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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느 레벨에 속하나요?

배꽃 | 2023.04.09 13:54:39 댓글: 13 조회: 1841 추천: 5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458829
재밋는 글을 하나봤는데...

타인을 설득하려고 하는데 아래와 같은 7가지 레벨이 있대요.

第一层 一定要说服别人
第二层 为说服不了别人而痛苦
第三层 知道说服别人是愚蠢的
第四层 不再说服甚至不再争辩
第五层 别人说什么都是对的
第六层 只想听别人的 不说自己的
第七层 狗叫都是好听的

나이 어릴땐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타인을 설득해보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설득되지 않는 타인을 보면서 안타깝고 내 표달방식에 문제 있나도 생각했는데
나이들면서 타인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어리석음을 알게 됐고
생각의 차이는 단순한 설득이나 설명으로 좁혀지는게 아님을 느끼면서
모든 사람은 다 자기 입장 자기 관점에서는 본인이 맞다는걸 견지하면서 살기때문에 그걸 굳이 부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렇게 정리해보면 저는 5레벨까지는 온것 같아요.

6레벨 타인의 말에만 귀 기울여주고 내 생각은 숨기거나
7레벨 모든 사람들의 주장이 다 이뻐보이는
이런 경지는 나도 세속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인지라 지금 보기에는 도달하기 어려울것 같아보여요. ^^

여러분은 여기에서 어느 레벨이신가요?
봄냉이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스노우캔들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눈사람0903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5) 선물 (3명)
< 다정가 >
-----이조년-----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IP: ♡.61.♡.55
봄냉이 (♡.211.♡.166) - 2023/04/09 22:33:24

저는 3층,4층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같아요~
이게 나이대와도 상관되는거 같기도 하고..

특히 5번부터는 논어에
三十而立,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六十而耳顺,
七十而从心所欲,不逾矩
라고 하는 내용이랑 맞물리는거 같네요~

저도 나이 들어서인지 예전처럼 시시비비 따지는것에 큰 의미를 못 느끼겠어요~
결국 사람은 나이가 들면 모난것이 갈고 닦아져서 둥글게 되는거같아요~

배꽃 (♡.61.♡.55) - 2023/04/10 11:19:43

확실이 나이가 들면서 나이 어릴때 납득이 안되던것들을 점차 폭넓게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또 나이든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어른스러워지는건 또 아닌같아요. ^^

스노우캔들 (♡.154.♡.86) - 2023/04/10 11:17:11

저는 3층에서 4층으로 넘어가는 과정인것 같아요 ㅎㅎ 5층까지 가려면 아직 많은 수련이 필요한듯

배꽃 (♡.61.♡.55) - 2023/04/10 11:34:50

그러고 보니 스노우캔들님 이전에는 본인 주장을 상당히 조리 정연하게 잘 설명을 했는데
최근에는 시끄러운 일에 참여 안하네요. ^^
그런데 다시 생각을 해보면 20~30대초반까지는 그래도 자기 주장을 가지고 설득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 어쩌면 더 이뻐보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나이 들어서도 타인의 생각을 전혀 이해못하고 자기만 맞다고 우기면 좀 흉해보이지만...

역시 이건 봄냉이님 말처럼 나이와 연관이 많은것 같아요. ^^

스노우캔들 (♡.154.♡.86) - 2023/04/10 18:04:02

한두번 경험해봤으면 학습이 있어야죠 ㅎㅎ 이젠 온-오프 밸런스를 얼추 맞추는것 같아요 ㅋㅋ

로즈박 (♡.205.♡.92) - 2023/04/10 18:13:27

저도 인내심이 부족해서 아마도 3~4레벨쯤인가 싶어요..이것도 나이와 관계가 잇는거 같애요..6레벨 7레벨까지 갈수 잇다면 그 사람은 보살님이 아닐가 생각이 드네요..ㅎㅎ

배꽃 (♡.61.♡.55) - 2023/04/11 13:53:29

그러게요, 살면서 나이 들면서 겪고 느끼는거에 따라 점차 내공이 쌓이면서 좀더 看透하는것 같습니다.
6,7레벨까지 가려면 상당한 내공이 쌓여야 해서 저기 도달은 쉽지 않을 같습니다. ^^

원모얼 (♡.224.♡.239) - 2023/04/10 21:24:18

해당사항 하나도 없네요
헤헤 어쩜 좋쵸?

배꽃 (♡.61.♡.55) - 2023/04/11 13:53:50

님은 신선처럼 살고 있나봐요. ^^

눈사람0903 (♡.208.♡.54) - 2023/04/10 21:29:35

我觉得说服别人不一定是愚蠢的,觉得有必要时就说一句,没啥作用就算了。
上次听了会儿驴叫声,觉得很好听^^;!!

배꽃 (♡.61.♡.55) - 2023/04/11 14:09:42

你说的对,必要时发表自己的观点也没错,懂得把握尺寸永远是对的。

ems114 (♡.136.♡.84) - 2023/04/21 07:29:37

이런건 20대 자사전이고 철학이구 그러루한 어릴때 배우는 지식입니다. 이러한 지식 배우지 마셔요 , 이러한 내용을 그저 장난우스개로 듣구요 . 사람마다 다 다르니 모두가 자기 내키는대로 사십시요 . 호랑이는 강아지 짓는것을 설복하려도 안하고 들으려도 안하고 듣기좋다고 느끼지도 않고 저레 잡아 먹어버리거나 똘과 버립니다. 설득하려는 맘 먹는 순간부터 그사람은 바봅니다. 이세상에 설득이 없습니다; 간혹 내가 누굴 설득하였다고 느껴지겠지만 약자가 강자에 복종하였을뿐 혹은 대방이 당신을 바보로 여겼을뿐 설득이 아닙니다.

배꽃 (♡.61.♡.55) - 2023/04/22 13:43:22

직접 겪어보지 못했던 10대, 20대는 책으로 배우고 나이 들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 이 세상을 이해하고 포옹하는게 철학입니다.
이 세상은 본인이 이해하는대로 보이고 같은 세상도 사람들의 인지하는대로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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