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ife..............3

Blue07 | 2012.04.01 23:26:19 댓글: 5 조회: 2134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615

Love Life 3

연길 ... 나에겐 연길이 외지인것 같다
연길엔 친구내놓고는 ..가족도 친척도 아무도 없다 
연변의 어느 한 산골에서 올라와서 연길에 산지도 몇년이 된다

요즘은 ...부모님께 전에보다 용돈 좀더 드리자구 가끔 연길모음식점에서 일하구잇다

나는 서비스업을 좋아한다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것 같다 ...
여느때와 달리 오늘은 손님이 너무 많앗다 상이 다 찻다 거의 나혼자 달아다닌다 ..돈받는다..
달아다니면서 주문받앗다 .. 정말 지옥같은 시간 겨우 뻐틴것 같다 ..
<< 복무원 ..ㅁㅁ 더주겟슴가? >> <<네 알앗슴다 >> (온천해보임..)
<<결산하기쇼 얼맘다>> <<모두 00원임다>>(사람이 많은데 낵가 물어봄??)
<<찬진즈주쇼>><<알앗슴다 >>(자기절루가져감되지..ㅠㅠ)
<<배고픔다 빨리주쇼 >> << 알앗슴다 인차 음식이 나옴다 >>
(나두 사실 아침점심 다못먹엇음 님들땜에 님들보다 더 배고픔 ..ㅎㅎ )
<<엇재 잘못결산햇잼가? >> << 5원 더드림 됨다 죄송함다 >>
<<복무원 내음식엔 달걀 옇지마쇼 >>
<<내음식이느 짜갑게 만들지마쇼>>(무슨요구 많운지? ㅎㅎ )
<< 날 간장주겟슴가? >> (바빠죽겟는데 웬간장까지 ㅡㅡ ; )
울음식점아줌마
<< 어느상 결산안햇는지두 잘 기억하구 >>
<<손님 나갈때마다 잘 주의해라 3번상 결산햇니? >>
<<계산 잘해라 ..계산못함 얼매실수야..>> (ㅠㅠ ..사람들이 많은것 어쩌라구 ㅠ )
<<아가씨 밥먹어라 >> ( ㅎㅎ 오늘 제일 맘에 들엇던말)

띠리링
나  <<네 ㅁㅁ음식점임니다>>
손님 <<따보기하기쇼  ㅁㅁ 하나 ㅁㅁ 하나 ..(옆에 여자친구가 물어보는중
[ 머 더 띵하개? 여친[모르겟다] 갬 ㅁㅁ 하나 더 띵할가 ?] 여친 [ ㅇㅇ ]  ㅁㅁ 하나 까지임다 >>
나 << 주소 알려주겟슴가? 어딤다? >>
손님 << ㅁㅁ 28호 몇단원 몇층 >>
나 << 이십사호 ? >>
손님 <<얼스 빠호러우 >>  (사실 18호로 들렷음 ㅠㅠ )
나 <<십.팔호러움가 ? >>
손님 <<二.十.八.号.楼>>
나 << 에 이십.팔호 들엇슴다 >>
손님 << 빨리 가져다 주쇼 엥 >>
나 << 알앗슨닥 ㅋㅋ >>

띠리링
나 << 와이 ㅁㅁ 음식점임다>>
손님 <<와이 ?!! 따보하기쇼? >>
나 << 에 ㅋㅋㅋ 뭘 주문하겟슴가 >>
.... ㅠㅠ 생각밖으루 온 전화에 평시 전화받는 스타일루 가다니 ㅠ난처햇음 ..

손님들이 보통 오면 다 100원짜리 낸다 ..
그럼 100-먹은음식금액=? 100-먹은음식금액=? 한사람두 아니구 여러사람들이 백원냇을때
수학문제를 나한테 내는것 같다 ㅠ 담엔 좀 거스름돈 맞춰서가져왓음 좋겟다 ...
그리구 무거운그릇이 들어간 음식은 적게 시키길바랫다 
무거운그릇이 들어간 음식 나르다가 손목에 파스붙이구잇는중이다
ㅎㅎ 가벼운 그릇쪽을러 음식을 주문햇음 좋겟다 
아 그리구 상에 왜 그리 널어는 놓는지 휴지두 사면팔방에 놓구 ...
그릇두 치우기 귀찮은데 ㅎㅎ 손님들이 우정 기를채우는 행동이라구 생각되엿다 ㅎㅎ ;
밥 먹엇는데 일하는주방아줌마가 찰떡가져와서 찰떡을 먹엇는데 누군가 내가 밥먹는중
주문받으러 간사이 찰떡을 다 드셧다 ..  많이 섭섭햇다... 흐흐.

퇴근후 사람인지 기계인지 ? 분간할수 없을정도루 ... 많이 지쳣다 ..겨우 집에갓다
집에와서 몇시간 잔후 밖에 어느곳 가야햇엇는데 그곳갈려구 뻐스기다리면서 .
정거장에서 길바닥에 앉아잇엇다 ...사람들이 보는데두 ..불구하구 ...
다리와 발이 너무 떨려서 앉아서 뻐스기다렷다 내몸이 내것이 아닌것같다

이렇게라도 모아서 좋은약 하나라두 더 사서 아픈모님 빨리 나앗음 좋겟다 ..
가끔 이렇게 가장 낮은 자리에 잇다는게 부끄럽지 않다
가족과 나의 꿈을 조금이라도 지킬수 잇다면 ...난 천번이라도 이런일 하고싶다
그리구 나의 고집된 모습 ...승부심이 강한 모습들 ... 서비스업을 가끔함으로서...
겸손하게 고쳐주는것 같다 평상시성격 같으무 소심해서 직접적으로 말햇겟는데 
서비스업이 성격을 고쳐주는것 같다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안녕하세요 오란맨에 Love Life를 연재한 블루07입니당 ^^
요즘 추가로 일햇던 곳에 잇엇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썻습니다
앉아서 휴식두 잘못하구 오낼 서잇구 일햇지만 보람잇엇던것같습니다
큰 용기를 내서 식당일을 썻습니다 삶이 가끔은 힘들지만 그속에서 성장하는것 같습니다
힘드니까 하나라도 더 일하구싶어하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가족과 꿈... 글에서두 포기하지않는다구 썻습니다 흐흐
포기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나의 연약함과 많이 싸워서 꼭 포기하지 않구 잘 지킬겁니다

영원히 나는 어떤 삶을 살아도
삶을 사랑하면서 살겁니다 ^^

용기를 내서 썻으니 이쁘게 봐주세요 ^^

회원님들도 가족을 위해 꿈을 위해 항상 힘내세용 ^^














추천 (3) 선물 (0명)
IP: ♡.169.♡.173
팽덕회 (♡.136.♡.87) - 2012/04/02 07:33:00

저도 한때에 복무원을했던적이있은지라 그 고달픔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각종부류의 사람들을 접촉하다보면 또 복무원생활이 참 재밌고 의미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복무원생활을하면서 한번도 서비스업종의 책을 사서 전문적으로 보지않았다는것이
좀 아쉽기는합니다 무엇을하나 그 방면의 전문지식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저이기때문에..
그리하여 블루님은 한번 서비스업종의 책을 사서보는것이 어떨까합니다
그럼 앞으로 발전에 큰도움이 될것같다는 작은 생각입니다
서비스업종의 발전성은 크죠 복무원으로부터 열심히 뛰면 링반으로될수있고
링반으로부터 전문지식을 더욱더강화한다면 경리로될수있고 그다음엔 부장 .로반.

Blue07 (♡.41.♡.101) - 2012/04/02 09:43:44

팽덕회님 ... 서비스업종에 전업적으로 종사하고잇지않습니다
저는 서비스업종을 조아하지만 그직업을 전업으로 하려고하지않습니다
지금처럼 부업으로 생각하구 싶습니다
저에겐 다른 꿈이 잇습니다 지금 거의 매일매일 복습하러 학원갑니다
잠시 ... 가족과 꿈을 위해 일할뿐입니다 ... 진짜 매일매일 일하다가
...건강이 안좋아질거같아요 쉴새두없이 ...지금두 회복중입니다 ...
오낼 서잇는 느낌 ㅠㅠ 죽을맛이에요..사장은 앉아서 떠우띠주 놀더군요 ㅠㅠ ...
저의 모든일이 언젠간 다 잘될줄 믿구잇구 알구잇습니다
팽덕회님도 항상 힘내세요

해피투데이 (♡.70.♡.3) - 2012/04/02 19:10:22

ㅎㅎ 복무원은 죽을 지경인데 사장이란 양반은 떠우띠주나 답새기고...
가게 장사 그리 잘 되면서 사람 좀 더 쓰지.
주문 받고, 계산 받고, 손님 요구 다 들어줘야 하고, 상 치우고, 상 차리고... 휴~
가게 일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다 공감가는 일인것 같슴다.
정신없이 뱅뱅 돌아치면서도 별의별 이상한 손님들과 입씨름도 해야 하고...

그래도 열심히 사는 모습 멋짐다.
님 친구들은 막 자살까지 생각하면서 연약한 모습 보이는데
님은 그래도 씩씩한것 같슴다.
항상 그런 긍정적인 태도로 열심히 잘 살길 바람다.
Love Life..............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슴다 ㅎㅎ

황금단 (♡.251.♡.90) - 2012/04/02 23:03:42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열정,행복한 마인드,참 보기좋네요.
잘 하는것보다 좋아하는걸 하는게 최고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Blue07 (♡.165.♡.111) - 2012/04/03 14:40:29

해피투게더님
어제 님글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집에와서 봣는데
님댓글 후이후하는중에 잠들어버렷슴다 흐흐
저랑 함께 일하는 몇몇분들은 짤랏습데라 ㅠㅠ.
저두 짤릴까바 두려워서? ... 제정신 없이 더 열심히 일한것 같슴다
네 맞습니다 어떤 분들은 배려해줍데라 ..
자기 먹은 사발이랑 휴지랑 다 한군데다 모아놓습데라
그리구 어떤 분들은 ... 제가 곁에 갓을때 안바쁠때 뭐 시킵데라 ..
다른 손님들은 한세 다 같이 시켜서 정말 제정신 없게 만들든데 ㅠ
손두 여러번 델번햇슴다 따가븐물 치우느라구 ㅎㅎ 글에느 안썻지만 ...
사발깨면 어쩌나 금 커우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손에 따가븐물 잇는대루 ..
주방 가져가구 그랫슴다 ㅎㅎ 상치우느라구 할때 맘이 급해서 ㅠ 그렇게된거같음다..
다행이 손이느 그래두 안뎃습데라 음식이 어떻다면서리 다시 만들어란 손님들두 많습데라
정말 별의별 손님 다잇슴다 ㅠ.ㅠ 흐흐

감사함다 흐흐 나두 연약함다 하지만 연약함과 많이 싸우는중임다 흐흐
씩씩한 모습이라구 칭찬해주심 감사함다 ^^
에 알앗슴다 늘 지금처럼 긍정적으루 살겟슴다 ~
흐흐 에 삶을 사랑하면 ...모든것이 ...천천히 변화되는 느낌을 요즘 많이 가짐다 흐흐
ㅎㅎㅎ 해피투게더님두 화이팅임다 !!


황금단님
ㅎㅎ 열정 요단어 써주심 감사합니다 열정을 되기 조아합니다 ~
지금두 열정갖구 일하구잇구 공부하구 잇슴니다^^
자부심하구 행복한 마인드 보엿습니까? 나는 흐흐 나한텐 없는가햇습니다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네 항상 출근하면서 학원가서 공부하는 느낌 너무나 행복함니다 ...
육체는 쇠쟌해져도 내맘은 항상 행복하단 느낌이 듭니다 ~~
흐흐 감사함니다 항상 행복하게 살려구 열심히열심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황금단님두 삶에 행복한 일만 많아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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