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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바다

김은영 | 2002.07.15 11:55:18 댓글: 3 조회: 593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611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바다로  갔다.
날씨는 화창하지 않았으나  나는  바다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좋았다.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다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면  그리움.  고향이 그립고  식구들이 그립다.
물론  친구들도   그립고.
출렁이는  파도가  내가 쓴  "보고싶다"4자를   담어갔을때   나도  그리움을  마음속으로  삼켰다.
울고싶었다.    내자신이  미웠다. 열심히  살고싶어졌다.  열심히 쉼없이 출렁이는  파도처럼...
얼렁뚱땅  방황한  3개월을  난 .....   한국와서 첨 8개월  열심히도 했었다.
이를 악물고  모든걸  누르면서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  너무도  참으면서 보낸  7개월에 나중엔
미칠것만  같았다.    비록 짧고 힘들었던 7개월이지만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된  시기였다.
끝이  안보이는   바다,  우리사는  삶처럼  끝이 안보인다.
저녁바다에 나가보았다.   푸른 바다가  검은 바다로  변해있었다.  멀리서 반짝이는 등대불이  
시선을  자극한다.  깊은 생각에  잠겼다.  검게  변한  바다처럼  내마음도  검게   변해있는것같아서
싫었다.    푸른 바다가 되고싶어졌다.
추천 (0) 선물 (0명)
IP: ♡.219.♡.25
무릉도원 (♡.93.♡.156) - 2002/07/15 12:10:47

해수욕은 하셨남?.....시원할텐데.........!!

청사초롱 (♡.202.♡.63) - 2002/07/15 12:33:10

어떡해요 장미님...우리 또 바다로 갈까봐요...바다가고싶대요 특히는 밤바다.....

배추 (♡.221.♡.115) - 2002/07/19 17:34:11

옷입고 물에 뛰여들었어여 저는 파도가 오면 용감하게 맜섰죠...
나중에보니 호주머니에 돈이 다젖었던데요...
장미님은 핸폰이 망가졌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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