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그대가 가까이 있어도 나는 외로울 수 밖에

군자 | 2003.01.10 20:36:09 댓글: 0 조회: 254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1171
내가 어깨를 감싸면 그대는 나의 허리를 감싸고

손을 잡으며 미소를 띄운다

그래도

나는 외로울 수 밖에 없다

그대와 마주 안자 달콤한 커피향의 미소를 이야기 해도

나는 외로울 수 밖에 없다

밤 늦은 거리를 둘이 헤어지기 싫어 왔던 길을 다시걸어도

나는 외로울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내가 있기에 그대만은 외롭지 않기를 바라며.

오후 느닷없이 비 내리는 날 우산없이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대를 안타깝게 여겨 우산을 들고

버스 정류장 앞에 섯 그대를 기다려도

나는 외로울 수 밖에 없다

공휴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와 함께 잇으며

하루종일 무엇을 할것인가 행복한 고민을해도 다른 한 쪽으로

나는 외로울 수 밖에 없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 오며 그대의 피곤한 몸을

나의 어깨에 기대어 세상 모르게 잠을 청해도

나는 그저 그대의 몸을 한 쪽 팔로 감싸 줄수 있을 뿐

나는 외로울 수 밖에 없다

그대와 가까이 잇어도 나는 나도 모르게 외로움을 느끼고 잇는것이다

.....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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