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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왈복이 연애편지 제 8 탄

왈복이 | 2008.08.08 07:59:26 댓글: 16 조회: 1636 추천: 1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349

사랑이  웃기는겜다 ~?~~?~~잘 생긴  놈은  하얀  노배같은  얼굴  보

여주고   여친 생기는데  이몸은    김치굴 속   감재처럼  터덜터덜해

서    앞집  알콜중독 마다바이   하루도 빠짐없이  빼갈  들이키듯이   편

지를  써서   새기를  찾슴다 ~~~ 햐 ~~~생각하믄   정말   눈토에서

석탄재   떨어져갓구서리 `~~~~~~햐 ~~~ 지금  내 심정이  어떤

지  암다 `~?~~~진짜     잘 살아보겟다구서리     어디가서  이자돈  7

만5000원  꿔다가    앙까이를   한국에가짜시집 보냇는데   글쎄   5년

째  련락이  없는    뒤집    과수원  아즈바이처럼 ~~허무하고

답답함이 `~~~~진짜  김치굴속의   김치독에 찬 김치처럼    차서  넘

침다 `~~~진짜    정성이  지극하면  앵두나무에서  수박이 달린다구 `

~~ 크윽 ~~~~글쎄  어느 여자 내 좋다구   나옵디다 `~~ 하지만    

중국을 해방하겟다고   다짐한   모택동아바이의  혁명적각오로    연애

편지를    쓴  나인데 ~~~내가  쉽사리  내 좋다는  사람이 잇다구   퍼

뜨뜩  사랑에  빠지면    내     미래가   더  아플까 해서~~~~ 지금   코

때높이   내 요구를  말하겟슴다 전에는  그냥  빨리   찾겟다는  마음에

서   김치찌개를 끓일줄  아는 여자믄 된다구 햇는데

크윽 ~~~ 이제는  말해야겟슴다 `~~~내 도도한  마음을~~~~~`

내   여자야  ~~~ 이렇게   할수 잇어 ~?~~  아하하 ~~~ 이렇게 말할

날이  나한테도 오다니 ((열분들  내가 내 좋다는 여자 생기면     퍼뜨

뜩   사랑에   빠질줄 알앗지    썅 디 메유아 ~))3.14일    뚱빵쏘코문앞에

서    장미꽃  사달라구 하지말라 ~~~난 이미 널위해  따펑안에 수박꽃

을  꺽어왓다 `~~~~~~~파리똥두  똥이구     수박꽃도  꽃이야 ~~~

뚱빵쏘코에서     삼겹살을 상추에 싸먹으면서리   다른 남자말  하지  말

라 ~~~니하구 할말도 세상끝날때까지 해두  모자라는 판에  눼 남자 말 하겟니  질투난다

딴남자를  만나지 말고   딴남자가  사주는  음식 먹지말라 ~~~ 너를  유혹하는 독약이다 `~~

딱    배고프면    따뽀 해 달래라 ~~~~~풉~~~

딴남자랑    밤늦게까지    잇지말라  그러고  술도 먹지 말라 ~~~~ 남

자는   밤에 술먹으면 나빼고   다 늑대다 ~~~~나두 늑대다   너한테만 ~~~

사귀고 나서   힘들단 말   헤어지잔말   보내달란말  포기해란말 하지말

라 ~~~쎄때상자에  가둬놓구서리    나만 보게 할끼닷~~~~만년을  사

랑할 자신이 없으면   날 사랑하지말라

약속시간을  지켜라 ~~~  못지켜두  괜찮다 ~~~나는 너를  한시간  두

시간 아니 하루도 기다릴꺼다ㅏ   일이 끝나면     오라   나는 여전히  그

곳에 잇을끼다    니는 날  기다리다   십분 늦으면

먼저가라 ~~~~~  괜찮다   나두  맘넓은 남자라고 ~~~

항상  내 옆에 잇어라    항상  나만  봐라   항상  내 생각만 해라   평생

나만  좋아해라 난     널 사랑하는 순간부터         니가  내 심장이니깐~~~~

내    허락없이   아프지 말라 ~~~~너는 아프겟지만  나는  가슴이  찢

어진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슬퍼도   내 전화 무시하지 말라 ~

~    소식없는  니 때문에   나  밤잠

설친다 `~~  십분에  한번씩    문자 보내라 ~~~~

난    보잘것 없는  수박장사지만    너한테는   최고로    멋진놈이  되고싶다 ~~~~

하루에   열번은   뽀뽀해달라 `~~~ 안그러면  내  입술이  마른다 `~~~

하루에  한번은  키스해달라 ~~~~~안그러면  내  혀가  굳는다 ~~~~~

하루에  한번은 안아달라 `~~~~~안그러면    내   피가   흐름을  멈춘다 `~~~~

나에게  밥을 안해줘도 괜찮다 ~~~~ 웃는 얼굴만 봐도   배부르다  미소만 보여라

슬픈일 잇으면   바로  말해라 `~~~ 내가  웃겨주고   슬픈일 잊게 할끼다  이거 자신잇다

수박이  새나다구  하지 말라 ~~~   바가지를  긁지 말라   나두  평생  수박장사 안할끼닷~~

나두   내 아들이    아빠가 수박장사 한다는 소리 듣게 하지 않을끼닷~~~~

성공하는 사람뒤에는   현처량모가 잇다구 햇다 `~~~~조금만 고생해

라 ~~~ 평생  귀족부인으로

세상의 향락을  누리게 할끼닷~~~~~

너를  안고 싶고   너랑  자고 싶으니   이런말  할때  시집와라 ~~~~

죽어도   니 해주는 장국에   밥  말아먹고 싶지마 ~~ 니가   딱  손

에  물 뭍히기 싫다면  내가 앞치마 입고       부엌일을 할끼닷~~~~~~~

니 생각하느라공   늦게  잠든다       그러고  또   니  꿈꾸느라   세상없

다 ~~  팅팅 붓긴 얼굴로일을 시작하다가     눈치보면서  자는  내   생

각을  조금이라도 하고    조그마한  양심이 잇다면     류 썅이  올릭픽금

메달 속도로    잽싸게  내 품에 안겨라 `~~ 가슴은 항상 열렷다

뭐가   그리  잘낫냐 ~~~~~너두  옷벗기면   내보다   가슴이 좀 더  나온 여자 아니냐 ~~?~~풉

지금  니모습   다    진실로  사랑하오니 ~~~ 퍼뜩  시집오라 `~~  말이 필요없다 `~~~

다이어트   하고      더 이뻐질려고    오이팩 하느라고  하지말라 `~~~

너무 튕기지말고  퍼뜩 오라 `~~ 내 비록  널 평생  기다리겟지만   살짝  짜증나게는 하지말라 `~~~`

아이를  낳고     살림 하다보면      주방에  메이치 꽐처럼    몸이 나도  내가  다 사랑할끼닷

아이를 낳고   가슴이  처진다고 해서  젖을  안먹여도 좋다 `~~요즘은 우유가 좋은게 많더라

음식못한다 해도 괜찮다 ~~~ 료리학원  보내줄께~~~~~~

옷  잘  못씻어도 좋다 ~~~~~ 한달 열씨미 일해서   쵄쯔뚱  씨이지     사줄께~~~~

방   제대루   청소못해두 좋다 ~~~  조그만 더 열씨미  일해서   보모 쓸께~~~~~~

이래도  안되냐 ~?~~~~뚱빵쏘코에 삼겹살은    테빤위에 놓으면    어진다

싼쬬훠궈청에    고기는   왠양탕에 넣으면 끓여진다 ~~~~딱 안된면  할수 없다

널  납치해다가   방에  가둘끼다       이것이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안다 `

~~~ 하지만  남의 여자가   된  너를   죽어도  볼수 없다 `~~~~~~~~~

백마탄 왕자처럼    너한테      무릎끓고  청혼도  못하겟다 ~~~~ 시내에선  말이 못댕기게 하더라

미친  *처럼   너한테   저 하늘에  별을  따다 주게다는 헛소리도 못하겟다 `~~~~

다만    쥐가  입쌀을  사랑하듯         토끼가  배  채를  사랑하듯  무식하게   사랑할테니

그냥   나한테    시집와서   수박같은   아들을     낳아달라 `~~~~`

사랑한다 ~~~~~~지구에서    모든게 끝나는   그날까지 `~~~~~~

추천 (10) 선물 (0명)
IP: ♡.245.♡.51
아이러브 (♡.201.♡.16) - 2008/08/08 09:12:11

ㅎㅎ 잘보구 갑니다..하루빨리 수박같은 아들 낳을 여자 찾으십쇼..ㅋㅋㅋ

아이엠난난 (♡.112.♡.171) - 2008/08/08 09:35:19

여직껏 눈팅만 해왔지만 오늘 올린 8편 너무 좋았어요.베리굿.
기분좋은 웃음을 만들어줘서 오늘도 기쁜 하루가 될거 같아요.감사드립니다.
담집도 기대하면서... ^^

눈송이 (♡.245.♡.42) - 2008/08/08 10:13:19

ㅎㅎ 오늘도 잘보고 감다..
근데 이렇게 편지만 쓰다나면 수박은 언제 팔고 돈은 언제 벌죠?

tmjinxue (♡.141.♡.27) - 2008/08/08 10:31:11

ㅎㅎㅎㅎㅎ 넘 웃겻음 ㅎㅎㅎ
너무 유머감각이 뛰어나시고 여잘 심심하지 않게 해주겟네요 ㅎㅎㅎㅎㅎ
님 연애편지 계속 보려면 여자친구 천천히 찾아야겟는데 ㅎㅎㅎ
넘 넘 재밋어용~~~~~
추천 꽝꽝 하고 갑니덩 ㅎㅎㅎㅎ

왈복이 (♡.245.♡.51) - 2008/08/08 11:35:30

이마 나르 좋아 한다는 여자 나타 낫는데 어찜가.

oreo (♡.173.♡.174) - 2008/08/08 10:32:20

말은 이렇게 해도 정작 지꺼 되면 맨날 밥 해라 옷 씻어라 그랠걸요..
이런 노래 있잖아요.."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
가사를 볼라 치면
"처음에 사랑할 때 그이는 씩씩한 남자였죠
밤하늘에 별도 달도 따주마 미더운 약속을 하더니
이제는 달라졌어 그이는
나 보고 다해달래 애기가 되여버린 내사랑
당신 정말 미워 죽겠네

결혼을 하고 난후 그이는 애기가 되버렸어
밥달라 사랑달라 보채고 둘이서 놀기만 하재요
할일은 해도 해도 많은데 자기만 쳐다보래
웃어라 안아달라 조르는 당신 골치 아파 죽겠네

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하네
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하네"

내 이 노래 영 잘하는데...ㅎㅋㅋㅋㅋㅋ

왈복이 (♡.245.♡.51) - 2008/08/08 11:36:11

쯔아~~ 내는 그래잼다 절대 적을루 . ㅎㅎ

여유 (♡.248.♡.86) - 2008/08/08 10:36:12

글재주 장난이 아닙니다. 저렇게 생동한 표현을 어떻게 생각해내셨는지? ㅎㅎ
건필하세요.행복하시고..^^

왈복이 (♡.245.♡.51) - 2008/08/08 11:34:00

조선 어문 교과서르 둘처 보므 다 잇음다. ㅎㅎ

시라소니 (♡.247.♡.249) - 2008/08/08 11:51:04

근데 여자에 대한 요구가 넘 많아서 여자가 진짜 힘들것 같은데.
그리고 여자에 대해 너무 쉽게 하여 주면 나중에 여자 다루기 힘들텐데.

왈복이 (♡.245.♡.69) - 2008/08/09 08:57:48

나만의 비결이 또 다 잇습네라 ㅎㅎ

miss박 (♡.169.♡.250) - 2008/08/08 13:32:32

세상에 요런 사람 잇을까????궁금...
잘 봣씀다

왈복이 (♡.245.♡.69) - 2008/08/09 08:58:10

세상에 벨란 사람이 다 잇는거 아직 몰르는매구나 ㅎ

소곰재 (♡.2.♡.240) - 2008/08/10 15:10:28

한꺼번에 1탄부터 8탄까지 쭉 봣습니다 너무 재미잇엇습니다. 보통 남자들이 말만 잘하면은 여자들이 줄을 쳐서 따르는데 , 이상하네요, 왈복이님처럼 이렇게 재밋고 말 잘하시는 분이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ㅎㅎ 암튼 너무 재미잇엇구요, 담집도 기대할게요.

블랙손수건 (♡.203.♡.6) - 2008/08/11 09:28:01

이 글으로 보고 안다는게 더 신기하내.....대체 무슨 애기인지 ......

물끄러미 (♡.60.♡.196) - 2008/08/11 15:09:58

왈복이 무싯슨다...ㅎㅎㅎ

근데 참애 장사함다??수박장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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