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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니? -4편

가을냄새 | 2008.07.15 22:21:10 댓글: 5 조회: 508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76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니?


                   -4편-

    출장가는 날이 빨리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나...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못이겨  ~  이 마음을 먼저 보냅니다.

    두근두근거리는  내 마음.

    전달되였나요? 

    그리움의 전달이... ...

    설레임의 전달이... ...


     내 나이  25.

     시간이  젊음을 잡아먹는것 같아서  붙잡아 꽁~꽁~  묶어두고 싶었는데... ...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시간을 빨리 가라고 쫓기만 합니다.


     
      ..................






      출렁이는 파도가  돌벽에 부딫치며   하얀  물보라를 튕긴다.

      싱그러운  바다향기가  코끝을  스쳐지나가고 ... 선들바람이 볼을 어루어 만진다.

      보드라운  모래들이  손까락 사이로  ~  샤르르  흘러내리는 이 느낌.
 
      부드럽다... ...


      하얀 백사장을 거닐다가... 쭈쿠리고 앉아서  <사랑해>라고 적어두면...

     <심술쟁이>파도가  말끔히 지워버린다.


     바다야~ 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지?

     저~ 푸른 하늘을 닮고 싶어하는 너... ...

     하늘을  사랑하고 있는거 같어... ...

   
     <사랑해  준수야!> 라고 적어두면 또 지워버리는 파도랑  ... 난 겨루고 있다.

     언제까지 지울수 있을지... ...

     쓰고...  없어지면 또 쓰고... 

     열중하는데... ...

     갑자기  심장이 <콩닥.. 콩닥... 콩닥.....> 뛰기 시작했다.

     첫사랑을 했을때  뛰였던 내 심장....  그후론  잠잠했었는데 갑자기 또~ 콩닥거리기 시작한다.


    벌렁~일어나서 주위를 살폈다.

    아마도 그 사람이 보내온 신호인줄로 알았기 때문에... ...


    쌀쌀한 저녁이여서  주위엔 <데이트>하는 커플들로만  어수선히 널려있었다.


    모두들이 흑백으로만 보였는데... 한 사람만 색상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믿어지지가 않아서  눈을 비비고 또 ~다시 보았더니 ... ... 역시 그사람 맞았다.


    다급히  달렸지만  난 제자리에서 뛰고 있다.

   그 사람이름을~  불렀지만... 목소리가 나가지 않는다.

   점점희미해 지는 그사람... ...

   눈물이 난다.

   <가지마~!>라고 소리쳐도 들리지 않는 내 목소리..원망스럽기만 했다.



   ..........................


   누군가  옆에서  부른다.

   눈을 뜨니 ~난 사무실 책상에 엎뎌 있었다.

   휴~  꿈이였구나.....

   현실이 이렇다면    허전함땜에  미칠수도 있는데  다행이다.

   <괜찮냐?>놀란 표정으로 묻는  봉희.

   <어?....으음..> 눈가로 흘러내린 눈물자국을 딲으면서 말하는 나..

   <쯧쯧... 너두 이런 나약한 면이 있었구나.. 강한줄만 알았는데..>봉희가 웃으면서 놀린다.


   

    그렇다. 




    다들 난.. 잘먹고... 씩씩하고... 목소리도 크고... 

    연약함이란 볼수없는 <여자장사>라고만 생각합니다.

    난    외로움도.. 나약함도... 슬픔도 감추려고만 하는 바보이니까요.

    거절할줄  잘 모르고... 시간관념이 없어서 지각도 뻥뻥하고... 사고도 잘치는  

    여자란 단어에  매력을 가져다 줄수 없는 <불량품>여자 니까요.



    

    넋이 나가 앉아있는데... 메신저 신호등이 깜빡이면서  날 부른다.

    오잉~ 날 울게 했던 ~ 그사람이다.

    어쩌다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설마 또 ~ 꿈이진 않겠지? 의문을  갖고  메세지를 확인했다.


    그:오래만이야~ 그동안 바빴니?

    (칫~그동안 전화한통 안해주냐?  무전한x)


    나:음.. 물건들이 많이 나가서 좀 바삐보냈짐.  넌?


   그:오... 그래?  나도 쫌 바빴어.

      퇴근하구 뭐하니?


   (그날 술취해서  전화했던에 대해서 말을 끄내질 않았다.)


  나:집가서 컴퓨터랑 씨름하짐..^^

  (나의 사생활  2/3는 컴퓨터랑 보낸다.  )


  그: 그럼 오늘 나랑 만날래? 출장왔다가  ...니가 생각나서...


  (O-O 같은 도시에 있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움이 밀쳐왔다.)

  꿈이랑 현실이랑 반대라는 말에 동감을 느낀다.


  나: 그럼 이따보자...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메신저에서 내렸다.


  빨리 퇴근해서 ... 집으로 쫓아가 꽃단장할려면  지금...이 상태로 봐서는 3시간은 족히 걸릴거 

  같았다.


  오늘 만날껀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줄 알았으면  어제 라면먹고 자는거 아니였는데..ㅠㅜ


  얼굴이  약간 부어있는거 보면서... 먹세좋은 내가 미웠다.




     

  
  

    





  --------------------------------------------------------------------------------------5편기대하세요-------


    

   

   

 

 
추천 (4) 선물 (0명)
IP: ♡.143.♡.60
꼬마신부 (♡.10.♡.180) - 2008/07/15 22:58:23

허허허헣 여기서두 일빠네...ㅋㅋㅋ찍고.

꼬마신부 (♡.10.♡.180) - 2008/07/15 23:12:25

잼잇게 잘보고 갑니다...ㅋㅋ 담집두 기대하겟습니다..

영원한이별 (♡.14.♡.105) - 2008/07/16 08:33:04

잘 봣어요, 근데 너무 잛아요 ㅠㅠㅠㅠㅠㅠ

솔향기 (♡.97.♡.177) - 2008/07/16 08:34:10

꼬마신부님이 2빠까지 차지하구 미워용...
아님 내가 2빤데...ㅋㅋㅋ
재밌는데 쫌 길게 써주세요.

싱가포르 (♡.1.♡.242) - 2008/07/16 11:28:21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다음집부터는 좀 더 길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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