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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아서(제6회)

별꽃구름달 | 2011.10.09 00:06:18 댓글: 18 조회: 977 추천: 9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070

6.

주영진씨,상담실에 샘플을 넘긴것과,한정아씨가 출시도 안된 샘플을 입은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부장은 역시 부장이었다.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태도로 담담히 말을 뱉어내는 눈앞의 이 남자에게 나는 잔뜩 기가 죽었다.고개를 숙인채로 주영진을 곁눈질 해보았더니,그 역시 할말을 잃은듯 잠시 머뭇거리고 있었다.하지만 금세 마음을 진정한듯 그가 머리를 들어 부장을 바라본다.

 

입사 이틀째인 한정아씨가 단순한 재고 제품과 출시대기중의 샘플을 가려낸다는건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내에서 회사 제품을 입고 다니는건 무모한 행동이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알면 되지 않겠습니까.누가 처음부터 회사 규정을 숙지하고 다니겠습니까.모르고 범한 일이니 한번만 봐주십시오.”

 

주영진이 깍듯이 고개를 숙였다.부장은 그런 주영진이 이해 안된다는듯 한참 그를 바라보았다.

 

주영진씨,한정아씨와 처음부터 아는 사이입니까?”

아닙니다.”

한정아씨 본인도 입이 달렸을텐데 대신 사과한다는건 좀 이상하군요.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2시에 상담팀 한정아씨를 불렀을뿐이지 주문팀 주영진씨를 부르진 않았습니다.이만 나가주시죠.”

 

부장은 더 말하기도 귀찮다는듯 자기 자리에 앉아서 서류를 벌컥벌컥 번진다.주영진이 괜찮냐는 눈빛을 보내왔고 나는 그를 향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몸을 돌려 문밖을 나선 후에도 시름이 놓이지 않는지 나를 한참 바라보다가 문을 닫았다.문이 닫히자 사무실안은 삽시에 괴괴한 정적이 흘렀고,부장은 그제야 서류를 놓으며 머리를 들었다.

 

할말이 있을텐데요.”

없습니다.”

 

내가 단마디로 대답하자,그는 의혹어린 시선으로 나를 건너다 보았다.

 

상담팀에 대한 업무보고는 안합니까?”

 

하마터면 또 한번 네?라고 반문할뻔 한것을 간신히 참으며,나 역시 의혹을 품고 그를 보았다.나를 주시하는 그의 시선은 건조했다.꼭 마치 아무 쓸모도 없는 하찮은 물건을 보듯 그가 나를 덤덤하게 보고있었다.나는 새삼스레 억울해났다.

 

죄송하지만 지금이 이틀째여서…”

퀸즈 쇼핑몰 주소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세요?”

 

어쩌면 그는 꼭 내가 말문이 막히는 문제들만 골라서 질문을 할까.나는 이번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만 흔들었다.그의 눈빛에 한순간 경멸의 빛이 스쳐지나갔다.단 한순간이었지만 그것은 내 가슴을 예리하게 후벼파고도 남음이 있었다.하지만 곧 표정관리에 들어가며 그가 무심한듯 말했다.

 

좀 있다 대표님이 찾으실겁니다.”

?”

 

이번에는 나는 더이상 반문하지 않을수 없었다.그리고 그 역시 결코 이걸로 꼬투리를 잡지는 않았다.지어는 방금과는 달리 은근히 동정어린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기까지 했다.나는 삽시에 당황해졌다.

 

대표대표님이라니요?”

퀸즈 화남지역 대표님이죠.잠시 출장을 가셨는데 오늘 돌아오십니다.”

“…”

한정아씨 지금 자리도 대표님이 정하고 가신겁니다.그러니 좀있다 찾으실때 바로 와주십시오.”

 

그는 더이상 말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화보를 보았다.나는 뭔가 더 말하려다가 그만 체념하고 문손잡이를 돌렸다.문을 나서서 몇걸음 걷지 않았는데 문득 누군가 내 팔을 끌어당겼다.나는 그에게 끌려 옆칸의 작은 회의실에 들어가서야,나를 끌어당긴 사람이 주영진이라는걸 알아보았다.그가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왔고,나는 머리를 부둥켜안고 회의실 의자에 몸을 묻었다.

 

끝장이야.”

뭐가요.”

 

주영진이 초조하게 물어오자,나는 시선을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사직할까봐요.”

아니 왜요?부장이 뭐래요?아직도 그 옷때문에?”

그건 둘째 치고대표님이 오신대요.”

 

주영진은 그게 무슨 말이냐는듯 나를 보았다.그의 짙은 눈섭이 이마 중간으로 모아졌다.

 

대표님이 오시는데 한정아씨가 왜 사직해요?”

부장님이 그러시는데,제 지금 자리는 대표님이 만드셨대요.하긴 이상하다 했어요.각 팀에 팀장이 있을텐데 유독 상담팀은 팀장이 없고 엉뚱하게 슈퍼바이저 제도를 도입하는걸 보면부장님이 저더로 업무 파악을 얼만큼 했냐고 묻던데,전 아직 퀸즈 쇼핑몰 주소도 제대로 모르는걸요…”

 

나는 머리를 싸쥐고 중얼거렸다.그나마 주영진 한사람이라도 이런 내 고충을 들어주는게 어디냐 싶었다.이런 내 태도와는 달리,주영진은 그게 뭐 대수냐는듯 피씩 웃으며 말했다.

 

주소는 퀸즈 영어스페링 뒤에 닷컴을 붙이면 돼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나는 맥없이 말했다.

 

주소만 알아서 뭘해요.좀따 대표님이 뭘 물어보실지 하나도 감이 안잡히는데…”

 

주영진은 그제야 내 고충을 알아챈듯,한참 뭔가 생각하다가 말했다.

 

대표님은우선은 문제점들을 먼저 물어볼거에요.그리고 그 해결책들을 물어볼거구요.”

문제점저는 이 회사 상담팀은 대체 어떤 업무를 보는지도 제대로 모르는데요.”

잠시만요.”

 

주영진은 나가서 5분도 못되어 되돌아왔다.회의실에 돌아온 그의 손에는 노트북이 들려있었고,그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주소창에 뭔가를 입력하더니 내게 노트북을 밀어놓았다.

 

이걸 쭈욱 보시면 문제점이 보일거에요.”

 

나는 모니터에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그를 바라보았다.나의 새삼스러운 눈길에 그가 멋적게 웃으며 뒤더수기를 긁적였다.

 

문제점을 최대한 빨리 파악할수 있는 길은,바로 이 사람들의 반응이죠.”

 

나는 머리를 끄덕인후 재빨리 모니터를 훑어보았다.언제 가져왔는지 주영진이 메모지와 펜까지 내 앞에 밀어놓는다.나는 미처 고마움을 표시할 사이도 없이 부지런히 보이는것들을 필기해 내려갔다.한참 쓰기에 집중해 있는데,문득 회의실 문밖에서 황수민의 사무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정아씨,대표님이 부르십니다.”

네네.”

 

나는 엉겹결에 대답하면서 메모지를 거두다가,갑자기 내 옆을 지키고 앉아있는 주영진이 의식되자 그만 가슴이 철렁했다.아닌게 아니라 회의실 문밖을 나서니 황수민이 머리를 꼿꼿이 쳐들고 자기 자리쪽으로 걸어가는게 보였다.나는 맥없이 한숨을 내쉬고는 부장사무실 안쪽에 있는,대표사무실쪽으로 걸음을 옮겼다.가볍게 노크를 했더니 안에서 걸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세요.”

 

문손잡이를 돌려 문안에 들어서자,테이블 바깥쪽에 앉아있는 부장이 먼저 눈에 띄였다.테이블 안쪽에는 언뜻 보기에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나이는 지긋하지만 짙은 눈섭에 정기도는 눈을 가진 한 중년이 앉아있었다.나는 급히 머리를 숙여보였다.

 

대표님 안녕하세요.새로 입사한 한정아입니다.”

어서 오세요,한정아씨.”

 

중년남자는 자상한 얼굴로 내게 자리를 권했다.나는 조심스럽게 부장의 옆자리에 앉았고,부장은 전에없는 부드러운 태도로 중년남자를 보며 말했다.

 

전무님은 잘 계시던가요?”

그 사람이야 항상 그렇지,항상 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언성을 높이셨나봐요.”

 

부장이 웃자 중년남자도 호탕하게 웃었다.

 

우리 둘은 전생에 고양이와 쥐라니까.악연도 인연이니까 그런대로 재미는 있네.”

 

부장도 조용히 미소를 지었고,중년남자는 드디어 내게 얼굴을 돌렸다.

 

입사한지 이틀째라 하셨죠?”

.”

적응은 잘 되던가요?”

.”

 

나는 기를 펴지 못한채 대답했다.대체 이 회사는 왜 이렇게 기가 쎈 사람들만 모였는지 모르겠다.부장과 주영진으로도 모자라서 대표까지 이런 인물이니 앞으로 고생문이 훤히 열린것만은 분명하다 싶었다.나의 단마디 대답에 대표가 이상한지 머리를 갸웃했다.

 

이력서를 보면 굉장히 능동적인 성격인듯 한데의외로 조용한 편이군요.”

조용하다기보단,좀 날카로운 편입니다.대표님은 한정아씨 어느 부분이 능동적으로 보였는지요?”

 

부장이 옆에서 끼어들었다.대표는 부장을 바라보다가 다시 내게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B시에 계셨을때 마케팅운영을 책임지셨더군요.그런 부서라면 굉장히 능동적인걸로 알고있거든요.”

 

부장의 시선이 대표의 눈길을 따라 잠깐 내 얼굴에 머물렀다.그리고는 이내 시선을 거두어 들였다.

 

그래요?저는 이력서가 하도 이직 경력이 많기에 주의해 보지 않았습니다만그런 일도 하셨군요.”

책임진것은 아닙니다.다만 마케터 협조를 해드렸을뿐입니다.일종 보조 역할인거죠.”

 

내 정정에 대표가 눈웃음을 지었다.

 

뭐 그게 그것이 아니겠습니까.어쨌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저 골치아픈 팀을 잘 이끌어만  주신다면…”

 

나는 몰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괜히 천둥소리만 듣고도 비가 온다고 걱정한셈이 되었다.대표는 부장과는 달리 소탈하고 너그러워 보였다.내가 막 작별인사를 드리려는데 부장이 입을 열었다.

 

업무보고는 드리지 않을건가요?”

?벌써 좋은 생각들을 하고 있으시다니내가 사람을 잘못 보진 않았군요.”

 

대표가 기대에 눈을 반짝이며 나를 건너다본다.나는 괜스레 심장이 답답해져서 옆에 있는 부장을 흘낏 보았다가 다시 대표에게로 시선을 돌렸다.출근 이틀만에 의견이랍시고 업무보고를 드리다니얼마나 당돌한 성격으로 보이겠냐 하는 걱정보다는,눈앞의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겠는가 하는 긴장감이 더 컸다.나는 손에 배인 땀을 바지에 한번 문지르고는,아까 회의실에서 썼던 메모지를 꺼내들었다.

 

사실은업무보고라기보단지금 상담팀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좋습니다.바로 그런 생각들을 들어보자는겁니다.”

 

대표가 머리를 끄덕이며 격려의 눈길을 보내왔다.부장은 시큰둥한 기색으로 창밖을 바라보았고,나는 메모지에 시선을 박은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선은,지금 입금에 대한 확인처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고있습니다.시스템에서 자동입금 처리를 해주는 기능을 추가한다면 더 좋겠지만,만일 그러지 못할 경우 한시간 간격으로 수동으로 입금확인을 해준다면 불필요한 상담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상담을 할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네요.”

 

대표가 머리를 끄덕였고,부장은 여전히 창밖을 바라보고 앉아있었다.나는 천천히 말을 이었다.

 

둘째는,배송문의에 대한 대답들이 너무 모호합니다.정확히 언제 출발하였으며 언제 받을수 있다는,고객 매 사람들에 대한 개별상담을 해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저희도 알다싶이 B to C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소비자 신뢰형성 요인의 제일 첫번째가 바로 상담 서비스입니다.지금처럼  입금하시면 며칠만에 받으실수 있다는 그런 답변은 성의가 없어보이고 기계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대표는 여전히 머리를 끄덕였고,부장의 시선이 창밖으로부터 대표에게로 돌려졌다.나는 계속 말했다.

 

세번째는 품절건에 대해서 전화를 드릴때,그에 대응한 다른 추천을 할수 있어야 합니다.예를 들어 옐로우 색상을 구매했는데 스카이밖에 없다고 할 경우,스카이가 좀 산뜻하기때문에 찾는 분들이 더 많으시긴 합니다만꼭 옐로우를 요구하실 경우엔 다음 출고 시간을 기다려달라는 상담을 해드려야 합니다.물론 모든 품절건은 저희측에서 우선 먼저 연락 드려야 합니다.품절로 인한 환불 클레임을 피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라고 할수는 없지 않나요.”

 

대표가 이의를 제기하자 나는 그를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물론 마냥 기다리라고 할수는 없습니다.출고시간을 일주일정도 여유를 잡고,그 이상이 걸릴 경우 기다리는 시간에 따라 사은품 선별이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기다리는 시간으로 보상을 받는다면 오히려 느긋하게 주문하시는 분들은 사은품을 받으려고 재촉을 안하실수도 있습니다.이런 부분을 공지화 하시면 배송 지연에 대한 클레임도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또 있나요?”

 

대표가 재촉하듯 물었고 나는 메모지를 한번 훑어본후 머리를 들었다.

 

마지막으로는,교환,환불건에 대한 규정입니다.재고가 쌓이기때문에 무작정 안된다고 하기보다는,일정한 교환비를 받고 사이즈 교환이나 색상 교환을 해드리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본인의 판단 미스로 사이즈나 색상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했을 경우,받고 후회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또 꼭 환불을 받고자 할 경우 왕복 배송비에 일부 금액을 차감하고 환불해드린다면,환불보다는 교환쪽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많아질거라 예상됩니다.즉 교환,환불건에 대해선 조금은 유드리있게,인성화한 규정을 세우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정아씨,혹시 전의 회사에서 상담쪽 일도 해보셨나요?”

 

부장이 느닷없이 물어왔다.나는 그의 질문이 이상했지만 곧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요.”

처음 접촉한 업무치고,굉장히 잘 파악하고 있네요.”

 

부장의 뒤를 이어 대표가 웃으면서 말했다.나는 잠시 눈을 깜빡거리다가,그것이 나에 대한 칭찬임을 알아듣고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하지만 나는 곧 미소를 감추고 정색해서 말했다.

 

아닙니다.회사로선 최선의 방법을 택한듯 하여,저는 소비자 입장에서 추측을 해보았습니다.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거라,일단 사람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 상담하는게 중요한듯 해서요.”

바로 그거에요.전자상거래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바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봐주는겁니다.한정아씨 제안 잘 들었습니다.”

 

대표는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고 말하더니,곧 머리를 돌려 부장에게 분부했다.

 

정부장,이상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공지화 하는건 자네가 정해서 상담팀에 이르게.”

.”

 

내 의견의 시행을 자신에게 시킬지는 생각도 못했는지,부장은 잠깐 멍해있다가 바로 머리를 숙여 대답했다.나는 이때다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사실 아까부터 사뭇 긴장해 있던 차였다.인터넷을 뒤져 고객들이 반영한 문제들과 내가 대충 생각했던것들을 겨우 말하긴 했지만,이제 더 디테일한 질문이 들어오면 아직 회사 업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나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그것이 탄로가 나기전에 한시라도 빨리 이 자리를 빠져나가야 했다.

 

그럼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잠깐만.”

 

대표가 갑자기 내 몸에 시선을 고정시켰다.그리고 나는 보았다.대표의 손에 들린 그 화보와 서류를.나는 아연한 기색으로 부장을 바라보았고,나를 바라보는 부장의 미간도 약간 구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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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휴가 잘 보내셨나요?긴 휴가중에 주인공은 아직 하루도 못보냈답니다.참으로 탈많은 하루죠?^^

추천 (9) 선물 (0명)
IP: ♡.66.♡.203
해피투데이 (♡.217.♡.151) - 2011/10/09 12:40:28

호호... 일빠네요~ 일단 찍구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나경맘 (♡.57.♡.99) - 2011/10/09 14:43:40

오늘에는 삼빠네요.. ㅎ ㅎ

역시 주영진의 도음으로 한고비를 잘 넘긴듯 싶엇는데,
마지막에 대표가 불러세우네요..
어떤 말을 할지 엄청 궁금합니다.. ㅋ ㅋ

난세가인 (♡.11.♡.7) - 2011/10/09 15:44:41

잼있게 보고 있어요...주인공이 아직 회사상황이나 조직구도에 대한 확실한 파악이 없어서 초반에 많이 당하는것 같은데 그래도 순발력이나 통찰력은 괜찮은 것 같아서 나중을 기대하게 되네요..^^ 담회도 기대합니다.!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11:46

해피투데이님,일빠 축하드려요.^^

시냇물님,대표는 혼내지는 않을듯.ㅋㅋ

나경맘님,주영진이 그래도 많이 도와주죠?대표는 크게 혼내지는 않을듯 하네요.

난세가인님,여주가 아직은 서툰 면은 많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적응할듯 합니다.주위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도와주구요.물론 해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ㅋㅋ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피투데이 (♡.37.♡.11) - 2011/10/09 19:49:48

관건적인 시각에 주영진이 또 도와주네요.
상세한 정보를 보여주면서 손수 메모지에 필까지 준비해주는 센스...
제법 자상하고 멋진데요.
근데 왜 주영진은 처음부터 여주를 무조건적으로 돕는지?
설마 첫눈에 반한다는 그런 말은 아니겠죠?
아니면 업무상 한정아한테서 필요한것을 얻을수 있어서 그러는걸가요?...
암튼 두 사람의 이야기는 쭈욱 지켜보겠습니다.
한정아가 부장님과 엮여질지, 주영진과 엮여질지...
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님 소설 읽으면서 회사일에 대해 많이 배워갑니다.
제가 경영학에 대해서는 좀 깜깜부지인지라 ...
글구 외래어 대해서두 거의 모르겠어요...
좀 복잡한거 있으면 간단한 해석도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럼 건필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21:04

해피투데이님,주영진이 무조건적으로 돕는건 단순한 호의라고 생각되네요.첫눈에 반했을지도 모르구요.ㅋㅋ한정아는 아직 누구와 엮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일이 제일 시급한듯 하네요.글에 전문용어들이 다소 섞었다면 죄송합니다.제가 두어시간만에 급급히 쓰다보니 글이 전에 비해 많이 거칠어진듯 합니다.앞으로 전문용어에는 주해를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아,그리고 저 역시 경영학엔 깜깜입니다.^^그러니 님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랑아안녕 (♡.47.♡.158) - 2011/10/10 00:22:39

대표님과의 대화에서 여주가 참 멋있게 느껴집니다.
끝부분의 잠깐만이 좀 걸리긴 한데 모든일이 쉽게 풀릴 일만은 없겠죠.
주영진 저 사람 의도가 궁금하네요.
엮일 사람은 부장일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두 잘보구 갑니다.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25:23

사랑아안녕님,여주도 눈앞은 아찔했을거 같습니다.갑자기 하루만에 너무 많은 일들이 들이닥쳐서...주영진의 의도는 순수한듯 하지만 여주와 이어질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항상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돌이네 (♡.64.♡.252) - 2011/10/10 09:30:34

6회까지 왔지만 아직은 미스테리인부분이 참 많네요.
파란만장 여주의 직장 생활이 어떤게 될지 기대해볼게요.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26:17

복돌이네님,아직까지 풀어가야 할 일이 너무 많네요.님의 말 그대로 파란만장 여주의 직장생활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원 (♡.58.♡.26) - 2011/10/10 13:44:04

흠...대표도 여주가 신상 제품을 입고 있은 것에 눈치 챘군여..ㅋㅋ 무슨 반응일까여...잘 어울립니다,,모델로 하세요,,일케,,,ㅋㅋ,,,,
주진영이 의외로 여주를 잘 도와 주네요,,반했는감..ㅋㅋ
근데 감으로는 부장이랑 섞일 것 같은데 말입니더,,ㅎㅎ
오늘도 잘보고 갑니더,,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33:45

미원님,대표도 발견했지만 무난하게 지날듯 싶네요.다만 모델로 하세요 까지는 ㅋㅋ주영진과 부장이 누가 더 빨리 여주의 마음을 얻을지,앞으로 내용을 기대해 주세요.^^

강니 (♡.214.♡.34) - 2011/10/10 13:53:08

그잖아도 정아가 신상품입었다고 부장한테 깨지고 바로 주영진이랑 회사 문제점 파악하느라 옷 갈아입지못했을텐데 걱정했더니 ㅜㅜ
대표님이 머라 할지...두근두근...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35:00

강니야,하루만에 너무 많은 일들이 들이닥쳐서,여주에게는 길고 긴 하루였던것 같다.다음회에서 보자.^^

겨울국화 (♡.19.♡.217) - 2011/10/15 19:25:11

신상품입었다고 깨지고 대표님 오신다 할때 속으로
우선빨리 신상품부터 갈아 입어야지 하며 걱정했는데 ㅋㅋㅋ
주영진씨가 도와줘서 임시 고비는 넘겼는데 황수민이 안좋아하는 눈치
그리고 마지막에 여주를 불러 세우는 대표님 도대체 어떤 태도로 나올지
너무 걱정스럽네요 안그래도 자꾸 자꾸 깨지는 정아 땜에 .....
요즘 집에 손님이 와서 오래동안 모이자에 못올랐어요 늦어서 죄송 ㅋㅋㅋ

별꽃구름달 (♡.65.♡.105) - 2011/10/15 21:38:00

겨울국화님,그러게요.옷 갈아입을 사이 없이 일들이 들이닥치니...^^한정아가 지금껏 깨졌으니 조금은 숨돌릴 틈을 줘야 하겠습니다.ㅋㅋ저 역시 요즘은 정신없어서 댓글도 이제야 단답니다.원래는 오늘저녁 올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될거 같네요.ㅠㅠ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uo79 (♡.36.♡.6) - 2011/10/22 13:25:26

ㅎㅎ이번집에서는 구영진이 여주 구세주가 되주구나.
그런데...대표님이 여주가 입은 옷을...
부장이 여주를 위한 해석을 감히 기대해도 될지..ㅋㅋ

별꽃구름달 (♡.66.♡.127) - 2011/10/23 06:19:36

거북아,부장이 여주 위해 해석은 했는데 여주는 열받아하고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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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
978
아난타
2011-10-13
5
1587
요정의눈물
2011-10-13
0
652
섬세한남자
2011-10-13
2
741
하야시
2011-10-13
4
948
아이샤
2011-10-13
27
1911
해피투데이
2011-10-12
2
411
아난타
2011-10-12
4
1566
섬세한남자
2011-10-12
0
497
노하자
2011-10-11
4
1242
섬세한남자
2011-10-11
2
603
팽덕회
2011-10-10
6
1430
파란사슴
2011-10-10
3
1008
노하자
2011-10-10
6
1247
아이샤
2011-10-10
26
2126
해피투데이
2011-10-09
3
472
별꽃구름달
2011-10-09
9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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