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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에 가장 억울햇던 일-- 2호집

행복한링 | 2010.11.24 16:53:09 댓글: 10 조회: 908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887

 

오늘 오전,  할일 다하고 간만에 모이자 자작글에 들려봤더니


<
내인생에 가장 억울했던 >이란 실화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클릭해서
읽어보는 순간 ,


나도
주제를 빌려서 써야겠군 하는 생각이 뇌를 쳣다.

 

이하는 내가 말하려는 인생에서  겪엇던 가장 억울햇던 일이다.

 


학교에서
금방 사회에 나와 청도라는 곳에 도착해서


지인의
소개로 식당의 복무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어느정도의
꽤나 규모의 한국관 식당이였으므로 열몇명의 복무원이

움직여야
정도였다.


그때
우리는 아침에 두명씩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야 했었는데


내가
당직을 서게 아침에 발생한 일이다.


전날
저녁, 모모 축구팀 회식자리가 우리 식당에서 있었는데


카운터가
퇴근하게 때까지도 계산할 기미가 안보이자


카운터는
계산서를 나한테 갖고오면서 대신 받아달라고 했다.


그날
축구팀 회식비는 800


그때
말하면 월급이 700원이였으니 그돈은 나한테 있어서 꽤나 돈이었다.



우리
복무원들 숙소는 거실이였고 안쪽에 작은 두개 있었는데


거긴
카운터 서너명이 한칸, 사우나 때밀이  아줌마가 한칸을 쓰고있었다.


화장실은
하나뿐이었는데 다같이 공용으로 썼다.


잠옷을
갈아입고 회식비를 꼼꼼이 챙겨서 잠옷 호주머니에 깊숙이 넣고


손으로
잡고 잠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트렁크가방에 돈을 감춰나도 잃어버리기가

일쑤였으므로
제일 안전한것은 내몸에 지니는것이였다.


아침에
당직이므로 여느 복무원들보다 일찍이 일어난 나는


눈을
뜨자바람으로 돈부터 확인해보았다.


다행이도
그대로 꽁꽁 감겨져 있는


안도의
숨이 ~~~  나왔다.


소변부터
배출해야 할거 같아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앉앗는데


누군가가
밖에서 급하다고 빨리 나오란다.


에이
~~~ 어떡하냐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지


대충
옷을 추겨입고 나왔더니 때밀이 아줌마의 딸이었다.


여자애는 우리 식당측 직원은 아니였지만


회사에서
출퇴근을 해야 했기에 아줌마와 같이 있었다.


시간이
얼마 없기에 나는 베란다쪽으로 걸어와서


세수하고
공작복으로 갈아입은


잠옷
호주머니에서 돈을 챙기려는 순간


일인가? 아까까지 있었던 돈이 없어졌다.


내가
움직였던 곳이나 화장실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보이지를
않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내렸고


어린
가슴에 이돈을 어떻게 어떻게 해야지 하는 생각만이었다.


그날은
정확히  6.1 국제아동절이였다.


이게
무슨 징조냐고 이런일이 ….흑흑


다행이
그날 아침손님들이 없어서말이지


안그럼
무슨정신에 어떻게 서빙했을지도 모른다.


같이
당직서는 복무원이 생각해보라고 그리고 잃어버린 돈은


화재나
병이 지나간것임을 표시한다고 달래주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 주르륵 주르륵 흘러내렸다.


9
시반 정식출근해서 사실을 경리한테 같이 당직섰던 친구가 말했더니


즉시
복무원들을 숙소로 대기시켰고 110 전화해서 경찰도 불러왔다.



경찰은
다들 모인 자리에서 지금부터 한명씩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되


만약
돈을 주은 사람이 있으면 그돈을 화장실 세면대우에 조용히


놓고
나오라고 ...

대신
자신이 깊숙이 반성한걸로 알고있겠으며 절대로


비밀로
해줄것이며 책임을 묻지않겟다고 했다.


잃어버린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고

복무원들은
하나 ,,, 들어갔다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돈을 놓고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



경찰이
가고난 경리가 조용히 나를 불렀다.


경리
: 생각해바라 그돈이 어디에서 어떻게 떨어졌을거 같니?


  :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갔는데 옆방에 언니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빨리

      
      나오래서 급하게 나오긴 했는데 그때 떨어졌는지는 몰르겟습니다.


경리
: 옆방에 언니라면 때밀이 아줌마 ??


  :


경리
: 그때 다른 복무원들은 자구있었니?


 :


어정쩡하고
무거운 맘으로 그날 출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때밀이
아줌마가 나를 자기방으로 오란다고 어떤애가 전해주었다.


아마도
내가 경리한테 말한것때문에 그러나 하고


들어갔더니
다짜고짜 멱살을 부여잡는 아줌마


아줌마
: 니가 돈을 잃어버렸으면 니탓이지 생사람을 잡고 난리야

         
           쪼꼬만한것이 어디서 까불어?


울먹거리면서
사실을 말햇을뿐이라고 했고 무서워서 덜덜 떨었다.


남한테
멱살 잡혀보는 기분

그것도
태어나서 생전 처음으로 진짜 기분이 드러웠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여기 식당에 있은 시간이 얼만데


너같은건
래일이라도 당장 짤라버릴수 있다면서 으름장을 놓았다.


,,,어이가 없어서 내가 그돈을 그집 딸님이 가져갔다고 뻑뻑 우긴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있었던 사실 그대로만 말했을뿐인데 내가 잘못했다고


멱살까지 부여잡고 그리고 그때 그표정을 여러분들이 못봣으니 망정이지


완전
때려잡아 기세였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가?

그것도 사회에 갓 나온 애한테.....

~~~ 누군 부모없는 자식인가!


진짜로
고아였으면 서럽고 분통해서 어디 살겟는가?!


결국엔
마가 돈을 부쳐와서 몽땅 배상했지만


그때
어린 가슴에 받앗던 상처는 아직도 그대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추천 (3)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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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29.♡.30) - 2010/11/24 17:13:19

정말 실감이 나게 억울하네요.사회에 첫발을 디디면서 너무나도 심한 학비를 냈다할가?어린 가슴에 피멍이 들정도 이니까.하지만 자기 양심껏 살면 되니까 다 툭 덜어 버리고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요...

elaine0402 (♡.247.♡.158) - 2010/11/24 19:25:56

그냥 행복한 링 분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 아줌마를 용서 해줘요~

만약 그아줌마가 정말 아니라면 행복한 링 분은 어떤 착한 아줌마를 무함 한거자나요 ~ㅎㅎ ~그 아줌마 각도에서 보면 또 진짜 아니라면 그럴수도 있겟죠 ~원래 아줌마들이 욱하는 성질이 이자나요 ~

그치만 그 아줌마가 만약 링님을 자식 처럼 생각햇더라면 또 자기가 무함 당한줄 알면서도 링님이 불쌍한줄 알면 돈 100원이라도 보태 줫다면 아마도 이 글은 완전 해피 엔딩이고 감동 적이겟죠 ~

근데 지금 세상 사는 사람들은 정말로 점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고 사는 같아요 ~ 그래서 점점 인정이라는 인간의 젤 소중 한것을 잊고 모두들 지밖에 모르는 자사 자리한 사람들이 되는 거겟죠 ~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이따가 링님이 만약 님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면 님처럼 당하지 말도록 잘 도와 줘요 ~ 그럼 당신은 천사이니까 ~ ㅎㅎ 홧띵

물고기자리 (♡.103.♡.130) - 2010/11/24 19:45:10

세상 살다보면 억울할때가 아마 한두번 아닐걸~~

사람들은 참고 견디는것에 약한것 같아 그래서 일시적인 충동으로 흥분하고

작을일을 크게 확장 하는거겠지..만약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이세상은 그래도 살만할텐데 말이야 ...ㅎㅎ 간단히 내 소감을 말해봤다

랑야1 (♡.245.♡.95) - 2010/11/24 22:03:18

억울한 일이네요... 사람이 사노라면... 이러저러한 억울한 일을 당할때가 많답니다... 참을 인자 세개면... 살인도 피면한다는데...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링 (♡.145.♡.237) - 2010/11/25 09:09:36

1호집 본점 주인님이 들리셧네요
제목을 함부로 갖다썻는데 괜찮겟죠?
그렇죠 세상 살다보면 억울함을 당할때가 한두번이겟나요
참으면서 살아가야죠 ㅎㅎ

행복한링 (♡.145.♡.237) - 2010/11/25 08:55:03

나리님--- 사회나온지 얼마 안돼서 겪은 일입니다. 지금까지 아예 생각조차도 떠올리지도 않았는데 랑야1 님의 글을 보다가 우연히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맘에 담아둿던것을 털어놓고싶어서 적은것입니다.

맞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야죠 ㅎㅎ

행복한링 (♡.145.♡.237) - 2010/11/25 09:05:36

elaine0402 님--솔직히 좀 의심은 갓지만 자기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한 이상 함부로 모함하면 안되지요
그러니 저도 그 아줌마를 용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제가 받은 상처는 아줌마의 그 무모한 행동입니다.
허나 지나간 일이니 되도록이면 시간이 덮어주겟죠
근데 너무 어릴때 받은 상처라 잊혀지지는 않네요 ㅎㅎ

행복한링 (♡.145.♡.237) - 2010/11/25 09:07:37

기적처럼--- 말 참 잘하네 너도 니가 말한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노벨과개미 (♡.179.♡.95) - 2010/11/25 10:13:13

이글을 보니 제가 처음 여기에 와서 출근할때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날 월급을 타고 숙소에 와서 가방을 놓고 바닷가에 갔다오니 같이같던 두사람의 월급봉투째로 몽땅 없어졋어요 ..그날 숙소에는 밥하는 아줌마하고 다른 여자애가 있어는데 ..누구도 본적이 없다고 햇지요 ...그 일이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그 억울한 심정 너무나 이해합니다...시간이 약이지요 ..지금은 잊혀졋다가 오늘 이 이야기보니 생각나네요 ..그때 하나 배웠습니다..가족처럼 지낸줄 알았던 사람들이 사실 그게 아니구나 내가 너무 천진햇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한링 (♡.145.♡.237) - 2010/11/25 14:37:18

비슷한 사연이군요
그렇습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인생 제대로 살다가려면 그래도 酸甜苦辣 다 맛보고 가야지 않겟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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