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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D라인】13화-몸무게

어여쁜처녀 | 2010.11.24 20:34:14 댓글: 5 조회: 982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88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글 가지고 또 이렇게 들르네요
ㅜㅜ 갑자기 사라졋다 나타낫다를 반복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아들님 하나 키우는게 만만치 않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정말 어렵네요
이제부터라도 자주 들러서 시작한글 마무리 짓던지 하겠습니다
뜸했다고 또 플이 적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지만 제 잘못이니 ㅋㅋ
시작한 글 꼭 마무리 짓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임신중 몸무게가 은근 신경쓰이죠?

다들 임신중관리를 철저히 해오셨는지요

저는 ㅜㅜ 무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게 적지않은것 같답니다.

 

이젠 임신 6개월이다

배도 제법 나왔고 어디에 밥먹으러 다니면

어머~임신하셨어요?라고 물어들본다.

더불어 같이 물어보는 내나이 ㅜㅡ

 

그럴때마다 대답하기가 민망하다

솔직히 요즘세대에 빨리 애를 가져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지만 어디가나 물어보는

나이때문에 창피하기도 하다 .

 

그리고 같이 물어보는 하나

결혼하셨어요?

ㅜㅜ 아니 내가 결혼도 안하고 애를 낳을

미혼모로 보이나???

 

아무리 겁없다고 해도 그렇지

그렇게 막나가지는 않는다고

태여날 아가를 위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지

그럼그럼ㅋㅋ

 

오늘도 신랑과 사장님이랑 삼겹살집으로 향했는데

가게사장님이 물어보신다

 

어머~임신하셨나요?

 

아니에요.얘가 잘먹어서 뚱뚱해서 그래요

 

허걱 ㅡㅡ

나는 분명 네라고 대답했건만 사장님이 이내

저런 말들을 내뱉으신다.

아무리 내가 삼겹살이랑 좋아한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배가 남산만할수가 있냐고

 

~!사장님!모르는 사람하고 말하면

진짜인줄 알아요.

 

원래 잘먹잖아.안그래?

 

옆에 있는 신랑하고 물어보는 사장님

정말 얄밉다.신랑은 그냥 아무말도 안한다

그러다 갑자기 배를 뚫어지라 보더니

몸매를 아래우로 훑는다.

 

어째 그래니?

눈에두 임신한 배가 아니라

먹은 배로 보이니?

 

아니다

 

그램 글케 보니?

 

왜긴 왜겠어.점점 망가져가는 몸에

실망한거지

 

.짜증이다.누가 지하고 물어본것처럼 인차

신랑의 대답을 낚아채가는 사장님

오지말걸 그랬다.근데 사장님의 말에

아무런 말도 없이 고기만 집어먹는 신랑이다

 

정말 몸매때문에 그러는건가???

내가 봐서는 그렇게 뚱뚱해진것도 같지 않은데

먹는내내 자꾸 몸에 신경쓰여서

고기를 어디로 먹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쓸데없이 사람속 긁어대는 말들을 해가지고

고기도 맛없게 먹고 이게 뭐냐고

완전 엉망진창인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고

돌아오자마자 나는 체중계에 올라섰다

 

허걱….. 근데 이건 뭔가???

내가 잘못본건가??

아니면 우리집 체중계가 고장났나?

아무리 눈씻고 봐도 수자는 62kg이다.

 

손꼽아가면서 나의 임신 달수를 헤어보았다

한달두달….여섯달

책에서 봤는데 정상적으로 한달에 2 올라야

정상이라고 본것같은데말이다

 

거기에 초기엔 워낙 거의 오르지 않는다고 봤고

그러면 임신전 무게가 52키로였으니까

현재 여섯달내에 10키로나 불었다??이건가?

말도 안돼.이건정상이 아니야.

 

머리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째 그래니?

어디 아프야?

 

내가 멍해 침대에 앉아있으니 신랑이 다가와서 물어본다

 

! 실해제???

 

갑자기 그건 ?

~ 아께 사장이 그랬다구 그거 속에다 두구

지금 내가 물어보니?

 

너두 아께 아무말두 아이했재

!자관 그게 중요한게 아이구

보기엔 실해젰는가구?

 

..임신하믄 그렇재야

당연한게 아이야

 

그래믄 실해젰단말이구나.

어째 아무리 봐두 어디메 살이 붙은줄 모르겠는데

이바라 얼굴두 게속 조목데만하구 허벅지두

그냥 그렇구….

 

거울앞에 서서 얼굴도 만지고 다리도 만지며

이리저리 비춰보았다

아무리 봐도 살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단말이지.

 

그러게다.그렇게 살이 찐건 아닌데

암튼 실해는젰다.아이믄 우리 애기 너무 커서 그런가?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무슨 언제 무게를 그렇게 중시했다구

 

~싱게나게 말한다.남이는 심각한데

너는 그런 말이 나오니.

이재 떠본게 몇근인거 알기나 아니?

 

열근 올랐겠지믄

 

열근 같은소리를 하구 있다

그거밖에 아이 오르믄 이래구 있겠다

 

그램 몇근 올라?

 

스무근 ㅜㅜ

 

정말??.. 이젠 됐구나

낳으믄 살들두 처진다는데

너를 아이 가지겠다

 

으앙~어찌니어엉 ㅜㅜ

망가졌다.우리 등기 했는데

어디를 달아나자구? 실해젰다구

아이가지개???

 

.

 

그램 우리 애기두 아이 가지겠네?

 

낳으믄 가지구 달아나지믄

 

이런 나쁜넘이라구야.누기 낳아서 너를 준단다

가지구 달아나야지.비기시러서

울애기 나오믄 말해줘야지

니아빠 엄마가 너를 가졌을때 무게가 늘어났다고

엄마를 버렸다고.이다음 커서 아빠를 죽어두 찾지말라고.

 

흐흐 아이다 게속 농담했다가 삐지겠다

아루 어째서~오라 안아줄게

 

말할말은 해놓고 사람 돋구어놓고

불꽃 튈것 같으니까 이내 얼리는 신랑이다

사람을 병주고 약주고하네

고얀것아~뚱뚱해져두 괜찮다고 말해주면

 

어디 덧나는지 …. 그렇게 속집어 말해야 하는지

미워죽겄네.근데 지금 나는 신랑 품에 안겨있다

그나마 살짝 위로가 되는것 같기도하다.

~근데 이살들이대로 게속 찌기만하면 큰일인데

 

자칫하다가 책에서 보던 임신중독증인지 뭔지가 걸리면 어쩌지

 

팔에 살으 바라 하하

근육만하다

 

진지하게 고민중에 있는데 신랑이 팔살을

툭툭 치면서 농담을 시작한다

 

에이~이런싱게나게

 

하하..정말이다 니바바라 오라 비교해보자

 

댓구.근데 이러다가 임신중독증 걸리믄 어찌니

 

그건 머이라는게야

머절처럼 맨날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라

 

아이..책에서 본게 체중이 정신없이 늘어나면

임신중독증 걸리기 쉽다드라

그거 걸리믄 낳을때 위험하다드라

 

적게 먹으믄 데재야

 

적게 먹으믄 배고픈거 어찌개 ㅜㅜ

배고프믄 맥이없구 나른한데

 

.. 이대지같은게 알아서 조절해먹어라

너무 무리하지말구

게임 놀겠다 .

 

방에서 나가 책방으로 들어가는 신랑이다

누워서 한참을 생각하고 걱정했다

설마 임신중독증 걸리는건 아니겠지라는 생각

내일 병원가서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식단 조절해서

적게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고

과일도 이젠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건만

그게 마음대로 쉽게 되는게 아니였다

 

711 일기   날씨-열라더움  기분-.

 

오늘 삼겹살 먹고파서 사장님이랑 같이 갔다

근데 입으로 먹었는지 어느 구멍으로 먹었는지 모른다

배가 커지면서 다들 임신했냐는 물음에 당당하게

맞다고 대답하면 그뒤로는 기분잡치는 물음이 다가온다

 

오늘도 마찬가지다.임신했냐고 물었는데 맞다고 대답하니

나이가 얼마냐고 한다 ㅡㅡ

종종 있는 일이지만 들을때마다 기분이 상한다

내가 애가진것이 마치 잘못된 일인것처럼 들리기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충격

나의 몸무게다.124.이대로 가다간 막달이면

150 족히 도달할것 같다

은근히 무서움이 앞선다.일다가 순산 못하는거 아닌지

 

지금도 배속에서 발길질 잘해대는 우리 보람이를

보면 행복하기 그지없는데 나날이 늘어나는 무게를

생각할려니 한숨부터 앞선다.

보람이한테 물어볼가?엄마 순산할수 있을지?흐흐흐

 

울아가에게:

 

보람아~간만에 너한테 편지를 쓰는구나

그간 엄마가 일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워서 이렇게 됐구나 미안해~

ㅋㅋ 엄마가 너한테 편지를 자주 쓰지 않아서

 

몸무게가 이렇게 늘어난걸까?

아니면 우리 보람이가 영양흡수를 너무 잘해서 그런걸가?

니가 알려주렴?ㅋㅋ 맞다!엄마 너한테 일러바칠거 있어

있잖아.아빠가 엄마랑 너를 버린대

 

엄마가 뚱뚱해서 싫어졌댄다.나중에 태여나면

아빠 때지해줘~엄마가 아빠라고 부르라할때까지

부르지말아줘.ㅋㅋ 아빠는 야단맞아야한단다

엄마를 무시한죄값을 니가 나중에 채워주렴

 

오늘도 엄마배속에서 놀아주는 우리 보람이~

사랑해~~

 

 

 

 

 

 

추천 (4) 선물 (0명)
IP: ♡.128.♡.242
첫사랑1 (♡.136.♡.155) - 2010/11/24 21:01:40

처녀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ㅎㅎㅎㅎ
흐아 아드님 잘크고있죠 ? 산후조리는 잘했지요 ?

순산도 하시고 참 대단한일 하셧어요 ㅋㅋ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이번집도 잘밧어요 ㅎㅎ 저두애기 엄마라서 그 힘든걸 아니까 저는 이해해요 ㅋ

그러니 시간 나실때 쉬여가면서 짬짬이 올려 주세요 게속 들러서 볼테니까요 ㅋㅋ

이번집도 잘밧구요 ㅋㅋ 몸무게 저두 애기 낳기전 74근에서 낳을ㄸ ㅐ 140근이라서

스테레스 많이 받앗는데 ㅎㅎ 그때 그 생각 새록새록 되새기면서 잘보앗어요

처녀님도 힘들어도 힘내시구요 화이팅하세요 ㅎㅎ

Landy (♡.234.♡.134) - 2010/11/25 08:28:43

오래만입니다. 애기 키우기 힘드시죠?
저도 요즘 몸무게 신경쓰여 죽겠습니다.
저는 임신전에 48키로 였었는데 지금은 62키로에요.(34주에요 ^^)
애기 낳고 살 빠질라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진짜 살이 찌니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기 무섭네용 ^^
애기 잘 키우세요. 추천하고 갑니다. ^^

핑크프라워 (♡.56.♡.99) - 2010/11/25 09:06:09

처녀님 오랜 만이네요.임신때 딸딸 하더니 왕자님을 덜컥낳고 ㅎㅎ
이쁜 아드님 건강하죠?애키우느라 힘들겠어요
임신때는 그래도 몸무게도 약간 신경쓰이지만
땡기는거 잘먹고 건강을 챙기는게 제일 좋은 같더라구요
애기낳고 한 일년사이면 거인 제 원래로 돌아가는 같더라구요
애기 이쁘게 잘 키우시고 담에 또 봐요

행복의존재 (♡.50.♡.213) - 2010/11/25 11:13:31

준엄마 올만임다.ㅋㅋ
이번 편은 임신한후에 누구나 신경쓰이는 몸무게에 관한거네요.
근데 기억에는 어여쁜 처녀님이 나중에 몸무게 오르지 않아서 또 고민했죠?ㅋㅋ
저도 그랬어요...초중반에 팍팍 오르더니
나중에 별루 오르지 않아서...신경쓰이더라구요..
이래도 걱정,저래도 걱정이지므.ㅎㅎ
잘 봤구요..준이 사진도 가끔 올려주세요...ㅋㅋ

어여쁜처녀 (♡.128.♡.196) - 2010/11/25 11:20:56

첫사랑님

올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ㅋㅋ
훈이는 잘 크고 있죠 돐준비는 잘되가고 있는거죠
음...저도 몸무게때문에 걱정이 많았답니다
님글 바야하는데 애때문에 도무지 시간이 제대로 나질 않아서
나중에라도 천천히 볼게요 감사합니다

landy님

오랜만입니다 ㅜㅜ 육아 이만저만 아니네요
시엄니 게셨을때는 그래도 많이 편했는데
지금은 혼자서 보자니 힘들답니다
ㅋㅋ 오라지 않네요 막달에 들어서니 ㅋㅋ
빨리 만나고싶은 생각뿐이죠^^
살걱정마시고 맛잇는거 많이 드세요
나중에 애 보다보면 다 빠지니깐요
즐태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핑크프라워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보고싶었습니다
아들 낳고나니 딸이 더 그립답니다 휴...
건강합니다만 너무 애먹여 힘드네요 ㅋㅋ
음..그렇죠 몸무게보다 건강이 제일이죠
다 그러더라구요 일년정도면 제대로 돌아온다고
담집에서 또 뵙겠습니다 잊지 않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의존재님

올만임다 아드님 잘큼다?ㅋㅋ 정말 멋쟁이던데
음...몸무게는 임신중 예민한 일인것 같아요 ㅋㅋ
34주때부터 무게가 오르지 않아서 걱정했답니다 ㅋㅋ
준이 사진 올려야겠네요 그동안 못올렷는데 ㅋㅋ
이렇게 잊지 않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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