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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썻던 글의 후속(과거편6)

형님 | 2012.03.16 08:26:27 댓글: 1 조회: 1238 추천: 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589
삼명123  힘든 회사생활에 조금이라도 취미를 가져다 줄수 있다니
마음 한구석이 뿌뜻하네요....
그런데 님에게 있에서 회사생활은  하루세끼 먹는 밥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해야하는 일이고 매일매일 견뎌내야 하는 일이고...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인생이란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반드시 해야 일들을 훌륭하게
해내는거라고... 공부나 직장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어차피  지루하게  지내나   바삐 하루를 보내거나  같은 하루잖아요...
내가 하는 일을 즐기세요... 그래야만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의미있어질겁니다...
무슨 일이든 저녁이 되기를 기다리는 일이 아닌 아침이 다가오기를 바라는 일이 되길 바랍니다...
(
도리를 아시는 분한테 제가 쓸모없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못난 글을 읽어주신 님한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싶습니다...
함께 힘냅시다.파이팅

~~~~~~~~~~~~~~~~~~~~~~~~~~~~~~~

한달 뒤면 거미의 생일이다...나는 어떻게 거미를 생일 멋지게 쇠줄까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느라 매일 머리를 짠다...돈을 계산해보면 내가 지금까지 모아두었던 돈에 여기저기 친구들한테서 가지고하니 300원정도가 나왔다... (300원이라는게 그때 나로서는 진짜 큰돈이였다)

시간은
하루하루 다가왔다...  생각하다 생각하다 우리 고향에 낮에는 로라장하고 저녁에는 무도장하는 장소가 있엇다...곳이 큼직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나는 가서 로라장을 아침 8시부터 오후5시까지 맡아놓았다... 그리고 고무풍선 같은 사서 로자장을 한번 멋잇게 장식해보려고 했다...

일을 바삐 돌다보니 거미를 저녁에 하학한후 데려다주는 수업은 그만 며칠동안 못하게 됏다...

거미생일
전날 나는 동생애들과 친구들을 동원해서 로라장을 아담하게 장식했다...

나는 거미하고 말했다...래일 8시에 로라장앞에서 기다리겠으니 일찌기 나오라고 약속했다..
그날저녁 나는 래일 걔가 로라장에 들어가서 놀랄 모습을 상상하면서 혼자 히득거리며 잠도 제대로 못잤다...그다음날 나는 여느때보다도 빨리 깨여나 샤와를 하고 시간에 맞춰 로라장앞에 갔다...친구들하고 동생들도 모두 로라장에 이미 집합한 상태다...그러나 9시가 돼도 주인공은 오지 않는다.

BP
쳐도 전화가 안오고 나는 무슨 일이 있을가 안절부절못햇지만 9시반이 넘어서 거미가 끝내 도착했다..

나는
늦엇냐고 물어봣지만 거미는 말을 하지 않았다..나느 더는 묻지 않고 그냥 로라장으로 데리고갔다...나는 먼저 로라장문을 열고 "공주님 어서 오세요"하고 말했다..안에 환경하고 애들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그건 한순간이였다...

내생각과 너무나도 차이가 현실에 적응이 안됐지만 그래도 애들앞에서 어쩔수도 없었다..약속한 시간대로 점심배달이 왔고 생일단설기가 도착했다...나는 먼저 단설기에 불을 달고 걔한테 소원을 빌게했다...그는 눈을 감고 소원을 빈후 단설기를 나눠주엇다...그런데 그날따라 거미가 술을 많이 마셧다...이렇게 오후5시는 끝나고 우리는 자리를 뜨게 됐다..그날 친구들을 모두 록상청하고 PS2 잇는곳에 안배해놓고 거미를 집까지 바래다주기로 했다...

가면서
나도 기분은 우울했다...한달전부터 여기저기서 돈도 빌렸고 생일한번 쇠주느라 준비도 많이 해왓는데 거미가 기뻐하지 않으니 마음도 좋지는 않았다...그래도 먼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그러나 거미는 말이 없엇다..

이렇게
세번까지 물었어도 거미는 말이 없었다...나는 더이상 묻지 않앗다...오늘 길은 다른 여느때와는 달리 길어보였다...집부근까지 바래다준후 돌아가려고 거미는 나를 껴안고 고마워하는 한마디를 남기고 돌아갔다...혼자서 집으로 돌아가면서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1집에서 말했다싶이 거미는 진짜 우리 학교에서 공인하는 미녀였다...1.64 키에 동그랗고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잘생긴 애엿다...그러나 잘생긴 편은 아니엿다..거미하고 연애하고도 처음엔 믿겹지 않았다...내가 거미하고 연애했다는 그자체가...아직도 생각이 생생하다..

내가
처음 거미한테 연애편지..... "거미야,너하고 사귀게 된거 정말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네가 나보다 잘나고 나보다 생각해주는 남자가 있으면 나한테 말해... 포기할께... 너만 행복하면 "   이건 속심말이다...거미를 따르는 남자는 많았다... 양동생으로  삼겠다는것도 잇엇고  연애편지 또한 많앗었다...

거미는
항상 편지들을 보지도 않고던져버렸다...그러나 마음엔 항상 사실 거미가 다른 사람 만나면 얼마나 행복할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있었다...

인젠 거미한테 내가 행복을 줄수 없는건가? 내가 인젠 거미한테 힘이 될수 없는것 같구나.. 아니야 아니야 내가 지금 무슨생각 하고 잇지.. 거미를 한평생 지켜주겠다고 다짐한 남자가 아니야..내가 미쳤어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왓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의 거미가 이상햇다...그날 저녁 잠이 너무 안와서 나는 우리가 사랑을 해서부터의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하나하나 노트에 적어갔다...~~~한책을 썼는데 이제야 우리가 사귀여서 150날될 일까지 밖에 못썻다... 자야지 내일에 거미한테 무슨 일잇엇나 상세하게 묻자...

다음날점심
  나는 거미를 불러서 어제 그랬냐고 물었다..두번이고 세번이고 거미는 계속 대답을 안했다...네번째 물어보자 거미는 화내면서 " 시키지말라.신경질이 난다."하는것이였다..

이말을
듣고 너무 기가 막혓고 어제 하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인젠 내가 거미를 보내줘야 할때가 된것 같구나...

그날
저녁  나는 밤을 새며 거미하고 내가 사귀엿던 모든 일들을 노트에 적어두었다..노트를 거의 세책을 썻다... 다음 거미하고 요즘 왜그러는가고 확실하게 묻고 만약 나때문이라면 내가 적어둔 노트를 걔한테 주려고했다...우리들의 추억이였으니" 그런데 그다음날 거미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련속2날째 거미는 학교에 오지 않았단다...

나한테
전화도 없엇고...나는 마음을 굳게 먹고 편지지한장 꺼내여 거미한테 마지막편지를 쓰기로 했다..내용은 완전히 기억은 안난다..

"
거미야,너하고 함께 걸어온지도 600날이 되는구나,너를 한평생 지켜주고 사랑해준다던 약속 오늘로 끝인가보다...요즘 네가 힘든거보고 너무 가슴 아팠고 인젠 내가 너한테 힘이 되지 못한다는걸 느꼈다...너하고 함께 600날은 나한테 있어서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햇던 600날이야... 조건이면 얼마만큼 좋은 애인 찾을수 있엇을텐데 나한테 이만큼의 시간이라도 줘서 고마워... 네가 행복하길 바란다... 나보다 멋진 남자 찾아서 행복하길 바래.."

나는
이편지를 쓰면서 한쪽으로 눈물을 흘렸다...남자답게 멋잇게 보내려고 햇지만 눈물은 말을 듣지 않았다...그날 저녁 태여나서  지금까지 제일 크게 눈물을 흘린 하루일거다... 다음날 나는 거미네 반애들한테 편지를 내가 노트에 넣어서 거미한테 줘라고했다...그러나 그날도 거미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나는
마음이 너무 복잡하여 그냥 연길 가서 바람 씌우려햇다...4날이 지나서 내가 팔가자로 돌아왓을 나는 기절할것만 같은 소식을 들었다...거미가 3날동안 집에도 안들어가고 학교를 그만둔다고 어디에 갔던것이다...나는 거미하고 다녔던 모든곳을 모두 찾았고 거미친구들을 모두 찾앗지만 없엇다..

나는
거미어머니한테로 찾아갔다..거미어머니한테서 말을 들은 나는 나절로 나를 죽여버리고싶엇다..."요즘 거미한테 일들이 많이 있었다...전번에 거미생일전날에   사람(삼촌이라는 ) 글쎄 가네 아버지가 어릴적 생일에 선물한 사진첩을 깨버렸다...그리고 거미를 때리려햇단다...그런데다가 6날전에 걔의 친할머니까지 돌아가셨다...거미를 제일 이뻐하던 할머니셨는데 예전에 거미애비하구 막싸우면서 거미를 버리겠다는걸 할머니가 키우시겟다면서 막으셧던 할머니인데..."거미어머니는 눈물을 닦고 계속 얘기햇다.."이번에 걔한테 타격이 컸나봐...거미가 진짜 하늘처럼 믿는다..에미는 나로서는 부끄럽지만 나보다도 믿고따른다...나앞에서두 자랑두 하구 그래. 또한 믿는다..거미를  많이 생각해줘라..지금 많이 힘들텐데..."

나는
또한번 눈물이 쏟아진다...나는 진짜 죽고싶었다...거미가 나한테 했던 얘기가 기억난다...
"
나한테는 가짜헤여진다는게 없다...네가 헤여진다는 말은 하면 우린 헤여지는거다..."나는 내자신을 때리고 죄책했다...

지금
거미는 얼마나 힘들까...가장 힘들고 외로울 하늘처럼 믿엇던 나까지 거미를 떠났으니...
생일날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걸 인젠 이해할것 같앗다..." 이전에 거미보고 만약 삼촌이란 놈이 너를 다시 욕하거나 한대라도 치면 내가 그때 가서 가만히 두지 않겠다" 한적이 잇다..거미는 아마 나한테 알려주면 내가 진짜 찾아가기라도 하면 내가 다칠가그런거였다...필경 상대는 40대넘는 사람이니까..."  

이것저것
생각하니 눈물은 억수로 쏟아졋고 거미를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 없엇다...


(이미 오래 지난 일이지만 지금 쓰면서도 마음이 많이 저려나네요...
예전엔 진짜 몰랐어요...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질수 있게 보내주는 마음이 진정 사람을
사랑해주는거라고 아니라는걸...
되늦게야 알게 됏어요.... 사람곁에서 사람을 지켜주는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

추천 (0) 선물 (0명)
IP: ♡.237.♡.54
SILK (♡.173.♡.230) - 2012/03/16 10:05:41

잘 보고 갑니다. 술도 사랑도 마시면 취한다...참으로 동감이 가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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