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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썻던 글의 후속(과거편7)

형님 | 2012.03.16 13:54:58 댓글: 1 조회: 1332 추천: 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591

다음 글을  다음주 수요일에나 올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지금 시간이 없어서 오래 쓸것 같지 못하네요...오늘내로 끝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생략할건 생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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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떠나고 나의 하루는 거미를 찾는것과 전화를 기다리는것뿐이엿다...그러나 거미는 나한테 나타나지 않았다...(거미라는 연애해서야 알게 된거예요,,걔네 반애들이 지어준건데 거미가 소학교때부터 제가 하고픈건 해내고 제가 하기 싫어하는건 누가 아무리 강박하고 해도 안한대요..처음에는 독거미라고 불렀었는데 지금은 그냥 거미)

보름이
지나도 나는 거미의 소식하나도 못들었다...절망에 처한 나는 온갖 자책감에서 하루하루를 지냈다...매일 나가서 술이나 먹고 집에 들어와도 제정신이 아니고 이런 나를 보면서 친구들도 설득하고 거미가 괜찮을거라면서 계속 얼린다...

.
하지만 그런 말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한달이 지나서도 나는 여전히 마찬가지엿다...그러던 하루.. 대낮부터 나는 밖에서 술을 거더채우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동네사람들은 뒤에서 손질하며 뭐라했다...한마디는 들었는데 "ㅉㅉ. 새끼 언제 사람질으 하개"하는 말이였다..동네어른들이라 뭐라하고도 싶지 않았고 지금 상태에선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었다...

나는
이렇게 8자걸음하면서 집까지 도착했다...집에 가니 어머니가 퇴근하고 잇엇다...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베개를 내리고 누웠다..."어머니는 베개를 빼앗으면서 언제까지 이럴 예정이야...네가 계속 이런 다면 어머니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돌아오라겠다...인젠 혼자서 키우지 못하겠다..."

어머니는
  내가 그렇게도 애를 먹이고해도 아버지가 매주마다 전화오면 항상 내가 공부잘하고 잇으니 걱정말라면서 얘기하신다... " 어머니를 보기도 부끄럽지 않냐,어머니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보다 어느 방면에서나 못하게 살아본적 없다...

너두
다른 애들보다 항상 잘해주느라구 노력했구.아버지두 그힘든 외국에가서 개고생 하면서...지금 너땜에 부모들이 무슨 꼴이되는지 아니..맨날 뒤에서 말이나 듣구.."이말을 하시면서 어머니는 지금까지 참아왓던 눈물을 흘리셧다...예전에 그렇게 힘들고 지쳣어도 어머니가 내앞에서 우시는건 보지 못햇다...나앞에서는 강하기만 하시던 어머니였는데...통곡하시는 어머니모습 보면서 나의 마음은 무슨 느낌이랄까...이런 느낌 처음이지만 숨이 막히는 그런 느낌이였다...

지금까지
어머니가 나를 위해 속타고 힘들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머리속에 새겨져왓다... 땜문에 동네사람들한테까지 말을 들어야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나는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다신 안그러겟다고 약속했다... 인젠 어머니를 다신 속타게 하지 않을꺼라고 다짐했다...

학교를
다니는 애들은 인젠 고중입학시험도 치고 통지서를 기다리느라 정신없다...

오늘에는
얘가 룡정고중에 붙엇다 얘는 연변1 우리애는 화룡2 집집마다 고중자랑이다..

어머니가
말은 하지 않았어도 나는 어머님의 서러움을 알수 잇엇다..

그날
저녁밥 먹을 나는 어머니보고 물어봤다.."어머니,삼촌이 도문에서 교장을 하는데 어떻게 다른 학교에 얘기해서 고중에 다니게 하면 안됨까?"

어머니는
이상한 눈길로 본다.너무도 기뻐서 일가 아니면 얘가 정신이 나갔나하고 생각했을까...

어머니는
아무말도 대답주지 않았지만 다음날 내가 잠자고 잇는데 어머니가 삼촌한테 전화해서 묻는것이엿다..그리고는 오늘 함께 어디에 같이 간단다..

2
날이 지난 ...어머니는 나를 앉혀놓고 얘기를 했다..."삼촌이 겨우 힘을 써서 고중에서 너를 받게 했다..
어머니는 너한테 대학에 붙어라거나 과도한 요구는 제출하지 않는다.하지만 고중가겠다고 한건 선택이고 이렇게 삼촌까지 나서서 학교에 가게 됏으니 고중만 필업해야한다...할수 잇니"
나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이렇게 고중시험도 안치고  돈을 내서 고중에 가게 됐다..."

고중가는
날까지 나는 계속 거미의 찾았다...

추천 (1) 선물 (0명)
IP: ♡.237.♡.54
그대는별 (♡.144.♡.134) - 2012/03/19 21:21:05

후속편에는 두분이 만나서 좋은 인연 맺었음 하는 바램이지만...
왠지..불길한 느낌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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