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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애.15.

0Snow0 | 2012.03.25 15:53:24 댓글: 14 조회: 854 추천: 6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606

_15-



 

 

화영네랑 더블데이트 이후로 일주일이 흘렀다.

모처럼의 휴가라 집에서 느긋하게 해품탈 보고있는데 전화가 온다.

하필 누구야!!이런 중요한 장면에!!

 

 

‘’누구야!!!’’

폴터를 열자마자 소리부터 질렀더니

 

 

[ 애비다.]…….…라는 (진짜)우리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음이지?평상시의 나의 화를 돋구던 특유의 깝쭉거리던 목소리는 어디가고?

 

 

 

‘’….웬일이세요?’’

 

[모레면 집에 들어갈거 같구나.]

 

‘’그럼 수고하세요.’’

 

[싱겁긴,그날에 족발 준비해놓으라고 전화한거야.]

 

‘’그럴께요.’’

 

[그래./.]

 

 

 

일주일동안 출장기간인 아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보다.

목소리가 증명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일시정지했던 드라마장면을 다시 재생해서 볼려고 했더만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 여보 맞어.]

목소리를 들으니 유인후다.

 

 

‘’죽을래?’’

어언 7년이나 묵은 커플인지라 이젠 서로가 너무 편하다.

 

 

[ㅋㅋㅋㅋ민식이가 만나자네?]

 

‘’벌써 월급 받았대?’’

 

[아니,여친 소개시켜주겠다고.]

 

‘’나도 가야 ?’’

 

[그쪽도 커플인데 나만 가봐라.그여자 나한테 반하면 책임 못진다?]

 

‘’어째느는건 병이구나,.’’

 

[그래서 나만 갈까?]

 

‘’뭔소리야,당연히 같이 가야지 ㅋㅋㅋㅋ ‘’

 

[ㅋㅋㅋㅋ질투쟁이.]

 

‘’뭐래.’’

 

[2시간후에 집앞으로 갈게./.]

 

‘’알겠….’’

 

 


ㅎㅎㅎ
유인후 노무시키 할말만 하고 끊었 ㅎㅎㅎ

ㅅㅂ ㅋㅋㅋㅋ

 

 


어쨌든
2시간이라

여자의 변신은 2시간이면 될가?안될가?

시간이 부족함 ㅋㅋㅋㅋ

샤워하고 얼굴에 떡칠할려면 기본 1시간 30ㅋㅋㅋㅋ 어쩜??ㅋㅋㅋㅋ

민식이 여자 보는눈 완전 높던데ㅋㅋㅋㅋ상대여자가 완전 이쁘면 우리 인후는 어쩜?

우리 인후는 민식이보다 생겼는데 흙흙흙….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1시간 반이나 벌써 흘러버렸다

이제 반시간 남았다.

입지?

이젠 날씨도 ………….

……………………………..아직도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얇게 입고 가서 유인후 코트나 뺏어입어야 겠다.

 

 

 

 

****

 

 

약속장소로 모였다.

예상대로 민식이 여자친구라고 하는 아이는 이뻤다.ㅅㅂ……..

민식이 우리한테 자기 여친을 소개해주었다.

 

 

‘’이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시발 시키 ㅋㅋㅋㅋ 이름을 소개하라고 이름을이시키야 ㅋㅋㅋㅋㅋㅋ

 

 

‘’김도희가 이뻐.’’

 

‘’…………...……….’’

 

‘’……………………’’

 

‘’……………………’’

 

 

 

 

유인후가 진지하게 내뱉은 한마디에 민식이랑 이쁜이랑 나는…..표정이 해졌다.

제발 의견을 직설적으로 말할땐 다른 사람들 기분도 생각좀 하라고~~~!!!

(아잉…)부끄럽게

 

 

 

다행히 민식이 못들은척하고 다시 소개를 시켜준다.

 



‘’
이름이 임시연이라고 알고보니 우리고등학교때 한학년 후배라더라.신기하지?ㅋㅋㅋ근데 나보다 직딩생활 3년선배인거야신기하지?ㅋㅋㅋ’’.....................
그땐 모든것이 신기할거다.이놈 시캬

 

 

‘’ 유인후 선배님이랑 김도희 선배님 알아요!!’’

 

 

아까까지 잠잠하던 이쁜아니 시연이가 벌떡 일어나서 우리쪽을 향해 90도는 아니고 암튼 꾸벅 인사했다.

 

 

‘’어떻게알아요?’’

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의아해하자 시연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유인후 선배님 엄청 유명하잖아요!학생회였기도 했고!잘생기기도 했고! 그때 배구대랑 우리 학년 여자애들 고백한거 차고 못생…….아니,김도희 선배님이랑 사귀셨다고!!여튼 엄청 떠들썩했는데 설마 아직까지 사귀실줄은 ㅎㅎㅎㅎ’’

 

 

어째말투에 가시가 있네ㅅㅂ ㅋㅋㅋㅋ

 

 

‘’그래요?’’

 

‘’정말 잘생기셨네요.’’

 

‘’ㅎㅎ그렇죠? 남자친구예요 ㅎㅎㅎ’’

 

‘’ㅎㅎ민식오빠도 잘생겼어요 ㅎㅎㅎ’’

 

‘’에이 ㅎㅎㅎ 유인후가 낫죠 ㅋㅋㅋ’’

 

‘’ㅋㅋㅋ 민식오빠 장동건 닮았는데 ㅋㅋㅋ’’

 

‘’푸하하하 유인후는 원빈 닮았어요 히히히 ‘’

 

‘’ 민식이 오빠가 잘생겨보여요!’’

 

‘’ㅎㅎㅎ 네네,당연히 그래야죠.’’

 

 

 

이런 유치한 두여자의 말싸움? 훼방을 놓은건 저쪽에서 들리는 빰따구 소리였다.

웨이브머리의 여자가 잔뜩 화난 얼굴로 남자의 뺨을 얼마나 세게 때렸던지 남자의 안경이 날아가버릴 정도였다.

 

 

 

‘’ 가지고 논거란 말야?이럴수 있어?어떻게 이래,나한테?’’

 

‘’너도 같은 생각이였잖아.’’

 

‘’ 진심이었어!!’’

 

‘’~ 그래서 어제 남자랑 잔거야?’’

 

‘’……………어떻게………?’’

 

‘’뭐야?찔러본건데ㅋㅋㅋ 이젠 정말 질린다.진짜.’’

 

 

 

남자의 말에 여자는 입술을 깨물더니 출입구로 사라져버린다.

얼마후 남자는 안경을 주워서 다시 끼고는 그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까 여자가 앉은 자리에 다른 여자가 왔다.

 

 

뭐지?저남자는 바람둥이인가?

 

 

암튼 민식이 여친 시연이 폭탄선언을 함과 동시에 시선은 다시 우리 테이블쪽으로 오게 되었다.

 

 

‘’제가 말이예요,1 민식이 오빠한테 고백했는데 뚱뚱하다고 차였단말이예요!!덕분에 지금 이렇게 몸매가 ㅎㅎㅎ ‘’

 

 

 

저런민식이한테 눈만 높았지 차이기 쉽지않은데너도 어지간히 뚱뚱했었구나.

과거에 쌓인게 많았는지 아직도 얘기를 한다.

여러분은 못느끼시겠지만 시연이라는 여자아까부터 15분동안 주절주절 댑니다 흙흙흙

 

 

 

 

‘’회사에서 만났을땐 설마 민식이 오빠 맞나 했었는데요.’’

설마가 사람을 잡았군.

 

 

‘’맞았지 뭐예요! ㅎㅎㅎㅎㅎ’’

,요점이 뭔지요점만 말해. 년아 ㅋㅋㅋㅋ

 

 

‘’처음엔 복수를 하려고 했어요!그때 나를 감히 ?근데 만나보니깐 너무너무 멋있고 매너도 짱이고 제가 완전 빠져버렸지 뭐예요 ㅎㅎㅎ’’

 

 

 

민식아, 하품하냐? 여친이다

 

 

 

여자의 주절주절거리는 입은 한번 아까 뺨따구 테이블에서 뺨소리 난후에야 멈춰졌다.

이번엔 단발머리의 여자다.

 

 

‘’이런식으로 갖고 노니까 재밌었어?’’

 

‘’…..미안해.’’

 

‘’말할게 그것뿐이야?’’

 

‘’…. 좋은 만나라.’’

 

‘’ 이렇게 달라졌어?그냥 쉽게 만나는 그런관계도 안되는거야?’’

 

‘’….안돼.’’

 

‘’술친구도?’’

 

‘’안돼.’’

 

‘’여자라도 생겼냐?’’

 

‘’.’’

 

‘’그여자 한번 만나고 싶다.얼마나 대단한데?’’

 

‘’……………….’’

 

‘’그래,잘먹고 잘살아라.’’

 

 

 

이번여자는 쿨한 여자군.

도대체 저남자는 정체가 뭐야?

 

 

 

10분후쯤 긴생머리의 피부도 완전 하얀 여자가 방금 나간 여자 자리에 앉았다.

얼마후 그여자도 남자에게 뺨따구를 날리는줄 알았지만 ㅎㅎㅎ

그냥 뺨따구가 아니고 싸대기라고 해야 하나한번 후려친걸 다시 쳤다.

생긴건 청순해가지고 엄청 무서운 여자구만.

 

 

‘’개새..’’

 

‘’미안하다.’’

 

‘’ 먼저 연락하나 했었는데 설마 이거일줄은 몰랐다.’’

 

‘’……미안하다.’’

 

‘’정말 나쁜 .끼네.’’

 

 

 

그여자도 나가고 나서 후로 3명이 왔다가고 왔다가고 했다.

저남자 뺨이 남아나질 않겠네

 

 

우리 테이블에서는 시연의 민식이와 함께한 사랑이야기 청취하느라 여기저기서 하품이 나와 가끔씩 시연에게 눈을 맞추면서 듣는척 하지만

언뜻 주변을 둘러보면 민식이도 유인후도 남자를 주시하고 있었다.

고로

 

 

 

어쩌냐,최민식.

여친 너무 많다.

피곤하겠다.짜식아.

 


 

지루했던 여친소개식이 끝나고 나가면서 남자의 얼굴을 봤는데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황인혁???!!!!!

 

 

 

순진한 황인혁 선생님???

 

 

 

시선을 느꼈던지 황인혁. 웃으면서 한숨을 쉬더니 작은 소리로 하면서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긁적였다.

 

 

예상대로 황인혁. 뺨은 여자들의 손톱에 긁혔던것인지 붉은건 모르겠는데 손톱자국이 2개정도 나있었다.

 


 

유인후는 황인혁을 못봤던것인지 어깨를 치면서 ‘’정신차려.’’라면서 웃는다.

유인후한테 ‘’화장실 .’’하고는 다시 가게안을 들어와서 황인혁. 앞에 앉았다.

 


 

‘’ 이자리에 앉을 여자가 있으신가요?’’

진지하게 말했는데 뭐가 그렇게 웃긴지 황인혁. 한참을 실실 쪼개더니 한순간에 정색하더니 물을 마신다.

 


 

‘’…………말할거냐?’’

 

‘’화영이한테 말할가봐 겁이 나세요?’’

 

‘’안나겠냐,그럼?’’

 

‘’우와,선생님 원래 이런 성격이셨어요?’’

 

‘’ㅋㅋㅋㅋ너무 착했나?내가?’’

 

‘’……………..화영이랑 만나면서 이제껏 여자들 만났다는 거네요?’’

 

‘’방금전까지 정리 됐어.’’

 

‘’설마 화영이도 다음에 순서는 아니겠죠?’’

 

‘’ㅋㅋㅋ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여자들을 차는데?’’

 

‘’김화영때문입니까?’’

 

‘’.’’

 

‘’정말로 놀랐습니다.’’

 

‘’………………………’’

 

‘’오늘은 정리한걸 봤으니까 화영이한테는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대신에, 다음에 다른여자랑 만나거나 화영이한테서 속상하다는 얘기만 들으면 , 선생님이고 뭐고 개박 낼거니까 앞으로 사람답게 사세요.그럼 먼저 일어나겠습니다.오늘은 못본걸로 하고 다음에 만날땐 예전처럼 뵈요,선생님.’’

 

‘’…………………….그래.’’


 

 

그에게 꾸벅 인사하고 완전 도도하게 걸으면서 나오려는데 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힐이 나갔음 ㅋㅋㅋㅋㅋ아오 ㅋㅋㅋㅋ 원래 이땐 멋져야 하는데

인생에는 진지 다음엔 진지버전이 아니고 개그냐고 항상!!ㅅㅂ ㅋㅋㅋㅋㅋ

 

 

 

암튼 껄떡거리는 힐을 가지고 나왔는데 유인후가 차문에 기대서는 손을 비빈다.

그러다가 나를 발견했는지 나한테 한마디 했다.

 


 

‘’ 쌌냐?’’

시키야, 얘길 소리 치면서 하냐고!!! 잘생긴 얼굴에서 그런 얘기가 큰소리로 나오니깐 지나가는 여자들이 술렁술렁 거리면서 지나간다.ㅅㅂ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이해해.’’

 

‘’ 이해해.’’

 

‘’얼마나 힘줬으면 힐까지 나가냐 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키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타라.신발점으로 가자.’’

 

 

 

 

진짜로 말없이 차로 타서 생각을 다했다.

그래도 화영한테 조금은 조심하라고 해줄까?

암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유인후가 진지해져서는 나한테 휴지를 내밀면서 말한다.

 

 

 

‘’변비냐?’’

 

‘’ 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아니라고!!’’

 

 

 

이런 쓰잘데기 없는 말들을 주고 받으면서 신발점으로 향했다.

그안에서 무서운 인간을 만났다.

그이름은 바로 ...

 

 

 

‘’어머,이게 누구야?’’

아는척을 하고 그래?무섭게

웃는 모습의 함주연은 독기 품은 뱀처럼 무섭다.

 

 


‘’
..아아안녕?’’

 

‘’안녕?잘지냈어?인후도 안녕?’’

 

 

 

유인후는 별로 반갑지가 않은지 인사는 무시하고 한마디 뱉는다.

‘’,여기서 아무 신발이나 줘봐라.’’

 

 

 

…………………………..??????

 

그러니 함주연은 나간 힐을 보더니 썩소를 짓더만 슬리퍼를 준다.

아나 ㅋㅋㅋ 함주연 ㅋㅋㅋ

 

 

유인후는 개의치 않고 자기의 구두를 벗어 나한테 넘겨주고 자기가 슬리퍼를 신는다.

허참,어울리지 않는 구나정장에 슬리퍼라

그리고 원피스에 남자구두라ㅋㅋㅋ

여러분 상상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어쨌든 유인후가 지갑에서 함주연한테 한장을 꺼내 던져줬다.

 

 

‘’나머지는 용돈으로 .’’

와우,유인후 진짜 멋있음 ㅋㅋㅋ

 

 

 

 

유인후가 함주연을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2가지

한가지는 고등학교때 나를 괴롭혀서이고 다른한가지는 역시 고등학교때 나를 괴롭혀서이다 ㅋㅋㅋ

 

 

어쨌든 이상한 구조의 차림새로 차까지 있는데로 향하는데 주변에서의 시선이 장난들이 아님.

 

 

이봐들,구경났슈?그만 보지 ㅋㅋㅋ

여튼 차안까지 도착해서는 둘다 함께 한숨을 ‘’~ ‘’ 내쉬였다.

그러다가 서로를 쳐다봤고 웃었다.

 

 

‘’통했네?’’

 

‘’그러게.’’

 

 

분위기가 이렇게 알콩달콩한데

 

 

 

[-날봐날봐귀순날봐날봐귀순날봐날봐귀순날봐날봐요~~~-]…………라고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발신자는 김화영-이다.이런 방해자같으니!!!(???)

 

 


‘’
.’’

 

[우리 결혼식 날자 잡혔떠!]

 

‘’황인혁이랑?’’

 

[죽을래?황인혁이 황인혁이야,너한텐 선생님이지.]

 

‘’어머나, .’’

 

[ㅎㅎㅎㅎㅎ인혁씨는 아직 몰라,깜짝파티로 해줄려고 오홍홍 414일에 할거야!너희는 언제 하기로 했어?]

 

‘’… 글쎄..………..결혼..결혼이라….’’

 

 

 

말하면서 유인후의 눈치를 봤더니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뭔가생각난듯 차문에서 내린다.어딜가는거야??

 

 

 

 

[ㅋㅋㅋㅋㅋ 뻥이지롱~ 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진짜 오늘만 참는다.’’

 

 

 

아직 24살이 그것도 선생님이 방학도 아닌데 무슨 얼어죽을 결혼이야 결혼은
인후랑은 결혼은 하게 될가?

화영이와의 통화가 끝나고나서 한참후에 유인후가 트렁크에서 들추던것을 그만하고 차안으로 들어왔다.

 

 

 

‘’!’’

그가 웃으면서 나한테 내민것은 자그마한 보석상자였다.

설마 이안에 반지가 있겠냐만은

 

 


‘’
뭐냐?’’

 

‘’열어보던지.’’

 

 

싱긋 웃으면서 윙크를 날리는 유인후를 무시하고 무심하게 상자를 여니 안에는 반지가 여기있소라는 태도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이거 ?’’

 

‘’그럼 다른 여자 줄까?’’

 

‘’죽을래?’’

 

‘’ㅋㅋㅋ …’’

 

‘’뭐야 이거.우리 커플링은 있는데?’’

 

‘’결혼하자.’’

 

 

 

 

 

 

…………………………………………….???? 으잉 ?????

 

엄청 두근대는 심장을 숨기느라고 안면근육이 싸우고 있다.조용히 심호흡을 하고 애써 냉정하게 말했다.

 

 

 

‘’말로만?’’

 

‘’뭐해줄까?’’

 

‘’뭐든 해줘.’’

 

‘’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받아줄거야?’’

 

‘’일단 반지만 받을게ㅋㅋㅋㅋㅋㅋㅋ’’

 

‘’못말려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반지를 꺼내 내손에 끼우려고 하는데 유인후가 내손에서 도로 반지를 뺏고는 지가 내손에 반지를 끼워준다.

 

 

 

 

‘’나랑 결혼해줄래?’’

 

‘’……………………’’

 

‘’결혼해줘요,누나.’’

 

‘’…………………….’’

 

‘’더이상 너를 집에 바래다주고 느끼는 허전함,아쉬움 그런것따위 느끼기 싫다.’’

 

‘’애교 부려봐.’’

 

‘’누나~’’

 

 

 

녀석이 나한테 누나 하면서 보는게 강아지 같아서 손을 올려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리고 생각난 개그가 있어서

 

 

 

‘’차오차오! 인나이~ ‘’………………..했더니

 

설마 할줄은 몰랐는데 유인후가 ‘’차오.차오’’ 하면서 진짜로 일어나다가 .신처럼 위에 부딪힐줄은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없었는데 당시의 유인후와 그게 재밌다고 푸하하 하고 웃음이 터져버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으히히히히

아직 받아주지 않은채로 끝났네요 으히히히히…….

담주에 만나요..밀린 숙제를 해야 해요 ㅠㅠㅠ

항상 손팅해주는 언니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람쥐~~~

 

 

 

 

 

 

 

 

 

 

 

 

 

 

 

 

추천 (6) 선물 (0명)
IP: ♡.136.♡.180
쏘코쏘코 (♡.168.♡.99) - 2012/03/25 18:56:00

호호 일빠넹~

ㅋㅋ 스노님~이번주도 기다렷슴다

이번집도 재밋게 잘밧슴다 ㅋㅋ

스노님 역시 한개그 하심다

아무리 바두 이글은 딱 내 스따~일 ㅋㅋ

담주깢 또 어티게 기다리개 ㅠㅠ

빨리 돌아 오쇼 추천하고 감 다람쥐~~ㅋㅋ

하늘을날아 (♡.50.♡.13) - 2012/03/25 19:08:57

ㅋㅋㅋ 오랜만에 댓글 쓴다

아짜아짜하지 내 머이라 할지

ㅋㅋ 황인혁 아오 내가 화나

ㅉㅉ저런거느 언젠가느 들킨다

글구 김도희 ㅉㅉ 힐 나가구 누구누구 답다

암튼 잘 봣츰 비추 할까하다 추 햇음 나의 은혜를 알거라

노란꿀벌 (♡.189.♡.7) - 2012/03/26 08:32:29

이번집도 잘 봤습니다. 황인혁이 저런 인간이였나???ㅠㅠㅠ 김화영이 불쌍하다했음 좋을지 행복하다 했음 좋을지 휴---그나마나 이젠 도희하고 인후가 결혼하게 된건가? ㅋㅋ담집에선 웨딩드레스를 입을수있겠죠?

사랑안할래 (♡.128.♡.229) - 2012/03/26 08:41:04

일단 찍고 다시 올랍니당....ㅋㅋㅋ

ㅋㅋㅋ 오늘두 잼있게 보구 갑니다...
한참 기다렸는데 오늘에야 보게 됏네욤...
황인혁...?? 완전 대박... ㅠㅠ 그것도 모르는 화영인 어떡하라고??ㅡㅡ;;
인후가 넘 멋진거 아닌가? 까악~~~~ 애교두 부리고... 히힛 ^^
도희 또한 멋있는말 내뱉고 멋있게 돌아서야되는데... 크크
힐이 나가서 반전이네요~ 암튼 잘보구 갑니다.
담집두 기대할께요~~ 추천 팍팍

0Snow0 (♡.136.♡.145) - 2012/04/01 22:01:18

에헷에헷,화영이네 이야기 담편에 쫘악~ 쓸게요 ㅎㅎㅎ재밌게 보셨다니 제 목표에 달성했네요!!ㅋㅋ 요밑에서 뵈요! ㅋㅋㅋ

사랑안할래 (♡.128.♡.229) - 2012/03/26 08:56:54

잉~~ 추천 날렸는데 안됐나? 다시 추천 크크크

0Snow0 (♡.136.♡.145) - 2012/04/01 22:03:27

앙~~ 요런 센스만빵사랑님 같으니라구!!ㅋㅋㅋ 솔직히 추천은 전 별로 따지지 않아요 ㅎㅎㅎ댓글도 따지지 않아요 ㅎㅎㅎ 이것만 기억해주세요 ㅋㅋㅋ 오늘은 4월1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은 따지지 않지만 댓글은 따집니다... ㅠㅠ...;;; 뿌잉~

금이명이 (♡.65.♡.78) - 2012/03/26 12:13:45

이번집에는 다른사람이 많이 등장했구만 근데 황선생이 이런사람일줄이야 헐~
인후두 넘 좋아 반지줄때 빨랑 대답해서 결혼하지 ㅋㅋ
추천하구 담집에서 봐요

0Snow0 (♡.136.♡.145) - 2012/04/01 22:08:05

아..그렇네요 민식이 민식이 여친에 함주연에 이름모를 여자들에...오...진짜 많이 등장시켜버렸네요 ㅠㅠㅠ ㅎㅎ 황인혁... ... 위에 답변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재가 생각안나서 ㅠㅠㅠ저... 소설쓸때 초고라던지 이딴거 안쓰고 바로 컴퓨터에 마주 앉아 2시간내지 3시간좌우로 생각한걸 옮기고 수정하고... ㅎㅎㅎ 이럽니다 ㅠㅠㅠㅋㅋㅋ 좀 이상하죠 ...? 어쨌든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 다람쥐~~~!!!

귀염뚱이 (♡.245.♡.133) - 2012/03/27 22:09:25

나머지는 용돈해라 한게 속시원함 ㅋㅋㅋ
나도 유인후같은 멋진남자랑 사랑해보았으면 오홍홍 ㅋㅋ
추천~

0Snow0 (♡.136.♡.145) - 2012/04/01 22:10:44

오!!그쵸? 저도 그걸 쓰고 자아만족이랄까요? 소설안에서 일인데 제가 쓰면서 씨익 웃게 되더라구요!!ㅋㅋㅋ유인후 같은 멋진 남자라... 하아...
내가 썼지만 저런 인물 찾기 참... 바쁘네요... 하아...ㅋㅋㅋㅋㅋ
현실의 애매함 시르다~완전 시르다~~ ㅋㅋ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 다람쥐~~~

0Snow0 (♡.136.♡.145) - 2012/04/01 21:52:55

쏘코쏘코님:ㅎㅎㅎㅎㅎ운이 좋게도 저와 웃음코드가 비슷하시나 봐요!!! 매번 이렇게 들러주셔서 추천에 답변까지 너무너무 감사합니 다람쥐~

0Snow0 (♡.136.♡.145) - 2012/04/01 21:54:33

하늘을 날아:ㅋㅋㅋㅋㅋ대충 알만하다.ㅡㅡ.내 닌데는 바라는게 없다.추천두 요구 안한다.그냥 점만 찍어달라.읽었다는 증거로 잇재야... ?

0Snow0 (♡.136.♡.145) - 2012/04/01 21:57:47

노란꿀벌님:담편엔 김화영이야기를 조금 들어가야겠네요 ㅎㅎㅎ솔직히 황인혁은 그냥 순진한 총각으로 쓰고싶었지만 소재가......저번주에 생각이 멈춰진 바람에 또 숙제까지 밀려서 부랴부랴 생각하고 지금 후회를... 한다지요 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도희네 이야기...도 담집에 쓸께요!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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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2
1353
석류쥬스
2012-03-28
5
1014
형님
2012-03-27
3
1278
형님
2012-03-26
2
1171
0Snow0
2012-03-25
6
854
돌싱2009
2012-03-24
7
1418
돌싱2009
2012-03-24
4
1671
형님
2012-03-24
3
1218
나만의선택
2012-03-23
1
743
형님
2012-03-23
3
1380
악동7
2012-03-21
20
3126
또너냐
2012-03-21
1
949
석류쥬스
2012-03-21
5
1046
풀새
2012-03-19
4
3018
0Snow0
2012-03-18
6
1009
피리터
2012-03-17
5
1020
강민아
2012-03-16
1
1329
loverly
2012-03-16
2
1815
석류쥬스
2012-03-16
3
1157
형님
2012-03-16
1
1331
이천십이년
2012-03-16
5
1009
형님
2012-03-16
0
1237
형님
2012-03-15
0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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