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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이 생기네요

수애씨 | 2021.03.02 20:38:49 댓글: 12 조회: 2419 추천: 0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34525
35살이고 북경에서 회사에서 출근중이였어요. 결혼하지않은것이 제일 문제네요. 아무걱정도 없는데 .... 나이도 어리지않고.... 남자를 만나봤지만 마땅하지도 않고....마땅하지않다는건 조건을 딱 말하는것이 아니고 성격이거나, 대화하면서느낌같은것이........

그러던중 연길가니깐 고모가 가게에서 일하는 남자있다면서 소개해주었어요. 꼭 해라는것이 아니였지만 결정은 내가 하지만 괜찮아 보인다고 조건은 말할나위없이 안좋지만 사람 좋다고 하면서 소개해주었어요. 내가 바보스럽기만해요. 왜서 남자를 못만나지? 대학도 가고 키도 크고 회사생활도 잘하지만 남자를 못만나요. 어느영화에서 본내용처럼 <결혼이 시험이 였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생각나요. 결혼이 시험이였으면 좋겠어요. 노력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합겨하는것처럼......

고모가 소개해준 남자는 저보다 9살 더 많고 고모네 가게에서 배달하는 사람이 였어요. 고모는 오래전에 한국갔다와서 작은마트를 하고있는중이에요. 고작 작은가게인데 거기서 배달하는 사람이고 연길에서 어머니와같이 세를 맡고 살고있어요. 고모는 배달이 직무이만 여기저기 고장나면 주동적으로 수리도 잘해주고 마음도 좋은 사람이다라는것이였어요. 고모도 그사람을 많이 도와줬어요. 고모도 마음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나이도 많고 돈도없고 장래가 보이지도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돼요.

하지만 저도 35살인데 내가 자기 나이를 생각하지않는다는 소리를 들을가봐 거절은 하지못하고 피하기만 했어요. 집에서도 그사람과 꼭해라는거는 아니지만 빨리 결혼해라고해요.계속 피하다고 36살이 되였어요. 그래도 남자를 못만나네요. 회 사만 다녀그런가? 회사만 다녀그렇다는건 핑계인가? 동생도 다 결혼해요. 그사람도 하자고 해요. 사실말해 싫어요. 싫다는 소리는 여기서만 했고 어디서도 한적없어요. 30세전까진 아무말이나 막했지만 30세 넘으니깐 싫다하면 욕먹을까봐 적게해요.

저의 아버지는 병원의의사이고 어머니는 중학교선생이에요. 우리도 사실은 조건을 안보는것이 아니지만 중학교중퇴하고 농촌사람이고 돈이라고 없고 어머니와같이 가게부근에 세를 맡고 사는 사람을 마음좋게 다 받아드렸어요. 한가지좋은점은 그사람과 같이 있으면 편해요. 같은 나이 사람과 같이 있으면 문제도 생길수도 있지만 항상 편해요. 그렇게 돈도 없는 사람과 우리집에서 거의 모든것을 대면서 결혼도 하고 현재는 한국에 왔고 일하면서 돈도 남못지않게 벌고 있어요. 정말 0으로 시작했고 평범하지만 아무일없이 살고있어요

그런데 그분의친척들을 보면 반대로 저를 얕잡아보는티가 나는거에요. 그분의 이모가
<저네는 농촌이요?
저네집은 아주 작지?
저는 아무데도 못가봤재요?> 항상보면 그래요. 중국가면 간날부터 우리집에 있고 우리집에서 결혼식도 했고 중국에서 갈곳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내가 남편과 막 그걸 화를 내는것도 아니였어요.

한번은 그사람의 친누나가 저한테 옆에 앉아있는 실랑삼촌을 가리키면서 룡정모촌에서 소학교선생질을 했다고 자랑하는거에ㅛ. 어처구니없네요. 이런걸 왜 나한테 자랑하는지? 그런말 여러번 듣네요.

한번은 다른 친구가 놀러왔어요. <너네 각시 면허증 다있니?> 이렇게 맏같지않기라도하는것처럼 힘을 줘서 높은소리로 말해서 저도 다른방에서 다듣고 저를 마주보면서 농촌에서 어쩌구 종일그러다가 한참후 <동창들중에 대학간애들이 나보다 못산다 나는 한국에서 돈 많이 번다> 이런소리를 하네요. 제가 그냥 농담으로 남편한테 < 대학갈거지> 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옆에서 <대학갔으면 당신과 결혼도 안했지 ㅋㅋㅋ> 이러는거에요. 실랑은 옆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이친구는 그날 처음 봐요. 처음보는 사람이 너무 무시하는 발언아닌가요? 살면서 이런소리도 못들었는데.... 저를 뭘로 보는지? .뭐로보든지 처음보는데 이런소리해야할것아니않는가요? 그사람말대로라면 내가 중학교중퇴한 이런남자와 처음부터 살지도 말아야하지. 그때 실랑이 뭐라고 말해도 괜찮겠지만 아무소리도 안하고가만있어요.

장가갈조건이 안된사람과 결혼했더니 내가 반대로 친척집가도 치새도 없고 나보고 농촌사람소리를 자꾸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되네요. 지금 우리집살림은 우리부모가 모두 차려준거에요. 우리고모가 그사람 한국온다음에도 그사람엄마보러 자주 가주었어요. 실랑과는 스트레스된다는 소리를 안했지만 저와 저의부모를 특히 저의 부모를 무시하는건 받아드릴수없네요. 다른건 몰라도 제일 마지막에 친구가 말한 <대학다녔으면 당신같은거와 하지도않지> 이말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실랑체면을 봐서 볼품없는 사람과 결혼했다는말 안했어요. 자꾸 그만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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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그까짓것 (♡.38.♡.111) - 2021/03/02 20:45:08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는 못하겠지만

곱게 키운 남의집 따님 현재 괄시 한다는겜가?

그냥 무시하는편은 어떻응가?훗

화이트블루 (♡.239.♡.35) - 2021/03/03 03:51:25

门不当户不对,你就是下嫁了 所以 别人也看扁你。
最不理解就是你们家里人… 你上过大学,样子也不差? 就是因为年龄找了个大九岁的 而且那么大年纪了还跟自己的老母租房子?
你就没有自己的追求或者说 对另一半的 要求?
살면서 할말은 하고 깔껀까고 뭉겔건 뭉게고.
돌아오는 말이 안이쁘면 화살로 돌려주시오!

当今社会,你对自己将就将就 不当回事,别人也不会把你放在眼里

잘먹고잘산당 (♡.120.♡.31) - 2021/03/03 10:23:11

님절로 남편 무시하는 생각 듬다.
님이 배운게 많고 헛소리하고 잘난체 하는 남편쪽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그렇거니 하면 되잼까?
매일 만나는것두 아니고
같이 사는 남자가 착하고 아무 문제없으면 되잼까?
첫결혼에 조건이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두번째도 비슷한 사람 만남다.
그저 오솝소리 남편이랑 누기 어떻게 보던지 둘이만 잘 사면 됨다.
그외에것은 다 부질없는것들임다.

배꽃 (♡.61.♡.55) - 2021/03/03 14:20:26

이건 남편문제때문에 아니라 본인한테 문제있는것입니다.

글을 보면 자존감이 상당히 낮은 사람 같아요. 이전에 남자를 잘 만나지 못했던것도 그것때문이였던것 같고..
지금 남편은 조건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본인보다 못하고 따뜻한 사람이라 본인 자존감을 건드리지 않아서 결혼까지 갔는데...
결국 한 가정이 되였을때 외부에서 오는 자존감 건드리는 말들에 흔들려서 괴로운거잖아요.

이건 이혼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본인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게 더 필요한 겁니다.

자존감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 쓸데없는 헛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내 생에 필요한 말과 아닌 말들을 가려들을줄 암니다.

스노우맨K (♡.154.♡.86) - 2021/03/03 15:37:43

대학나오고 북경에서 회사까지 다닌 사람이 글을 두서없이 쓰네요. 이 글 상태만 바도, 남편 주변 사람들이 님을 무시하는건 그사람들 문제도 있겠지만, 님이 원인제공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속으로 끙끙 앓지 말고 본인 생각을 또박또박 논리적이게 말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본인이 소신있게 행동하면 다른사람들도 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고운marshy (♡.8.♡.146) - 2021/03/03 20:12:19

남자 보는눈이 참 기가막히군요.딸가진 립장에서 머리에서 쥐날것 같은데,아무래나 잘 살아보세요~

이유같지않은이유 (♡.83.♡.170) - 2021/03/04 00:11:57

로그인하기 싫은데 일부 회원님들이 또 로그인하게 댓글 다셨네~~~
참고로 저는 남자이고 내용 잘 읽었어요
적으신 글로만 보면 글쓴님의 잘못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내용에 의해 댓글을 적으려는게 아니라 댓글을 적은 일부 회원님들때문에 적으려합니다
여기서 이런말 미안하지만 위에 댓글 2명은 참 머리에 똥이 들어찼다고 비유할수밖에 없음
아니면 똑똑한체 하지만 무식하거나~~~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1.여자분은 가정교육, 학교교육,부모사랑 ,직장생활 등 일상생활에서 행복할수있을 조건을 모두 갖추었음
하지만 고민은 사랑하는 인연이 생기지 않는부분
2.남자는 글쓴님이 소개했기에 더 얘기하지 않겠음

이두개를 비교하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떠오르는건 나만의 생각인걸가?
여자 집에서 모든걸 배려해서 门当户不对한 집에 딸을 시집 보냈으면 그쪽에서는 최고의 대우해줘야하는게
일반 상식이라고 보여짐. 하지만 모든건은 근본을 보면 답이 있듯이
주변에서 하는 행동과 말들은 그집의 근본 자체가 기본이 안돼있음
주변 친척이며 친구들이 하는 행동과 대화는 일정한 교육을 받고 어느정도 교양이 있는 사람들의 수준에 비하면
초딩으로 보여짐, 아래에 주변인들의 기초없는 몇가지를 적어보고 그에 대한 통쾌한 회답까지 적어요

1. <저네는 농촌이요?> 답:50층 베란다에서 자체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해서 먹으니 농촌이 맞는듯 하네요.
2. <저네집은 아주 작지> 답:300평 되는데 좀 비좁은것 같긴 합니다.
3. <저는 아무데도 못가봤재요> 답:대학 졸업하고 수도 북경에서 근무하는 엘리트다,그러는 넌 천안문이 어디인지 알아?
4.<너네 각시는 몇허증 다있니?> 답: 우리각시 자전거 면허증 있다.차는 기사가 따로 있고.
5.<대학간애들 나보다 못산다, 난 한국에서 돈 많이 번다> 답:그래 좋겠다.니가 보는 세상은 한국이 전부고 너보다 못사는 대학간 친구들이 보는 세상은 너의 꿈보다 훨씬 크다.그렇게 자랑하고 싶으면 한마디만 해줄게,대학간 친구들은 니가 하는 일을 할수 있지만 넌 대학간 친구들이 하는 일을 할수가 없단다. 이게 현실이고 차이점이니라.10년후를 보아라
6.<대학 갔으면 당신과 결혼도 안했지> 답: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입에서 어떻게 짐승보다 더 비열한 말을 할수 있을가? 이놈은 친구가 아니라 ㄱ ㅅ ㄲ네 , 아무리 EQ가 저능아라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상처되는 말인데.

이렇게 많은 말실수 아닌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보이는데 이런건 하나도 안보이고 이전부가
여자의 문제라고 판단하셔서 댓글을 적으신 위대한신 몇분들 이런식으로 남을 평가하기전에 자신부터 돌아보시는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글쓴이를 알지 못하고 글을 좋와하는 한사람으로서 틀린 평가에 대한 저의 척박한 의견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글쓴님 본인이 한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앞으로 해야할 선택 또한 본인의 결정에 따라 좌우됩니다.
모든면에서 당당해지세요 본인이 당당할때에야만 주변에서도 무시못합니다.

별들 (♡.188.♡.8) - 2021/03/04 11:12:50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하지만 이미 선택한 이상

이런 고민거리와 그에 상응한 결과는 스스로 감수할수 밖에 ....

나무아미타불~

dulaan (♡.27.♡.187) - 2021/03/07 21:08:42

본인만 행복하면 됩니다. 저의 친형제중에서도 공부못한 형제들이 "지금세월 공부한 놈이나 공부못한 놈이나 다 마찬가지"라로 말합니다. 어느만큼한 교육을 받으면 그만큼한 사유범위내에서 사고하기에 그들을 나무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서로 다른거죠. 그렇다고 그분들이 나쁜건 아니잖아요. 인지능력차이 뿐이죠. 님의 가정만 행복하면 됩니다.

boy천사 (♡.5.♡.176) - 2021/03/09 12:53:46

이건 처음부터 사랑으로 이루어진 언약이 아니라 그냥 모종의 인간의 감정에서 이루어진 결과인것만큼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누구나 처음부터 완전완벽한 결혼을 한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그래서 결국엔 후회를 하게 되거나
그냥 운명이라고 억지로 살아가기도 하지요.더우기 애가 태여나면 더욱 불안하고 일생을 원망으로 지내는경우도 있겠지요
얼마 되지도 않는 인생 나중에 죽음의 변두리에 설때면 모두들 후회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귀중한 보석이라도 누가 갖구있는가에 따라 보는 가격이 완전히 달라지는법이랍니다.
거지가 진짜 보석을 갖고 있다면 사람들이 진짜 보석이라고 믿겠어요?
아니면 대 부자가 그냥 가짜 보석을 갖고 있다면 그것이 설마 가짜라고 생각하겠어요?
보석이면 어떻고 사람이면 어떻고 결국엔 마찬가지 도리입니다.

b2w2 (♡.236.♡.5) - 2021/03/12 14:20:58

남편은 자기 앞가림을 잘 못하는거 같아요.남자가 님보다 나이도 너무 많고 30이 대가지구 저축도 없고 세집 맡고 산다면 결혼을 않하는게 좋다구 생각해요. 여자 쪽에서 집 차 다 가추어도 남자는 따라오기 힘들듯...남자가 똑똑해서 직장은 있고 님한테 잘해주면 모를가 결혼이 임무인거처럼 나이가 되면 옆에서 재촉하고 급해서 대충 선택해서 결혼 하는게 문제에요. 맞는 사람을 못 만나면 결혼을 않 하는게 낫다구 봐요. 결혼 한지 몇년 되였는지 모르겠지만 애가 없다면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ckck339 (♡.16.♡.107) - 2021/03/17 21:27:50

님 남편분 부처님이네요. 님 같은분하고 산다는거 이거 무한한 인내심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살아주는거 보면 대단한 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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