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이 되였는데 딱히 갈데가 없었다
만날 사람도 약속도 없었다
집에 가긴 죽도록 싫었다 텅빈집 언니는 저녘약속이 있다는데 혼자서 집지키기가 싫었다
외국에간 친구가 넘 그립다.
인간은 본능이 이기적인가보다 평소에두 그 친구가 보구싶었지만 오늘처럼 간절하진 않았다
오늘따라 나의 핸폰이 이리도 조용한가
다들 나한테 조용히 깊이 생각할 시간을 배려하는 뜻 싶었지만 정말 혼자인 긴긴 밤이 싫다
누구랑 함께 한잔 하고 싶다
아무라도 좋을것 같다
발이 닿는대로 피시방에 왔다
챗방에서 헤매이다 일케 모이자에 또 왔다
요즘은 모이자에 자주들른다
회사 출근해서도 멜 체크전에 모이자 게시판에 들르는것이 바쁘다
모이자를 알고부터 늘 들르고 싶은 맘이다
이곳 식구들 넘 조타
서로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분위기가 넘 조았다
또한 나의 감수를 맘대루 적을수가 있어서 더 조타
일기는 별루 않쓰는 나지만 여기선 나의 발자취를 남길수 있어서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