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이 고요한 이 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이란…
마음속의 여린 살점이
짜릿하게 아파나는
그런 고통인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그대가 너무 그리울 때
그것은 즐거운 고통
아름다운 상봉에 대한 환상과 기대로
가슴태우는 아름다운 고통입니다.

그대가 곁에 없는 나날은
상봉의 기대와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고
저녁마다 잠들기 전에
만날 날을 손꼽아봅니다.

그대는 내 마음속에
고이 고이 자리잡은
영원한 희망의 등대,
그대는 나의 삶에
눈부신 광채와 아름움을
부여한 희망의 등대입니다.

날마다 마음속의 그대와 대화를 나눕니다.
나의 모든
고뇌와,
슬픔과,
기쁨과,
하루동안의 감수를.

내 마음속의 그대는
늘 끊없이 재잘대는 나의 이야기를
자상히, 인내있게 들어주십니다.
상처받고 슬퍼하는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내 마음속 고뇌를 씻은 듯 지워줍니다.

그대여, 어느새 내 마음속에
조용히 자리잡은 그대여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나와 함께 있을거지요.
언제, 어디서나, 영원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