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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썻던 글의 후속(과거편5)

형님 | 2012.03.15 13:47:23 댓글: 1 조회: 1385 추천: 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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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나는 점심시간만 되면 항상 만나서 어제는 집에 일이 없었는가 오전에 시간에는 재미있던가 이말저말하면서 재밌게 놀았다... 하다하다 같은 말이지만 사실 같이 잇는것만으로도 만족해하고 행복해하는 우리였으니..

우린
날마다 만나면서도 하루에 3,4 편지를 쓰면서 오갔다..
저녁에 하학하면 하는 거미를 집부근까지 데려다주었다..이것은 하루에 해야할 일이다...이렇게 행복할수 있는 일이 더는 없엇다.

그런데  나는 학교를 그만두게 되엿다...

왜냐하면
나는 사실 공부를 하기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수학, 한어 체육은 내놓고 이건 취미였으니)
게다가 내가 얘기한적 있는것같은데 우리 학교는 민족련합학교이다.

한학년에
조선족반이 2 한족반은 배로 잇는데다가 걔네 남자애들도 훨씬 많다...그러다나니  걔들이 항상 조선족애들을 업신여길가 하고 항상 건드린다....내가 사는 고향은 한족하고 조선족이 비례가 거의 6:!이도 넘을 정도이다...

중학교
3학년 때일이다..교실에 들어가보니 애들이 김성이가 한족애들한테 맞앗다고 한다..우리는 듣고 급히 김성이를 찾아갔다...김성이를 보고 우리는 자초지종을 물엇다..점심에 사회애들이 학교에 와서 축구차고잇는 걔를 지껄이고 덤벼든것이였다...

그중에
예전에 우리한테 맞앗던 애가 잇는데 아마 걔가 데려온것 같앗다...우리 7인조(7인조란 저희들이 잘난척하느라 지은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우리가 시간에 땡땡이쳐도 7이고 싸움해도 7이고 하니까 우리들을 칠인조라고 지어준거다) 지금 나가봤자 7명으로서 걔들을 모두 담담하려면 힘들었다

그래서
우린 걔들이 시간볼 찾아가려고 했다..오후 2 우리는 왼쪽계단으로 올라가 4층에 도착했다..처음엔 철이가 걔네반 교실을 두드리고 걔를 찾는다고 했는데 시간볼 못나간다고 선생이 말했다..이렇게 두번해서도 안되자 우리는 강하게 나갔다...철이는 선생을 붙잡고 우리는 그틈에 교실에 쳐들어가 그놈을 한바탕 정시나게 팼다...그반애들도 무서웠는지 달기는 놈은 한놈도 없엇다...

그놈을
패고 우리는 우리의 오락장소로 뛰였다..그곳에서 한창 앉아잇는데 철이 BP 울렸다...철이는 전화청을 찾아 전화를 친후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한테 지금 학교에 110경찰들이 와있다고 한다...우리는 당황스럽긴 했지만 한참  토론하고나서 학교로 가기로 했다..

학교대문을
들어설 우리는 마치 영웅인물이라도 된것 같다..모든 교실에서 애들이 창문으로 우리를 바라보았고 우리보고 재네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도 있었다...우리는 직접 교장실로 들어갔다...우리는 사실그대로 교장선생하고 경찰한테 얘기했다...

대략정황을
파악한 교장선생이 먼저 한마디했다...이건 우리 학교가 일어선 처음으로 있은 일이다..학생들이 시간볼 교실에 쳐들어가서 애를 패는것 이건 얼마나 악렬한 일이냐...경찰이 말을 이었다...너희들 처음에는 도리가 너희들한테 있지만 교실에 쳐들어간건 구류도 할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오늘 너희들이 때린 옆에 앉은 여자는 원래 심장병두 있는 애인데 오늘 놀라서 심장병이 발작했다...우리는 당황한 표정을 졌다..어떻게 됏는지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경찰은
한모금을 먹고 계속 얘기했다...제때에 병원에 데리고갔기에 괜찮았지 만약 조금이라도 늦으면 내가 너희들하고 얘기하는곳은 여기가 아니라 경찰서다....우리는 뭐라 할말이 없었다...

교장은
우리를 부모데리고 오라고 했다...김성의 어머니와 철이어머니가 오셧다...김성의 어머니는 너무 속타셔서 눈물까지 흘리셨다...

하지만
반주임이나 교장선생이나 우리를 안다...우리는 절대 먼저 일을 치거나 싸움거는 애들은 아니라는걸...싸움하면서도 도리없는 싸움은 안한다...먼저 누가 우리를 지껄이거나 우리반애들이 한족애들한테나 다른반애들한테 맞으면 우린 가만두지 않는다...

교장은
맞은 애를 불렀다..골에 붕대를 싸매고 그는 교장실에 왔다...교장은 걔를 몇마디 말하고나서 화해하겠냐고 물었다...교장앞에서 걔는 화해하겠달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우린 알고잇다...설마 얘가 가만있는다해도 사회애들한테 시켜서라도 지껄일거라는걸...
그날 저녁 우리는 숙사에서 살고잇는 김성이가 걱정되여 걔한테 찾아갔다...김성이를 만나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앞에 와그르 30여명도 넘는 사람들이 우리쪽을 향해오고있었다...지금 4명이서 많은 사람을 상대하기는 무리였다...그렇다고 뛴대도 지금은 늦은상태다...놈들이 달려들엇다...

우리는
한쪽으로 당하면서 네방향으로 뛰였다...20분후 우리는 우리의 오락장소에 집합했다...맞을 대로 맞은 우리는 옷도 인제 발자국자리뿐이였고 애는 코피까지 낫다...우리는 한참동안 침묵을 지키고나서 한가지를 결정했다...

래일
걔네중에 몇놈을 잡아다치고 학교를 그만두기로...오늘 우리가 맞은 이대로 놈들이 이일을 그만둔다해도 모르겠지만 놈들은 그럴 얘들이 아니다.우리가 가만있으면 우쭐대고 늘씬댈 놈들이다..

다음날 우리는 걔들이 8명이 같이 집에 돌아가는걸 보고 우리는 길을 막고 그들을 들이쳤다..비록 2명이 적다지만 (7인조중 한놈은 선생님들도 아주 고워하고 공부역시 잘하는 놈이다.
그래서 이번 행동 알리지 않았다)8명정도는 팰수 있엇다...그들을 패고나서 우리는 자리를 떴다..그날로 우리는 연길 갔다..

(
일은 이대로 끝은 아니지만 그냥 이렇게 중학교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알리려는바입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7인조는 거의 흩어져 고향에 남은건 4명밖에 안됐다...우린 세집을 한채맡고 하루에 거의 그곳에서 지냈다...거미도 시간나면 볼러왔고 친구들(중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들) 올때면 쌀들을 사오곤 했다.
 
 
비록 학교는 다니지 않았지만 나는 매일 5시면 계속 하학하는 거미를 마중하러 학교에 간다...매일 걸으면서 느끼는건 이길이 이렇게도 짧지하는 생각뿐이였다...우리는 하루동안 어떤일이 있었고 어제 어떻게 지냈는가를 주고받는다..항상 하는 얘기지만 새삼스럽게 얘기하면서 웃고즐긴다..무엇보다도 우리는 함께있다는걸 즐기고잇다...매일 거미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순간은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였다...

  

~~~~~~
제가 겪었던 일들을 그때 느낌 그대로 반영하려는겁니다...중학교때 있었던 일은 그때 중학교때 심정으로.... 글을 읽고 우리 7인조를 건달이라거나 못난것들이라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도
예전에 선생님들은 우리를 보면 가장 인정스러웠던 애들이라고 합니다...
7
인조들이 잇었던 일들도 많고많지만 글의 주제하고 상관이 크게 없기에 그냥 생략하겠어요...

추천 (0) 선물 (0명)
IP: ♡.237.♡.54
삼명123 (♡.22.♡.132) - 2012/03/15 15:43:31

재밋습니다... 요즘 힘든 회사생활에 이런 글들을 보면서 재미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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