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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랑 그냥사겨?(7)

까까쟁이 | 2008.07.24 21:40:51 댓글: 17 조회: 1237 추천: 1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268

사돈-이러면 우리 다시 못본다







나는 오빠말에 휘여감고 잇던 내팔을 뺏다 ..








나-그럼 어떻해 좋아하는데  내마음이 오빠 찾는데 내심장이 오빠부르구

오빠가 나쁜사람이라두 갠찮구 날 울려두 다좋은데 이렇게 좋은데 .....

오빠 한마디에 울구 한마디에 웃는 난데 .........................................

사돈-근데 우린 같이 잇을수 없다는거 누구보다두 더잘알재야

나-왜그랫어 왜그랫냐구 왜날 오빠를 좋아하게 만들엇냐구

나쁜눔.....넌 세상에서 제일 나쁜눔이야 ........................







쾅~~!!!






문을 박차구 나오긴 햇는데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문에서 5메터되는 곳에서 소리내면서 울엇구 기다렷다

혹시 이렇게 나오면 다시 쫓아나올거 같아서 2시간쨰 기다렷다.







근데  개같은눔은 쫓아오지 않앗구 나는 세시간을 쪼그리구

멍청하게 울엇다 ... 가슴이 아픔을 느꼇구  친구들이 실연

당햇을떄  울떄 바보같다구 멍청하다구 생각햇는데 그모습을

내가 지금 재연하구 잇다 .







바께 나오는 비가 칠칠  하늘두 울구 나두 울구 비를 싫어하는 난데

오늘은 비를 실컷 맞고 싶엇구 번개맞아 디지고 싶은 맘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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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아침 ??????





비내린뒤 공기는 맑앗지만 내마음은 맑지 않는다





콜락 콜락 ~!!! 






두연이-너 어제 밤에 열두 많이 나구 ㅠㅠ 약먹어 ...

나-시러 ...

두연이-기집애 죽을라구 환장햇니 ?

나-어 ......

두연이-무슨일인지는 몰라두 일단 먹어 멀먹어야 살거 아냐

나-싫다구

두연이-너네 그사돈이랑 무슨일 잇어니??

나-나 .. 진짜 그사람 좋아하나바 가슴이 아픔을 느꼇다 ..

같이 잇으면 즐겁구 보구잇어두 자꾸 보구싶어 그리구

눈을 감으면 그사람 얼굴이 내눈안에서 알짱거린다 하.....

좃 나게 보구싶다 띠발~!!@@

두연이-근데 결혼햇대 ???

나-아뉘 ...

두연이-너싫대 ???

나-아뉘

두연이-그럼 머가 문제야 ???

나-나랑 사귀는거 안된대 결혼두 못한대 .........

두연이-...........................






또눈가에 눈물이 찰랑찰랑 거리면서 내볼을 타고

두줄기 물이 쭈루룩 흐른다  창가에 비춰진 내 창백한

얼굴 .... 하루밤 사이에  10키로 줄어든 느낌이다 .






두연이-나 출근한다 죽끓여낫으니 알아서 먹구 좀잇으무

상민이 올게다 

나-......







베개를 베구 누버서 눈을 감앗다 잊자 잊자 잊어야 된다

인연이 아닌 우린 악연이다 잊자 잊자  잊을려구 온갓

노력을 다할수록 차미승 얼굴이 더또렷하게 내머리속에서

맴돈다 ......






철컥~!!







상민-울애기 어디잇냐 ^^*





나는 귀찮을듯이 이블을 뒤지버 썻다.

지금 이순간 만사 다귀찮구  그누구던지 다보기 싫엇다.






상민-짠 ~!!! 기염둥이 최상민이 왓습니다

나-가 ...시끄럿 ㅠㅠ

상민-야앙 ~!!

나-맞구 갈래 ?

상민-많이 아프니 ???

나-죽지 않을만큼

상민-약먹어

나-싫다고

상민-내먹는다

나-미친눔

상민-진ㅉ ㅏ 이약 다내가 묵는다

나-ㅠㅠ 그래 먹구 디져랏

상민-뽀뽀해주가 ?

나-ㅠㅠ 주거어엉 ~!!

상민-뽀뽀할래 약묵을래

나-약묵을래 ㅠㅠㅠ

상민-ㅎㅎ 물갓다 줄게





저저질스런 표정에 내가 못살어 ....... 물갓다주면서  

고새 못참어 내볼에 살작 뽀뽀해주는 최상민 ........





나-약안묵어두 되지

상민-또한다

나-이 ...띱





꿀꺽 ~!!!!




약을 먹엇다 그래 먹구 힘내는거야 먹어야 살지

죽기 힘든데 살아야지 ................................






상민-은수야

나-응>??

상민-머가 그리 힘드냐

나-그냥다 ....

상민-두달잇으면 다시 한국 간다면서

나-어....

상민-사기는 사람이랑 잘안되냐

나-.................................







아무말없이 늘 그럴듯 꼬옥 안아주군 내등을 다도겨준다

영원한 나의친구 나두 상민의 어깨에 내머리를 파묻구

상민의 몸에서 배여나오는 레몬향냄새를 맡앗다 .





나-상민아

상민-왜에

나-나 갠찮은 여자지 ??

상민-ㅎㅎ 무지 갠찮지  칠칠이처럼 흘리구 다니구 성격더럽구

밥못하구 멍청하구 바보같구 울보구 ...  머 이거 뺴면 ㅎㅎㅎ

나-얏 ...

상민-씨익^^*

나-내가 진짜 멍청해 ??

상민-응 !! 그래서 세심한 남자 아니면 안된다

나-그럼 나 세심한 남자 찾으가 ??

상민-응 .....

나-그럼 니친구 잘생긴 그그그그그 뉘기더라 해욱이 ???

소개해죠 /... ^^

상민-컥 ~!! 그시키 내보다 더잘생게 ??

나-끄덕끄덕 흐흣 ^^*

상민-아놔 ~~! 다시는 그시키  니앞에서 얼쩡대지 못하게해야지

나-ㅡ,ㅡ!! 내눈이 생일 쇠면 둑냐 ...훔

상민-응 ㅋㅋ 







역시 상민이가 편하구 상민이 품에 한번안기면 불한맘

아팟던 상처가 아무는거 같다 ...나한테 가족같은 존재

늘곁에 잇어주구  내가아프면 제일 먼저 달려오는 상민이

고맙다 최상민 ...........






상민-사는게 지겹지 ????

나-끄덕끄덕 ~!!

상민-같이 주그가 ???

나-끄덕끄덕

상민-그럼 니먼저 이집에서  번지점프 한다하구 뛰여내려라

나-헉 ~!!! 아푸잖오

상민-그래 그럼 농약 거하게 타서 마실래 ??

나-쓰잖아

상민-그럼 ...움...... 너를 어케 죽여줄가 ???

나-ㅡ,ㅡ!!!!

상민-늙어서 죽을수 바게 없군 ....

나-그런가 그럼 오래 살아야지 벽에 먼칠 할때까지

상민-그럴려면 먹어야지 ㅋㅋ 가자 마싯는 반찬 해주게

나-응 ^^ 죠아죠아 도와주게






상민이는  자상한 사람이라  반찬두 아쥬 아쥬 마싯게 잘한다

나는 상민이 따라 쫄랑쫄랑  주방으로 향햇다 .....





상민-자 울공주님 숫가락을  졸졸 빨구 앉아 잇으십쇼

나-내공주무 니누 머슴이가 ???

상민-아뉘 왕자

나-웩 ~~!!!

상민-ㅎㅎㅎ 







나는 반찬하는 상민의 등을 바라보면서 숫가락을 질질 빨면서 기다렷다

반찬히 한나 한나 나오구  밥두 나왓다 ..........






상민-많이 묵어

나-잘먹갯습니다 ^^자자자  먹어바야징






나는 빨고 잇던 숫가락으로  밥한술을 폭떠서 씹엇다 .






마싯다 역시 최상민이다






나-상민아 너  식당해두 되갯다 흐흣 마싯어

상민-ㅎㅎ 너한테만 이런거 해주는거야

나-왜에 나한테만 해줘 ???  나돈없다 ㅠㅠ

상민-너니까 .....

나-.....................






갑자기 상민이 눈빛이 이상해지면서 우리는 눈빛교환을 햇다





그러면서





마준켠에 앉아 잇던 상민이가 몸을 일으키면서 점점 더가까이






가까이 ............................





나-하핫 ㅋㅋ 진짜 마싯다  너두 먹어바





나는 내가 먹던 숫가락으로 마라떠프 한숫가락 떠서 상민이 입에

쏙 밀어 넣엇다  ㅠㅠ 아니면 내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키쓰할가바





상민-ㅡ,ㅡ!!!!!!





표정이 일그러졋다  지금 이분위기 진짜 앉아 잇기 불편하구

안먹자니  또 미안하구  아.......   무슨 말을 해서  분위기를

바꿔바야 되는데 ............






나-상민아 너 그 그림영화밧니

상민-멀 ~!!!!





짜증이 석긴 목소리닷  화낫나보다  쪼잔한 시키 ㅠㅠㅠ





나-ㅠㅠ 제리와톰 ....

상민-애쓴다

나-재밋는 이야기 해주강????

상민-밥이나 드시죠  공주님

나-킁......






밥이 코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엇잿든 한공우 쑤욱 비웟다 .






나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상민이를 쫒아내구 컴터를 켯다

싸이에 잇는  오빠 사진을 보면서 오빠가 좋아하는 노래






<너엿구나 >를  백번두 넘게 반복하구 내싸이에두 이노래

넣엇다 ....젠장 미쳣다 미쳣다 미쳣다 드디여 미쳣다 ........





싸이에 잇는 차미승 사진을 보면서 나두 몰래 손이 컴터

화면에 다으면서 사진속에  오빠 얼굴을 만지작 거렷다 .

이렇게 좋은걸 이렇게 보구 싶은걸 .........................






쭈인님 전화 왓어욤  주인님 전화 왓어욤 ^^*







에 ???? 이게 무슨소리래 ???????

내핸드폰은 이런소리 아뉜데 ......

나는 요리조리 소리 나는데를 찾아밧다

쇼파에 놓여진  최상민 핸드폰 주인님 ?? 웃기시네





주인님 전화 왓어욤  ~~!!!





연거퍼 울려퍼지는 소리 .......





나-네 최상민 핸드폰입니당 ^^*

대방-.........

나-에 ??왜소리 없지 ????요뽀쏭

대방-은수니 ????

나-........................





전화넘어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두 내가슴은 

콩콩콩 신툐쟈쑤 하구 잇다 ..설레임 ........






대방-어제 미안햇다

나-그래서





어제일 말하니 갑자기 화가 치밀러 올랏다 좋아하지두

않으면서 내맘싸닥 죄다 모조리 가지구 간 오빠가 미웟다.

그래서 삐딱하게 나갓다




대방-아니 끊을게

나-야 이나쁜눔아  미안하다 한마디면 내가 아팟던게 아물구

헬레레 할거 같니  내가 멀 너한테 그렇게 잘못햇는데 멀 멀 ....

니가 먼데 날울려 ... 나쁜시키 ...  흑흑





심장이 멎을것처럼 숨이 꽉막히면서 맨칼로 내심장을

호비는것처럼 아파온다 .....





사돈-내가 어떻게 하면 되갯니 ?

나-그걸왜 나한테 물어 오빠가 더잘할거 아냐 내가 원하는걸

사돈-결혼 뺴구 다해주게 ..

나-........................

사돈-나두 너 좋아한다 하지만 결혼까진 ....

나-나쁜시키 !!






탁~!~!!





전화를 접엇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 나쁜시키

난 결혼이 중요한게 아니라 니사람이 중요하다구 내가

결혼을 억지 부리는건 니가 나한테 확신을 안줘서라구

바보....왜내맘을 몰라주니 ..................................

사랑한다 지켜주갯다 곁에 잇어준다 빈말이라두

빈말이라두 흑흑 .............................................



                                                ㅡ담집계속





추천 (17) 선물 (0명)
IP: ♡.209.♡.90
천년의사랑 (♡.136.♡.223) - 2008/07/24 21:58:27

오홋 1빠~찍고./.
어쩌다가 1빠를 다하고..
한꺼번에 두집씩이나 보게된것만도 좋아 죽겟는데..
1빠까지 하다니.. 이게 웬 떡이지..?
드됴 사돈이랑 진전이 있는거 같네요..
사돈 유부남도 아니구먼..
와 결혼은 안된대유..?
안될거 없을거 같고만...
두사람 잘될거 같은데..
다음집 기대하께요~

가슴아파도 (♡.35.♡.15) - 2008/07/24 22:16:02

ㅠㅠㅠ진짜 아픈 사랑이네요 ..그오빠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잇는지? 속도가 점점 빨라지네요
ㅋ한번에 여러편 보게 되서요 ...죤 밤이 되세요
담편도 기대합니다..

솔향기 (♡.97.♡.177) - 2008/07/25 08:37:56

글쎄요...
사돈이라서 결혼하면 안된다는거겠죠...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 아닌가요?

당황했어 (♡.33.♡.123) - 2008/07/25 08:58:11

그래도 최상민이 쨩! 이다. 싸돈이 결혼을 피하는 진정한 원인이 정말 싸돈사이돼서일가요?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 같은데... 담집 기다립니다.

천년사랑 (♡.41.♡.212) - 2008/07/25 09:00:41

근데 왜 사돈이랑 결혼함 안될가요?
머 혈연적 관계두 아니구 ......
쌍둥이 같이 다른 쌍둥이랑두 결혼두 하는데........
사랑때문에 아파하니 넘 넘 불쌍하다.........
그런걸 바라보고 있는 상민이는 누구보다 더 아플텐데........
잘 보고 갑니다.

아침햇살6 (♡.7.♡.11) - 2008/07/25 09:13:12

좋은 글 잘 보구갑니당
님도 화이팅..
사랑은 먼지 저도
이젠 먼 옛날이넹.ㅠ

아이러브 (♡.201.♡.128) - 2008/07/25 09:56:57

잘 보그 갑니다..근데 왜 사돈끼리 안된다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암튼 담집 기대할게요..

clare1983 (♡.29.♡.26) - 2008/07/25 09:57:54

재밌다 재밌다 ㅋㅋㅋㅋ 누구랑 될런지...감정이 왜 이렇게 복잡한건지 ㅋ

스마일1 (♡.222.♡.53) - 2008/07/25 10:34:01

오늘두 잘 보구 가요...

기필코 될란지는 몰라두 사랑은 참 무서운거야....

담집 기대합니다....빨리 올려주세요 기필코 둘 될란지..........

moment (♡.49.♡.50) - 2008/07/25 10:43:51

궁금해....뒤에 어뜩케 될건지 궁금해요..
담집 기대할게요..

하얀약속 (♡.161.♡.93) - 2008/07/25 17:25:55

사돈하구의 결혼두 가능하다구 보는데요..
약간의 생각의 차이가 잇어서 반대하는 가족분들땜에 힘들겠지만은요..
음..누구랑 될련지..
상민이 맘두 넘 아플것 같네요..
그럼 담집두요..

사랑올까봐 (♡.137.♡.53) - 2008/07/27 00:24:09

사돈이 어떻게 돼는 친척인가요? ^_^

김영실 (♡.48.♡.118) - 2008/07/27 12:55:25

안녕 하세요!!!!까까쟁이님은 요즘에 연애중이라 바쁜가 봐요!!저는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집이 언제 나오는가구 좀빨리 해주세요 기다리는것이 넘넘 힘들어요!!!!!!!!

삥탕쿠러 (♡.136.♡.218) - 2008/07/27 23:33:01

까까쟁이님 다음집 빨리올려주세용 넘넘 잼써요

싱글미인 (♡.173.♡.38) - 2008/07/30 22:43:32

다음집 올리는 스캐줄 부탁~ ^^*

wind3030 (♡.19.♡.245) - 2008/07/30 22:53:15

다음집 왜안올리세용 하루에두 몇번씩 체크하는뎅 ㅋㅋ

CUTE GIRL (♡.161.♡.143) - 2008/08/13 18:00:50

ㅎㅎ 글잼잇게 밧어요.. 다음집은 안올리나요?
며칠째 게속 기다리고잇어요,,
매일매일 출근해서 올렷나 그것부터 확인하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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