 수응하는 사인을 보냈다.

세빈이의 속마음은 비록 원래 계획대로 평생 독신주의로 살면 더 좋겠지만 자신이 이 악몽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최후의 길이라니 그럴수밖에 없었다.

뭐 아직 나이가 어리니 결혼은 몇년후일것이고 뭐 결혼해봤자 형식상이지 넌 너대로 난 나대로 살 심산이였던것이다.

일명 투명인간 취급이지요.

(과연 세빈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가요?다음회를 지켜봐주세요.감사합니다.)

추천 (12) 선물 (0명)
IP: ♡.245.♡.112
jiayan (♡.250.♡.160) - 2008/07/10 14:56:18

글솜씨가 아주 깔끔합니다.
재밌는 글인것 같네요.
담회 기대해봅니다...추천!

아이야 (♡.215.♡.2) - 2008/07/10 14:56:39

하하~~ 잼나게 봣네요..
한세중이랑 어케 엮이는지~~ 담집 기대하겠습니다..

딸기맛캔디 (♡.245.♡.112) - 2008/07/10 15:10:10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글을 올렸는데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참으로 힘이 됩니다.감사합니다.

하 늘 이 (♡.34.♡.213) - 2008/07/10 15:13:50

오빠닷`````````````````````````먼저 찍어야지

딸기맛캔디 (♡.245.♡.182) - 2008/07/11 21:20:22

엉???무튼 추천 고마워요.다음회도 지켜봐주세요.

dusghk2008 (♡.245.♡.99) - 2008/07/10 15:22:51

음와핫핫~~멋져부려~기대기대~^_^

딸기맛캔디 (♡.245.♡.112) - 2008/07/10 16:00:13

매 하나 하나의 리플 추천에 불끈 불끈 힘이 솟네요.감사합니다.처음 글 올리는거라 더 떨리는것 같습니다.처음 이런 심정 느껴봅니다.

델라 (♡.105.♡.218) - 2008/07/10 20:45:20

딸기맛캔디..글쏨씨~좋네욤...힘내시구...꼬옥 메달까지 타야징...화이팅~^^

딸기맛캔디 (♡.245.♡.116) - 2008/07/10 20:50:21

감사,감사^^꾸벅~큰 절 올립니다.

그리움 (♡.67.♡.131) - 2008/07/11 09:21:56

신선한 소재네요.
잼있게 잘읽고 갑니다.

딸기맛캔디 (♡.245.♡.28) - 2008/07/11 11:52:45

다음회도 지켜봐주세요~

찬란한해빛 (♡.35.♡.142) - 2008/07/11 12:31:58

오호~제법인데~~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지현이 (♡.58.♡.210) - 2008/07/11 14:29:57

ㅋㅋㅋ 좋음니당 좋구용~~ 빠샤하세용~ 추천때리구 갑니당~ ㅋㅋ

걍 웃자 (♡.136.♡.217) - 2008/07/11 14:37:26

고르롭고 부드러운 내용에 영화보는듯 하네요~^^
후에도 많은 좋은글 기대합니다...

딸기맛캔디 (♡.245.♡.182) - 2008/07/11 21:10:32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에 마음이 흐뭇해지네요.처음 올린 글에 다른 사람들이 제글을 읽고 리플을 달고 추천해주니 뜨거운 감정이 북받쳐오르네요.아~이런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느낌^^정말 감사합니다.

차혜영 (♡.161.♡.208) - 2008/07/12 21:08:36

역시 우리 캔디 짱짱짱!!!! 너무 뭇져~~~ 의대 때려치고 작가 해도 되겠네 내친구야~~~ 계속 노력하삼~~^^... 홧팅!!!

딸기맛캔디 (♡.245.♡.204) - 2008/07/13 09:47:59

응원 고마워잉~헤헤^^

딸기맛캔디 (♡.245.♡.125) - 2008/07/13 22:00:30

JiaYan님,처음으로 제 글에 리플 달아주셨네요.정말 고마워요^^

딸기맛캔디 (♡.245.♡.125) - 2008/07/13 22:01:15

아이야님,다음회도 재미나게 읽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딸기맛캔디 (♡.245.♡.125) - 2008/07/13 22:02:52

rumeng6068님 계속되는 응원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BiLi (♡.37.♡.149) - 2008/07/13 22:26:32

잼있다...굿이여~~~

빈우 (♡.8.♡.139) - 2008/07/17 20:36:01

너무너무 잼있네요,,, 오늘 저녁 5회까지 쭉~ 다 봐야지,,
좋은글 계속 부탁합니다*&*

딸기맛캔디 (♡.245.♡.71) - 2008/07/17 21:49:22

빈우님,과찬이세요.저야 고맙지만요.저의 빈약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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