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집들이 있음다 ,
나무 잘 크는 집 ,
꽃이 잘 되는 집 ,
소랑 돼지랑 닭이랑 이런 가축이 잘 크는 집 ,
또 어떤 집은
식물을 키우면 키우는 족족 죽는 집두 있음 ㅎㅎㅎ
지짐누이네는 잎을 보는 나무들이 잘 크더라구여,
울 할머니네는 꽃이 그렇게 잘 핌다 ,
울집은 자꾸 입이 늘어남 .... -_-
물고기 강에서 데려와두 새끼 막 치지 ...
조개 주어와두 물고기 막 나오지 ...
메기 새끼 올챙이같은거 데려왔는데 손바닥보다 더 커서 어찌두 먹어제끼는지 막 내보냈지 ...
새우 가져왔더니 알을 쓸지 ;
빨리 좀 해방됐으람 하구 있었는데
이번엔 애기고양이 ....
아 나느 그냥 한 한달 애가 좀 컨디션 회복하구 살이 좀 통통하게 오르면 내보낼 궁리 햇는데 .....
아들램하구 지 아빠 쿵짝이 맞아갖구
키운대 ..... 예방접종하구 젖병사고 사료사고 화장실모래사고 앉은 자레서 티두 안 나구만 15만원이 펄러덩 햇음다 ;
이름까지 지어버려서 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키우게 생김 ;;
우리가 못 구했더라면 이 날씨에 영낙없이 죽었다면서 , 어제 구해내기 너무 잘했다 하는데 ..
그건 그거구 ㅎㅎㅎㅎ
너무 애기라서 밤에 자꾸 깨나니까 내가 얼마나 피곤한지 .. 이젠 헤드레 치러 올 여력두 없을듯요 ;;;
60살까지 또 저거 거둬멕에야 되잰가 싶네여 ㅎㅎ
하나 좋은 점 있다면 , 애가 고양이 쳐다보느라고 그림영화를 안 찾슴다ㅋㅋㅋㅋㅋ
하하하 ~ 울 집 보다 더하시네요 ㅋㅋㅋ
적응 해야죠머~ㅋㅋ
휴 .... 싹다 갖다 팔아먹지두 못하구 ... 끌어안구 있음다 ㅎㅎㅎㅎㅎㅎㅎ
조오타~
옛날살던 원룸은 습해서 곰팡이 그렇게 잘 피더니 지금집은 해빛이 잘들고
길옆이 아니라 차소리 안들려 좋긴한데 1층에 현관문이 개방형이라 사람들
이 막 들어와요.
내가 집에잇는 시간이 거의 없긴한데 지난번에 한번 어떤여자 문두드리는거
모르고 대답햇더니 자꾸 문열어라고 말시켜서.나중에 누가 찾아오면 죽은듯
이 잇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