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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비 한줄기

희망의향기 | 2014.05.17 17:34:12 댓글: 6 조회: 1590 추천: 2
분류수필·산문 https://life.moyiza.kr/mywriting/2158000
                             외로운 비 한줄기

자상하고
따뜻하고
포근하고
편안하고
부드럽고
사랑햇살
가득했던 

그의 그런 사랑을 받으며 ...

  난 내가 이세상 젤 행복한 사람인줄알았다. 지긋지긋한 쏠로탈출을 했고, 사랑주고 정나눌 사람이 바로 이사람이라고 마음깊이 한사람을 정했다.

  한 남자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기에, 그이가 나를 천사라 하니 난 정말 천사인줄 알았고, 다른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우리는 서로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사랑하고 있는 나를 핑크빛이 라고 놀림 받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을 받으며 어느 영 화에 주인공들처럼 달콤한 사랑했다.

   새 생활을 하면서 맘에서 느끼는 고마운 마음이, 내 인생을 이 한남자를 위해 그의 아내가 되어 그의 곁에 있고싶었다. 그리고 그이가 나를 만나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증명해드 리고싶었다.

  항상 차근하고도 부드러운 말투로 화지르지 않는 아내, 어떤일에 닥쳐와도 함께 헤쳐나갈수 있는 현명한 아내 가 되고싶었다.  생활이 주는 힘겨움에도 난 대수롭 지 않게 넘길수 있을것이며,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있는 것 만으로 든든하고 행복하단 생각을 해왔다.

   세상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외국을 가본적 없는 그이와 함께 여행도하고 싶었고,  바깥세상을 돌아 볼수있게 아름다운 세상구경도 함께하고 싶었다,

  이해심이 깊은 아내로 무던한 아내가 되기에 어떤일에 닥칠때마다 침착하게 차근하게 일처리 해 왔다.  간혹 그이가 이해못하는 일에서는 일의 원만한 해결을 보려고 마음속에 긍정과 결심 인내와 기다림으로 그이를 기다리고 내 방식대로 그의 부족함을 커버해주고 위하기로 했다.  외할머니 말씀처럼 행복한 새가정 을 지키기 위해서는 참을줄도 알고, 이해도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강지처가 되였다고 생각하며 행복한 맘으로 회사에 나갔고 앞으로 나에게로 다가올 두근거리는 순간들을 기대하면서 나를 좋아해주고 이뻐해주는 그이의 맘에서 최고의 미인이고 이쁜이인줄 알며, 내 인생을 내가 바라 보는 다른 한 사람이되여 흐뭇하게  만족스레 바라보고 있을 때즈음~!

  설마 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그이의 잘못된 생각들과 함께 점점 이상하게 진실로 들어났고, 내가 잡을래야 잡을수없이, 설득할래야 설득 할수없이, 이래도 저래도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내 눈앞에 거짓말처럼 벌어지고 있었다,

  예전에 있었던 이해심과 배려, 약속, 례절도 그이의 모습이 아닌, 어디서 부터 문제인지 나의 평탄한 생활 에 어느새 쌓여있는 음식물 쓰레기처럼 점점 고약한 냄 새가 풍겼다. 우리 생활에 무언가 변질되어가기 시작한 것같이.

  어느 판타지 소설속에 얼음을 쓰고있는 무서운 드래곤 처럼 변해버린 그이, 대화란 대화가 통하지않는,  따뜻한 봄날에 한기를 느끼며 그냥 바라볼수밖에 없었던 낯선 행동들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결혼하게되면 찾아 올수있는 위기가 아닐까고 생각했다.

  사랑을받고 자라지 못한 불쌍하고 가여운 내사랑이여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내가 내 사랑하는 그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언젠간 깨닭게 될것이란 바램과 잠시 힘들어 하는 그이여서 그럴것이라며, 잘못된 그의 생각들이 올바른 생각으로 되돌아 오기를 기다렸다. 나의 인내와 믿음과 기다림..! 이런노력하는 내가 오히려 그의 눈에는 짜증스런 여자가 되여 버릴줄이야.

  이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화난 얼굴로 불안에 떠는 얼음 드래곤같은 그이를 내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가 주고 쓰담아주고, 원래 순한 사람으로 다시 돌아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조심스레 손 내밀어 보았지만  그는  내 눈을 쳐다보지도 않은채 사라졌다.

  내 맘속에서 속상한 마음은 상관도 않고,  생활이 주는 어려움에 난 흔들리지 않기에 노력했다. 버텼다. 날이 갈수록 왼지 일은 더 꼬여만 갔다.  이젠 난, 더이상 그의 천사도 아니고 이쁜이 도 아닌 나에게서 탈출하고싶어 안달인 그의 마음을  난 느낄수가 있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좋게 변하는것은 좋지만, 환경에 적응하려 하지  않고,  적응 할줄 모르고 피하고 도망가려는 그이를 이해할순 없었지만, 나와 전혀 다른 환경 에서 사랑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외롭게 살아온 그이라는것을 알기에 난 나의 희망들을 포기할수가 없었다.

  그가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고, 최저의 례의를 바랬 지만, 더욱더 수습하기 힘들 일들을 만들고 있음은.. 혹 그의 분노와 화가 그를 삶켜 버린건 아닌것 인지 안스럽기만 했다.

  나를 만남으로 큰사랑을 주고싶었었는데. 그래서 나의 사랑하는 부모들의 지지도 받으면서 그가몰랐던 사랑 이야기 들을 함께 만들고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는 데... 

  내 이런자체를 거부하고 싫어하고 짜증스러워 하고 있다는것은 그 무엇이 내가 만들고있는 내사랑하는 이의 평정한 마음을 이리도 뒤흔들어 났단 말인가~!  뭔 귀신의 노릇 이라면 내가 나서서 싸우고싶은 맘이 였다.

  스스로가 생각하고 느끼기 전에는 외부의 힘으로는 절대 바꾸지 못하는 일이 있는것처럼, 나에게도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검은 얼음 날개를 퍼덕이며 불을 토하며 날고있는 차갑고 낯선 드래곤이 내 남자 라는것...!  내 남자가를 내가 구하기엔 내 무능함이 더 커서 손을내밀어 잡을래야 잡아줄수가 없었고 내손을 스치는 차가운 공기 뿐이였다.

  또다시 혼자가 되는것이 두려워 모든것을 포기하고 타락하고 싶었다. 아무도없는 곳 에서 울다 쓰러지고 싶었다. 그러나 난  절대 그럴수없는 사람인줄 안다. 또 생각지 않게 찾아오는 곡절때문에 인생에 굴복할수 없었다.  더욱더 강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다시한번 용기를 내서 받아드리고 인정하고 정신차리려 힘썼다.  나에게는 태여나서부터 나를 이쁘게 키워주신 고마운 부모님들, 항상 내편이되고 날위해 이세상 헌신하면서 살아온 그분들이 나에대한 큰바램을 보여드리지도 못했는데 어찌 그들의 맘을 더이상 아프게 해드릴수 있을까~! 

  하지만 난 잘안다. 이미 부모님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것을. 진실, 진심이 젤일 큰 힘이라 했는데 내 인간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일을 함에 있어 그이가 잘 몰랐던 일이면 사랑으로 그를 깨우쳐 줄순 없을까~?

......

  내가 없는곳이 그이께서 편이 있을곳이 되여준다면 난 내 마지막 사랑을 떠나주는것으로마무리 지어 주는것이 정답아닐까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그이를 부모님 사랑을 듬뿍받고 지란 내가 그이의 사랑가득한 포근한 쉼터가 되고 행복한 정원이 되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제는 접을때가 된것인지?!

  난 아직도 그대 위하고 그의곁에서 살고 싶을 뿐이데 이런 나에게서 탈출을 바라는 그이가 안탑깝고 이것밖 에 생각못하는 그이 때문에 불쌍하고 내가 모르는 어떤 과거를 보냈기에 이렇게도 사랑하는 마음을 볼줄 모르 고 혼자 살았는지 ,  눈물이 나고 불쌍한맘이 내가슴을 쳤다.

  한사람의 천사가 되여 그의 아픔도 덜어주고싶었고, 행복과 사랑을 함께 주고 나누고 싶었는데 내 맘속에 바램들이 이젠 물거품이 된것일까. 

  또 하나의 슬픔을 딛고 일어서야는 하루 앞에서 난 아무일도 없는듯한 환한 웃는 얼굴로 하루와 싸워본다.  물론 컴컴한밤에 한줄기 비줄기 가 되여 내 볼을 적신다 하더라도.

(끝)


  안녕하세요 모이자 회원여러분,  사실 오랫만에 글을 쓰는것이라,  제목과 글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한 고아의 남자를 만난  여자의 입장에서 쓴 실화인데요.  세상과 문을 닫고 혼자 외롭게 살아온 남자가 가족많은 여자를 만나 새가족에 일어나는  트러불을 적고 싶었습니다.  

보통 다른 싸이트에서 활동을 하는 편이였는데 저의 골동컴푸터가 그 싸이트를 열지 못하는 관계로
요즘쓴글을 올리곳이 없어,  몇일전 한 지인의 소개로 모이자에 오면서,  4년전에 가입하고 겨우 비밀번호를 알아가지고 찾아 왔습니다. 

느낌을 살려서 노력했지만 표현이 어렵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추천 (2) 선물 (0명)
IP: ♡.245.♡.102
20140510 (♡.188.♡.107) - 2014/05/19 19:46:09

따뜻하고 향기가득한 한 여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좋은 글이얘요.

인연은 두사람의 내적세계,희망하는 삶이 같은 곳을 바라볼때 비로소 맺어지는건데,

성격차이 세계관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오래가는 믿음이 중요하잖아요.

먼가 향기님에게 보여줄수 없는 내적갈등이 많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은 또 옵니다.

힘내시고,매일매일 충실하게 보내다보면 마지막 사랑이 찾아올거얘요.

파이팅!

희망의향기 (♡.36.♡.153) - 2014/05/21 21:32:05

20140510님 저의 긴글 읽어주셔서 넘넘 고마워요^^한여자의 마음을 이해주시는 마음의 덧글에도
너무고맙습니다. 산넘어산 높은산 하나 넘어온 맘을 그려보았어요, 필요하지않지만 생활에 빼꼼히찾아오는 갈등이 생길때 대처하는마음 자세를적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북위60도 (♡.60.♡.229) - 2014/05/21 14:14:34

사랑은 받아본사람이 더 사랑을 줄줄안답니다.50에 고리를 단지금에야 그것을 깨우쳤습니다.
실화인데 여자분의 섬세한마음은 읽었는데 남자분에 대해서는 표현을 많이 안했네요.
잘 읽었습니다.시간되시는대로 많은 좋은 글을 부탁합니다.

희망의향기 (♡.36.♡.153) - 2014/05/21 21:42:49

북위60도님 반갑습니다. 이글을쓸때 안쓰러운 마음이 더 컸어요. 님 말씀처럼 사랑받아본사람이 사랑줄줄도 안다는말씀 맞는말입니다.이글에 남자분은 부모사랑 받아보지도 못했으니 어떻게 사랑할줄 모르는것 같았어요. 남자푼 표현을 더하고 싶었는데 여기에 더쓰면 더 길어지는것 같고, 어떻게 더 줄일지도 모르겠더라구요 ^^; 부족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넘넘 고맙습니다.

예의채 (♡.149.♡.163) - 2014/05/22 09:07:03

향기님,전에 주의 해 보지 않다가 이제 주의해 봅니다. 외로운 비줄기속에 슬퍼말아요 향기를 그처럼 주어도 모르는 사람이면 잠시잊고 그대로 두세요 그리고 나만을 빛나게 키우세요 절대 그이께 상처는 주지말고요.후에 저절로 찾아옵니다.찾아오지않으면 말구요 맺을 인연이 아니구나 생각하면 그때는 편합니다.그때부터 새 로정을 짜면 되지않을가요...

희망의향기 (♡.36.♡.153) - 2014/05/22 10:59:49

예의채님 좋은얘기 정말로 고맙습니다. 어떠한일이 생길지라도
내가 내자신에게 막대하지않고 타락하지않고 다시 일어서 잊어버리고
웃음을 찾고 예의채님의 나만을 빛나게 키우시라는 말처럼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깨닳기를 기다리고 기다려서 아니면 새출발
하는것도 맞는 말씀 입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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