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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 있잖아 ★제8회★

곰세마리 | 2008.06.26 16:54:14 댓글: 107 조회: 2863 추천: 5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065

ㅎㅎ 막 협박이 너무 들어와서 바삐 정리했습니다.

날 협박하던 몇몇 동지들, 자꾸 재촉하군 글이 어수선하다는둥

억지 같다는둥 그런말 하기 없김다?

************************************************************************

한철이
?

<누나? 맞지?>

<, 한철이?>

<맞구나, ㅎㅎ 사진하구 똑같구나>

 

메신저 할때는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정작 실물 보고나니 어색해진다.

한철이 아는척 하고 반가워 하는걸 보더니 쑈왕은

알아 못들어서 무슨일인지 두사람을 번갈아 본다.

<认识吗?>

<>

간단하게 대답하고 한철이는 마냥 신나서 옥란이 곁에 앉는다.

 

<누나 이회사 다니오? ㅎㅎ 반갑다야>

<출근한지 얼마 안돼서…>

갑자기 만난것도 그런데 허우대 멀쩡하게 큰 남자가 나타나니

메신저처럼 말 놓게도 안돼 뒤끝을 얼버무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철이는 아무 어색함도 없이 자연스럽다.

 

<누나, 부탁인데 야르 좀 말려주우, 내마 보면 침흘려서 막 무셉소

쪼꼼만 친한새 하믄 달길거 같은게…>

!

어색하던 분위기가 한철이 말때문에 풀어졌다.

<머 어때서, 애가 얼마 착하고 이쁜데…>

<싫소, 난 한족여잔 질색이요>

한철인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은채 쑈왕을 보면서 말한다.

 

멋도 몰라갖고 쑈왕은 한철이가 자길 보고 웃으니 얼굴이 빨개진다.

<보란데내 자 저래서 미치오.ㅋㅋ>

<사람이 어째 그러야, 말 알아 못듣는다구 막 말하니>

<제멋에 어떨구이 나서 그래지 누기 어찌오?>

밥 먹는내내 한철이는 신이 나서 옥란이에게 반찬도 집어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 막 이상해져서 친척동생이라고 인사 시켜줬다.

~

30살 먹었단 남자가 그 인물에 걸맞지 않게 귀엽다는 느낌이 든다.

말도 잘하지 웃기도 잘 웃지 보는 사람 기분이 다 좋아진다.

2차 가자고 하는걸 한족애들이라서 흥취가 없어하는같아 다 밥만 먹고 헤여졌다.

 

<누나, 집이 어디요? 내 델다 줄게>

<내절로 택시 타구 가면 된다.>

<내 차 갖구 왔소, 자꾸 그렇게 커치하오>

<그럼 신세 좀 지자.ㅎㅎ>

 

한철이 뒤를 따라서 주차한데 가니 까만색 자가용에 문 열어준다.

<차 좋구나, 니꺼야?>

<, ㅎㅎ 올해 가즈 샀소>

<돈 잘버는매구나>

<무슨 그냥 먹구 사오>

<이 차는 무슨 패즈야? 난 차르 잘 몰라서>

<혼다요>

 

<비싸야?>

<ㅎㅎ 40만줬소>

홍욱이도 차를 디게 좋아하는데

옆에서 운전하는 한철이를 보면서 홍욱이도 차 있음 얼마 좋아할지 생각했다.

 

<다 왔다. 차 조심해 몰구 가라>

<그램 후에 또 보교>

손 흔들어 가는걸 보고 집에 올라왔더니 생각밖으로 홍욱이가 집에 있다.

회식이 있다니까 자기도 늦을거라더니 웬일이지?

 

<이재 널 쑹해다준 사람은 누기야?>

<우리 업체, 오늘 밥사주구 지나가는길에 타구 왔다>

<이재 양타이서 보까나 친한거 같드라>

<무슨 말 하구 싶은데?>

<아이다, 그냥 그렇단 말이다>

<말했지? 다 니처럼 생각말라구>

 

<머라 말하믄 넌 꼭 그렇게 말하드라>

<내 머 틀린말 했나? 속에 켕기는게 없음 핸드폰은 왜 내 손이

그 부근만 가두 놀라는데? 핸드폰 똰씬 지우구 통화기록 지우면

내 모르는줄 알아? 니 아직두 가하구 연계하는거 다 안다.>

<내 핸드폰 들춰봐?>

<넌 왜 내 핸드폰 볼수 있구 난 못봐야 되니?>

 

<잘한다, 어즌 나그내 거르망이나 들추구 핸드폰이나 검사하구>

<니 잘못한게 없으믄 머 그리 바빠하니? 난 내 핸드폰 24시간

켜놓구 아무때나 니 봐두 아무일두 없다>

<넌 사람 점점 질리게 논다, 니 그램 난 점점 싫다>

<맘이 딴데가 있는게 좋을리 있개? 누긴 머 나가 꼬실줄 몰라

아이 꼬시구 있는줄 아니?>

 

<점점 못하는 말이 없구나, 그래 바람 피우갰다는게야?>

<바람? 그건 니나 하는게지>

<말말자, 어찌다 일찍 들어왔던게 또 걸구드니>

<누기 먼저 걸구 들어? 그리구 말이 나온김에 하자.

니 그 여자아르 먼데 보냈다메? 근게 왜 또 전화 아이 받는다구

메세지 쓰구 난리야? 가는 시집두 못가게 할거야??

니 끼구 살개? 그랠거믄 어째 이혼하잠 안하니?>

 

<일이 있어 그랜다>

<무슨일 있는데? 무스게 그리 애잡짤해서?>

<보냈다, 여기 없단데 어째 사람 말 못믿니?>

<그럼 그 뙨씬은 머야?>

<머나 다 말하구 알아야 속시원하니?>

<그거 말이라구 하니? 내 몰라야 정상이야?>

 

<돈때문에 그런다, 됐니?>

<? 무슨돈?>

말하구 나니까 생각난다.

그 여자애를 보낼때 돈 좀 썼을거라고 장철이가 말하던것이 생각난다.

<가 그냥 정시 잠깐 나갔다구 생각하오. 어찌갰소.

돈으 줘 보냈으까나 끝이 났을거요,우리보군 끝냈답데>

 

홍욱인 말하고 쏘파에 누워서 눈감고 있다.

<줘서 보냈음 줬지, 무스게 또 더 할말이 있어서?>

<됐다, 내 절루 알아 할게>

<멀 알아 하니? 돈 더 달라데?>

말없이 한참 있더니 다시 입을 연다.

<아이, 주구 생각한게 아까바서 되베 가져오자구>

 

할말이 없어진다.

대체 무슨 궁리 하는거야?

그렇게 돈이 아까운걸 왜 처음부터 걸버무렸는데?

그리구 어린 여자애 델구 놀았음 그만한건 줘야는게 아닌가?

그냥 이딴식으로 끝이 없이 엉켜서 시끄러움 좋나?

돈으로 해결해서 정리됨 니좋구 내좋구지.

 

<그 돈으 가져 오느라두 말구 생각하지두 말라,

그건 니 줘야할거잖아. 그래 쪼꼬만 여자아르 델구 놀구

그냥 차던질 생각해? 얼마나 줬는데?>

<내 돈이 얼마 있다구, 마이 준건 아니다.>

<그램 이젠 생각말구 그만하자. 되지?>

 

옥란인 자기절루도 자길 잘 모르겠다.

왜 홍욱이하고 모진 말 못하고 맘 모질게 못 먹는지

한번 아니다 하면 죽을때까지 아닌 성격인데 홍욱이한테만은

정말 항상 쉽게 용서가 되고 머나 감싸주게 된다.

바보같다는 생각도 하지만 어쩔수 없이 홍욱이한테만은 맘 약해지는 옥란이다.

가끔씩 그러는 자신이 더 미워지는 옥란이다.

 

전번 회식때 만나고 한철일 며칠 못봤다.

메신저도 그냥 오프라인 상태다.

우울할때 잘 웃겨주고 그랬는데

티각태각 말싸움 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몰랐는데

만나서는 왜 그리 어색하고 할말이 없어지든지

 

요며칠 쑈왕은 옥란에게 자주 한철이를 물어본다.

친척동생이라 했더니 옥란이와 더 친해지려 애쓰는것 같다.

한철이가 한족여자애는 싫다고 했으나 머 대놓고 쑈왕하고 말하기도

무엇하기도 해서 그냥 거리를 두고 대해주나 쑈왕은 그런 한철이가

자기가 노력해서 다가가면 되는줄로 착각하나봐.

 

싱겁긴 했지만 쑈왕이 더 깊이 빠지기전에 말해 줘야할것 같다.

<小王,我不知道该不该说这些话>

<什么事?>(한어로 말하자니까 중어 잘 안돼서 그냥 우리말로 할게요^^

<한철이네 집에서 한족 며느리를 접수 못할거야, 한철이도 그렇고.

내가 쓸데없는 참견인진 몰라도 난 니가 상처받을가 그런다.

너희들은 성장환경도 그렇고 생활습관도 그렇고 너무 다르고

차이나서 힘들거다. 게다가 그집은 아들이 하나야. >

 

<괜찮아요. 난 지금 한국어 배우는 학습반에 다녀요.>

미치겠네, 애가 이해를 못하는군.

<내말은 한철이가 접수 못한다는거야, 전번에 한철이랑 슬쩍

물어봤는데 절대 불가능이라드라.>

<그럼 꼭 같은 조선족이라야 된대요?>

 

<, 나도 그런 커플 여럿 봤는데 다 깨지드라, 언어나 례절도 안맞고

생활습관이 틀리니 특히 시부모들하구 안맞드라, 우리 조선족 남자들

그래도 부모한테 어른들한테 효성하거든. 명절이나 친구들 모임이랑

다 우리말 하느데 너 혼자 알아도 못듣고 혼자 배척당한 기분이 안들가?>

<ㅠㅠ 그렇구나, 그런거 생각 안해 봤는데…>

 

<잘 생각해봐, 그리고 한철이가 뜻이 없다는데 니가 그럼 체면두 안서잖니,

차라리 너네 같은 민족 남자애를 만나서 튕기고 살아야지. 그래야 받들리는

기분도 나고 언어도 통하고 그치?>

<, 고마워요. 쒸제>

<고맙긴, 내 동생 같은데…>

 

설득 시켜노니 웬지 기분이 좀 풀리는것 같다.

솔직히 한철이를 쑈왕에게 준다면 많이 아까울것 같았다.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하는데 메신저 창이 흔들린다.

 

행복한여자: 좀 흔들지 마라, 어지럽다.

사랑안해: ㅎㅎ 바빠?

행복한여자: 아니, 오늘은 한가하다.

사랑안해: 고민상담 좀 할려구

행복한여자: , 심각하군. 무슨 일이야?

사랑안해: 나랑 3년 사귀던 여자 있었거든, 그땐 어렸어. 22살때 사겼으니까.

 

행복한여자: ,그래서?

사랑안해: 근데 내 그때는 좀 곤난했지, 돈두 없구 월급두 조금씩 타구

          걔가 나랑 동거 했댔는데 한국 시집간다고 나랑 헤여지자하드라.

          정말 좋아했었는데내 돈두 없는게 가르 어떻게 말리나.

          가네 집에서두 그냥 날 맘에 안들어 했단말이.

 

행복한여자: 그래서?

사랑안해: 근데 반년후엔가 친구한테서 들은게 가 한국 시집간거 아니구

          돈 좀 있어 보이는 남자랑 다니드래. 그렇게 배신하구 가서

          정말 다시 여자한테 맘 안주기로 했거든. 정신없이 일만하구

행복한여자: 그래서 아이디가 사랑안해야?

사랑안해: , 그때부터 그냥 이렇게 썼어

 

행복한여자: 근데 무슨 고민이 생겼는데?

사랑안해: 얼마전부터 나한테 자꾸 연락이 와, 마음이 다 죽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지 흔들릴가 해서우리 둘다 첫사랑이거든.

행복한여자: ~ 그래 전번에 첫사랑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봤구나.

사랑안해: ㅇㅇ, 지금 고민이야

행복한여자: 내 생각에 걔가 지금 형편이 안 좋아지니까 니가 돈도

            잘벌고 하니까 다시 시작하려 하는 같다.

 

사랑안해: 나두 그렇게 생각해서 고민이라구, 근데 막 울며 전화와서

          보구 싶다구 미안하다구 하니까 맘이 약해질라해

행복한여자: 돈때문에 가버린 여자 무슨 미련 더 남았니? 난 글케 생각한다.

사랑안해: 그렇지? 밉기두 하구 가슴 두 아프구

행복한여자: 니절루 알아서 판단해라. 내 개인생각엔 그렇다. 만약에 니

            지금두 5년전처럼 돈두 없구 그럼 널 다시 찾아올가?

사랑안해: 잊어야겠지?

 

행복한여자: ㅎㅎ 남들은 커플 맞춰 줘야 한다드만 오늘은 내 전문 깨는날이구나.

사랑안해: ?

행복한여자: 아까 쑈왕으 사상교육 좀 시켰다. 한족하구 조선족은 안된다구

사랑안해: , 그래 머라든데?

행복한여자: 머 여러가지로 생활습관이랑 말하메 말했지,그니까 알아서 하갰다드라.

사랑안해: 잘됐구나, 가르 볼때마다 부담스럽구 무서웠는데.ㅎㅎ

행복한여자: 너두 맘이 약하다야, 남자라는게

 

한철이랑 멘저 끝내고 옥란인 웃었다.

자기 코도 못 닦으면서 어이 없게도 누구 고민상담이나 해주고

이전엔 남편말하고 딸 유진이 말하면 온얼굴에 행복 가득해서

세상 행복을 다 가진듯이 살던 옥란이가 요즘엔 최홍욱이란

이름을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진다.

 

간만에 통잠을 아침까지 꿈도 없이 잔거 같아 홀가분하다.

엊저녁 유진이와 통화하고 또 울었었다.

무심결에 본 홍욱이 핸드폰 전번에꺼 아니네?

아무리 핸드폰 만드는 공장에 다닌다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뻔질나게 폰을 바꿔대나.

 

어떤 새로운 공능이 생겼는지 보려고 연 핸드폰 열기 바쁘게

메세지 두개가 연속 들어온다.

보지 않자 하다가 봤더니 아침부터 또 사람 신경긁는다.

모르는 폰번호인데 이름도 저장안됐나봐

메세지1: 감기 걸렸다드니 좀 괜찮아? 약은 먹었어?

메세지2: 요새 태도가 나쁘네, 전화도 잘 안받고 나 화났다.

          난 저녁에 출근하니까 전화해.

 

보는데 홍욱이가 화장실갔다 들어온다.

<이건 또 누구야?넌 참 재간두 좋구나>

<아씨, 또 어째 보구 난시야>

<내 본게 잘못이야? 누군데 감기 왔던 약을 먹던 상관이래?

보니 메세지 몇개 왔드라?>

<남자다, 리훙워이라구너두 언제 봤댔재.>

 

<남자? 남자가 이런 메세지 보내니? 퉁씽랜이야? 둘이 사귀니?>

<말하는거 바라, 점점 별난소리 다 하는구나>

<보믄 여잔게 알리는데 거짓말하니?>

<노래방 아가씨다, 몇번 갔든게 자꾸 메세지 온다.사람 짜증나게>

<그럼 하지 말라고 말하든가, 애매하게 노니까 착각하지>

 

<무시하는데 그냥 오잖아, 그래다 말갰지. 내 아무리 어째두 아가씨하구

머 어찌개 저낙에 출근한다는게 정상아야?>

<니 가하구 같이 자? 왜 자꾸 시끄럽게 구는데?>

<넌 그런말 어떠새두 안하구 하니?>

<내 잤니? 머이 어떠사야, 자지두 않은 여자 닌데 매달게서 난시야>

<이제 번호 바꾸갰다, 그램 모르갰지>

 

전번에 봤던 그 번호가 아닌데다 밤에 출근한다고 전화온걸 봐선

정말 아가씨들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만하기로 했다.

언젠가 노래방마담들이 그런 메세지랑 전화랑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은적이 있다.

 

저녁에 퇴근해서 집부근에 왔는데 상점에서 김호를 봤다.

<아즈마이는 오늘 경호형님 생일에 아이감까?>

<? 경호 생일이라오?>

<, 형님동미들이 다 갔음다>

<누기랑?>

<전번에 철진이 형님 생일에 왔던 사람들이지므>

<전번에 그 누기 새기라구 돌아가메 오빠라 하던 여자두 가오?>

<누기? ~ , ㅎㅎ 어느 모임에 빠질때 없음다.>

 

짜증이 날려고 한다.

경호랑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다들 가는데 왜 나만 빼놓지?

가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닌데 말도 없이 지네끼리 논다는게 기분상한다.

또 그기 여우같은 여자두 있겠다 모여서 희덕거릴거 생각하니 신경질이 난다.

김호를 가서 잘 놀아라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집에 올라왔지만

생각할수록 맘이 안내려간다.

 

아침에 그 메세지도 겨우 참아줬는데

이때 부릉거리는 전화땜에 받아보니 홍욱이다.

<전번에 니 철진이 생일에 좋아 아이하는 같애서 같이 오자 안했다.

다른 생각말구 인차 갈게>

<가는지 안가는지는 내가 결정해야지 왜 내하구 말 한마디두 안하니?>

<맨 남자들인데 니 와서 머하개>

<여자두 있다메, 전번에 그 여자랑>

 

<내 청했니머,>

<어째 니 어데가면 가두 어데서 나타나니, 참 이상하다야

아침에 똰씬 보냈던 여자두 같이 가?>

언제부터인지 옥란인 짜증이 팍팍 늘었고 참고만 살던 사람이 머나

꼬치꼬치 캐묻고 싸울듯이 따지고 든다.

항상 그러고난뒤에는 후회도 많이 하고 반성하지만 정작 일에 맞띠우면

전처럼 평온한 심정으로 대하지 못한다.

 

둘이 전화에 대고 옥신각신 다투다가 홍욱인 아예 핸드폰 꺼버린다.

솔직히 친구들 술자리에 여자가 자꾸 전화질 하면 체면도 안서고

나쁘다는걸 번연히 알면서도 기분 나쁘니 자꾸 하게 된다.

한시간이 지났나?

홍욱이가 또 전화왔다.

술 많이 마신거 같다.

 

<니 정말 그냥 이래개? 넌 무스게 그리 잘나?

내 니 그 회사 댕기는것두 영 맘에 안든다. 너네 그 사장이란

나그내 어째 니만 보믄 헬레레하니? 회사 가서 불 콱 나래?>

<취해? 무슨 정신나쁜 소리하니?>

<내 모르는줄 아니? 이전에 회사 댕길때두 내 참았다. 니 어쨌길래

우추브레한 나그내 너르 그냥 잊어 아이 먹구 찾아댕기니?

니 정말 그 한국새.끼하구 아무일두 없니?>

 

미치고 팔짝 뛰겠다.

도적이 도적이야고 소리친다드니 지금 생사람 잡는겨?

<내 지금 집밑에 있다, 당장 나오라>

옆에서 김호가 소리치지 말고 그러지 말라는둥 말리는 소리 들린다.

화난 옥란이가 집밑에 내려오니 홍욱이가 보자마자 소리친다.

 

<이 엠나새.끼 사람 보길루 멀루 보구 나가 개지.랄이야>

<니 진짜 미쳤구나, 어째 그래니? 동네 분주사다>

<계속 아이지? ?>

<넌 내 그정도로밖에 아이 보이니? 내 그나그내하구 머 어째?

니까 한가진가 하니? 살기 싫음 그냥 싫대라, 사람 이상한

똥바가지 씌와 매태하지 말구>

<이 부실한게됐다. 내 더러바서 니까 아이산다>

 

사람들이 가뜩 모여드니 참아 주려고 했드만 제딴에사 사람들 있는데

아무말이나 한다고 화내고 옥란에게 하지 못한 화풀이를 애매한

핸드폰을 둘러 메치더니 씽하고 가버린다.

김호가 막 망가진 핸드폰 주어 들고는 말한다.

<형님이 오늘 술 좀 마이 했음다. 아께 술먹다가 그기서 좋잲일이 있어

쌈할가 하다가 말기는데두 혼자 깐뻬이르 정시없이 하든게 와서 저램다.

들가쇼. 내 형님으 데려올게>

 

여기저기 모여선 구경군이 가득하다

챙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있음 파고 들가고 싶은 심정이다.

모르는 사람은 녀편네가 바람나서 남편이 저래는줄 알잖겠나?

이제 무슨 낯으로 이 부근에서 얼굴 쳐들고 다닐지 모르겠다.

그잖아도 사는게 피곤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힘없이 집에 올라와서 침대에 몸 던지고 우는데 홍욱이 전화왔다.

<내 니까 더 살믄 남자 아이다, 혼자 잘 살아라, 날 찾지두 말구.

이때까지 니까 산것두 어뜨케 살았는두두 몰갰다>

그래, 끝내는 이렇게 나오는구나.

난 널 위해서 이 집을 위해서 어떡하나 내가 참고 살면 모든것이 해결될줄

알았는데 넌 이상한 덤터기나 나한테 씌우구 나랑 살기 싫은 이유를 만드는구나.

 

너란 사람 하나 바라보고 허망하게 산 내가 바보지.

허옥란, 넌 정말 실패한 여자다.

남편하나 제대로 간수 못해서 바람나서 다니게 만들고

이제와서 건져 보겠다고 애를 먼데 보내고 산다는게

꼴랑 이런거였니?

너랑 못살겠대, 먼데 간대. 딴년이랑 살라 간대.

흑흑

 

다시 전화를 홍욱이에게 해봤지만 꺼진 상태다.

이상한 말이나 해서 터무니 없는 덤터기 씌워 망신 다 주더니

저는 그냥 저렇게 가버리는구나

누굴 믿어야 되나?

누굴 바라보고 살아야 되나?

너에겐 내가 이렇게 하찮은 존재였구나.

 

내가 널 어떻게 더 양보해야하고 참아줘야 하는데?

다 알면서 속으로만 울며 힘든 난 니눈데 안보이니?

옥란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절망한다.

그러다 갑자기 무슨 생각 들었는지 약상자를 뒤지더니

언젠가 너무 잠이 안와서 사두었던 수면제 한통 꺼냈다.

 

이건 홍욱이때문에 불면증이 와서 힘들때 한알씩 먹고 자던것인데

이거 먹고 다시 깨지 말았음 좋겠다.

그냥 자기만 했음 좋겠다.

더이상 힘들어서 못살겠다. 편히 쉬고싶어.

유진아~ 엄마 힘들어서 조금만 쉴게

 

홍욱이에게 메세지 한통 넣었다.

그래, 잘먹구 잘살아라, 나도 사는게 피곤하다

살고 싶지 않다,내 없은담에 맘대로 하구 살아라.

 

한통에 몇알인지도 모르는걸 한줌꽤나 되는걸 삼켜버렸다.

유진이 환하게 웃으면서 찍은 사진첩 꼭 끌어안고

침대에 누워서 울기만 한다.

잠시후 흐리멍텅한 기분에 혀가 마비되고 정신이 가물가물해지는데

문이 벌컥 열리더니 홍욱이가 당황해서 소리치는것이 어렴풋이 들린다.

<옥란아, 어디 있니? ! ! 정신 차려라! 약 먹어?>

 

 

추천 (53) 선물 (0명)
IP: ♡.242.♡.27
가슴아파도 (♡.25.♡.44) - 2008/06/26 16:54:48

캬캬캬캬캬 오늘 또 오래간만에 일빠햇지무
근데 막편에 슬프다... 홍욱이 이젠 옥란이를
안 믿겟구나 .저런 남자는 저레 차버려야지
그리구 어린 한철이하고 잘 되게서리..어떻게
그렇게 다 망신을 주구 휴.....

옥란이도 그렇지 그렇다해서 어떻게 약을 먹어염?
휴.........누가 구햇는지는 몰라도 살아서 더 잘
홍욱이 보란듯이 잘 살아야지...

언니 담편엔 홍욱이가 망하게 좀 해줘유 ㅠㅠㅠ
일빠해서 기분이 좋수다 ㅎㅎ 언니 죤 오후

반달 (♡.32.♡.47) - 2008/06/26 16:55:14

파도야 흥~~~밉다 미워~~
곰언니하구 손오공의 사랑을 기원합니다~~파도는 옆에서 울어라~~

흑~~~~피가 꺼구로 흐르기 일보작전이요
어쩜 저런 남자가 다 있을가?
제속이 검으니 생사람을 이상하게 다 보구~~
막 잡아팼으면 좋겠당~앞엔 그냥 열났을뿐인데...뒤엔 넘 슬포~
어쩌면 수면제까지 먹고....넘 억울했겠지...
근데 울엄마 말하는게 쓰레기통 뒤지더라도
살아야 한다고 산사람만이 복이라고...그래야 언젠가 해날날 맞이할건데
제발 옥란이 암일도 없었으면 그리고 저 부실한 남자 콱 사라졌음좋겠소
이번 집~~절정 찡댄~~~~수면제까지 먹게된 이유를 잘 이끌어냇소
언니 화이팅!!점점 잘 쓴다.빨간 꽃 달아줄게 *0*

앵여니 (♡.220.♡.246) - 2008/06/26 16:56:53

dfisjdfidjfdfgdfgafgdfgdfgdfgadfg

3빠~~ 막 바빠서 따따따따따 해났어요..크크

ha늘천사 (♡.88.♡.236) - 2008/06/26 16:59:00

미친다...막 클릭 아이될때 올려가지구..
우리 짐 이 자리 뺏느라구 와늘 빠득빠득이다.ㅋㅋ

자 완전 미쳣구나...제 잘못해가지구 싹싹 빌어두
모자랄 판에 와늘 제사 의심하구 큰길에서 쌍욕
해대구...휴~저런거는 진짜 약이 없다...
(요거 잘 살렷다,남자들 조래더라,ㅋㅋ
제 잘못해가지구 큰소리 치는거 ㅋㅋ)
한철이 써거 잼따..
근데 저짝 얼빤한 아땜에
신경 곤두선다.......................
수고햇소..이번집 써거 잼잇소 ㅋㅋ
쟈유우~~담집 담집 담집 ㅋㅋ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0:15:48

가슴아파도님:
ㅎㅎ 오늘까지 1빠 못하믄 나두 모른다 할가했다.
홍욱이가 왜 저래는지 같이 사는 사람은 얼마나 답답하긋나?
ㅎㅎ 걱정말라, 홍욱이 퇴장할 날이 오라잖다.
약을 먹은것은 고 잠시 정신이 홀까닥 했을수도 있지.
오히려 잘된 일일수도 있으니 격분해 말구 주말 잘 지내라^^

반달님:
캬캬~ 파도에게 1빠 뺏기구 막 저주르 하니?
그러게 말이다. 얼마나 억울하구 화나믄 약 먹을 궁리 했을가?
그래도 너무 쉽게 죽음을 선택하는건 아닌데 말이야.
좀 이기적이긴 하지. 조금만 더 애를 생각했더라면 저런 선택 안했을건데...
ㅎㅎ 달이 꽃으 달아주개?

앵여니님:
ㅎㅎ 바빴구나. 막 롼마르 다다다다 ㅋㅋㅋ

하늘천사님:
ㅎㅎ 그래두 앞자리르 턱 차지했구나. 팔팔하다.
그래게, 잘못한게 누군데 제딴에사 큰길에서 난시인두...ㅋㅋ
한철이 잼있니? 근데 허망 상상해낸 인물이라서 어떻게 쓸지 고민중이다.
저 정신나쁜 나그내는 인차 처리할거니까 신경쓰지 말구 주말 재밋게 보내라^^

꼴꼴돼지 (♡.64.♡.249) - 2008/06/26 16:59:31

일단 찍고 찍고 찍고 찍고 찍고...

찍기느 어제 오늘와서 읽었쑴다..ㅎㅎㅎ
근데 오우야....내 저 홍욱이르 보믄 막 열토이 번저제서..
옥란이두 그렇지...왜 바보같이 약은 먹구...ㅜㅜ
악으로라두 살아나가야지...
담집 기대하겠쑴다...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18:25

ㅎㅎ 꼴꼴이 바쁜매구나.
신게나게 놀지? 어쩜 사람이 저럴수가 있는지...
옥란이가 너무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그랬나봐.
사람이 죽을 생각하는건 잠시간인데 잠시 돌았나봐.
주말 재밋게 보내라^^

3등미녀 (♡.248.♡.254) - 2008/06/26 17:08:55

6빠라도 좋아해야짐 .어험험~~~~~~~~`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19:11

ㅎㅎ 미녀님도 많이 빠르군요.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해달별 (♡.1.♡.6) - 2008/06/26 17:13:13

7등이구나 ㅎㅎ 일단 찍구 ㅎㅎ

해달별 (♡.1.♡.6) - 2008/06/26 17:30:39

약은 왜 먹는데 나쁜짓으 한놈도 약으 안먹구 다른데가서 잘 살겟다고 하는데 약은 왜 먹습까 ?! 불쌍해서 죽겟네 ㅜㅜ
홍욱이 그 개쌔,끼 어디 한번 뒤져봐야 정신차리겠는매구나
쌈하는게 너무 생동하게 잘 썼습다 .막 눈앞에서 보이는거 같습다
진짜 언니는 글 잘 쓴다 !!
담집도 잘 부탁드립니다 .
어수선 하지도 않고 하나도 억지 같지 않습다 !!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21:33

그러게요. 왜 바보짓을 하는지...ㅎㅎ 얼마나 힘들면 그런 생각할지 측은해납니다.
홍욱이가 전신을 다른데 팔고 다니는게 언제 돌아올지...
ㅎㅎ살다보면 부부가 싸울때 많죠. 좀 따다 썼습니다.
즐건 주말 되시고 담집에서 또 뵈요^^

수선화향기 (♡.173.♡.213) - 2008/06/26 17:37:37

어떡해요 남편이란 사람이 어떻게 안해한테 그렇게 할수 있는지 얼마나 힘들었음 약까지

먹었을까 진짜 속상하네요 옥란이처럼 그렇게 좋은 여자를 어디가서 찾는다고 참 배

부른 소리 하는거지 정말..

바쁘신데 수고가 많습니다. 오늘도 잼있게 잘보고 가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23:50

슬플땐 슬픈일만 생각나죠. 그러다 점점 비관에 빠지고 절망하고...
아마도 옥란이도 생각할수록 자기 고집에서 벗어 못나니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나봐요. 홍욱이가 뉘우칠날이 있을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시라소니 (♡.247.♡.249) - 2008/06/26 17:40:31

불쌍하네....
이런 경우는 그 길 밖에 없는가 ?
수면제 가짜이길 ....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55:33

ㅎㅎ 머 살다보면 가끔씩 죽고 싶을때도 있겠죠머.
수면제 가짜이길 바람까?ㅋㅋㅋ
즐건 주말^^

갸베쯔 (♡.228.♡.98) - 2008/06/26 17:59:01

낫두 기분이 그닥지 않앗는데..이런....
맘이 무거워요~~옥란이가 참......홍욱이두 그렇지...
점점 담집이 디개되네~~~ 잘보구 갑니당~~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57:47

저도 기분이 우울하답니다. 비가 오면 우울해지거든요.ㅎㅎ
이번일로 해서 모두다 제정신이 들었음 좋겠죠?
즐건 주말 되세요^^

guo79 (♡.69.♡.245) - 2008/06/26 18:01:53

마음이 아프다............... 간단쓸께~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58:11

켁! 정말 간단하구나.ㅋㅋ

사랑의열매 (♡.140.♡.73) - 2008/06/26 18:05:21

계속 눈팅만 하였는데 보면 볼수록 잼있어서 로그인 안하면 미안할거 같아서요.
완전 푹 빠졌습니다.
다음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2:59:35

ㅎㅎ 소중한 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담회서 또 뵈요^^

삥탕쿠러 (♡.137.♡.62) - 2008/06/26 18:11:34

강추강추강추강추 다음집 빨리올려주세용 ^^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0:12

ㅎㅎㅎ넵, 퍼뜩 준비하도록 할게요^^
즐건 주말 되세요^^

반난난 (♡.212.♡.121) - 2008/06/26 18:20:45

또 이렇게 올려주셔서 잘 보구 갑니다. 담집도 기대할께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0:49

이번회도 잊지 않고 들려서 고맙습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jinee520 (♡.25.♡.134) - 2008/06/26 18:30:52

흑흑 불쌍하네요 ...여자들은 왜 절케 배신을 당하고 나약하는지 몰겟어요 ㅜㅜ 강해져야하는데....저런남자 멀믿구 살아야하나요..... 왜 세상엔 자꾸 배신 이란게 잇어요 그 바람 안피우면 안되는지.... 글 잼게 잘보앗어요 회사이니까 맘대로 댓글두 못달앗어요...잠깐잠깐 오르다가 댓글 달구요 ㅎㅎ 존하루보내세요 담글 빨리 기대합니당 추천입니당 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3:10

배신 당한것만 해도 기딱 막힌 일인데 이런저런일로 맘 편하게 못해주는것도
모자라 이상한 덤터기 씌우는게 억울하고 분하고 했겠죠.
바람 피는것들은 다 잡아다 총살한다면 그 바람이 잦아들지...ㅎㅎ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황수나 (♡.146.♡.62) - 2008/06/26 18:55:16

아이고...맘이 진짜...ㅠㅠ

저 남자... 마누라 그냥 봐주니깐 점점 더 심하네..

그나저나..한철씨 첫사랑 혹시 남편이랑 바람난 여자 아닌가 싶네염..
갑자기 이 생각 들어서리..크크~~

담집 기대할게요... 연재 넘 생동하게 잘쓰네염..^^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5:47

어찌보면 옥란이가 참아주니 더 배짱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
ㅋㅋ 수나아줌마 웃겼어요. 난 그런 생각 못해봤는데...참고로 할가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tmjinxue (♡.245.♡.73) - 2008/06/26 19:24:57

점점 슬퍼지네요 .....
남편이 넘햇떵 ㅠㅠ
옥란이 언니 넘 불쌍해 ㅠㅠ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6:30

쨍하고 해뜰날이 돌아 올겁니다. 너무 슬퍼 마세요^^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난 싱글 (♡.66.♡.50) - 2008/06/26 19:39:53

이때까지 눈팅만 하다가 처음 플 답니다
너무 너무 슬퍼요...
마지막 내용에 눈물이 글썽해지네요
그런 남편하고 살바엔 아예 이혼하고
당당하게 멋있게 사는것이 낳을꺼 같아요
담집 빨리 오려주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8:05

플 고맙습니다. 지금은 슬퍼도 나중엔 웃을겁니다.
그러게요. 죽을 용기도 있는데 머가 두렵겠나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천당의현실 (♡.112.♡.121) - 2008/06/26 19:46:02

아 영 싱겡질이 난다야..홍욱이란아..ㅠㅠ
확 이혼하게 해라...미치겟다.
저런 남자까 승질나서 어티게 사니?
바람은 누기 바람써놓고 누긴데다 피탈이야?참..
내 막 열받눈다...옥란이 일없겟지머...
어린 유진이 두고 죽을 생각하다니...ㅠㅠ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09:38

ㅎㅎ 성질나두 참아라. 조금만 더 기둘리믄 내 처리한다.
당연히 아무탈 없어야지. 그잖음 내 맞아죽을라...ㅋㅋ
주말 잘 보내고^^

백합향기 (♡.24.♡.26) - 2008/06/26 20:53:45

정말 한철이랑 만났군요..

동네사람 창피하게 술 마시고 저런 마음 상하게하는 말을 하다니요...
홍욱이는 정말 너무 못된 남자예요..
이혼해서 어디 한번 칵~~~고생해보라해요...

근데 유진이 두고 어디 갈려구요?
유진이가 불쌍해요....

다음집 또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11:14

술먹음 아마도 제정신이 아닌가 봐요. 그잖음 왜 저런 한심한 짓거리 할가요.
옥란이가 잠시 정신이 나갔는지 바보짓을 했다만 어린딸 두고 눈을
감을수야 없죠. ㅎㅎ 걱정마세요.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꽃방울 (♡.15.♡.190) - 2008/06/26 21:52:25

ㅠㅠㅠ 그 나그내 진짜 기딱맥히게 노는구나~헉~~

이룬 이룬~~이렇게 말두 안통하는사람하구 말해봤자 본전두 못찾소~~

술먹었을때 깔구들어앉아 속시원히 패줄게지~~

빨래방치루 빨래를 치듯이 말이요~하하하

어찌니?

말이 통해야 어찌나하지~~원~~낸저~

똥낀님이 성낸다구 제쪽에서 웬야단이라우?

동네분주산줄두 모르구?ㅉㅉㅉㅉ

근데 옥란이두 그렇지~

아무리 절망했다구 해두 어찌 목숨으루 장난친다우?켁~

넘햇소?이렇게 똑똑한애루 고아루 만들자구?

(아부지는 있으나마나 하구,엄마 훗엄마문 아부지두 훗애비)

이럴땔수록 강하게 나와야지~~

내 곰아줌마한테 메달달아줄려구 기다리다못해 23빠래두 찍구 가오~^~^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14:21

ㅎㅎㅎ방울 아줌마 와늘 빨래방칠루 때레라갰구나.
말이 안통하는것두 답답하긴 하지만 사람이 다 제마만큼
생각하니까 저렇지. 왜 다 자기처럼 생각할가?
흠...맘이 아프구 절망하니까 사는게 힘들었겠지. 아줌마 참소.
저래다 일어남 맘 독하게 먹을거요.
메달 못받아도 고맙기만 한데머. 주말 재밋게 보내오^^

아기천사 (♡.46.♡.228) - 2008/06/26 21:55:50

정말 이재 열받아서 막 ....휴유
어쩜 저럴수가 잇담가,...
수면제 많이 먹음 어찜가... 그래두 홍욱이 집 들어왓네
병원가믄 문제없을거 같은데...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16:02

ㅎㅎ 자꾸 화나게만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한통 다 먹어버리긴 했지만 수면제니까 괜찮을겁니다.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diana (♡.135.♡.86) - 2008/06/26 22:08:17

我家电脑打不了韩文。55555555555

现在开始觉得女主角有点讨厌呢~~~
好像那种无理取闹的老太婆~~

作者老师~~~请您把女主角写得潇洒一些好不好??
本来很同情她的,可是这集她有些发神经的样子。。
有些烦人,有些懦弱,优柔寡断,气死我了!!!

您写得很好~~好像是看韩剧。。那种边看边骂的情景。。
我老公说我是神经病,看书还骂人~~555555555555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19:26

한글이 안되나요?ㅎㅎ
无理取闹한것은 홍욱인데요.ㅠㅠ
그 힘든 고비를 넘기지 못하여 잠간 나쁜마음 먹었다지만
그동안 너무 힘들게 지냈잖아요. 누구나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저럴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ㅎㅎ
재밋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주말 재밋게 지내세요^^

이슬0103 (♡.42.♡.95) - 2008/06/26 22:24:59

홍욱이 진짜 웃기네여 ..
자기가 그러면 옥란이도 같은가 생각하나바요
아무리 술에 취해도 그렇지 어쩜 사람들 많은곳에서
자기 와이프를 그렇게 무함줄수가 잇어요 ...
옥란이 심정 이해할만한데 수면제까지는 아닌데 ..
남편 바람낫다 싫다면 그만이지 그깟 이혼 하면 되죠
이쁘고 똑똑한 딸 위해서라도 정신차리고 힘내서 살아야죠
그래도 마침 홍욱이가 집에 들어와서 다행이네여 ...
잼잇게 보구 갑니다 ~ 좋은 밤 되길 ~ㅋ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4:03:18

글쎄말입니다. 아마도 맘에 찔리는데가 많으니 저렇게라도
덤터기 씌워서 평형 잡자고 그러는게 아닐가요?
아무리 무슨일 있어도 부부싸움은 문 닫아걸고 집에서 하는건데
떠들고 행패를 부리고 옥란이가 얼마나 실망이 가고 상심했을가요.
잠간 슬픔에 다 잊은것 같은데 꼭 일어날거예요.
즐건 주말 되세요^^

잡힌거야 (♡.18.♡.241) - 2008/06/26 22:42:27

내 일 정리하고 들어오다보니 메달 못 달아줬구나...
곰아...이해해라잉...
거래처 견적서 정리해서 메일 넣고 이제 들어왔다.
근데 어째 여자 막 자살하자고 그러니?
남자는 그래두 죽는다니깐 무서운 매구나...
에효..그러길래 평소에 잘하지...ㅠㅠ
여자가 남자가 저럴수록 니 아니면 내가 못사냐..
좀 강하고 씩씩한 모습 보여줘야 되는데...
다음회도 기대하면서 요만하고 간다잉...
추천에 왕추천 하구 ㅎ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1:36

ㅎㅎ 일없음다. 내 언니 바쁜거 암다.
맘고생이 너무 심하니까 감당이 안돼서 그랬겠지므.
주위에 친척두 없구 혼자 속썩이는게 어찌갰음까.
죽는다믄사 당연히 놀라지, 그래두 같이 몇년 산 부분데...
주말에 학교가는 언니 재밋게 보내란 말은 못하겠음다.ㅋㅋ

현이 엄마 (♡.181.♡.98) - 2008/06/26 23:28:50

추천 팍팍 누르고 갑니다.

다음 집 빨리 올려주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2:04

추천 고맙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한단말 (♡.192.♡.211) - 2008/06/27 00:28:35

에고..사는게 다 그런가보죠??
힘드네요..
남자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길래...

재밋게 읽구 갑니다..
곰세마리가 한집에 잇어...아빠곰.엄마곰,애기곰..
ㅋㅋ..이 노래 내가 되게 좋아햇는데....1년 캘러링으로 썼었는데...

그리고 또 사랑안해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캘러링은데요...
ㅋㅋ..사랑안해...그리고 저의 아이디는 사랑한단말..
ㅎ.이번 소설 넘 좋아요....ㅋㅋ..저랑 관련이 넘 많이 되여 있는거 같아서요..ㅎㅎㅎ..
내일두 올려주시나요??

넘 재밋네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4:03

남자들이 술상에서 머 다툴수도 있는거죠머.
ㅎㅎ 곰세마리 노래처럼 행복한 가정이란 뜻에서 만든 아이딘데요.
제 글 좋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담회는 일요일에 올릴겁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레이저 (♡.59.♡.48) - 2008/06/27 07:56:05

곰세마리님 진짜 탠차이 ...이거 드라마찍어도 될것같은데...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5:17

아유~ 부끄부끄...탠차이는 사양할게요.ㅎㅎ
투자하세요.ㅋㅋ 드라마 찍게요
즐건 주말 되세요^^

어여쁜처녀 (♡.242.♡.138) - 2008/06/27 08:31:15

휴 오늘두 너무 늦엇네요 . 곰님 어제 볼라구 햇는데 ㅠㅠ

바삐 나가는 바람에 거기다 플은 머 한글에 15초에 한번씩 달아야 한대요

너무 싫어요 ㅠㅠ 언제부터 저런 규정이 잇는지 ㅎㅎ

근데 옥란이 휴 ... 저 홍욱인 더구나 휴 ... 정말 남자라서

술마이니까 눈앞에 보이는게 업엇나 보죠 그많은 사람앞에서

저 난리까지 다피고 ... 옥란이가 정말 불상해요

그기다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는 생각까지 다 하다니 ...

근데 약먹은거 괜찬겟죠 /???곰님글은 점점 구미가 당겨요 ㅎㅎ

암튼 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ㅎㅎ 담집 기다릴게요

존하루 데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7:50

그건 언제부터 나온 규정이람까? 무슨 15초...난 어째 모름까?
옥란인 너무 나약해서 탈이고 홍욱인 너무 뻔뻔해서 탈이죠.
옥란이가 약을 먹고 바보짓한건 정말 욕을 먹어도 싸지만 한편으론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으면 저런 생각 다했을가고 눈물이 납니다.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하늘고기 (♡.43.♡.33) - 2008/06/27 08:31:23

미치긋네..왜 약 퍼먹고 그런대요..휴..
산중에 범은 머하나..홍욱이 같은거 잡아가지 않그~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8:46

아무리 힘들어도 죽을 생각하는건 아니죠.
ㅎㅎ 지금 범이 몇마리 없어서 그런가봐요.
즐건 주말 되세요^^

jiayan (♡.250.♡.160) - 2008/06/27 09:04:42

저런 입장되면 정말 죽고싶은 심정일겁니다.
그래도 유진이는 어떡하구...ㅠㅠ
너무 재밌게 잘 봤구요.
담회 또 기대해볼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29:45

네,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 마음 생길 가능성 충분하죠.
어른들의 잘못으로 불쌍한게 애밖에 없네요.ㅠㅠ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꿀꿀이엄마 (♡.3.♡.23) - 2008/06/27 09:19:21

글이 재밋기만 한데요 ...
처음부터 쭈욱~봣는데 이제야 플을 다네요 ..죄송~ㅎㅎㅎ
옥란이가 넘 불쌍해요 ...
바람피는건 진짜 못막는다니까 ..휴...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31:23

ㅎㅎ 소중한 플 고맙게 받겠습니다.
옥란이땜에 맘 아파하는 분들 참 많네요.
바람 피는것도 일종 병이라고 하더군요.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잠탱이 (♡.242.♡.163) - 2008/06/27 09:37:02

후~~~~바보짓 다하고~~~
정말 정말 힘들었나 봅니다~~그래도 딸은 봐서라두
기운내고 살아야지...홍욱이더러 보란듯이 더 꿋꿋이
잘살아야지..ㅠㅠ
힘내고~~담회부턴 좋은일만 생겻음 좋겟어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33:42

남편이 맘 못잡고 떠있는것만 해도 힘들고 애를 먼데
떼여놓은것도 슬픈데 이젠 의심까지...정말 힘들었을거예요.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야하는데...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enbee (♡.151.♡.254) - 2008/06/27 09:45:11

진짜 인생살이 정답없는거 같습니다.
같이 따닥따딱 싸우면 无理取闹的老太婆같고
모르는것처럼 가만있으면 바보같고
같이 바람피면 도리없어 보이고
하여튼 현실과 넘 가까운 거 같아서
맘이 따름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35:23

ㅎㅎ 그러게요. 같이 싸우면 수준없는 아줌마라고 질색이고
참아주면 바보취급하고...요즘 주위에 보면 그런 집들 많더라구요.
무슨놈의 세월인지...ㅎㅎ 즐건 주말되세요^^

하얀약속 (♡.161.♡.93) - 2008/06/27 09:53:10

추천...

빨리 담집 올려주세요..

날마다 들어와서 언제 올리시나 체크 하구 잇는중입니다..

이 현실하구 넘나 똑같은 이 글에 푹 빠져가고 있습니다..

담집두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36:42

ㅎㅎ 될수록 빠른 시간내에 올리도록 할게요. 계획은 일요일입니다.
제글에 지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록색희망 (♡.142.♡.25) - 2008/06/27 09:57:31

오랜만입니다. 곰세마리님네 식구들은 다 잘 지내시죠?
작은 곰은 부쩍 컷겟군요. 요즘은 어떤 재롱을 떨고 잇는지 궁금....ㅎㅎ
엄마곰은 글을 점점 잘 쓰시네요..팬들도 대부대로 거느시고...ㅎㅎㅎ
수고스레 올리신 글 잘 봣구요, 담편에 또 올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38:32

네,ㅎㅎ 잘 지내고 있습니다. 록색희망님도 무탈하셨죠?
제 글이 이렇게 환영 받을줄은 저도 생각밖입니다.
글 잘 쓰시는 분들 많아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baby쥐 (♡.249.♡.43) - 2008/06/27 10:01:36

아~ 진짜 이럴수록 여자들 나약해지면 안되는데
어떤 결말이 될지 무지 무지 궁금하네여
금 담집 기대합니다.
죤 주말 보내시고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39:44

옥란이가 맘 너무 약해서 걱정이지만 꼭 힘낼겁니다.ㅎㅎ
주말 재밋게 보내시고 담회서 또 뵈요^^

하늘천따지 (♡.39.♡.70) - 2008/06/27 10:20:09

잼잇게 잘 밧습니다.조강지처들은 다 저렇게 힘들게 살어야되는가?
왜서 남자들은 옆에 착하고 좋은마누라들 두구 딴눈파는지?
저런 사람들 지옥갈거야.여자맘에 피멍들게하곤 지는 잘 살거같아?
이럴수록 강해져야죠.힘내세요 옥란씨!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42:32

여자들은 왜 항상 피해받고 상처 받아야 하는지...
남자들 입장 바꿔서 많이 생각해줘야 하는데 요즘은
이기적인 사람이 늘어만 가네요. 그러다가 나중에 다
후회하면서도 맘 못잡는 남자들 참 이해가 안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앵여니 (♡.220.♡.246) - 2008/06/27 10:30:42

어제는 일이 좀 마나서...
사장눈치보메 먼저 자국 남기구 갔어요..크크
보면볼수록 홍욱이 남자가 맞냐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서 바람을 피우고 이제와서 옥란이에게 뒤엎어 씨워요??
글구 옥란씨도 그렇지....약을 먹구...
더 멋진모습으로 홍욱이 보란듯이 살아야지...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 없어두 나는 너무 잘 살구있다 이런 보습을 보여야지...
언니 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44:50

ㅎㅎ 눈치 보면서 저도 창 자그맣게 띄워놓고 답플단답니다.
어찌보면 지절로 미안하니까 저렇게 생억지 피워서 평형 잡으려고
하는 짓인거 같기도 합니다. 옥란이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 봐요.
애를 생각해서라도 견강해야 하는데...ㅎㅎ
일요일에 9회 올릴겁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endless (♡.91.♡.209) - 2008/06/27 10:50:00

이남자 무릎꿇고 싹싹 빌어도 안될판에 와이프한테 분풀이 하다니...ㅠ
정말 마음에 안들어용...

옥란이는 강한한면에 남편한테는 약한 그마음....
넘 가엽고 불쌍해요.
어쩜 애까지 버리고 죽을생각을 했는지....ㅠ
하지만 여주인공은 이번이야 말로 진짜로 강하게 변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욤...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가족하고 좋은주말 되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47:27

왜 저렇게 사람이 돼 먹었을지 이해가 안가는게 한둘이 아닙니다.ㅎㅎ
여자들은 다 그렇나봐요. 머나 씩씩한것처럼 하다가도 정작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 바보같죠.ㅠㅠ
옥란이가 꼭 힘낼겁니다.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떠도는 몸 (♡.86.♡.170) - 2008/06/27 11:08:58

옥란이가 왜 죽어?
죽을 놈은 홍욱이지.
남자들은 잘못하면 제쪽에서 성질내구 함까?
이젠 험테기까지 막 씌우네.
그런 남자 확 버리게 하쇼.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49:07

글쎄...그럼 먼저 죽이고 죽든지...ㅋㅋ
원래 씬쒸한 사람들이 목소리가 더 높지.
조만간에 처리해줄거니까 두구 보자.ㅎㅎ
주말 재밋게 보내라^^

내가만일 (♡.253.♡.193) - 2008/06/27 11:12:16

내 어제 글쎄 3등해서 플 다는데 플이 올라못갑데다..ㅠ.ㅠ

오낼 역새질하다가 결국엔 플두 못달구 오늘 와서 플 담다...

어제 어찌두 애나던지...ㅠ.ㅠ

암튼 어제 글 읽고난 그 감각은 오늘 다시 못찾아서 그냥 도장만 찍구 갈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구 감다...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50:42

ㅋㅋ 너두 썰이 영 안되는구나. 땐노 삥두 있재?
그 당시 감각으 못찾갰구나.ㅋㅋ 웃긴다야...
주말 재밋게 보내라^^

그리움 (♡.3.♡.146) - 2008/06/27 11:13:47

먼저 찍고...
읽구 다시 올께...
근게 또 일이 있어서 언제 올지 모른다..
삐지기 없기...

근게 왜 전번회에는 답플이 없나...????
@@@@@@@@@@@@@@@@@@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52:56

ㅎㅎ 바쁘다야. 혁명 혼자 하니?
천천히 일 다 보구 와두 된다. 삐지긴, 니 내꺼마 딱 빼노까나 삐졌지.ㅋㅋ
전번회 니꺼 현실이하구 니 너무 대화르 마이 해서 내 홀까닥 빼놨드라.
나두 어간에 께낀줄 알았거든.ㅡㅡ;; 미안하게 됐다.
주말 재밋게 보내구^^ㅎㅎ

봄그림 (♡.215.♡.19) - 2008/06/27 13:04:15

ㅎㅎㅎ내가 늦어두 왕창 늦엇넹 ~미안해 곰언냐 ~호호 ~
전집 전화온남자 한철이 ?????????그 멘저친구 ???????/
옥란이 참 불쌍하네여 ~
저런 홍욱이같은남자하고 하루만같이잇으면 난 피토해 죽을것 같아여 ~ㅋㅋ

대충대충 읽는다 해서 기분나빠하지마삼 ~
글이 윗줄하고 밑에줄 겹쳐서 보기 힘들어서 ~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54:45

괜찮아, 와서 봐주는것만 해두 충분히 고맙다.
처음에사 다 좋았겠지.ㅎㅎ
윗줄하고 밑에줄이 겹친다는건 무슨 뜻이야?
땐노 문제 있는거야? 아님 내 글이 문제 있는거야?
주말 재밋게 보내라^^

아이러브 (♡.201.♡.71) - 2008/06/27 13:04:50

오늘도 잘 보그 가요..홍욱이 진짜 사람 미치구 환장하게 만드네요..
그만큼 참아주구 양보해주면 알아서 해야지..ㅉㅉ
잘 되는가 봐~ 옥란이가 힘내고 다시 꿋꿋히 일어설거라 믿어요..
담집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55:58

그러게요. 양보를 그냥 해주니까 아주 제딴에사 더 난리네요.
저걸 확 때려주지도 못하고...ㅎㅎ 옥란이가 견강해지길 바라는수밖에...
즐건 주말 되세요^^

촉촉한바람 (♡.238.♡.86) - 2008/06/27 13:21:48

정말로 저런 사람이 있을까요...에휴...홍욱이 진짜 미워요..
옥란이 얼마나 힘들엇으면 약까지....
죽으면 안되는데.. 유진이도 있는데....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57:51

정말 남자들은 바람나면 정신도 같이 제정상 아닌가 봐요.
죽지 않게 할게요. 그럼 유진이 불쌍하고 옥란이가 불쌍해서 어쩌나요.ㅎㅎ
잘 살아서 못다 받은 복 받아야죠.
즐건 주말 되세요^^

김동아 (♡.146.♡.26) - 2008/06/27 13:50:25

수면제를.. 유진이가 불쌍해요.
때력죽일 놈의 홍욱이.. 너무 뻔뻔 스럽네요~!
근데 죽으려는 여주인공도.. ㅜㅜ
설마 죽지는 않겠죠?? 기대 합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3:59:22

예,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에 불쌍한건 애밖에 없네요.
나쁜 홍욱이 꼭 후회할겁니다.
ㅎㅎ 죽게 하면 제 글도 끝나는데...
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산나물 (♡.113.♡.158) - 2008/06/27 14:17:55

아 신경질이야.. 막 죽이구싶어..홍욱이 벼락 맞아야 되는데....
그런데 옥란이두그렇지.. 아무리 힘들더라두 어떻게 약을 먹슴까?.햐..
애기는 어쩌라구....애기 생각해서라두 힘내구 살아야지..그까짓 홍욱이때문에 ..
죽은 다음 얼싸좋다하라구... ( 글세 그때당시 그럴수도 잇겟죠...ㅋㅋㅋ 눈에 뭐 보이겟는지...)
다음집에 홍욱이 벌 받았슴 좋겟어요
빨리 올려주쇼 곰 언니....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05:35

ㅎㅎㅎ 신경질이 나두 방법없지므. 벌 받아라고
저주하는 사람 많아서 좋게 해결하자고 했다간 큰일 나겠네...
머니머니 해두 살아야 장때지. ㅎㅎ
9회 올리구 오는 길에 답플한다.
좋은 저녁^^

잉아 (♡.106.♡.9) - 2008/06/27 15:54:06

왜 약을 먹어??내 기분마저 억울해서 못살겠어요.
이런 남자 참 못 말려요.지가 잘났다고 더 난리얘요.참..이 세상 왜 이런지 몰라요.
건데 아무리 힘들더라고 자기 귀한 목숨을 거는것은 어딜 가나 동의하지 않아요.소설이긴 하지만 현실에두 이런 상황이 두루두루 있는것 같아서 싫어요.
실랑이 넘 사람답게 놀지 않아서 저는 속으로 은근히 한철이랑 어떻게 자알 됐으면 하네요.ㅎㅎ
담집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11:48

요즘 세월엔 이런 일이 한두건 아니더군요. 영화나 책도 바람 아니면
이야기가 안되는두...ㅎㅎ 9회 올렸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닐리리아 (♡.161.♡.151) - 2008/06/27 16:30:29

약까지 먹었네....
맘으 조이구 봄다...
뒤에 점점 비참한겜다?
궁금.. 빨리 이어주쇼... ㅎㅎ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12:53

흠...그냥 비참하기만 하면 소설이 재미없어 지니까
조금씩 좋은거로 나와야죠.ㅎㅎ
담회서 뵈요^^

tosaram (♡.209.♡.48) - 2008/06/27 16:40:16

안녕하세요.
그동안 많은 글을 썻군요.
시간내서 주~욱 읽어봐야겟어요.
태우는 잘 크는지요.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14:15

ㅎㅎ 올만이네요. 시간날때 보시고 평가해주세요.
또또님네 오누이도 잘 크겠죠?
우리 태우는 아프지도 않고 잘 크고 있답니다.
좋은밤 되세요^^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15:09

ㅎㅎ 올만이네요. 시간날때 보시고 평가해주세요.
또또님네 오누이도 잘 크겠죠?
우리 태우는 아프지도 않고 잘 크고 있답니다.
좋은밤 되세요^^

박연이 (♡.18.♡.213) - 2008/06/27 22:09:03

이긍~
무슨 집에 손님이 이리도 많이 들어찻어요?
하도 얼굴이 뚜껍기에 저 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내 지나내려오는거 보는것도
이렇게 떳떳이 내려왓지 ㅋㅋ
근데 언냐 글 보무 난 싱게 해뜩 난다는게./
뺑골해서 미안함당 ㅎㅎ허나 글내용은 그래도
내 10등안에선 무조건 읽는다는거 //
혈압이 올라가지만 다음회에 잘되길
바라며 추천 꾹~.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16:55

그래 좀 빨랑빨랑 다니지. 안 오면 죽었어.ㅋㅋ
신게나두 보믄 봤다구 말 남기구 가야지. 맞을라구...
담부터 그냥 가믄 벌세운다. 알았지?ㅎㅎ
내 꿈 꾸구~

들국화여인 (♡.135.♡.225) - 2008/06/27 22:45:24

옥란이가 얼마나 힘들엇으면 약먹을 생각다햇겟어요 ㅜ.ㅜ
이번일로 홍욱이두 정신 바싹 차리구 좀 가정 지킬 생각 해야되는데 .....
옥란이가 아무일 없기만 바랄뿐이네요 ^^
오늘도 들려서 글 잘 보고 가요 ... 좋은 주말 되세요

곰세마리 (♡.13.♡.133) - 2008/06/29 22:18:23

ㅎㅎ 아무일이 없어야겠죠. 이대로 그냥 가버리면
애가 불쌍해서 어쩌나요. 홍욱인 어떻게 될지
9회 올렸으니 즐감하세요^^
좋은 밤 되시구요~

동아티켓 (♡.152.♡.48) - 2008/06/30 09:55:34

저 미친 나그내새 끼
누기 제 편인거 아직도 모르구
애 엄마 별일 없길 바랍니다.
애 보더라도 그럼 못쓰는데...
마음이 착잡한게 많이 아픕니다.
나그내 좀 정신차리고 가정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p.s 이편 안 읽은줄 몰랐습니다.
답플 보러 들어왔다가 ...ㅎㅎ
부끄럽슴ㄷ ㅏ

곰세마리 (♡.242.♡.27) - 2008/06/30 15:25:51

ㅎㅎ바람나면 귀신에게 홀린것보다 더 정신 없다든데
아마 여우에게 홀리와서 대뇌가 안 돌아 가나봐요.ㅎㅎ
글쎄 그당시 감정 못이겨서 바보짓으 할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무슨일이나 세번이상 생각하는게 좋죠.
안그럼 정말 후회막급이 될수도 있으니깐요.
ㅋㅋ 안 읽은걸 몰랐습니까? 나두 잘 그램다.
보다가 어째 영 앞뒤 아이 맞아서 찾아봄 한집씩 빼놨습데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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