查拉图斯特拉如是说 2部 덕이 있는 자들에 대하여

단차 | 2023.12.10 14:13:22 댓글: 0 조회: 136 추천: 1
분류장편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527582
덕이 있는 자들에 대하여

우리는 나약하고 무기력한 감각에 천둥과 하늘으로 불꽃으로 말해야 한다.

하지만 아름다움의 음성은 소곤소곤 말하고, 오직 잠을 깬 영혼 안으로만 살금살금 들어간다.

오늘 나의 거울은 나지막하게 떨며 소리 내어 웃었다. 그것은 아름다움의 신성한 웃음이자 떨림이다.

그대들 덕이 있는 자들이여, 오늘 나의 아름다움은 그대들을 비웃었다. 그대들의 목소리는 나에게 말했다. "그대들은 아직 대가를 바라는구나!"

그대들 덕이 있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아직 대가를 바라는구나! 덕에 대한 대가를, 대지에서 사는 대가로 천국을, 그대들의 오늘에 대한 대가로 영원한 것을 바라는가?

그런데 내가 대가를 지불할 자도 없고 보수를 지급할 자도 없다고 가르치므로 나에게 화를 내는 건가? 그런데 정말이지 나는 덕이 그 자체의 보수라고 결코 가르치지 않는다.

아, 그것이 나의 슬픔이다. 즉 사람들은 사물의 밑바닥에 보수와 형벌이라는 거짓을 끌어들였고, 이제 그대들 영혼의 밑바닥에도 거짓을 끌어들였다. 그대들 덕이 있는 자들이여!

그러나 나의 말은 멧돼지의 주둥이처럼 그대들 영혼의 밑바닥을 파헤쳐야 한다! 나는 그대들에게 쟁기의 날이라고 불리고자 한다.

그대들의 밑바닥에 있는 모든 비밀이 드러나야 한다. 그대들이 태양 아래 파헤쳐지고 부서졌을 때, 그대들의 거짓도 그대들의 진리로부터 떨어져 나갈 것이다.

이것이 그대들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너무 순수해서 복수, 형벌, 보복이라는 더러운 말과는 맞지 않는다.

그대들이 덕을 사랑하는 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자신이 자식을 사랑한 대가를 바라는 어머니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대들의 덕은 그대들이 사랑하는 자기이다. 그대들 안에는 순환의 고리를 향한 욕망이 있다. 모든 순환의 고리는 자기 자신에 다시 도달하기 위해 발버둥치며 돈다.

그대들의 덕이 하는 모든 일은 소멸하는 별과 같다. 그 빛은 언제나 나아간다. 언제쯤 그칠 것인가?

그대들의 덕은 일이 끝났는데도 아직 빛을 밝히고 있다. 이제 그 일이 잊혀지고 소멸한다 하더라도 그 빛은 여전히 살아서 나아갈 것이다.

그대들의 덕은 그대들 자신이다. 이방인이거나 껍데기. 외투가 아니다. 그대들 덕이 있는 자들이여, 그것이 그대들 영혼 밑바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리이다!

그러나 그대들 중에는 채찍을 맞아 몸부림치는 것을 덕이라고 여기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대들은 덕의 비명을 정말 많이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떤 자들은 그대들의 악덕이 줄어드는 것을 덕이라고 여길 것이다. 그대들의 증오와 질투가 한번 팔다리를 펴면 그대들의 '정의'가 깨어나면서 잠에 취한 두 눈을 비비게 된다.

또 그들의 악마에 이끌려 아래쪽으로 끌려가는 자들이 있다. 그런데 그들이 깊이 가라앉을수록 그들의 눈길과 신에 대한 갈망은 더욱 불타오르며 빛을 발한다.

아, 그대들 덕이 있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그들의 외침을 듣지 못하였는가. "내가 아닌 것. 그것이 나에게는 신이자 덕이다!" 라는 외침을.

또 내리막길로 돌을 나르는 수레처럼 힘겹게 덜컹거리며 내려오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늘 품위와 덕을 말하며, 그들의 제동장치를 덕이라 부른다.

또 태엽을 감는 평범한 가정을 시계와 같은 자들도 있다. 그들은 똑딱똑딱 소리를 그 소리를 덕이라고 불러주기를 바란다.

참으로 이런 자들을 대하면 나는 신이 난다. 어디서나 그런 시계를 보게 되면 비웃으며 태엽을 감아줄 것이다. 그래서 시계가 계속 나에게 투덜거리게 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자들은 한 쭘의 정의를 자랑하며, 그것 때문에 모든 사물에 죄악을 저지른다. 그것 때문에 세계는 그들의 불의에 빠져 익사하고 말 것이다.

아, 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덕' 이라는 단어는 우리를 얼마나 불쾌하게 만드는가! 그들이 "나는 정의롭다." 라고 하는 말은 언제나 "나는 복수 당했다!라는 말처럼 들린다."

그들은 자신의 덕으로 적의 눈을 할퀴려고 한다. 그들이 일어나는 경우는 오직 남을 낮추려고 할 때뿐이다.

그리고 자신의 늪 속에 앉아 갈대 밖으로 이렇게 말하는 자들이 있다. "덕. 그것은 조용히 늪 속에 앉아 있다.
우리는 아무도 물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물어뜯으려고 하는 자를 피할 뿐이다. 매사에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의견을 따른다."

몸짓을 사랑하여 덕이란 일종의 몸짓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이들의 손은 덕을 찬미하지만, 이들의 가슴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

그리고 "덕은 꼭 필요하다." 라고 말하는 것을 덕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그들은 경찰이 꼭 필요하다는 것만 믿을 뿐이다.

인간의 고귀함을 보지 못하는 자는 인간의 저열함을 너무 가까이서 보고 이를 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자신의 사악한 눈길을 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어떤 자들은 넘어짐을 바라면서 이것도 덕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누구나 자신이 덕에 관여하고 있다고 확고하게 믿는다. 그리고 어떤 자들은 넘어짐을 바라면서 이것을 덕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누구나 자신이 덕에 관여하고 있다고 확고하게 믿는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이 '선'과 '악'의 전문가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차라투스트라는 "그대들이 덕에 대해 무얼 안단 말인가!" 라고 말하기 위해 이 모든 거짓말쟁이와 바보들을 찾아온 것이 아니다.

나의 벗들이여, 나는 그대들이 바보들이나 거짓말쟁이들에게 배운 낡은 말에 싫증을 내도록 찾아온 것이다.

'보수'. '복수', '정의로운 보복' 과 같은 말에 싫증을 내도록.

"이기적이지 않은 행동이 선하다." 라는 말에 싫증을 내도록.

아, 나의 벗들이여! 어머니가 아이의 안에 있듯이, 그대들의 자기가 행위 안에 있는 것, 그것이 덕에 관한 그대들의 말이 되도록 하라!

정말이지 나는 그대들에게서 백 가지에 이르는 좌우명과 그대들의 덕이 가장 사랑하는 장난감을 빼앗았다. 그래서 그대들은 아이처럼 나에게 화를 낸다.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다. 그때 파도가 밀려와 그들의 장난감을 깊은 바닷물 속으로 가져가 버렸다. 그래서 아이들은 울고 있다.

그런데 그 파도가 그들에게 새 장난감을 가져다주고, 알록달록한 새 조개들도 그들 앞에 쏟아놓을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은 위안을 얻으리라. 나의 벗들이여, 아디들과 마찬가지로 그대들도 위안과 새로운 알록달록한 조개를 얻으리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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