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처음으로 구글위성지도를 접했다

마우스로 잡고 돌리면 돌아가는 우주에 떠있는 지구

확대하면 나라가 보이고 산림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그 디테일이 너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소학교1학년때 쏘련위성은 군함의 번호까지 사진찍을수 있고

미국의 위성은 군인들 견장의 별개수까지 사진찍을수 있다는 말을 듣고

상상속으로 느껴보았는데 구글위성지도는 그걸 직접 보여준다

잘되어 있는곳은 길거리 사람과 차량이 선명하게 보인다

거기에다 로드뷰까지 보면 실제로 현장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알수 있다

전에 한국에 처음 갔을때 만남의 장소를 어떻게 가는지 알수가없을때에도

위성지도로 검색하고 로드뷰를 보고 현장을 기억하고 찾아가면 백발백중

세상이 내 손안에 있는 기분이다

또 한가지 세상 명소를 맘드래 드나들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요즘 아들녀석이 너무 빠져서 맨날 하려고 한다

같이 빠리철탑도 보고 런던의 시계다리 애급의 금자탑 칠레의 길거리 오스트랄리아의 사막

일본의 동경 한국의 서울 중국의 북경 고궁 장강,황하

지리역사등 조기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져서 너무 좋다

러시아의 크리믈린궁 빠리의 개선문 브라질 아르헨띠나 남극 그린랜드 인도의 길거리

수에즈 운하를 설명할때 가장 직관적이엿고 현재 예멩의 선박공격뉴스랑 곁들여 설명하니 내가 봐도 가장 현실적인 교육인것 같다

아직도 세상은 넓고 이야기는 많고 보고싶은곳도 많고 굳이 현장에 가서 보는것도 좋치만

짧은시간에 가상적이지만 너무 디테일한 이미지랑 정보를 주는 구글위정지도가너무 고맙다

한편 현재 학교지리시간은 어떨가 싶다 너무 오래된 내용과 방식으로 하고있지는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