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없는 여자 일생(6회)

사랑내게로 | 2012.07.15 07:31:03 댓글: 11 조회: 1853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908

전번집은 인생의 충격을 적은겁니다 재미 없엇나요?ㅎㅎ
단 이게 한여인의 인생 실화라는점
궁리없는여자가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잇는 시점에 쓰는거니까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급한 아빠누이가 전화넘어로 숨이 넘어질듯 말한다

-예?우리 아버지 어째그램다?
-야야 말두 말라 지금 당장 시병원에서 니아버지 병원비 없으면 죽는단다 -

그렇게 밉던아버지가 죽어버렷으면 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다니 혈육은 혈육인가 보다 .
나는 두눈에 눈물이 주르륵 흘럿다
 연길온내로 제대로 아빠한테  못찾아 가 밧으니.

다행이 그땐 춘이가 옆에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내옆에 잇엇다
 나는 춘이랑 우리아빠 상황을 말햇더니 첨에 안가겟단다 하더니
 
내가 쌍욕을 하니 마지못해 나랑 같이 고향으로 택시타고 바로 내려갓다
병원에 도착한순간 난 기절할뻔햇다

병원침실에 간호하는 사람두 없이 아빠는 똥오줌이 이불보에 흔건히 젖어잇엇던것이다.
 물론 아빠누이가 간호한답시고 잇엇지만 년세드신분이라 뭘더 말하지못하고 돈 200원주고 집에가시라햇는데 안받으신다 .

다시 아빠 병원호실에 왓을때 아빠는 이미 입이 다 돌아가버리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식물? 인간 같앗다


나는 다급히 춘한테 아빠좀 봐달라고 햇다
춘도 내가 정신이 나간걸 눈치 챗는지..알앗다면서 아빠옆에서 열심히 간호 해 주고잇다.

나는 엄마한테 전화햇다.
-엄마 허나싸나 내아버짐다. 여기 시병원에 와잇는데 지금 간호가 필요하니까 돈 말고 와서 간호만 해주쇼 -

그렇다 ,엄마는 돈을 아빠한테 죽어도 쓸돈 없다.
나는 딸이니 피라도 팔아서 아빠 병원비 내야되지만.
나또한 지금 상황에서 내가 간신히 모아둔 전부돈 2만언 밖엔 없다.
참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죽고만 싶엇다

병실에 들어오니 춘은 아빠 요강이면 똥 오줌을 한참 열심이 받아내고 잇엇다..
하아 세상에..춘아 고맙다.

다음날 엄마도 고향인 시병원에 오셧고
 엄마랑 나는 담당 의사한테 가서 치료상황과 함께 드는 비용을 물어밧다 
모두 3만언 정도 당분간 들거란다
그정도 들어도 아빠는 반신불구인 사람으로 살아야 한단다
그돈도 못들이면 아예 일어 못나고
등. 병원이 무섭다는걸 새삼느꼇다 돈없음 죽어라는 격이다

나는 엄마랑 나와서 상의햇다 어떡할건지를.
내가 몹시 황황 해 하니까 엄마는 괜찮다며 나를 위로한다?

고향에 기와집이랑 아빠 시내 장사집 팔면 된다는거엿다 .

엄마와나는 바루 아빠 병원비를 마련하게 되엿다 .
아빠는 병원에 잇는내내도 술술 하신다 ./아마도 술때문에 갑작스런 뇌진탕이 온것 같다 술술하면서도 병원에 잇는 내내  엄마를 욕 조낸 하시고 없어진 장사돈.집을 찾으신다 .

어쩔수 없다 . 상황을 설명해도 안된다.나도잇는돈 없는돈 다 탈탈 털어서 보탠거고 더 모자라다
아빠 앞으로 병치료에.

근데 춘이가 그런다 엄마가 예전에 침시술이 좀잇어서 어떨련지. 아빠모시고 연길 가잔거다.

그날로
나는 춘이랑
아빠를 모시고 연길로 올라갓다 .
물론 엄마도 아빠 사정이 그러하다니 아빠옆에서 간호를 할수 밖에 .

새아빠가 아마 그때부터 엄마를 잘못본건지
아예 엄마랑 관계?를 끝낸것 같다 .

춘 엄마는 아빠한테 침두 놔주고 링게도 놔줫고
아빠또한 연길 다른병원에 다니기도 하면서 점점 낳아지는 같다
단지 반신불구가 된것외엔 이젠 더이상 아프진 않아보엿다 .

나는  불법일을 열심히 할수 밖에 없엇다
돈이 많이 필요햇다
그래서 엄마아빠 세집도 연길에 한달 500원짜리로 맡아주엇다,물론 춘도 그땐 나를 도와나섯다 그렇게 집도 맡아주고 아빠도병이 반신불구된채로 일상생활은 할수잇게 되엿다

그렇게 난 연길에서 엄마 아빠둘같이 한집에 잇게되고 춘도?내옆에 잇는데 

어느날인가 춘이 자꾸 집에 안들어 온다 .
나는 아빠 병원치료도 그렇고 어쩔바를 모르겟고 모든게 슬프기만하다,

그런데
 춘은 역시나 나를 속섹인다
사회친구 형님들과 술마시러 다니고 
알수없는 약담배도 하고 
물론 나도 몇번 냄새 맡으러 같이 갔다 .얼음 이란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춘이 갑자기 증발한 인간처럼 사라진것이다 /

추천 (5) 선물 (0명)
IP: ♡.86.♡.151
jonjon (♡.50.♡.27) - 2012/07/15 08:05:21

궁리없는 여자라고 적은이상 지금은 제자리 돌아와서 잘 살고 있는것인가요?

사랑내게로 (♡.86.♡.151) - 2012/07/15 08:29:23

ㅎㅎ 잘살긴여. 이야기는 점점 들어봐야 잼잇어용~~

곱게미쵸 (♡.169.♡.234) - 2012/07/15 10:17:28

흠,,,,좀 안됫기도하고 뭐랄까... 다음집 기대

고은아 (♡.80.♡.120) - 2012/07/15 10:36:10

휴 참 .... 막 사신거 같네요 .....

ST듀퐁 (♡.170.♡.72) - 2012/07/15 13:32:09

주인님은 참... 마음이 정말 고운거 같아요.
딱 집어서 말못하지만 느낌이 ...
얼음두 하셨나요?? ㅠㅠㅠ

길문맘 (♡.226.♡.74) - 2012/07/15 20:54:12

사림이 살면서 딱 바른길만 걸고 좋은일만 햇다는 사람 이세상에 없슴다 님도 아마 한순간에 유혹에 빠져서 굽은길을 걸엇을수도 잇어요 어려서부터 불우한 삶을 살앗고 그기에다 만나는 남자까지 이런 찌질을 만낫으니 참 님의 인생도 기구햇다는느낌 입니다 본인은 얼마나 힘들엇을가요??지금은 어디에서 어떤
인생을 보내고 잇는지 댓글 달면서도 잠간 생각해봅니다

길문맘 (♡.226.♡.74) - 2012/07/15 20:55:31

추천이 안되여서 다시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이뽀지자 (♡.212.♡.179) - 2012/07/16 08:13:26

그래도 그 와중에 아버지는 같이 도와줘서 진짜 다행이네요~ 근데 글케 막 약까지 하고 ~ 휴 .. 얼른 정신차려야될텐데 담집도 기대함당~

메모한장 (♡.38.♡.178) - 2012/07/16 09:00:55

휴~ 이게 실화였군요...
정말 힘드셨겠네요... 점점 다음집이 궁금해 납니다... 어쩜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빠까지 아프셔서 ...
계속 내리막길만 아니고 오리막길도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숙녀51 (♡.247.♡.214) - 2012/07/16 10:27:28

이몇집을 읽어내려가다보니 참마음이 아픔니다.......추천

중박인생 (♡.79.♡.239) - 2012/07/16 11:33:27

이글 보면서 느낀점은 자라온 환경하고 친구사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부디 다음집에서는 이 모든것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글이길 바랍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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