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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족소녀의 중생기...

연금술사 | 2012.01.10 05:18:50 댓글: 2 조회: 1617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359

정확하게 ~대략 아마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우연하게 알게된 여자애인데 애매한 분위기속에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 대화를
깊게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애정이 나날이
무르익어 가면서 그녀의 고민을 알게되였죠.

그녀는 초년에 고향에서 좀 잘나간다 하는 댄스춤꾼이였습니다.
한창飘飘然 하고 모든게 몽롱하던 나이였다 보니깐
交友不慎으로 인해서 깡패출신.凯子랑 친하게 되여서
반 순종.반핍박으로 2.3년동안 사귀게 되였다고 합니다.

빗나간 운명일지라도 비참한 현실을 개변해보겠다는 소녀의 결심이
한국까지 오게 되여서 저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졌지요.


하지만화복이 쌍행한다고 저랑 한창 애모지정이 오구갈쯔음에
그녀한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고향의 친인으로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그녀를 만회할려고 한다면서 여기까지 찾아왔다는것입니다.


스토커레벨로 전화도 오고 하면서 협박에 온갖 요상한 수작을 피운다것이죠.
더욱 심한 것은 그전날 저녘에 거처까지 알아내서.문두드리더라고 얘기하는데
바들바들 떨리는 그녀의 입술로부터 저는 그녀의 공포감과 그작자의 교만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단연히 그자를 만나보기로 결정내렸지요.
물론 그녀의 두렴움과 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서 지극히 말렸지만.

삶의길에 부딛치는 각종 애로사항마다 요령껏 피면할떄는 피하겠지만.
부득이 할때는 과감히 박차고 나가야 심리적음영이 그나마 해소된다는
나의 견해로 쟁론이 끝나버리고 답은 이미 나와있었죠.

知己知彼百战百胜 이라고 저는 그작자의 허세를 알았고 약자한테 온갖
괴롭힘을 주는 사악하고 비열한 인간성을 알아버린 이상 더는 두려운것이
없었지요..저한테 필요한것은 오직 그작자를 만나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
일뿐이였습니다.즉... 한여인의 인생길에서 여태껏 겪은 풍파중에 가장큰
걸림돌 같은 종양같은 그 작자의 존재였습니다.제거가 필요했던것이지요.

소년시절부터 咏春권.및 擒拿格斗술에 능통했던 저는 폭력으로 그자를 꺽어 버릴까?
아니면 나의 능통한 反侦察能力로 아예 그자를 제거해버리고 법률의 존엄성을 모욕해볼까?
이런 하책을 내세워 보았지만...문무쌍겸한 저인지라.대뜸...上天有好生之德,
救人一命胜造七级浮图。이런 부처님의 계시가 떠오르는지라 그자를 한번쯤
생존의 권리만큼은 남겨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마 저의 사상경계가 가장 강력한 무기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仁者无敌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ㅋㅋㅋ

만남의 장소는 저는 고민끝에 조용한 호프집을 선택했습니다.
조용하게 맥주한잔하면서 그자를 感化 시킬려는 속셈이였죠.

굳이 비싼곳을 데려가봤자...그자는 속으로 이넘이 내하고 쫭딴하네 하면서.
더욱더 나한테 반감을 가질것이 불보듯 뻔했고. 나 또한 그럴의미가 없다는
것이였다...

약속대로 그자는 찾아왔고... 저는 먼저 간단한 자아소개로 인사를 하면서.
건방진 그자의 태도도 아랑곳 않으면서 히쭉 웃으면서.[어느떄보다..다정하게]
맥주 한잔을 따라주면서. [형. 오느라고 수고많았슴다.]
그자도 아주 거들먹 대면서 팔목을 쒸윅 걷으면서 잉크로 그려진 양팔의
용인지 미꾸라지 인지 ..문신을 은근히 들어내 놓으면서 ... 맥주한잔을
쭉~ 들이 키더니... 꺼억..트럼까지 하면서

[ 허튼 수작말고.. 넌 먼데 날 보자면서?? 할말 있으면 해보라..]

요말을 듣는 순간 난 속으로 웃음집이 흔들거렸지요.
첫회합에서 벌써 저는 그자의 패를 읽어버렸으니깐요.내세우는건 오직 무모한 용맹일뿐.
내심은 갸냘프기 그지없는 그의 인생철학을 알아봤기 때문이였죠.

만약 이상황에서 저가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내뱉으면 아마 대화는 더는 진행안되고
전쟁터로 변할꺼고 그자가 허리춤에 차고온 비수를 이미 온몸으로 느껴진 眼到手到。
할수 있는 나는 아마 부득이한 반격으로 그자는 치명적인 육체적피해를 볼것이다.
이것은 나의 初衷 하고 어긋나는것이였다.......

또한 以柔克刚,以德服人하는 博大精深하는 인생철학의 衬托로 .. 나는 느릿하게
정색해서... 그녀랑 잘아는 친구인데 그녀의 부탁으로 나와줬다면서 심기불편하더라도
나의말을 끝까지 들어주면 이해해할꺼라고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켜 놓구선.

일단은 初露锋芒,锐气十足한 그자의 기세를 천천히 몇잔의 술,이런저런 한담으로
녹여주면서 좀있으면 그녀도 올꺼라면서 슬쩍.진정시켰다...

손자병법에도 드세찬 물줄기는 한곬으로 다스리지말고..여러갈래로 나누어서 다스려라고
하지 않았던가? 난 일단 그자의 정신상태부터 교란하여 붕괴시킨뒤 적절한 타이밍에
나의 철학을 그의 머리에 주입시켜서 고분고분한 양으로 만들 타산이였다.

물론 有勇无谋한 그자는 대뜸..얼굴에 희색이 띠더니... 내말에 귀를 기울리기 시작하였다.
아마 그녀에 대한것을 좀더 알고 싶은데 차마 말은 못하고 눈치를 살피는 내심이였다.
바로 이떄다.ㅋㅋㅋ 난 그녀가 요즘 어떻게 살고 있고 ... 예전에는 어떤상황인지는
몰랐는데 현재는 별로 얘기도 안꺼낸다고 했다...현재는 행복하게 잘산다고 말하면
꽉막힌 그자는 절떄로 용납못하고 격분할것이 뻔했다.최소한 내심적으로...

그냥 그녀가 지금 아주 열심히 살고 있고... 나도 자주 그녀를 도와준다면서...
은근히 나의 존재를 암시해줬다... 하지만 그는 알리가 없었다.
그럤니???하면서 만나서 첨으로 주동적으로 한잔 권한다.ㅋㅋㅋ

허허...다음단계 작전 실행타이밍이다.

난 제꺽 술기운을 타는척하면서.
대화채널을 바꾸어 요즘 사회 여러현상을 한탄하는척 하면서...
그의 내심깊은곳의 자비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였다...

뻔히 알면서 고향에선 별루 할일이 없어서 우리 젊은이들이 이렇게
객지생활하는데 ....말도 마세요... 압력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자가 무슨 깊은 생각에 잠겨 듣고 있는 나중에 저는 불쑥...
형님은 보니깐... 장사하는분 같은데 어떤 장사합니까?

대뜸 ... 그자는 촌스러운 양복소매를 다시 한번. 다듬더니.
지써.. 조선무역을 좀 한다면서..... 뻥을 치신다.허허

역시 가오는 좋아 하시는구나...생각하면서.
고향에서 有作为 하다고 거듭칭찬하면서 또 한잔 권하였다.
엄청 어색해 하는 얼굴이였다.ㅋㅋㅋ 그렇지뭐...다 아는데뭐.

이젠 본론으로 들어가자... 그자의 복잡한 얼굴표정을 보고.
판단을 내렸다...그녀한테 사전에 알려준 장소로 오라고 전화를
하고나서는 ...

형님은 그녀를 엄청 좋아하는가바요? 질문을 했다.
그자도 당당하지 못하는지라 얼토당치않게니가 봤을때는??? 이런다....

형님.지금 그녀가 여기로 오고 있어요... 근데 갸 오기전에 한가지
사실을 알려드릴께요... 저는 임자있는 여자 건드리는 사람은 아닌데
우리 인연껏 여기에서 만나서 지금...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 미래도
계획하는 사이로도 되여 버렸어요...

근데 형님의 존재가 나타나서 저가 지금 약간 당황스러운데...
형님도 저의 말을 듣고 당황스러울꺼라고 믿는데...
난 그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어요...

형님은 생각이 어떠하세요? 기세가 수그러든 그는 더이상.
예리함이 없어졌다... 그냥 묵묵무답으로 나를 빤히 쳐다본다.
그렇다고 금방...허허 웃다가 울지도 못할 상황이였고>...

난 말했다... 형님네 고향사람들한테 형님소문도 많이 들었는데.
형님이 나보다는 사회물을 많이 드신걸로 알고 있는데...
저알기로는 두사람이 이미 헤여진 상황인걸로 알고 있었어요.

그자를 슬쩍 춰주는척...하면서 은근히 현실을 암시해줬다.
물론. 가오를 중요시하는 그자한테 먹힌다는 백프로 승산땜에.

바로 이떄 그녀가 들어왔다...
사전에 짜놓은 각본대로 ... 그녀는 무표정하게 내곁에 와서 앉더니.
오래만임다...인사를 건넨다... 그자역시 그냥 허허 웃고 만다...

난 제꺽 그자가 그녀 한테 맥주를 따르기전에 사이다를 가져다가.
그녀한테 놓아주었다...

마지막 작전이였다....
그자는 그녀한테 마실떄는 즐겁고 마시고 난뒤에는 고통스러운 술을 가져닥
주는 존재... 나는 아니였다는 구별점을 보여주었다.
그자의 능청스러운 사심을 난 단칼에 베여 버릴때라는 타이밍을 느끼고

슬쩍 화장실 가는척하면서..계산을 끝내고 ... 화장실가는척 하면서.
그자가 내릴수 있는 계단을 마련해 주었다...
连狗急跳墙的机会都不给他。。。。。

물론... 내가 화장실 간뒤로 그자의 첫마디가..
저늠아..니 남자친구야? 질문이였을것이고...

그녀의 오빠는 이젠 날 좀 괴롭히지마쇼
이런 퉁명스런 답변이였을것이고...

그날 헤여진뒤로 나는 그녀와 묻지도 않았다...
그녀도 두사람의 대화를 입밖에 내지도 않았지만..ㅋㅋ
난 다 알것만 같았다....

며칠뒤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그녀한테로 메세지가 날아왔는데 .내역은
[오빠는 고향간다.잘있어라. 그넘아 괜찮더라...나중에 두사람 같이 고향에 오게되면
연락해라...멋진모습 보여줄께. ] 이렇게 간단하였지만.그 메세지가.모든것이 새롭게 장식될
그자와 그녀의 인생무대에서의 새로운 스타드선이였다고 나는 확신이 섰습니다.







추천 (2) 선물 (0명)
IP: ♡.68.♡.237
여삿갓 (♡.182.♡.78) - 2012/01/10 20:57:37

역시 아이디 그대로 괜찮네요 ^^

그나마 다들 무사히 건강하게 열심히 새 생활 한다는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 됩니다. ..

o첫사랑o (♡.136.♡.37) - 2012/01/11 15:51:26

ㅎㅎ 쥔장님도 .. 정말 똑똑하시고 현명한 분이시지만 ... 그 남자분도 ..
정말 형편없는 사람은 아니네요 ㅋㅋ 만약 정말 형편이 바닥인 사람이였다면 .. 그어떤 도리있는 말도 .. 귀에 들어가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 ㅋ
쥔장님의 남성다움과 .지혜에 강추 누르고 행복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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