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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몰래 한 사랑 - 5

곰곰 | 2008.07.14 11:41:58 댓글: 28 조회: 1146 추천: 2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58
- 어, 실장님 여긴 웬일이세요??

- 친구 만나러... 그런데 자넨??

- 아.... 친구 바래다 주느라구요...

 
- 둘이 친구에요?

 
이건 나한테 물어본거다.... 이성민이라는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이 좁다 좁다 하여도 이 남자가 성호네 실장??

그때까진 몰랐다...

그런데 이 사람이 그 건물주 아들이란다...즉 사장님 아들....ㅠㅠ

그러니까 내가 결혼하고 싶다고 아까 성호보고 소개시켜 달라던 사람.. 

 
둘이 인사 나누라고 하고 나는 집으로 올라왔다...

오늘도 성호는 내방에 불이 켜지는걸 보고 갔을려나??

그 이성민이라는 사람도 같이 봤을가??

 
며칠뒤 퇴근하여 나는 또 힘겹게 계단을 밟고 올라가고 있다.. 

어.... 그런데 섹시한 오빠가 저번에 그 자리에....

벽에 기대여 서있는다...

설마 나를 기다리는건 아니겠지??

나는 그냥 지나칠려고 하는데...

 
- 어... 또 인사 안 하네...

- ....ㅠㅠ

- 사람 무시하는거 취미인가 봐요...

- 아무 사람한테 말 거는건 그쪽 취미인가 보죠?

- ^^

 
왜 자꾸 웃냐구... 내가 웃겨??

 
- 기다린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인사는 해주시죠...

- 나 기다렸어요? 이쁜 언니 기다린거 아니구요? 왜요?

- 댁 기다린거 맞구요... 그 이쁜 언니 누군지는 몰라두 아닙니다..
  왜냐면요.. 그냥 인사 받을려구요...

- ... ㅠㅠ

 
사람 성격 참 이상하시다... 인사 받을려고 기다렸단다...

그렇게 한가하신가?

 
- 네... 안녕하세요... 됐죠?? 저 가봐두 되죠?

- 저기... 저녁식사 같이 하죠?

- ...

- 튕기실거죠?

- 아뇨... 가죠... 비싼데루요...

- ^^

 
웃지 말라구...ㅠㅠ

 
그렇게 우린 비싼 레스토랑을 갔다..

 
그 뒤로 이 사람 심심하면 계단에서 나를 기다린다...

가끔은 혹시 오늘도 있을가 하는 기대도 해본다...

그런데 그런 날이면 꼭 없더라 ㅠㅠ

그리고 만나서 인사만 받고 갈때가 대부분이다...

 
뭐야 지금 나한테 작업거는거 맞잖아...

못 이기는척 넘어갈가??

성호놈두 연애한다구 잘 만나주지도 않는데....ㅠㅠ

나두 연애 하구 싶다....

글구 나 저사람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모를때두 시집가고 싶었잖아..

건물이 욕심 나는건 맞다만....

 
근데 무슨 남자가 끈기 없이 나오다 안 나오다 한대... 

며칠 안 보이니깐 궁금하기도 하다..

투털대면서 계단을 오르는데..

^^ 어.. 오늘에는 있네..

 
이젠 자연스럽게 그 사람 앞에 서버렸다..

정말 여자는 길들여지나보다..

 
- 나 보고 싶었구나...

- ....

- 며칠 얼굴 안 보여줬더니 작전이 먹혔네...

- ....

- 왜 말 없어?? 뭐라고 한마디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 여긴 웬 일이세요??

- 하하하하하

 
아니 .... 내가 개그우먼두 아니구.. 나만 보면 실실 거려...

나를 좋아하는게 맞다니깐...

빠져두 아주 단단히 빠졌어....

 
- 저녁 먹죠....

- 먹었거든요...

- 그럼 먹지 말구 나 먹는거 봐요...

- 하...나 참... 내가 왜요?

- 내가 밥 안 먹고 그쪽 기다렸으니까요...

- 싫다면....

- 음....싫다면 또 며칠 얼굴 안 보여주지....

 
어우...느끼해...

난 무시하고 계단을 올랐다...

뒤에서 후탕탕 뛰는 소리가 난다..

화났나? 내가 너무 튕겼나??

 
순간 나의 몸이 확 돌려지더니...

그사람 입술이 나의 입술을 포갰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반응이 없어진다...

아주 짧게 댔다 떼였는데 난 한 오분 정지상태로 있은거 같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럴땐 뺨을 쳐야 하는데..

그 시간을 놓쳐버렸다...

어떡해... 나의 첫키스였단 말이야...

성호랑 할려고 지금까지 지켰던건데....

뺨을 못 쳤으면 다리를 차주면 된다...

있는 힘껏 차주고 나는 집으로 도망 갔다...
추천 (22) 선물 (0명)
IP: ♡.209.♡.38
가슴아파도 (♡.34.♡.88) - 2008/07/14 11:42:32

캬캬캬 내가 오늘 일빠네 ㅎㅎㅎ
그 섹시한 남자 진짜 신경쓰이게
만드네요 ㅎㅎ첫 키스라 ㅠㅠ
다리가 아파서 뒤에서 소리는
지르지 않앗나염 ㅎㅎ 담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죤 하루 되시구요

flight (♡.148.♡.66) - 2008/07/14 12:00:35

크크킄,,,,

어머머~~ 이렇게 될줄은 생각두 못했는데요,,,
어쩜 그사람이 그 건물이 사장이라니~~

진도 하나 참 빠르네요,,ㅋㅋ


담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야 (♡.215.♡.2) - 2008/07/14 12:13:26

푸하하~~ 섹시한남자~ 흐흐흐,, 잼나네염.
오늘두 잘 보구 갑니다.담집 기대할게염 ㅋ

하나면되 (♡.113.♡.181) - 2008/07/14 13:02:17

오늘거는 좀 짧아 보이네요 ....
대체 성호인지아님 섹시 남자인지 ...
담집두 퍼득 올려주세요 ...

곰곰 (♡.128.♡.10) - 2008/07/14 19:31:29

그쵸... 좀 짧았죠..
역시 티나는구나...헤헤
제가 좀 힘들게 썼거든요...

신향화 (♡.208.♡.10) - 2008/07/14 13:06:36

그 쉑시남자 점점 마음에 드네요 ^^

전 저런 남자가 매력있어 보여요, 풋~ ㅋ

왜 자꾸 웃냐구?내가 웃겨? ;;;;;; ㅋㅋ 명대사~

곰곰 (♡.128.♡.10) - 2008/07/14 19:31:58

드뎌 나두 명대사가 탄상하는건가요?
후후....

lucy1014 (♡.215.♡.205) - 2008/07/14 14:06:59

한거번에 다보고 갑니다.
잼 있는 글이네요^^ 하루밤 인연두 다 보앗구요 
담편 기대할께요^^

타박타박 (♡.32.♡.219) - 2008/07/14 14:15:13

눈팅하다가 오늘 이렇게 리플을 답니다...^^*
그냥 웃음이 나와서 실실...ㅋㅋ
잘 보고 갑니다...담집 기대요...
추천 꾹.....

jiayan (♡.250.♡.160) - 2008/07/14 14:21:41

오늘도 잘 보구갑니다.
진도가 무지 빠르네요,
키스까지...ㅋㅋ
담회 기대해봅니다.

산나물 (♡.220.♡.21) - 2008/07/14 15:25:51

ㅋㅋㅋㅋㅋ
나 이글 첫집부터 보느라 눈 아퍼 죽는줄 알앗어요...그런데 넘 잼잇어요...
위에 맑음 님 처럼 회사에서 그냥 실실 웃음만....

추천 잇빠이 하구갑니다...

그리움 (♡.67.♡.131) - 2008/07/14 15:41:04

ㅎㅎㅎ 섹시한 남자...
맘에 들어요.
남자는 저렇게 밀고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멋지단말입니다.
성호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은 싫어요.ㅋㅋ

곰곰 (♡.128.♡.10) - 2008/07/14 19:35:43

ㅎㅎ 성호가 서연이 마음을 몰라줘서 그리움님한테 미운턱 팍팍 박혔네요 ^^

섹시영아 (♡.162.♡.240) - 2008/07/14 16:01:11

으 많이 기다렸었는데...
점점 잼있네여~
담집두 빨리올려주세요

초가삼간 (♡.127.♡.193) - 2008/07/14 16:02:46

여자는 그래도 기습키스를 좋아하지 은근~ㅋㅋ 호호

곰곰 (♡.128.♡.10) - 2008/07/14 19:36:11

ㅎㅎ 니무 기습키스를 좋아하나요??
^6^

tracy kim (♡.217.♡.44) - 2008/07/14 16:51:05

하하~ 재밋다
그 섹시한 오빠가 과연 건물주인 아들 맞는거구나...

ㅎㅎ 잘보고 갑니다. 빨리 올려주세요 담집/...

솔향기 (♡.97.♡.177) - 2008/07/14 16:56:46

하하하
정말 재미있네요.첫키스를 엉뚱한 사람한테 뺏기다니...
담집도 기대~~~

moment (♡.49.♡.50) - 2008/07/14 17:19:43

흡...웃겨...
디따 심장이 띨것 같은뎅....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센스있게...ㅋㅋ

당황했어 (♡.33.♡.19) - 2008/07/14 17:37:26

우하하 쭉 읽어봤는데 넘 잼있네요.. 담집 기다립니다. ㅎㅎㅎ

잠탱이 (♡.112.♡.222) - 2008/07/14 17:52:58

ㅋㅋ 재밌어요~~~
근데 너무 짧다~~~ㅋㅋ 담집은길게 써주세요~~~^^*
성민이랑 될지 성호할 될지도 궁금하구요...
담집 기다리면서 추천 빵빵

경아 (♡.196.♡.38) - 2008/07/14 17:59:19

우야 ㅎㅎㅎ 속도전이군요

미처 읽지 못했습니다 ...

이야기가 넘 잼있어요 ... 추천하나 눌르고 갑니다 ...

쨔유 ~!!

곰곰 (♡.128.♡.10) - 2008/07/14 19:37:45

어우~ 한분씩 댓글 달기가 넘 힘들어...
암튼 모두 모두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쿠쿠 오늘 6집 올릴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동아티켓 (♡.152.♡.48) - 2008/07/15 16:14:45

ㅎㅎ 그시간 놓쳐뿌리면 어찌합니까.
댓글 달기가 글 쓰기보다 더 바쁘죠?
그래도 저희 독자들은 댓글을 보러
다시 한번 더 들어오고 그러는데...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경아 (♡.196.♡.38) - 2008/07/16 14:35:14

첫키스를 이렇게 빼앗기다니 ........어우 ~ㅎㅎㅎ


추천 밟고 갑니다

프리랜서 (♡.56.♡.52) - 2008/07/22 10:44:22

작가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쓴 글은 시간낭비같애서 안볼려구 하는데...
보다 보다 재밋네...ㅋㅋ

clare1983 (♡.29.♡.26) - 2008/07/22 16:23:29

아 재밌어요..ㅋㅋ 열심히 지켜 보구 있습니다 ..

물끄러미 (♡.50.♡.204) - 2008/07/25 14:03:39

으악~내스탈이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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