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ㅡ "누군가 울고 있었어. 저기에서!"

단밤이 | 2024.01.01 23:31:01 댓글: 6 조회: 295 추천: 1
분류장편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536238
The Secret Garden

(비밀의 화원)


"누군가 울고 있었어. 저기에서!"
이튿날은 또다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창밖을 보니, 황무지가 회색 안개와 구름에 가려져 잘 보이자 않았다. 오늘은 밖으로 나가 놀 수 없었다.
"이렇게 비가 오면 너희 집에서는 뭘 하고 놀아?" 메리가 마사에게 물었다.
"대갠 서로 발에 안 밟히려구 용쓰면서 지내죠." 마사가 대답했다. "에구! 그럴 떄 보면 우리 식구는 너무 많아요. 어머니는 마음씨 고우신 분이지만, 그럴 때 보면 우리 식구는 너무 많아요. 어머니는 마음씨 고우신 분이지만, 그럴 때는 굉장히 성가셔 하셔요. 그래서 젤 큰 아이들은 외양간에 가서 놀아요. 디콘은 비에 젖나 마나 상관 않구요. 해가 쨍쨍한 날이랑 다름없이 황무지로 나가죠. 디콘이 그러는데, 비 오는 날엔 황무지 날씨가 쨍할 때 못 보는 걸 볼 수 있대요. 한번은 굴에 물이 차는 바람에 다 죽어가는 새끼 여우를 발견하였어요. 디콘은 여우를 따뜻하게 해주려구 셔츠로 폭 싸서 집엘 데려왔죠. 어미는 근처에서 죽었구요. 여우 굴은 물에 휩쓸려서 나머지 새끼들두 다 죽어 있었대요. 지금은 집에서 그 여우를 키워요. 또 한번은 물에 빠져 다 죽은 어린 까마귀를 발견하였죠. 그 까마귀두 집엘 데려와서 길을 들였죠. 까마귀 이름은 검댕이여요. 새까맣거든요. 그 까마귀는 디콘이 어딜 가든 폴짝거리거나 날거나 하면서 따라다녀요.
어느새 메리는 마사가 친근하게 늘어놓는 이야기에 화를 내는 것도 잊게 되었다. 메리는 마사의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져서, 이야기를 관두거나 일을 하러 가버리면 섭섭하기까지 했다. 인도에 살 때 유모가 들려준 이야기는 마사가 들려준 이야기와 조금도 비슷하지 않았다. 마사는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본 적이 없는 열네 식구가 작은 방 네 개가 딸린 황무지의 시골집에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집 아이들은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개구지고 마음씨 좋은 강아지 형제들처럼 뒹굴며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았다. 메리는 누구보다 마사의 어머니와 디콘에게 마음이 끌렸다. 마사가 '어머니'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들려줄 때면, 메리는 언제나 포근한 기분이 들었다.
"내게 까마귀나 새끼 여우가 있다면 같이 놀 수 있을 텐데." 메리가 말했다.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어."
마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아가씨, 뜨개질 하셔요?" 마사가 물었다.
"아니." 메리가 대답했다.
"바느질은요?"
"아니."
"글 읽을 줄은 아셔요?"
"응."
"그러면 책을 읽거나 글자 공부를 해보면 어떠셔요? 이제 책으루다가 좋은 걸 이것저것 배우실 나이셔요."
"책은 한 권도 없어." 메리가 말했다. "내 책은 전부 인도에 두고 왔어."
"그거 참 안됐네요." 마사가 말했다. "메들록 부인이 서재에 들어가게 허락해주시면 거기에 책이 몇천 권은 있는데."
메리는 서재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았다. 한 가지 생각이 반짝 떠올랐기 때문이다. 메리는 혼자서 그곳을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다. 메들록 부인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메들록 부인은 항상 아래층에 있는, 안락한 가정부 응접실에 있는 모양이었다. 이 기묘한 저택에서는 다른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사실 저택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은 하인들뿐이었다. 주인이 여행을 떠나고 나면 하인들은 아래층에서 호사스럽게 지냈다. 사방에 번쩍번쩍하는 놋이나 주석 식기들이 걸린 널찍한 주방과 공간이 충분한 하인 구역이 있어서, 그들은 매일 네끼에서 다섯 끼를 먹고 메들록 부인이 뭐라고 하지만 않으면 시끌벅적하게 놀곤 했다.
메리의 식사는 때맞춰 준비가 되었고, 마사가 시중을 들었다. 하지만 메리에 대해 눈곱만큼이라도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메들록 부인은 하루나 이틀마다 메리를 보러 왔지만, 메리에게 무엇을 하는지 묻거나 무엇을 해보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메리는 이런 것이 아이를 키우는 영국의 방식인가 보다 짐작했다. 인도에서는 유모가 항상 곁에 있어서, 메리가 어딜 가나 함께 가서 충실하게 보살펴주었다. 메리는 늘 곁에 있어서, 메리가 어딜 가나 함께 가서 충실하게 보살펴주었다. 메리는 늘 곁에 있는 유모가 지겨울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아무도 메리를 졸졸 따라다니지 않았고, 옷을 입는 법도 배워야 했다. 메리가 옷을 가져와서 입혀달라고 하면, 마사가 멍청하고 아둔한 아이를 다 본다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아가씨는 아무래도 머리가 나쁜 모양이여요." 한번은 메리가 가만히 서서 장갑을 끼워줄 때까지 기다리자 마사가 말했다. "우리 수전 앤은 겨우 내 살인데두 아가씨 두 배는 총명하다구요. 가끔 아가씨는 너무 멍청해 보이셔요."
그 후 메리는 한 시간 동안 잔뜩 뿔이 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은 메리가 완전히 새롭게 생각을 해보는계기가 되었다. 그날 아침, 메리는 마사가 벽난로를 청소하고 나서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10분 정도 창밖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서재에 대해 들었을 때 퍼뜩 떠오른 계획에 대해 곰곰이 따져보는 중이었다. 사실 서재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메리는 읽은 책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대신 서재에 대해 듣자마자, 꽉 닫힌 방 백 개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메리는 그 방들이 정말 잠겨 있는지 궁금했다. 혹시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다면, 그곳에서 무엇과 마주칠지도 호기심이 일었다. 정말 방이 백 개나 될까? 집을 돌아다니며 문을 몇 개까지 셀 수 있는지 알아보면 어떨까?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오늘 아침에 해볼 만한 일이 분명했다. 메리는 무슨 일을 하려면 허락을 구해야 한다고 배운 적이 없었다. 게다가 권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설령 메들록 부인을 봤다고 해도, 집을 돌아다녀도 되는지 물어봐야 한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메리는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그때부터 집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복도는 길었고, 가지를 뻗듯 여러 복도로 갈라졌다. 복도를 따라 걷다보니 다시 다른 복도로 이어지는 짧은 계단이 나왔다. 그 복도에는 문이 나왔고, 벽마다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림은 어두컴컴하고 신기한 풍경을 담은 풍경화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공단과 벨벳으로 만든 장엄하고 기묘한 의상을 입은 남자와 여자 들의 초상화였다. 어느새 메리는 벽에 초상화가 빼곡하게 걸린 기다란 회랑으로 나왔다. 메리는 집에 초상화를 이렇게 많이 걸어둘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 했다. 회랑을 천천히 걸어가며 초상화 속 얼굴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림 속 얼굴들도 메리를 빤히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림 속 얼굴들도 메리를 빤히 바라보는 것 같았다. 메리는 인도에서 온 여자아이가 이 집에서 뭘 하고 있는지 그들이 궁금해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그중에는 아이들 초상화도 있었다. 어린 여자아이들은 바닥에 끌리는, 눈에 확 띄는 두꺼운 공단 드레스를 입었고, 남자아이들은 머리를 길게 기르고 공처럼 부풀린 소매와 레이스 칼라가 달린 옷을 입었거나 목 주위를 커다란 주름 칼라로 장식한 옷을 입고 있었다. 메리는 아이들의 초상화가 나올 때마다 멈춰서 그림 속 아이들을 살펴보았다. 이름이 무엇인지,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왜 그렇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중에는 메리처럼 고집이 세 보이고 못생긴 여자아이도 있었다. 아이는 녹색 양단 드레스를 입었고, 손가락에는 녹색 앵무새가 앉아 있었다. 아이의 눈빛은 날카롭고 호기심으로 빛났다.
"너는 지금 어디에 사니?" 메리가 소리를 내어 여자아이에게 물었다. "너도 이 집에 살면 좋을 텐데."
이 세상에 이렇게 묘한 아침을 보낸 여자아이가 누가 또 있을까. 사방으로 구불구불 뻗어나간 이 대저택에는 위층으로 아래층으로 오르내리며 좁은 통로와 넓은 복도를 돌아다니는 메리 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게다가 그곳엔 메리 외에는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것 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방을 잔뜩 만들었으니, 분명 그 방에는 사람들이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부 빈 방 같아서, 누가 살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메리가 방문 손잡이를 돌려봐야겠다고 생각한건, 위층으로 올라갔을 때였다. 메들록 부인 말처럼 문은 다 꼭 닫혀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방 문손잡이를 잡고 돌렸더니, 마침내 움직였다. 손잡이가 아무런 문제 없이 쉽게 돌아가고, 문을 밀자 무겁지만 살며시 열리는 순간, 메리는 덜컥 겁이 났다. 육중한 그 문을 열자 커다란 침실이 나왔다. 벽에는 자수를 놓은 벽걸이 장식들이 걸려 있고, 인도에서 본 상감세공가구가 방 여기저기에 있었다. 납유리를 끼운 커다란 창문은 황무지를 향했다. 벽난로 선반 위에 고집이 세 보이고 못생긴 여자아이 초상화가 또 걸려 있었다. 그 아이는 아까보다 더 큰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메리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저 애는 예전에 이 방에서 살았나 봐." 메리가 말했다. "저 여자애가 빤히 바라보니까 기분이 이상해."
그 후로도 메리는 방문을 열고 또 열었다. 방을 너무 많이 들여다봤더니 슬슬 지치고,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방이 정말 백 개인 것 같았다. 어느 방을 봐도 낡은 그림이나 이상한 풍경을 수놓은 벽걸이 양탄자가 걸려 있었다. 거의 모든 방에 신기하게 생긴 가구며 신기한 장식품들이 있었다.
어느 방은 여인이 쓰던 응접실처럼 보였는데, 벽걸이 장식품들은 전부 수를 놓은 벨벳이었고, 장식장에는 상아를 깎아 만든 작은 코끼리가 백 개 정도 들어 있었다. 코끼리들은 크기가 다 제각각이었다. 등에 코끼리 부리는 사람이 타거나 1인용 가마를 진 코끼리들도 있었다. 어떤 코끼리들은 다른 것들보다 훨씬 더 컸고, 어떤 코끼리는 어찌나 작은지 아기 코끼리처럼 보였다. 메리는 인도에서 상아로 세공한 물건들을 본 적이 있었고 코끼리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었다. 메리는 진열장 문을 열고 발 받침대를 밟고 서서, 그 코끼리들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다. 마침내 피곤해지자, 코끼리를 가지런히 잘 집어넣고 진열장 문을 닫았다.
길게 뻗은 복도와 수많은 텅 빈 방들을 탐험하고 다니는 동안 메리는 살아 있는 것과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방에서는 뭔가를 보았다. 진열장 문을 닫는 순간, 바스락 소리가 작게 들렸다. 그 소리에 메리는 소스라치게 놀라, 벽난로 옆에 놓인 소파를 돌아보았다. 그쪽에서 소리가 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소파 구석에 쿠션이 있었다. 쿠션을 감싼 벨벳에 구멍이 있었는데, 그 구멍에서 겁을 먹은 눈빛을 한 작은 머리가 튀어나왔다.
메리는 자세히 보려고 방을 살금살금 기어갔다. 작은 회색 쥐의 반짝거리는 두 눈을 볼 수 있었다. 그 쥐는 쿠션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안을 안락한 보금자리로 삼은 것이다. 어미 쥐 근처에 새끼 쥐 여섯 마리가 꼬물꼬물 모여 있었다. 백 개나 되는 방에 살아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도, 이 방에 사는 쥐 가족 일곱 마리는 전혀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
"쥐들이 저렇게 기겁하지만 않으면, 방에 데리고 갈 텐데." 메리가 말했다.
어찌나 오래 돌아다녔는지 너무 피곤해서 더 돌아다닐 생각이 들지 않았고 방으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돌렸다. 두 번이나 세 번 정도 엉뚱한 복도로 접어드는 바람에 길을 잃고 말았다. 그래서 이리저리 헤매다 간신히 제 방이 있는 복도를 찾았다. 마침내 방이 있는 층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방에서는 꽤 떨어져 있어서,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또 길을 잘못 들었나 봐." 메리는 벽에 벽걸이 양탄자가 걸린, 짧은 통로의 끝으로 보이는 곳에 서서 말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 어째서 사방이 이렇게 조용한 거야!"
메리가 그곳에 가만히 서서 이렇게 분통을 터트린 직후, 조용하던 그곳에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또 울음소리였다. 하지만 메리가 지난밤 들은 소리와는 사뭇 달랐다. 짧은 데다가 벽으로 새어 나오면서 작아졌지만, 분명 짜증을 부리는 아이 소리였다.
"어제보다 더 가까운 데서 났어." 심장이 갑자기 거세게 뛰기 시작한 메리가 말했다. "그리고 울음소리가 맞아!"
메리는 옆에 걸린 벽걸이 양탄자에 무심코 손을 댔다가, 화들짝 놀라며 풀쩍 뒤로 물러났다. 양탄자는 열린 문을 가리는 덮개였다.메리가 보니, 그 뒤로 또 다른 복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메들록 부인이 몹시 못마땅한 표정으로, 손에는 열쇠 뭉치를 들고 통로를 걸어오는 중이었다.
"여기서 뭐 하세요?" 메들록 부인은 이렇게 말하며 메리의 팔을 잡고 통로에서 떨어지도록 확 잡아당겼다. "제가 뭐라고 했죠?"
"엉뚱한 모퉁이를 돌았나 봐요." 메리가 설명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데,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메리는 그 순간 메들록 부인이 몹시 미웠다. 하지만 다음 순간 더 미워졌다.
"아가씨는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요." 가정부가 말했다.
"어서 놀이방으로 돌아가세요. 안 그러면 따귀를 때려줄 테니까."
그러더니 메리의 팔을 잡고 반쯤은 밀고 반쯤은 잡아당기듯 복도를 지나고 또 다른 복도로 들어가, 마침내 메리의 방으로 메리를 밀어 넣었다.
"자." 메들록 부인이 말했다. "가만히 있으라는 곳에 들어가 있어요. 안 그러면 문을 잠가버릴 테니. 주인님 말씀대로 가정교사를 붙이는 편이 좋겠네요. 아가씨에겐 엄하게 지켜보며 가르칠 사람이 있어야겠어요. 나는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메들록 부인은 방에서 나가더니, 문을 쾅 닫았다. 메리는 분노로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벽난로 앞 깔개로 가 앉았다. 메리는 울지 않았다. 대신 이를 빠드득 갈았다.
"누군가 울고 있었어. 누군가가 있었어. 누군가가 있었다고!" 메리가 중얼거렸다.
메리는 그 소리를 벌써 두 번이나 들었으니, 언젠가는 꼭 찾아내겠다고 마음먹었다. 오늘 오전에는 알아낸 것이 아주 많았다. 기나긴 여행을 하고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여행을 하는 내내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다. 상아 코끼리들과 놀았고, 벨벳 쿠션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회색 어미쥐와 새끼들 가족도 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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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선물 (0명)
IP: ♡.252.♡.103
뉘썬2뉘썬2 (♡.169.♡.51) - 2024/01/05 05:22:25

단밤씨가 그림그리기 좋아하던데 혹시 인물화는 안그리나요?

옛날건물은 벽에 초상화를 그리기 좋아햇군요.요즘처럼 사진기가 없으니까.집이크고 방이
많으니 비밀도잇네요.그 울음소리는 분명 사람의 울음소리일텐데.

단밤이 (♡.252.♡.103) - 2024/01/05 08:05:17

인물화는 연필로 그리는데 자화상을 연습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많이 많이 연습이 필요해요.

뉘썬2뉘썬2 (♡.169.♡.51) - 2024/01/05 08:13:18

나보다 나아요.나는 연습도 안해요.ㅋㅋ

단밤이 (♡.252.♡.103) - 2024/01/05 08:51:48

여신님은 그림 잘그리시던데요. ㅋㅋ 저는 완전 아마추어에요.

뉘썬2뉘썬2 (♡.169.♡.51) - 2024/01/05 09:25:24

나두 왕년엔 좀 그렷지만.단밤씨 정도면 잘그리는 편이예요.

단밤이 (♡.252.♡.103) - 2024/01/05 09:26:40

손이 제 말을 안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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