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이자에서 만났어요 외편 25회

정말희한혀 | 2010.12.27 10:01:28 댓글: 30 조회: 2725 추천: 1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00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나뵙겠습니다.

실은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이렇게 문뜩 다시 얼굴을 내미는 것조차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동안 그래도 절 잊지 않고 관심의 쪽지를 보내 주었던 분들한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또한 아직도 절 기억해 주시고, 제 글을 찾아주시는 분들한테도 뜻 깊은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전 올해 크리스마스만큼은, 집도 훌륭하게 장식하고 화려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생각밖에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오늘 퇴원을 하고. 이렇게 다시 글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미안한 마음을 전해드리오며,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날씨가 약간씩 따뜻해져가자 1층 밖에서는 꼬치를 구워 파는 장사가 생겼다.

처음에는 지나치면서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한집에 사는 친구 여친이 여러 번 배달 시킨 것을 먹어봤더니 맛이 일품이었다.

 

그 뒤로는 거의 하루 건너씩 한이랑 퇴근 후에 그곳에서 꼬치를 먹었다.

음식점에서 먹기보다는 훨씬 싼 가격이었다.

둘이 맥주까지 곁들어 먹어봐야 맥주까지 곁들어 먹어봐야 40원 정도면 넉근했으니깐.

 

그날도 한이를 기다리면서 꼬치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데,

좀 지나 한이가 오더니 날 비웃어댄다.

오빤 자리 가뜩한데 하필이무 여기 딱 앉아있슴까. 난 먼데서 보구 아바인가 했슴다. 허리두 구불싸하구 앉아서는젊은 사람이 다리까지 걷어부치구논물볼라 왔슴까?”

여기메 어떠야. 옆에 사람두 없구 좋기만 하다야

어유사람이 없갰구나. 출구에 딱 앉아서 오구가는 사람들이 다 오빠르 한번씩 보구 갑데다. 저쪽 가서 앉기쇼. 오빠는 상두 아이 줍데까?”

 

거리에서 파는 꼬치라, 쪽걸상에 앉은뱅이 상을 갖다주는데,

그러고보니 난 여태까지 걸상에만 앉아있었다.

꼬치 주인보고 상 갖다 달라고 했더니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리란다.

오기는 내가 젤 빨리 온듯 한데나 같은 단골한테 이리 무심하다니

 

상도 갖다 놓고, 꼬치도 오르고 한이랑 함께 맥주병을 땡~ 마주치고 나발들이를 시작했다.

오빠, 우리 회사 암만 봐두 부도 날거 같슴다. 회사 돌아가는게 영 아임다.”

넌 그잘난 회사 빨리 때레치워레. 월급두 많이 주재면서리 야근은 오톨루 시키구요새 무슨 일으 하니…”

다른 직원들은 맨날 노는데, 부총경리하구 총경리는 내 앉아있는 꼴 못 보갰는지 맨날 일 시킴다. 그기메다가 난 요새 물고기 보모 됐슴다. 부총경리는 어항 물 바까달라구 그러구, 총경리는 어항에 물고기 날마다 죽어서 중간중간에 내하고 물고기 살라 댕김다. 짜증나 죽개.”

머 그런일까지 시키니? 거 씨부랑것들이…”

내 그저 꾹 참구 일하는게 열불날 때 많슴다. 그기메다가 내 좀 노는거 같으라하무 증권 공부 좀 하라구 들볶구거 날마다 전문가들이 보고를 쓰는데, 그기메서 랭킹 1위에 드는거 또 날마다 번역헤서 메일에다 넣어달라지그건 엄격하게 따지무 내 하는 일이 아닌데말하기 시끄러바서 내 함다.”

 

술이 한병씩 오고가서 한병씩 더 시키는데 성철인데서 전화가 왔다.

나보고 뭐하냐 묻길래 한이랑 함께 꼬치 먹는다고 대답했다.

성철이보고 뭐하냐 물었더니 집에서 여자친구 기다린댄다.

아새,끼 니 잘한다. 둘이 이젠 잠까지 같이 자놓구서두 날 소개 아이시키니?”

. 가 북조선에서 오늘 저녁에 들어온다. 그것두 지금 왕징에 왔는데 또 뭐 사장이랑 같이 밥 먹는단다. 낼이무 또 몽골 들어가는데 내 언제 널 소개시키개.”

소개 시키자무 얼매든지 소개 시키지. 피탈은 많아 가지구집에서 새기 기다리지 말구 여기 오라. 술이나 한잔 하자. 밥두 못 먹었재야?”

가 인차 오갰는데, 아이 가갰다.”

와서 한잔 해라. 새기르 이기 오라무 되재야.”

 

전화를 끊자 한이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어왔다.

성철이 오빠 그 여자르 잡아 먹었담까?”

. 아새,끼 음특그리해서는…”

꼬시느라한지 언젠데이재사 잡아먹었단말이?”

저번에 전화와서 자랑하드라. 홍화라메는 노래방에서 봤단거 같으래.”

어떻답데까? 괜찮답데까?”

. 영 활발한거 같다메 그러드라. 내 보자무 아이 보여준다.”

 

성철이가 좀 지나 오자 한이가 난시가 났다.

성철이 오빠 새기 잡아먹었다메? ~ 축하함다.”

성철이는 쑥스럽게 웃었다.

잡아먹기는 무슨…”

내까 오빠 그잖아두 성철이오빠 너무 질질 끌어서 영 걱정했드랬슴다. 여자들이 있잼까. 남자들이 너무 쭈물쭈물하무 싫어함다. 잘했슴다. 근데 성철이 오빠는 어째 우린데는 새기 아이 보여줌다? 그때 내하구 오빠 연애하까나 성철이 오빠는 당장 보갰대서 내 젤 첨을루 본 사람이 오빠하구 려나 언니랬잼까. 쪼꼼 불공평하재?”

, 그거는 가 북경 올새 별루 없어서 그랬소. 그냥 몽골에 있재무 북조선 가구북경 몇번밖에 아이왔소.”

성철이 오빠 좋으무 북경 데려오쇼. 오빠는 사장인게 돈두 많이 벌잼까. 어떻게 맨날 장거리 연애르 함까.”

그잖아두 그랠가 하오. 요새는 저녁마다 전화 두시간씩 하오.”

오늘에두 북경 왔다메우리 함 보무 안됨까? 난 어떤 여잔지 궁금해 죽개…”

여자도, 여자를 궁금해한다!

한이한테서 절실하게 느꼈다.

난 남자만 여자한테 관심있는줄 알았었다.

글쎄지금 가 사장이랑 밥 먹소. 내 좀있다가 전화오무 여기 오갰는지 물어볼게.”

 

좀 있다가 온다던 전화는 9시가 되도록 울리지 않았고,

성철이도 머쓱해서 말이 별루 없었다.

9 30분쯤에야 전화가 울렸다.

성철인 전화를 받더니 우리가 보고싶어 한다고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

우리랑 좀 떨어진데 가서 한참 전화 받았다.

 

오갰다드라. 내 가서 마중해올게.”

 

성철이가 새기 마중하러 떠나자 나랑 한이는 손벽을 딱 마주쳤다.

 

거의 30분이 지나서야 두사람이 나타났다.

머리가 깡굴깡굴하고, 얼굴은 쪼고맣고,

흰 셔츠에 쫄바지 입었다.

안녕하세요.” 하는데, 난 북조선 여잔줄 알고 함트면 따라서 북조선 인사를 할번 했다.

울 오빠 그러는게 절 보고싶어 했다면서요. 설매라고 해요.”

 

완전 활발한가부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첨 만났을 때, 숙녀티를 내느라 열심인데,

이 여자는 촐싹촐싹 인사부터 활발하다.

 

고향이 어디요?”

저요? 오상이에요.”

오상말투 아닌데…”

아 네. 저는요. 오상말투에, 한국 말투에, 북조선 말투에 짬뽕이 돼서 그래요.”

 

여기는 내 젤 친한 친구. 여기는 내 그냥 자랑했재. 친구 새기사람이 영 좋다.”

성철이가 나와 한이를 설매한테 소개시켰다.

말 많이 들었어요. 울 오빠 전화할 때마다 한이 한이 하구 자랑해서 내 막 삐졌댔어요. 그래서 언제 한번 딱 보기 싶었댔는데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요

 

한이는 옆에서 조용히 웃기만 했다.

꼬치를 새로 더 시키고 맥주도 더 시켰다.

처음 만나는데 이런데서 만나자 해서 미안하오. 여기 꼬치 하도 맛있어서 자리 아이 옮겼소.”

아니에요. 여기 좋기만 한데요 뭐. 전 음식점보다 이런데 더 좋아해요. 저번에 들을라니 우리 오빠 어머니 제사날에 두 분이 와서 고생 많이 했다면서요. 제가 원래 왔어야 하는데, 고마워요.”

 

완전 꾀꼬리다. 입만 벌리면 청산유수다.

한이는 어째 말으 갑자기 아이 하오?”

성철이가 말을 해서야, 난 한이가 한참이나 조용이 있었다는 걸 느꼈다.

. 새기 말하는게 잼있어서리 듣는 중임다.”

 

성철이 새기는 술도 엄청 잘했다.

내가 술병을 들기 도전에 지 쪽에서 술병을 들고 나랑 깐 깐 한다.

성철인 뭐가 좋은지 얼굴에 게걸스런 웃음을 띠고 설매만 바라보고 있었다.

허긴, 짜샤한참 좋을 때지

그래도 난 한이한테 이런 느끼한 표정은 지어준적이 없는데ㅉ ㅉ ….

 

설매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나무숲에 뛰어간 사이 성철인 한이한테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내 새기 맘에 아이 드오?”

아이  좋아 보이는데…”

그랜게 어째 말으 아이 하오? 난 혹시나 내 새기 맘에 안 들어서 그래는가 하구 걱정이 돼서…”

~ 말이 내보다 많으까나 내 할말이 없어서 그램다. 난 이때까지 내 말이 젤 많은 사람인가 했는데… “

참 별난 이론도 다 있지

나랑 성철인 입을 딱 별렸다.

말 맘대루 하오. 제 말으 아이 하무 내 습관이 안 되오.”

알았슴다.”

 

그러나, 마지막에 거나하게 취할때까지 한이는 별루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표정을 봐서 기분 나쁜 표정은 절대 아닌데, 희한하게 말이 없었다.

열두시가 썩 넘도록 마시고 2차를 가자고 했더니 성철인 죽어도 싫단다.

뻔하지무. 빨리 집 들어가서 안구 싶어서 그러겠지늑대의 본성을 늑대가 잘 알쥐

 

성철일 바래고 한이랑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면서 한이가 궁시렁댔다.

성철이 오빠 새기 말이 영 많갰구나. 난 내 말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구 자부했는데난 어방두 못 갑데다그래서 말으 아이 했슴다. 목소리두 챙챙하구내보다 열배는 더 활발한거 같애…”

그래 질투나데?”

모르개. 영 이상합데다. 근데 성철이 오빠 성격하구 영 잘 어울릴거 같습데다. 성철이 오빠는 좀 말이 없재. 화작 쓸줄도 모르구그래까나 그런 여자 딱인거 같슴다. 오빠 보기에는?”

둘이 잘 맞아 보이드라. 성철이 뿅 빠졌더라. 아새,끼 새기 잡아먹기 싶어서 2차두 아이 가는거 바라.”

 

 

그 뒤, 성철이 생일날이 되어서, 설매가 또 북경에 왔다.

홍화와 려나, 나와 한이. 도합 여섯이서 음식점에서 1차 꺽고, 2차를 금영에 갔는데, 설매는 쉴새없이 조잘조잘했다. 보면 볼수록 깜찍했다.

그러게 성철이가 그랬지보면 볼수록 곱다고귀여움이 찐하게 묻어나는 여자라 할가..

 

노래방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 사이도 조잘대길래, 난 듣다못해 한마디 했다.

꾀꼬리 꾀꼴~”

홍화와 려나는 나보고 왜 갑자기 그러냐며 날 이상하게 쳐다봤다.

취했니? 갑자기 어째 그래니?”

설매 말이 많다구 우리 오빠 설매르 꾀꼬리라잼까?”

한이가 옆에서 콕 찔렀다.

니네 부부간이 맞구나. 암호두 턱턱 알아 맞히구..우린 무슨 말인가 했다.”

 

노래방에서도 설매는 실망을 주지 않고, 노래도 퐁퐁 뛰어따니면서 했다.

한이보다 한살 어린데,

한이는 실제 정신년령보다 좀 이상이라면,

설매는 실제 정신 년령보다 약간 아래인, 소녀 같았다.

어네지량이 도대체 얼마이기에 말도 그리 많이 할 수 있고, 노래도 그리 많이 할 수 있는 것인지, 탄복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또 춤출 때는 그야말로 사람을 깜짝 놀래키는 재주까지 있었다.

난 여직까지 제대로 된 춤 파트너를 찾지 못했는데, 이날엔 맘껏 몸을 흔들어대면서 춤을 췄다.

성철인 그랬다.

역시 니 춤은 완전 화려해~

한이도 흥이 나는지 이날에 노래를 많이 불렀다.

그동안 몰랐는데…. 한이도 아는 노래 적진 않드라고

 

돌아오는 길에 한이는 그랬다.

오빠 춤 오늘 최고 죽입데다. 암만 봐두 잘 춘단말이설맨데 잘 보이느라구 그랬지?”

사람이 있재야. 이렇게 부류로 나뉠 수 있거든. 하나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하나는 와서 자리를 흐리우는 사람또 하나는 와서 자리를 확 피워주는 사람그램 설매는 와서 자리를 확 피게 하는 부류에 속하거든.”

솔찍하게 그런게 좋지무 에. 그래두 놀바 하구는 잼있게 노는게 좋재.”

그렇지. 우리네 친구들이 놀아두 이때까지 그 역할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설매 지금 그 역할 하구 있는거다.”

그램 나누?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함까?”

! 요런또 낸데다 미끼 던져 보는군

너두 자리를 피우는 사람이지.”

요 엉큼한게내 기분 좋으라구 거짓말두 술술 하는구나…”

 

어쨌든, 친구가 좋은 여자 만나서 나도 좋았고,

한이도 엄청 좋아했다.

실은 친구가 잘되는 것만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으랴.

사람은 축복을 해주고, 또 축복을 받으면서 사는게 참된 인생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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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shcn (♡.4.♡.150) - 2010/12/27 10:03:17

너무 오랜만에 오셧네요..ㅎㅎㅎ

천생연분33 (♡.245.♡.124) - 2010/12/27 10:15:59

한이님 오래만에 왔네요~~~
그동안 아팠다니 지금은 괜찮은거죠?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엔타메 (♡.226.♡.111) - 2010/12/27 10:19:30

한이님 정말 정말 오래만입니다.
그동안 몸이 편찬아서 자작글을 안 썼군요.
그것도 모르고..ㅠㅠ 지금은 괜찮아 졌다니 다행이네요.
오늘도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2011년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용 ^&^

핑크프라워 (♡.56.♡.99) - 2010/12/27 10:35:38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제는 막 안올리려나 했네요
근데 왜 많이 아팠나봐요 입원까지 할정도면
추운날 몸조심하시고 글 계속 올려주세요

정말희한혀 (♡.122.♡.210) - 2010/12/27 11:53:49

ruby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컴백을 했는데... 1빠로 들려주셨네요...

천생연분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잘 지내셨나요?

엔타메님... 여러가지 사유로 글을 못 썼습니다. 차라리 이번에 아파서 꼭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핑크프라워님... 줄곧 마무리를 짓지 못한 이유로, 항상 짐을 부리우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미루면 안 될듯 싶네요... 더 미루면 정말 부끄러워 질거 같애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울지않기 (♡.169.♡.10) - 2010/12/27 10:48:07

너무 오래만이네요..기다리다 눈 빠지는줄 알앗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재밋는글 계속 .....

정말희한혀 (♡.122.♡.210) - 2010/12/27 11:54:49

울지않기님... 그잖아도, 누군가는 꼭 기다려 줄듯 했어요... 그래서 마음의 짐이었는데... 다시 시작하였으니, 아낌없이 지켜봐 주시기 바래요.

현이 엄마 (♡.142.♡.15) - 2010/12/27 10:58:47

한이님 오랜만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좋은 글 기대할께요.

정말희한혀 (♡.122.♡.210) - 2010/12/27 11:56:59

현이엄마님... 너무 오랜만이세요... 이제 알았습니다. 건강이란게... 제 한사람만의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라는 것을... 이번에 아프면서 뼈저리게 느꼈어요...

비의 여왕 (♡.38.♡.252) - 2010/12/27 11:17:02

한이님.....올만이네요
많이 아프시나봐요..건강 잘 챙기세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안그래도 언제 올리나해서..열심히 기다렷어요.....
계속 올려주세요....

정말희한혀 (♡.122.♡.210) - 2010/12/27 11:58:07

비의여왕님... 네...고맙습니다. 그동안 펜을 접었기에, 혹여 글이 닳지나 않았을가 우려가 많이 됩니다. 그래도 절 까먹지 않고 들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띵띵뽀 (♡.94.♡.234) - 2010/12/27 11:55:05

어마나. 한이님 완전 오래만임다.
어디 많이 아팟댓슴까..
그래도 퇴원했다니 다행임다.
ㅎㅎㅎㅎ

정말희한혀 (♡.122.♡.210) - 2010/12/27 11:59:08

띵띵보님... 정말 오랜만이죠? 그래도 모이자에서, 옛날 절 응원하셨던 분들의 닉명을 하나둘 보게 되어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풀씨 (♡.80.♡.79) - 2010/12/27 12:07:17

글 잼있게 잘 읽었어요~어쩌다가 자작글에 플 다네요..글 남친이 적은건가요?여친앞에서 친구여친을 무작정 칭찬하면 여자들 좋아하지 않는데...남자들 그걸 잘 모르죠..^^...잼있게 잘 읽었구요....건강 잘 챙기세요...^^

정말희한혀 (♡.135.♡.186) - 2010/12/28 09:18:33

풀씨님 안녕하세요. 제가 남친의 입장에 서서 쓰는 글입니다. ㅎㅎ.. 첨으로 제 자작글에 플 달아주셨다니 감지덕지입니다... 날씨가 참 춥네요..님도 건강 유의하세요...

얼음보숭이 (♡.162.♡.244) - 2010/12/27 12:12:19

글 참 재미있게 잘 씀다....
플 이전에 달았는데 다른아이딜루
근게 지금 비밀번호 잊어먹어서 다른거 신청해 달았슴다...
아프다는거느 이럽슴다?
오라지 않으무 양력설인데 몸건강히
앓지 말았으면 좋겠슴다...

정말희한혀 (♡.135.♡.186) - 2010/12/28 09:19:43

얼음보숭이님... ㅎㅎ... 비번을 다 까먹으시다뇨...ㅎㅎ... 아픈건 이젠 거의 나 나았습니다. 어느 아이디셨죠?
님도 추운날 건강 많이 챙기세요... 배려 고맙습니다.

selina (♡.26.♡.248) - 2010/12/27 15:35:18

꺄약 ...이거 얼마만이세요 ...
너무 반가워서 ...읽지도 않고 댓글 부터 다느라 ㅋㅋ
잘 지내셨는지요 ??
입원이라니 마니 아프셨어요 ???
날두 추운데 건강관리 잘 하시고 ...일단 읽고 담편에 소감 길게 달게요 ㅋㅋ

정말희한혀 (♡.135.♡.186) - 2010/12/28 09:21:05

selina님... 참 오랜만이세요... 제가 너무 오래동안 잠수를 탔죠? ㅎㅎ...
몸보다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요즈음 말이죠...
그리고 소중한 많은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구요...
다시 만나뵈어서 너무 좋네요...

큐티가위 (♡.246.♡.12) - 2010/12/27 20:05:55

오랜만에 보네요.크크.
잘보구 감미닥,.킄... 너무 재밋어요..크크..
성탄절 잘보냇죠???흐흣..
담집 게속해서 볼꼐요.ㅋㅋ

정말희한혀 (♡.135.♡.186) - 2010/12/28 09:22:01

큐티가위님... 안녕하세요... 성탄절...ㅋㅋ.. 올해 성탄절 정말 멋드러지게 쇠려다.. 병원에 가있었던 이유로, 그냥 평범하게 쇠었네요..ㅎㅎ...

rena (♡.33.♡.55) - 2010/12/27 21:24:41

안그래도 저번날 정말희한혀님 오래 안보여 뭐하나 궁금햇엇는데,. 아프셧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길..빨리 다 낫길 바래요.
글도 글이지만 무리하진 마시고..
즐거운 새해 되세요

정말희한혀 (♡.135.♡.186) - 2010/12/28 09:22:42

레나님..어김없이 찾아와주셨네요... 항상 옆에 있어주는 좋은 지기 같애요...

핑크색룸 (♡.245.♡.209) - 2010/12/28 01:19:38

우와~한이 언니 오래간만임다...나는 이저는 영영 언니글 못보느가 했음다..ㅋㅋ

근데 어느만큼 아팟글래 병원에 입원까지 했음까??옆에 집식구들이 많이 놀랐겠음다..
건강 챙기시구요~~~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함덩~

정말희한혀 (♡.135.♡.186) - 2010/12/28 09:23:38

핑크색룸님... 오랜만이에요... 그냥 의외의 일로....
핑크색룸님한테도 항상 좋은 운이 따르길 기원할게요...

intheclub (♡.2.♡.49) - 2010/12/28 13:20:08

병원에 입원했댔구나...
난 그런것두 모르구 얼마나 흉봤는지 암가?
재밌게 글을 써놓구는 홀랑 달아나버리구,
괘씸합디다.
그런데 아팠구나...몰랐슴다...그래 지금은 어떻슴가?새집샀슴가?어디다가?
어우야~나는 한이님 기다리다가 완전 눈이 뽈까닥 테나왔슴다.하하.반갑슴다

충전 (♡.100.♡.10) - 2010/12/28 18:03:43

ㅎㅎ 넘 오랜만이네요...담편 기대~

미스 조 (♡.136.♡.1) - 2010/12/29 11:23:46

너무 우랜만인데요 ~~ 근데 어디 아파서 입원했나요 ?? 건강 잘챙기세요~~

깜찍재원 (♡.245.♡.96) - 2010/12/29 20:50:10

얼 마 나 기 다 렷 는 지 모 릅 니 다..
어 디 많 이 아 프 신 가 요?
몸 조 리 잘 하 시 그 요....
다 음 집 기 대 하 겟 습 니 다.

사랑해엄마 (♡.245.♡.182) - 2010/12/31 12:05:01

아,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목이 빠지는줄 알았어요.하마터면 욕이라도 할라 햇는데 그동안 몸이 아팠다니 더 말 못하겠구 새해가 오라지 않은데 건강조심하구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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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에덴동산
2010-12-25
3
2395
넌알고있니
2010-12-24
5
1283
ChicGirl
2010-12-24
11
812
첫사랑1
2010-12-23
22
2940
searry
2010-12-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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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알고있니
2010-12-2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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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구름
2010-12-2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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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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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모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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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7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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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에즈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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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모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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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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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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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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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7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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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
2010-12-2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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