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리얼상상 토크(가입인사)

꽃선비 | 2010.12.26 14:54:30 댓글: 6 조회: 659 추천: 3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003

집문을 열고 들어선다.

강아지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마중나온다.

강아지 이름은 희망....

지금부터 러얼상상토크가 시작된다...



주인장曰:희망아 넌 내가 진짜 진짜 반갑구 좋아서 꼬리흔들메 흥분하니?

강아지曰:당근이져 헹님 나의 충성심을 머락하면 섭하다 아입니까? 헤헤 진짜 보구싶엇다 이말입니다.
 
주인장曰:그래? 허허 내가 너의 운명을 쥐고 잇으니 내가 니 밥줄이라고 꼬리질 하나 햇지므 ...이뽀  ㅎㅎ

강아지曰:헤헤~ 이게 사회생활 아이겟습니까? 먹구살라므 무슨짓을 모하겟습니가...헤헤

주인장曰:헐~ 야~ 사회생활 그리 잘하는놈ㅇㅣ 똥 오줌두 못가리냐  ㅋㅋㅋ

강아지曰:헹님  말이 넘 직설적입니다요. 내 이제 5달 꼬마 아입니꺼?헹님이는 5달땐 가렷습니가?

주인장曰:이눔아 사람과 강아지랑 같으냐  니네들은 다섯달이면 알꺼다아는 다 자란 청년 아니냐?
             한마디로 니네들은 조숙하다 이말이다.

강아지曰:예~ 고말은 지당한 말씀입니다 .헤헤  주인님 근데 우린 몸뚱아리는 조숙한데 알꺼 다아는데
             아이큐는 아주 낮다 이말입니더.바다와같은 마음으로 헤아려주입시요.

주인장曰: ㅎㅎ 근데 니들은 무슨멋에 사니 무슨희망을 가지구 사노.

강아지曰:별거 없음니다 . 우린 인간하구 다릅니다.머 간단간단 하게 생각하구 살기위해 먹구 졸리믄 자구
              심심하므 이것저것 물구뜯구 몸이 부디사다 싶으면 올리뛰구 내리뛰구 가끔은 없는 애교도 부리구
              오래살라면 주인장한테 잘보여야 하니 말임더.ㅋㅋ


주인장曰:ㅎㅎ 그렇쿠나  아이큐는 낮은데 살아남는 법은 잘알구 제법 즐길줄을 아는구나

강아지曰:헹님 근데 요즘 무척 외롭습니더 헤헤 저 사춘기두 지나구 이젠 짝짓기를 할때두 댓는데 집안에만
             처박혀 잇어 자유연애두 못하구 ㅎㅎ제 짝을 만들어 주십시요. 부끄럽다는듯(머리 쓱쓱 긁으면서)


주인장曰:야~ 이눔아 난 니 한놈으로도 벅차다 ...니 절루 알아서 똥 오줌을 가린다면 고려 해볼수두 잇는데

             꿈깨라 .... 안스럽긴 하구나  ㅋㅋ  이게 니 운명인가 보다  그러니가 알아서 잘하라고

강아지曰:ㅠㅠ  그래 내 이렇케 보톨루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한단말이  컴컴하다. 무슨낙으로 살까  휴~~~~

 

주인장曰:ㅎㅎ 내가 단독주택같은데서 살게 되면 그때쯤이면 너에게 니가 감당할수잇을 만큼 량껏 여친 

              을 만들어 주마.... 그러니가 오늘부터 새벽기도를 해라 주인장님이 하는일이 대박나구 하루빨리

               단독주택(시골은 아님)에서 살게 해주십사 하고. 이게 내 희망이그든 그래서 너를 희망이라 부르

               구...알앗써? ㅋㅋ

 

강아지曰:알앗습니다욤..ㅋㅋ 차라리 똥오줌 가리구 일부일처제로 사는게 더 빠르겟그나 머  .... 암튼 헹님

              내 헹님이 지어준 이름값은 할께요 새벽기도는 할께요 생각나믄.  나두 내 쥔장이 잘대야 행복하게
 
              잘살짐..헤헤


주인장曰:알앗다. 그래 생각잘햇다 그니가 짝짓기를 하겟으므 니 절로 알아서 잘해  ㅎㅎ 희망아~
             배고프지 밥주자 ... 밥묵어  나 담배 떨어제서 담배살러 나가겟다 집잘지키구 ...

 

강아지曰:네옙 충성~ 필승~ 

마무리: 

여기까지 읽어 주신 독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처음으로 가입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라 많이 미숙한데 많은 응원부탁할께요.

여러분도 상상해보세요. 희망이는 언제 여친이 생기구  주인장의 희망은 얼마걸려야 현실로 변할까요?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여러분들의 상상두 언젠가는 이루어 지길 바랄께요.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구

내년엔 계획중인 모든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THE  END

추천 (3) 선물 (0명)
IP: ♡.245.♡.17
향익진달래 (♡.247.♡.158) - 2010/12/26 16:44:40

ㅋㅋ 잼네요 ~ 강아지와의 대화라 ~ 참 신선한 소재인데요 ~ ㅎㅎ

저두 강아지가 똥오줌만 가리면 한번 더 키워 보구 싶은데 말이죠 ~ㅎㅎ

그럼 메뤼 그리스 마스에용 ~

꽃선비 (♡.136.♡.238) - 2010/12/26 18:12:40

넘 고맙네요 댓글이 안달리면 얼마나 쪽팔릴까 걱정두 들엇는데 글쓰는 재주는업는데
그냥 보는분들 잠시나마 웃을수잇기를 바라는마음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밧습니다.
ㅋㅋㅋ 처음으로 댓글남기신분이라 님 닉넴은 잊지못할거 같네요 .땡큐요

빠나미 (♡.221.♡.147) - 2010/12/26 19:05:36

헐~ 야~ 사회생활 그리 잘하는놈ㅇㅣ 똥 오줌두 못가리냐 ㅋㅋㅋ

프하하 요말 완전 욱겻슴다 ~~
글 너무 재밋슴다 첨쓰는 사람 같지않슴다 ㅎㅎㅎ
앞으로두 잼잇는글 많이 부탁합니당^^

꽃선비 (♡.136.♡.238) - 2010/12/26 19:46:16

감사~ 감사~ 이렇케 고마울 수가
재밋엇다니 참 다행임니다.ㅋㅋ 여기 글쓰는 회원님들이
워낙 글들을 잘쓰셔서 주제파악못하구 올린같아서 좀 걱정되엿는데
님들의 댓글이 많은 힘과 위로가되네요...^^

obrigado (♡.42.♡.9) - 2010/12/27 00:29:51

처음으로 댓글남긴분만 기억하면 밑에사람들은 기억못하나요?????
잼잇게 잘보구 갑니다..............
강추^^

꽃선비 (♡.245.♡.17) - 2010/12/27 00:57:29

obrigado님 고맙네요...ㅋㅋ 근데 처음 댓글 단분만 아주 쪼끔 덜 고맙네요.
제가 좀 솔직한 편이라. 강추 좋앗음다 . 복받을 꺼에욤 ^^

22,96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4411
첫사랑1
2010-12-26
21
2286
러브에즈
2010-12-26
1
787
꽃선비
2010-12-26
3
659
랑야
2010-12-25
13
2122
에덴동산
2010-12-25
3
2395
넌알고있니
2010-12-24
5
1283
ChicGirl
2010-12-24
11
812
첫사랑1
2010-12-23
22
2940
searry
2010-12-23
2
1674
넌알고있니
2010-12-23
4
1600
열구름
2010-12-23
6
2329
ChicGirl
2010-12-23
8
976
자이모
2010-12-22
2
1742
조강지처7
2010-12-22
13
1687
러브에즈
2010-12-22
1
1113
러브에즈
2010-12-22
2
1533
자이모
2010-12-21
2
1466
조강지처7
2010-12-21
9
1761
ChicGirl
2010-12-21
9
1043
랑야1
2010-12-21
19
2553
조강지처7
2010-12-20
19
2781
에덴동산
2010-12-20
3
2628
ChicGirl
2010-12-19
10
911
미동이
2010-12-18
5
2533
에덴동산
2010-12-18
4
2534
랑야1
2010-12-18
10
2502
행복이35
2010-12-17
2
142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