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라떼> -제6화

ChicGirl | 2010.12.08 20:40:24 댓글: 18 조회: 763 추천: 8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945

제5화 답글달아주신 큐티가위님,huaidan님, 보름이님,
바닷가님, 그리고 사랑과아픔님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화김에 민이환을 저질인격의 사람이라고 까지 욕하고 무작정 소속사에서 달려나왔다. 지금의 내가 제 정신이라고 하면 제 정신이 아닌거겠지



 

두시간째 정처없이 길가에서 떠돌아다니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왔고 역시나 지문하나 없이 깨끗한 두꺼운 유리문만이 반기고 있었다.



 

..한숨을 풀풀 내쉬며 회사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눈앞이 번쩍번쩍 거리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우르르 모여들었다.


 

-이미 기사가 나간 '바다녀'가 박여희씨 맞습니까?

-민이환이랑은 무슨 사이시죠?

-이번일은 민이환과의 비즈니스관계로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소문도 있던데 사실인가요?



 

여기저기 모여든 기자들이 쉴새없이 질문을 던져댔고 물음들에 반응도 하기전에 수많은 플래쉬세례들이 나를 향해 쏟아졌다.



기자
, 카메라맨, 거기에 구경나온 회사직원들까지 회사1층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여있었고 여전히 정신이 혼미한채 고개를 숙이고 침묵만 지키고 있을뿐이다.


 

내가 그깟 물에 빠진 민이환하나 구한게 그렇게 일이라고 다들 저러구 있는건지? 하긴연예인사건사고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겐 큰일이기도 하겠지.


 

내가 대답을 안하고 계속 침묵만 지키고 있자, 이젠 옷까지 잡아당기며 소리로 속사포 질문을 해오는 기자들...빨리 벗어나고 싶다..이곳..끊임없이 쏟아지는 플래쉬도 싫고 마치 법정에서 심문이라도 받는 느낌도 너무 싫다.


 

갑자기 어디선가 회색의 정장상의가  머리위로 날아오더니 얼굴을 덮어버렸고 다행히 옷덕분에  얼굴은 가릴수 있었다. 그리곤 누군가가 쪽으로 다가오는 발걸음소리가 들렸고 사람은 무작정 손목을 잡고 앞으로 뛰기 시작했다.



아씨
, 보이지도 않는데 이렇게 뛰면 어떡하라구.. 손목은 정체모를사람한테 잡힌채 다른 손으로 얼굴을 덮어버린 옷을 치워냈다.



그러자
주위가 온통 환해지면서 손을 잡고 달리고 있는 신재현이 보였다.


 

-..팀장님!

-내가 보낸 문자 못봤어? 회사로 오지말랬잖아!!



 

-못봤으니까 여기로 왔겠죠.

- 진짜가지가지 한다.



 

어찌됐든 몇분간의력질주를 끝에 어마어마한 무리의 기자들을 따돌리고 회사의 비밀통로를 따라 제일 꼭대기 층에 있는 회의실에 도착했다.



 

-방금고마웠어요.


-
어제 뭘하다 옷이 홀딱 젖었나 했더니 민이환 구하러 바다에 뛰여든거 였어?..나 참

-그럼, 사람이 죽어가는데 그냥 보고만 있습니까?



 

-거기, 박여희씨 혼자 있었나? 매니저, 코디, 수많은 스탭들이 있었을텐데 굳이 그쪽이 뛰여들 필요까지 있었냐구?

-..그건..



 

-그래서 민이환이 고맙다 라고나 ? 자식 원래 그렇게 인간성 없고 그런 애야. 알어?

-근데 저한테 화를 내세요? 민이환이 아무리 인간성없고 재수없다고 해도 사람 하나 구한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
박여희씨 하나때문에 회사 뒤집히고 아침부터 난리가 났는줄이나 알아? 회사쪽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까, 민이환 일은 박여희씨가 책임지고 마무리해.



 

-계속 섭외하라는 말씀이세요?

-이깟 일로 섭외 멈출생각 없어.



 

-저요더이상 못할것 같아요. 아니 못하겠어요.

-두날도 안돼 포기하겠만 뜻이야?

 



-
.. 애초부터 근성같은 없는 애였어요, 그저 면접때 팀장님한테 해볼 소릴뿐.. 이제 됐나요? 제가 책임질게요. 어차피 섭외 못할거..제가 회사 그만둘게요. 그깟 회사 ..때려친다구요!



 

-누구맘대로? 박여희씬 회사 그만둘 자격 없어. 박여희씨를 내보내는 권리도 손안에 있다구. 이제 다섯날 남았어.. 이번 문제 해결하고 민이환 계속해서 섭외해. 다섯날후에도 민이환 섭외못하면 그땐 여기 있겠다고 해도 내보내줄테니까.


 

- 간단하네요. 다섯날 놀고먹으면서 날자가기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
박여희씨한텐 회사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보지? 회사이미지손상 계약위반으로 법정에 서고 합의금 떠안고 빚쟁이로 살고 싶다면 맘대로 .



 

그리곤 회의실을 나가버리는 신재현 저 놈. 좋은 한번했다가 드럽게 꼬여버린 인생.. 차라리 백수질이나 할것이지 괜히 회사로 들어와서는 고생을 하고 있는지.


 

사무실로 내려와 직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잔득 받아가며,  합의금을 물것인가 아니면 민이환을 섭외할거인가에 대한 문제를 골똘히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다. 민이환 섭외하는것.. 다섯날 꾸준히 만나보고 지가 끝까지 안하겠다고 하면 나도 편하게 회사를 떠날수 있으니까.. 그리고 24년동안 뒤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이것이 최선의 방법인듯 하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사는게 사는게 아니구나.


 

 

띨링띨링띨링.


이틑날 아침, 역시나 요란하게 울려대는 알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침인데도 날이 밝지 않은것 처럼 어둑컴컴하고 찌뿌둥한 날씨..아마도 비가 오려나 보다. 여긴 남방이라 겨울에 비가 오면 엄청 추운데…. 그나저나 좀 있다 민이환 만나러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 진다.



 

뭐 우선 살기위해선 민이환매니저한테 전화라도  걸어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매니저님. 박여흰데요, 오늘 민이환씨 스케줄 어떻게 되죠?

-, 여희씨군요, 어제 그렇게 나가서 다신 이환이 안만날줄 알았는데..



 

-어젠 제가 제정신이 아니여서..실례가 많았습니다. 그런 하는거 아닌데..죄송해요. 민이환씨 다시 만나야 해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

 



-
여희씨가 어제 이환이 목숨구해준거 고마워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이환이 오늘 집에 있을거에요. 몸이 좋다고 해서 스케줄 취소시켰거든요.



 

-집주소 알수있을가요?

-제가 메세지로 보내드리죠.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뭐야? 오늘은 민이환집 가게?


 

옆에서 내가 통화하는걸 듣고 있던 연주가 묻는다.



 

-그럼 어떡해? 빚더미에 나안고 싶지않으면 가서 만나라도 봐야지.

-민이환..그 자식 은근히 재수없네? 오늘부터 민이환 팬안해..! !!



 

연주야~ 친구편 들어주는건 역시 너밖에 없구나.



-
근데정말 괜찮겠어?

-괜찮아~ 이래봐도 내가 근성여희잖아?



 

걱정하는 연주를 뒤로하고 민이환네 집을 나섰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곳은, 번화한 도시와는 걸맞지않게 높은 빌딩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온통  가꿔진 정원들과 아기자기한 예쁜 집들이 모여있는 별장동네였다.



 

뭐야민이환 부자였어? 연예인해서 벌었나보군. .. 언제 이런 곳에서 살아본담.. 673번지라..? 여기다..초인종을 누를가 말가 고민하고 있는데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스포츠카 한대가 멈춰서고 선글라스를 민이환이 그 차에서 내렸다. 겨울에 뚜껑열린 스포츠카라니.. 입이나 돌아가라!! 흥!



 

그런데 정작 민이환 얼굴을 보니 머리가 백지장된것마냥 아무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저기 민이환씨!

- 볼일이 남은건가?



-어젠 제가 제정신이 아니여서 실수를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나같은 저질인격의 사람은 필요없다고 한게 누구시드라?



 

-정말 죄송해요. 그런말 하는거 아니였는데..



 

-그냥 없던 일로 해줄테니까.. 한번만 말하는데.. 눈앞에 나타나지마.



 

-민이환씨가 없었던 일로 해준다고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민이환씨가 그렇게 믿는지 알순없지만 지금 분명하게 말씀드리는데요, 그런 목적으로 민이환씨 구한거 아닙니다 사람이 물에 빠져있는데.. 눈앞에서 허우적대고 있는데..민이환씨라면 어떻게 했을것 같아요?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가요? 인터넷 기사 등등으로 제가 민이환씨한테 실례를 끼쳐드린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홧김에 한말은 그냥 잊으시고 저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민이환씨가 제게 기회를 줄때까지.. 이자리에서 한발작도 물러나지 않을겁니다.

 



 

이외로 민이환이 아무말도 없다. 내말에 감동이라도 받았나? 그런데 조금전까지만해도 무슨 할말있는 듯한 눈빛으로 몇초동안 주시하던 민이환이..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런 젠장, 재수덩어리, ufo 태워 안드로메다로 떠나보낼 !!




 

사람이 사과를 했으면 쿨하게 받아주면 될것이지, 아주 쌩까네 생까. 내일부터라도 당장 니놈의 안티카페에 가입해 우수회원이라도 될거다..씨..

 




그런데
.. 기회를 주기전엔 한발작도 움직인다고 했으니..뱉은 말을 되돌리수도 없고..그래 한번 기다려보지뭐. 무작정 민이환네 집앞에 앉아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나 지났을가..아침부터 지뿌둥한 날씨가 맘에 걸렸는데, 아니나 다를가 구름떼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었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놈의 집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비를 막아줄 기왓장하나 없고 허멀건 대문만 있을뿐이니..하늘이 무심하기도 하지..금방까지 비꽃이질 하던 날씨가 이젠 작은 비로 변해버렸다.

 



그래
어디한번 해보자 민이환.. 여기서 포기못하니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구!



 

한시간 정도 지났을가? 이젠 빗줄기도 점점 커져 큰비가 되여 내리고 있었고 몸이 으슬으슬 떨려오기 시작하고 위에 입고 있던 코트에서도 물이 뚝뚝 떨어졌다.




바다에
뛰여든지 하루도 지났건만 오늘은 비라니죄없는 몸뚱아리만 고생이구나... 내가 이렇게 생깡으로 버틴다해도 냉혈 민이환이 하나 깜빡 하지않겠지만.



 

-저기..혹시 박여희씨?

 

무지개색갈의 알록달록한 우산을 여자가  쪽으로 우산을 쭉 내밀며 물어왔다.


 

-누구..신지?

- 기억안나요? 어제 이환이 사무실에서 만났었는데?

-, 혹시 김세아씨?



 

-~ 맞아요. 근데 이환이 만나러 왔어요? 그럼 들어가시지 여기 이러구 있어요? 이환이 집에 없어요?

-있긴 한데

 



-
이환이가 여희씨를 종일 여기서 기다리게 했단 말이에요? 그것도 비오는 날에? 어떡해..옷이 젖었네요정말 미안해요. 저랑 같이 들어가시죠.



 

-세아씨가 미안할거 뭐 있어요..먼저 들어가세요. 민이환씨가 보면 화낼텐데..

-괜찮아요, 이러다 감기 걸려요.


 

여자는 내 등을 떠밀며 익숙한 솜씨로 문을 따고 들어갔다. 열쇠까지 가지고 있는걸 보니 둘이 보통사이는 아닌것 같고쭈볏쭈볏 김세아라는 여자뒤를 따라 집안에 들어서는데 어디 나가려는지 신을 신고있는 민이환과 마주쳤다.


 

-? 누나왔어? 근데 뭐야? 누나가 얘랑 같이 들어와?

- 정말 그러니? 비오는 날에 여희씨를 밖에서 기다리게 만들고.. 정말..


 

- 간줄 알았지. 누가 미련하게 기다리래?


 

-근데 어디 나가는 중이야? 손에 우산은 뭐구? 비오는 우산 안쓰잖아. 모자를 쓰면 썻지.

-..이거? ..아니야 아무것두.



 

손에 들고 있던 우산을 집어던지며 다시 거실로 들어가는 민이환얼굴까지 지지벌개져서는 저거 왜 저래? 날 보고 놀랐나?




나도
세아라는 여자 따라 거실로 올라갔다. 다행히 민이환은 날 집밖으로  쫓아내지는 않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바닐라라떼 6화들고 찾아왔습니다.
시험준비를 하려니 소설이 자꾸 눈에 밟혀서..ㅋㅋㅋ
며칠전까지만 해도 매일 할일이 없더니
요즘은 시험에 면접까지 겹쳐서 아주 죽을맛이네요ㅡ_ㅡ''
무슨 일이나 한꺼번에 몰려서 온다더니...
6화까지 가고, 내일은 정말 못 올지도 모릅니다.
즐감해주시구요, 좋은 저녁되세요^^


추천 (8) 선물 (0명)
IP: ♡.249.♡.17
huaidan (♡.147.♡.252) - 2010/12/08 21:01:32

ㅉㅉ그래두 시험에 면접이 중요시하지..
시험에 면접 통과후 올려주셔도 누구 뭐라하지 않아요
넘 무리하지 마시구..
잘 읽고 가요..

ChicGirl (♡.249.♡.43) - 2010/12/08 21:05:05

huaidan님,

오늘도 여전히 일빠로 와주셨네요 ㅋㅋㅋㅋ
시험과 면접이 다 끝나고 쓰면
지금 생각했던 내용들이 후다닥 다 생각이 안날가봐 그래요,
글구 우리 huaidan님도 소설 내용 다 까먹으실가봐~ㅋㅋㅋ

걱정해주시는 마음 너무 고마워요^^
면접잘보구 올게요~

rena (♡.33.♡.41) - 2010/12/08 22:55:28

이제야 댓글 답니다. 이야기 잼잇어요.
면접 잘 보시길~

ChicGirl (♡.249.♡.43) - 2010/12/08 23:13:00

레나님,

제가 이렇게 늦게 로그인하고 있은 보람이있네요 ㅋㅋㅋ
댓글 너무 감사드리구요~
면접 잘보고 더 재밌는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큐티가위 (♡.128.♡.55) - 2010/12/09 07:50:48

이번 집도 잘보구 감닥.ㅋ크.
저위에 내 이름두 잇구낭..므하하.

면접 잘보시길 바랄게요..
담집도 기대하면서..크크

ChicGirl (♡.249.♡.19) - 2010/12/09 11:40:04

큐티가위님,
아침일찍 오셧네요^^

오후4시에 면접인데..너무 떨럽니다..ㅠ_ㅠ
제가 소설 주인공인 박여희씨보다
더한 면접 울렁증 있나봐요,,
암튼 잘하고 올게요 ㅋㅋㅋㅋ

사과나무17 (♡.163.♡.107) - 2010/12/09 09:34:49

넘넘넘...잼잇어요..

담집두 얼른 올려주세요...ㅋㅋ추천!!!

ChicGirl (♡.249.♡.19) - 2010/12/09 11:40:51

사과나무17님 오셧군요~
댓글도 남겨주시고 추천도 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담집 얼른 가지구 올게요~

솔향기 (♡.12.♡.34) - 2010/12/09 10:00:04

시험,면접 다 ok 하세요.
넘 재미있으니까 천천히 쪼메만 기다릴께요.
담집도 기대기대~~~

ChicGirl (♡.249.♡.19) - 2010/12/09 11:41:35

솔향기님 반갑습니다~~^^

더 재밌는 내용으로 찾아올테니깐요,
쪼메만 진짜 쪼메만 기다려주세요~ㅋㅋㅋ

숲속o요정 (♡.38.♡.4) - 2010/12/09 10:21:44

아핫..너무 재밌어요...

ChicGirl (♡.249.♡.19) - 2010/12/09 11:42:38

숲속요정님 처음뵙겠습니다,
댓글 너무 고맙구요, 재밌다고 하니 제 기분도 너무 좋습니다.
오늘 왠지 무슨 일이나 술술 잘 풀릴것 같은데요~ㅋㅋㅋ
숲속 요정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향기바람이 (♡.193.♡.123) - 2010/12/09 14:16:51

들렀다가 일단 추천 드리고 글은 천천히 읽겠습니다 ^^

ChicGirl (♡.249.♡.3) - 2010/12/10 16:41:17

향기님,

추천도해주시고 답글도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향기님 성형미인 연재하느라 바쁘실텐데
제 글은 연재 다 끝나고 읽어주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yj (♡.93.♡.194) - 2010/12/09 16:37:27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4회 한꺼번에 다 봤습니다.ㅋㅋ
담 집도 기대할게요 ~

ChicGirl (♡.249.♡.3) - 2010/12/10 16:42:18

yj님, 4회를 연속으로 읽으셨군요,
안그래도 님이 왜 안오시나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KENZO (♡.108.♡.146) - 2010/12/10 10:33:55

아주 아~주 간만에 여기 들렀다가 정말 밝고 명랑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재밋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ChicGirl (♡.249.♡.3) - 2010/12/10 16:43:22

KENZO님,

오랜만에 들리셔서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너무 영광입니다 ^^

짬짬이 와주셔서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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