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의 가르침땜에

ST듀퐁 | 2012.07.13 11:07:18 댓글: 7 조회: 1100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899
저도 오늘 글을 함 써볼랍니다.
이글은 친구가 한 아릿다운 여자애를 사귀는 과정입니다.

---------
저는 친구 Eric(에릭)하고 아주 친한사이였습니다. 종종 낚시두 같이하고
운동도 같이하고 술도 쬬금씩 같이 합니다.
우리동네 한국슈퍼 하나가 있는데 저는 에릭하고 가끔씩 슈퍼에 가서
맛있는것도 사먹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기서 한여자애를 봤었는데 정말로 이뻤고 귀여웠고 착했습니다.
그 여자애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인데 알바로 슈퍼카운터에서 일을 했습니다.
우린 처음보는 그날부터 자주 슈퍼를 찾았습니다. 지어 물한병만 사고 나올때도
있었죠. 그건 다 이 친구가 졸라서 전 따라간거였어요. 이젠 반년이란 세월이
흐름에 불과하고 에릭은 그냥 스쳐지남에 머물러있었죠.
제가 너무 답답해서

"남자가 뭐냐고?. 용기있게 확 말해버리지. 이게 이젠 언젠데?"
"....." " "어;;_''
"이러다가 뺏기겠다"
....
"엉??~~!!!"
그날 에릭은 자기만에 기분에 휩싸여 조용히 집에 갔습니다.
4일뒤 학교수업 마치고 드디어 주말이 왔습니다.
따르릉 띵띵''''''
"응. 내다. 왜!"
"유릭아(제이름) ." ??? 힘있는 목소리였습니다.
"어. 그래"
"좀있다 그기가자"
"또~또~! 넌 지겹지두 않니? 햐~ 정말"
"내 오늘 한다 해~"
"그래~!!??? 우와.. 그래 좀보자. 그래 니가 분명히 한다했다."
"응!!"
....................
우린 슈퍼에 갔었고 에릭은 나보고 오늘은 나보고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합니다. 전 그냥 않들어가고 밖에서 기다렸죠.
한참지나 얘가 휴유~~ 미개하게....ㅉㅉㅉ
카트에다 넘쳐나게 싣고 나왔습니다. 뭐야.. 휴유...
그러면서 나보고
"이백블 넘어썼다." 그러면서 얼굴은 하냥 기뻣고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고 얼굴은 불그스레 했었죠.
"뭘 이렇게 많이 샀니?"
"빨리 트렁크에 실차"
후에보니 전혀 집에서 밥 않해먹는애가 수세미까지 샀드라구요.

돌아오는길에 나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죠. 그러자 시물시물 웃기만

하지를 않겠어요??,, 내가 너무 졸라서 에릭이 자초지종 알려주더군요.

전번주 내말 딴사람한테 뺏기겠다는 말을 듣고 정신차리고 연애고수한테

물었다나요.. ㅋㅋㅋ. 밥한끼 사먹이면서 그고수님의 정성어린 가르침을

받았는데 성공했었습니다.

고수님의 말씀으론 일단 인적이 드문때를 찾아서 물건을 많이 사라는겁니다.

그래야 계산시 충분한 여유와 시간이 있어갖고 말을 건넬수가 있답니다.

(아 그래서 이친구 이렇게 많이들 샀구먼)

카운터에서 사적인 대화는 못햇지만 얼굴은 구면이여갖고 그냥 중심적인 발언을

해라는겁니다. 바로 여자애가 거절할수없는 선택의 물음으로요.

" 저기~ ,,, 저, 저와 영화보실래요 ?? 아님 저와 친구로 사귀실래요?"
으하하핳. 이 말에 웃었습니다. 어차;; 이말에 깜짝놀라서 사고날번"""ㅋㅋ
걔말로는 연관성이 없는 질물이였지만 불시로 이런 물음을 들으면 당황해한대요.
그러면서 선택의 질문이였으니까 한가지라도 거절할수 없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정황,그리고 대뇌에서 그 선택의 질문에만 정신을 귀울인다네요 뭐라나요. ㅋㅋㅋ
그리고 여기 후자에 포인트를 줘야한답니다. 달성하려고 하는 목적을 후자에 선택문의
뒤부분에 놓여야한대요. ㅋㅋㅋ. 이룬 고양이 세수하다 털빠진 소릴~~.

",,,,,,,,,,,,,,," 침묵. "삐~. 삐삐,. 삐" 계속 침묵(아마 생각중임)
"어험:: 저기요,. 저와 영화/~~"
"친구로 사귈래요!"
상상하기 힘든 현실이였습니다. 듣는 저로서는 이해가 않갔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않갑니다. 진짜 고수님의 말이 일리가 있는걸가? ㅡ흥흐흐흐ㅡ.
....
여자애는 그렇게 말하고는 일하는중이라 좀 그런지 얼른 종이에 전화번호를
적어서 카드첵종이하고 같이 건내주었답니다.
사실 제친구 에릭은 잘생긴놈이였습니다. 코대가 높아서인지 아니면 고지식해서
그런지 어지간한 여자애들 거들더보지도 않앗죠.
......
이일이 지난지 일주일도 훨씬 지났고 매주 주말이면 우린 만나갖고 재밌게 놀앗는데
지금껏 연락이 없네요 이놈~~!.
아마도 진짜 둘이 연락을 주고받고 하나봐요.
그래두 글치요. 이 친구를 그냥 이렇게 외롭게 놔둘수가... ㅠㅠㅠ ㅉㅉ
그렇다구 둘이 시작하는걸로 추정되는 이 시각 내가 땐떵포할수는 없지요.
집에서 그냥 혼자서 맥주한잔에 재밌는 신사의 품격이나 볼랍니다.
장동건처럼 더좋은 차를 하나사갖고 운명의 여자를 , 저기 커피숍앞에서
실뜨개치마 입은 여자나 기다릴까요??

지금 심심해갖고 쭉 내리적었습니다.

추천 (4) 선물 (0명)
IP: ♡.170.♡.72
고은아 (♡.78.♡.116) - 2012/07/13 12:14:38

재미잇게 읽엇어요 ..
님도 이쁜 사랑하세요 ~~
추천 ~

황금단 (♡.251.♡.90) - 2012/07/13 14:10:34

님도 이쁜 여자친구 사귀세요.
혼자 캔맥주 들고 티비에 건배를 외치면서 외로움 덜지마시고
좋은 인연만나시길 바래요 ㅎ,ㅎ

ST듀퐁 (♡.170.♡.72) - 2012/07/13 14:22:12

조선족여자분을 여친으로 찾고있습니다.
하지만 ...ㅠㅠㅠ 제가사는곳 아마 제친구하구
나만 조선족인듯.. 이런경우 처음이네요.

jonjon (♡.234.♡.67) - 2012/07/13 20:01:20

ㅎㅎㅎㅎㅎ읽는내내 재밌습니다

ST듀퐁 (♡.170.♡.72) - 2012/07/14 07:59:11

재밌다고 하시니까 다행이네요.
다음글 에 더 재밌게 조리할게요.
존존님은 나에 사랑.^^

아릿다운 (♡.63.♡.31) - 2012/07/14 15:08:20

흠...요즘은 많이 허전하겟군요..친구의 빈자리가...얼른 좋은사람 찾으삼..추천~

ST듀퐁 (♡.170.♡.72) - 2012/07/19 12:40:27

좀 허전합니다. 정말로 저두 이젠 좋은여자를 찾아야 하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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