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내 첫 사랑!

아난타 | 2011.10.13 16:14:11 댓글: 11 조회: 1586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086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은 현철의 노래다. 나는 지금까지 유행노래 한곡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가장 많은 가사를 기억하고 있는 노래가 바로 현철이 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이노래다. 내가 이 노래를 그나마 기억 했던것은 다 나의 어린 시절 잊지 못할 첫 사랑 때문이다
 
나는 지난 세기 1988 년도에 초중에 입학 하였다. 시골에서 처음으로 시내로 올라오니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다. 그때 엄마가 나를 동네 애들과 함께 손잡이 뜨랃또르에 이불과 쌀을 싣고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오후가 어머니가 집으로 떠나자 나는 마음이 허전 하기 그지 없었다! 막 울고 싶었다...다른 애들이 웃을가봐 울지는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처음으로 집을 떠나서 인지 너무 두렵고 긴장하여 저녁에 이불에 지도까지 그렸다. 지금 자식을 키우니 자식을 홀로 두고 가시던 그때 엄마의 마음이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다개학 첫날 저녁 숙소에서 이런 일도 있었다. 어떤 열 일곱 정도된 사회청년이  밤중에 칼을 들고 들어와서 신입생들 돈을 다 빼앗아 갔다. 참으로 무시무시 하였다! 그때는 학교가 참으로 교도소와 같이 두려운 곳이였다. 나는 집에서 막내로 크서 그러한 학교가 더 습관이 되지 않았다!
 
이러는 가운데서 초중생활이 시작이 되였다. 시내 부근에 사는 애들은 집이 학교와 가까와서 참으로 좋았다 매일 엄마 아버지 보고 맛있는 음식 매일 먹을 수있으니 말이다! 학교 숙소는 아침 저녁으로 호박국 아니면 배추국이 전부였다. 그때는 비게 한덩어리 먹는 것이 소원이였다. 집에서 반찬을 싸가면 
한때도 지나지 않아 큰애들이 와서 다 빼앗아 가군 하였다. 그기에다 밥표 채표는 또 얼마나 훔치는지......참으로 그때는 학교 생활이 지옥만 같았다. 그때 나의 형들은 다른 데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나를 돌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도 나의 상황을 형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형들은 범과도 같아서 누구든지 네게 엉뚱한 소리만 하여도 그집을 다 짜들고 부모까지 요절 내는 맹수와 같이 조폭한 분들이였다. 형들은 열일곱살때 벌써 우리 주변의 모든 건달들을 다 평정하고 그 지방의 우두머리가 되였다. 하여 나는 내가 누구의 동생이라는 것을 절대 얘기 하지 않았다.
 
쥐구멍에도 햇빛 들날이 있다고 나의 지옥같은 학교 생활에도 밝은 날이 다가 왔다! 그것은 바로 우연한 기회에 나는 옆반의 어떤 여자 아이를 사랑하게 되였다. 그 여자 아이는 우리 학년에서 제일로 이뻣다. 한반이 아니어서 간초시간에 그를 훔쳐보고 학교 저녁 자습 때 그를 창문으로 보고 하며 그에 대한 나의 사랑을 키워 갔다그 여자 아이의 이름은 영실이 였다. 영실이는 어릴때부터 스케트도 잘 탔고 달리기 고도 등 체육에 남다른 소질이 있었다. 그리고 피아노도 잘 치고 무용도 잘 하였다. 그러니 수많은 남학생들이 그에게 연애 편지를 보내 었다. 나는 그때 키도 작고 마음도 여리고 또한 연애가 무엇인지도 모르니 그저 편지 심부름이나 하였다. 그때 우리 반에 잘생기고 싸움 잘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나의 옆자리 였다생긴것도 곱상하고 여성 스러워 나는 속으로 어데 이런 기 다 있어...하고 생각 하였다그 친구 이름음 경덕 이였다. 그때 경덕이가 하는 말이 누구든지 나를 집적거리면 자기가 요절을 내겠다고 하였다. 물론 나는 믿지 않고 피씩 웃기만 하였다. 경덕이도 영실이가 좋아서 연애편지를 보내었는데...내가 그 편지를 전달 하였다...당연히 편지 내용은 내가 몰래 한번 보고서 말이다. 경덕이와 영실이가 사귄후 부터는 누구도 영실이에게 연애 편지를 띄우지 않았다!   나는 그때 영실이에게 편지를 전달하면서 한번씩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였다!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매일 매일 순간순간 영실이와 함께 하고 싶었다

   하늘이 나의 이 마음을 헤아렸을까.....일학년 후학기가 되자 본래 네개 반이 세개반으로 재편성하게 되였다. 그리고 반에서도 좌석 조절이 있었는데...나는 경덕이와 갈라져 영실이이와 함께 앉게 되였다. 얼마나 즐겁고 좋은 일인가! 나는 참으로 꿈만 같았다! 하여 우리는 이년반동안 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게 되였다. 그뿐 아니다 저녁 자습시간 까지도 우리는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다. 남들은 우리가 오누이라고 하였다. 그때는 영실이는 경덕이랑 사귀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내게 와 있었다. 나는 그때 그 것이 나의 첫 사랑인지 몰랐다. 수년이 지난 후에야 나는 그때 그 사랑이 바로 순결한 첫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되였다. 나는 초중 삼년간 참으로 영실이가 옆자리에 없었다면 어떻게 지냈을지 모른다. 매일 그를 보고 그를 기다리며 사는 것이 나의 전부였다. 그때 우리 집은 째지게 가난하였고 영실이네는 큰 부자였다. 하여 영실이는 매주 집에서 올때면 나에게 과자랑 사과랑을 가져다 주었다. 우리는 함께 몰래 영화보러도 가고 또 함께 산보도 가면서 참으로 재미 있게 놀았다! 내 인생에 가장 즐거운 소년 시절은 영실이와 함께 했던 그 중학 시절이다!

  여자애들은 남자 애들보다 철이 먼저 든다. 하여 영실이는 그때 아마 그것이 첫 사랑인지 알았을 것이다. 다만 나같은 바보만 몰랐을 뿐이다. 그때 내가 제일 괴로울때는 바로 토요일 오후였다. 토요일 오후에는 우리 모든 숙사생들은 다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튿날 주일 오후에 다시 학교로 돌아 온다! 영실이를 알지 못할 때는 토요일만 그다리던 내가 언제부터인지 토요일이 싫어졌다. 나는 그때 왜 내가 엄마보다도 영실이가 더 보고 싶고 좋은지 몰랐다! 꿈에도 영실이 낮에 머리속에도 영실이 온통 영실이 뿐이였다. 하여 나는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는 웃으시면서 이제 우리 막내는 철이 들어 가는 구나 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렇게 즐거운 초중 생활은 어느듯 지나고 고중시험 치럴때가 되였다. 그런데 영실이는 고중을 치지 않고 직접 사범 고시를 보았다! 하여 영실이는 사범으로 나는 홀로 고중으로 가게 되였다! 삼년 고중 생활은 내게는 영실이에게 대한 그리움 뿐이였다! 그가 그리울때마다 나는 머리를 싸쥐고 공부를 하였다참으로 그때는 사무치게 보고싶어도 전화 한통 할 줄 모랐고 편지 한통 띄울 줄 몰랐다! 아마 영실이도 내가 사무치게 그리웠을것이다그에 대한 그리움이 동력이 되여 열심히 공부한 결과 나는 북경 대학으로 입학하게 되였다!

   대학생활 역시 영실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른 여자애들 한번 곁눈질 하지 않으며 나는 4 년을 보내었다참으로 나는 한 순간도 영실이를 잊은 적이 없었다이렇게 기다림 중인 어느날 바로 나와 영실이가 갈라 진지 만 7 년이 되는 해인 여름날 나는 어떤 호출을 받게 되였다. 호출기에 나온 번호대로 전화를 걸어보니 왠 처녀아이가 전화를 받았다그런데 그 목소리는 어딘지 낯 익은 목소리였다! 그 쪽은 좀 떨리는 목소리였다. 나는 너무나도 흥분 하였다! 바로 내가 꿈에도 그리던 내 사랑 영실이가 내게로 온 것이였다그 이튿날 우리는 만났다. 칠년전 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고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왠지 훨씬 더 이쁘졌다. 나도 이제는 옛날의 코풀레기가 아니라 어였한 사나이였다. 우리는 그날 부터 바로 사랑에 빠졌다. 나는 나의 그리움을 그에게 다 토로 했고 영실이 역시 내가 없는 나날들, 나만 그리며 지내던 나날들을 그대로 내게 얘기 하였다참으로 그때는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가득 들어찬 나날 들이였다나는 세상 보든 것을 얻은 기분이였다. 죽어도 원이 없을것만 같았다. 7 년의 기다림끝에 만난 내 사랑 영실이! 나는 다만 그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지냈다! 이렇게 석달을 지난 어느날 영실이가 갑자기 살아졌다! 아무 말 없이 살아졌다! 나는 여기저기 다 연락 해보았지만 영실이를 찾지 못하였다! 그후 나는 또 삼년을 기다렸다. 그래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는 영실이가 말없이 나를 떠난지 이미 십삼년이 되였다! 허나 나는 지금도 영실을 그리고 있다! 사무치게 그리고 있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 영실이를 그리고 있다! 앉으나 서나 자나깨나 영실이를 그리고 있다나는 이미 결혼하여 두 아이의 아비가 되였지만 여전히 영실이를 기다리고 있다. 그와 재 결합을 위해서가 아니라....그때 무슨 연고로 나를 떠났느지 묻고 싶다! 나는 이 오랜 기다림끝에서도 영실을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매일 영실이를 위해 편지 한장을 썼다. 영실이를 그리면 매일 쓰는 편지는 이미 내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였다고마운 것은 사랑 하는 내 안해도 나의 첫사랑에 대한 그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

   후에 누군가에 들은 말인데...영실이는 일본으로 갔다고 한다! 나는 지금도 영실이를 그린다!
그리고 내 첫 사랑 영실이가 매일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먄약 내생이 있다면 나는 이 땅에 못다한 영실이이와의 사랑을 내생에서는 계속 하고 싶다
  
참으로 첫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나는 지금도 영실이를 사랑하고 있다! 그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이 목숨도 내 놓고 싶다! 하지만 이제는 내 가정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허나 영실이....내 첫사랑에 대한 그 사랑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내 사랑 영실아! 보고 싶구나! 내 사랑 영실아하늘이 만약 우리에게 기회를 준다면 너와 만년만 함께 살고 싶구나그리고 영실이 니가 어디에 있든지 이 글을 보았으면 한다!
추천 (5)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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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다향이 (♡.238.♡.195) - 2011/10/13 16:33:38

아난타님 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그리고 이 글을 올린 님의 용기가 부럽습니다...1988년에 초중에 입학하셧다면 우린 비슷한 세대인것도 같습니다. 그시대 우리들의 사춘기는 그렇게 첫사랑이였는지 아닌지도 모르게 지나쳐버린이들이 많았고 이루어질수 없는것 또한 첫사랑임을 알게 되기까지도 참 오랜 세월이 걸렷죠 ㅎㅎ 님의 첫사랑 영실님이 어딘가에서라도 꼭 이글 읽어주셨으면 그리고 한번쯤은 만나서 떠나야만 했던 이유라도 님에게 꼭 말해줬으면 좋겟습니다...그런 가슴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맘에만 간직하기엔 너무 아쉬운것 같습니다...꼭 꼭 영실님을 한번쯤은 만날수 잇기를 바라겟습니다^^

로즈2 (♡.184.♡.141) - 2011/10/13 17:51:14

남자들의 욕심이란 참 그지없네요 ... 첫사랑도 중요하지만 옆에있는 마누라 생각도 해줘야죠 ...첫사랑 그리워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냥 단순한 첫사랑이아니라 지금순간 첫사랑이 앞에 나타난다하면 가정도 버릴수 있는 남자로 느껴지네요

NO팬티 (♡.136.♡.204) - 2011/10/13 18:47:26

글을 감명깊게 밧는데 그래두 짐 아이둘이나잇구 마누라두 잇는데 그래문안되요 님은 짐 영실님이 나타 나문 가정을버리고 같이살구싶다는거 잖아요 혹시 마누라가 이글을보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휴 같은남자로써 부끄럽네요

NO팬티 (♡.136.♡.204) - 2011/10/13 18:47:28

글을 감명깊게 밧는데 그래두 짐 아이둘이나잇구 마누라두 잇는데 그래문안되요 님은 짐 영실님이 나타 나문 가정을버리고 같이살구싶다는거 잖아요 혹시 마누라가 이글을보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휴 같은남자로써 부끄럽네요

아이샤 (♡.139.♡.173) - 2011/10/13 23:48:12

1988년에 초중입학하셧다고 하셧는데 .. 전 88년생입니다 .. 어린게 이런소리하는거 좀 그렇지만 ..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로써 한여자로써 봤을땐 .. 첫사랑을 기억하는건 나쁜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추억은 있으니깐요 ... 하지만 추억은 추억일뿐 지금 가정과 아이들한테 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이렇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정말 내 남편이라면 욕하고싶슴다 .. 한여자가 인생을 받쳐서 아이까지 낳아주었는데 내 남편이 이런다면 정말 죽이고 싶을것입니다 .. 안해가 이글을 보지말았음 좋겟네요 ..
가족모두 행복하세요

NO팬티 (♡.136.♡.195) - 2011/10/14 23:58:09

남자에게는 첫사랑 좀 오래가는법이죠 그리구 이런 말두잇잖요 남자는첫사랑을 가슴에 품고산다구 이렇게 우리에게 말하는거는 되지요 근데 제발 안해한테는 안발각되길 빌게요 고민많은 밤이네요

천하유산 (♡.250.♡.236) - 2011/10/15 01:41:54

첫 사랑은 언제나 쓰고도 달콤 하지요!

8088이광일 (♡.7.♡.199) - 2011/10/17 14:53:21

허허
재밌게들 사십니다,
첫사랑을 그리는걸 누가 죄라고 법 씨웠습니까?
자유이고 행복입니다, 스스로 나쁘다고 생각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나쁜건 다만 속에 꽁꽁 숨기구 현재 가정두 아끼지 않는 그런 음특한.....ㅋㅋ
저에게는 어째 그런 첫 사랑이 없는지, 아쉽네요. 허허허
글 잘봤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비진 (♡.254.♡.68) - 2011/10/21 13:24:50

첫사랑을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남자 있을까요? 여자인 나한테는 첫사랑이 별거아닌데..하지만 내가 울 남 편 첫사랑이 여서 넘 행복하네요.ㅎㅎ

babi68 (♡.166.♡.198) - 2011/10/21 22:25:44

남자는 첫사랑을 무덤까지 갖고 간다더니 진짜 그러나봅니다~~
저의 남편한테는 다행으로 제가 아난타님의 첫사랑 영실씨같은 사람이엿습니다
근데 살아보면 다 그기서 그기입니다~~
첫사랑에 미련 넘 두시지마시고 그래도 현실에 만족하시면서 사세욤~~
지금의 안해가 훨씬 더 좋을듯싶습니다~~

kimaihua81 (♡.35.♡.210) - 2011/10/26 09:49:34

남자는 첫사랑을 품고사는 반대로 여자에겐 지금 남자가 첫사랑이죠~
근데 님 영실씨를 다시 만나지 못하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과거는 과거일뿐 지금 님은 과거속의 님이 아니니깐요~
맘이야 변하지 않앗을수 잇다고하지만 현재는 소중한 가정을 이룬 가장이라는 점은
변하지않는 현실이니깐요~
그리고 님 아내되시는분 쿨한분 같으신데 같은 여자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다른 여자
품고있는 남편 썩 달갑지는 않을듯하네요~ 하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남편의
과거까지 받아들일수있는 아내, 쉽지 않을텐데 대견스럽네요~
현실을 정시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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