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꽃향기9부(애절한 사랑이야기)★★

가정용품 | 2012.10.05 10:24:07 댓글: 1 조회: 820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1134

         
                                         데이지꽃 향기
9

                                                      

                     9. 어쩌면 우리 인연이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했을수도

 

최영이 사고난지 한달째,최영의 몸은 많이 낫았지만 그래도 예전 같지가 않았다.

조금은 사고의 휴유증이 있어 갑자기 어지럽거나 속이 메슥메슥 할때가 있었다.

은수는 매일 매일 힘겹게 자기를 보호하는 최영이 안타까워 어렵게 회사에 연휴를 맡았다.

“최영아 ,나 오늘 회사에 연휴냈어,3일동안…헤헤 잘했지? 우리 어디 조용한곳으로 가서 머리 좀 쉬우고 올까?”

“어? 진짜? 괜찮겟어? 행사는 어떡하고?”

“으응…괜찮아..회사에 얘기를 잘했으니까 걱정안해도 돼.”

“응,,,알았어 그럼 내일 어딜 갈까? 가고싶은데 있어?”

“그건 내가 물어봐야하는거 아니야? 너때문에 연휴낸거야,,니가 가고싶은곳을 정해..내일은 이 몸값이 억소리 나는 톱스타 은수가 너의 보디가드 해줄게..”

“허허,이거 송구스러워 어떻하나요? 톱스타 은수님~~”

“그러니까 평소에 나한테 잘해~~~”

“알았습니다.톱스타 은수님~”

내일 여행갈 생각에 두사람은 하하호호 신났다.

“은수야…너 혹시 그곳 안가보고 싶어?”

“어딜?”

“우리 모교..”

“모교?”

“응 우리 함께 다녔던 그 중학교 가보고 싶어…”

“그래..그럼 갔던참에 우리 아빠얼굴 좀 보고 오면 되겟다.”

“응,,그럼 일찍자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니까..”

“응,,그래 너도 잘자~”

두사람은 가볍게 입맞춤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아직도 이불속에서 단꿈을 꾸고있는 은수에게 비추고있었다.

최영은 이미 출발할 채비를 다하고 쏘파에 기대여 은수가 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달콤하게 자는 은수의 모습이 하도 사랑스러워 차마 깨우지를 못했다.

부스륵 몇번을 뒤척이더니 드디어 은수가 깨여났다.

그리고 아차 하더니 벌떡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음..깼어?”

“어…왜 안깨웠어? 시간이 늦은거 아니야?”

“음..괜찮아,,다음시간 기차 타면 돼..어서 세수하고 옷 갈아입어”

“오..빨리 갈아입고 나올게”

은수는 누구도 못알아보게 화장도 안한 얼굴에 케주얼차림으로 모자를 꾸욱 눌러쓰고 거실로 나왔다.

“누…누구세요?당신은…”

“너도 날 못알아보겟지? 하하 대박이야..나 이렇게 나가면 누구도 나를 못알아볼거야..그치?”

“너 생얼이 대박 못생겻어…하하 너 여태까지 화장발이였어? 내가 너의 화장때문에 너를 좋아하는건 아니겠지? 하하”

“너…”

은수는 최영의 놀림에 뾰루퉁해졌다.

그런 은수가 이쁜지 최영은 은수에게 다가가서 삐진 은수를 달랬다.

“허허 삐졌어? 어디보자 ,우리 은수…오 가까이서 보니 이쁘네…허허”

“치…사람 병주고 약주는것도 아니고..”

“알았어 알았어..생얼도 다 이뻐…삐지지 말고,어서 출발할가?”

두사람은 아무도 못알아보게 분장을 하고 차량으로 움직이면 행여 팬들이 알아볼가 아예 기차로 움직였다.

차안에서 두사람은 여느 연인들이 다 한다는 찐계란을 발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드디여 고향에 도착한 두사람.

“아~~오랜만에 찾아오니 느낌이 다르다..그치 은수야..”

“어..나도 엄청 오랜만에 오는거야..많이 변했네..”

“먼저 니네 아빠 뵙고 다시 놀러 다닐래?”

“어..이미 아빠한테 전화 했으니까 아마도 우릴 기다릴거야..”

두사람은 신난 발걸음으로 은수네 집으로 향했다.

“아빠~~~~~”

“오…우리딸~~~”

“아빠 ..사랑하는 우리아빠,,많이 보고싶었어..”

“어이구..그래 그래..우리딸,,아빠도 우리 딸 많이 보고싶었어.. 이게 몇년만이야”

“아빠 이쪽은 회사 동료야,이번에 같이 내려왔어..”

“안녕하십니까,처음뵙겟습니다.아버님~”

“어..그래그래 반갑군..어서 안으로 들어가게,,,은수야 들어가자”

“그래…이번은 단둘이 내려온거야?”

“예,,아빠,,3일 연휴라서 그냥 둘만 왔어요,아빠 얼굴도 볼겸,고향도 둘러볼겸.”

“오,,그래,,그럼 자네도 고향이 이쪽인가?”

“네,아버님~”

“자네 부모는 뭐하시나?”

“네..어머니는 개인 사업 하십니다.”

“오..그래 나이는 몇살이고?”

“아빠 이사람 나랑 같은 중학교 다닌 동창이야,10년만에 우연히 회사에서 만났어”

“허허 거참 인연이 따로 없군..”

“그럼 자네도 이번에 은수랑 같이 연휴내서 온거야?”

“아빠 .. 뭐가 그렇게 궁금하셔~~”

“허허 아니 내가 뭘~~”

은수의 아버지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최영이 마음에 드는지 계속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흐뭇해 하셨다.

“아빠 내방 아직도 그대로지? 나 최영이랑 방구경할게~”

“어어..그래그래 방구경 시켜주라~”

“최영~가자,,내방 보여줄게,,”

은수는 아빠가 더이상 최영에게 관심을 끄려고 최영을 자신의 방을 데려갔다.

“우리 아빠도 참,,뭐가 그렇게 많이 궁금하실까? 여기가 내방이야..”

최영은 처음으로 와보는 은수의 방이 신기하듯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두사람은 중학교 시절 사진첩을 꺼내들고는 한참 하하호호 웃으며 옛날 추억을 떠올렸다.

그런 두사람의 웃음소리에 아버지는 내심 흐뭇해하셨다

은수의 아버지가 차려준 저녁 밥상에 오붓하게 앉은 세사람은 기분좋게 저녁을 먹었다.

“아빠 좀있다 최영이랑 같이 놀러 나갔다 올게,,오랜만에 고향왔는데 나가서 좀 둘러보고 올게..”

“그래 알았어..나가서 실컷 놀고 와~”

“아빠 우릴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두사람은 아무도 못알아보게 저녁시간에 모교로 발걸음을 향했다.

“야,,우리 이게 몇년만이야…정말 옛날생각 많이 난다 그치?”

“그러게..”

“너 그날 여기서 나한테 선물을 줬잖아..그날 나 많이 놀랗거든,”

“내가언제 그랫어..”

“치..또 모르는척~”

은수는 최영의 품에 안겨 학교 마당에서 천천히 걷고 있었다.

두사람은 그렇게 한참동안이나 학교에서 어릴적 추억을 떠오르며 산책을 했다.

10년이 지난 시간이였지만 10년전 그 향기 그 추억들 너무 생생하게 다가왔다.

“너..예전에 미국에서 이쪽으로 이민온거 아니였어?”

“음,맞어..”

“그럼 너 미국에서 태여난거니?”

“아니..여기서 태여났어..5살때 엄마랑 같이 미국갔다가 ,엄마 사업때문에 다시 들어온거야”

“아..그래..예전에 너 이력서 보니까 생일이 나랑 똑같더라”

“응”

“알고있었어? 우리 같은날 태여난거?”

“응,학교때부터 알고 있었어..”

“응? 그래? 너 나를 많이 좋아했나보네..”

 “너 나를 많이 좋아하면 안돼..상처받어~아무래도 내가 톱스타이니까 연애하면 많은 사람들 시선을 받을거야~”

“또또 착각에 빠지셨군요 톱스타님~”

최영은 은수의 말에 피식 웃었다.

“최영아 그럼 우리도 같은날 같은 병원에서 태여났네,,준성이도…”

준성 이름이 갑자기 튀여 나오자 , 은수는 갑자기 얼굴이 어두워 졌다.

준성이가 걱정이 되였다.

매일 매일 연락하던 준성이가 몇일동안 연락도 없었다.

“왜 그래 은수야”

“어? 아니..그냥 갑자기 준성이가 생각나서,,”

“준성이는 왜?”

“걔가 나때문에 좀 상처를 받은것 같아 ,몇일동안 연락이 없어”

최영은 침묵했다.

“너도 알잖아,준성이랑 나랑 어릴때부터 여태까지 계속 함께 있었던거,걔가 나를 많이 좋아하고 있어,근데 난 준성이가 오빠같고 동생같고 그냥 형제같애,그래서 저번날 고백했어,너랑 나의 사이..아마 그것때문에 상처 받았을거야”

최영은 준성이를 걱정하는 은수를 꼭 껴안고 다독였다.

“괜찮아 질꺼야,,너무 걱정마~”

그시간 준성이는 공연도,행사도 취소한채 집에만 박혀있었다.

매일 매일 술로만 슬픔을 달래였고 폐인처럼 살아갔다.

같은날 같은시간 같은곳에서 태여난 세사람, 서로 다른 운명을 가지고 태여난 이 세사람은 대체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참 궁금하다.

누구나 첫사랑있는 법이고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울어본적 있다.

이 세사람은 아마도 그 누구나중에 한사람들이것이다.

 

*본 연재소설 [데이지꽃향기]는 저의 자작소설로서 저의 동의 없이 임이대로 복사하거나 다른 인터넷사이트에 링크를 걸어서는 안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추천 (1)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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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단 (♡.251.♡.90) - 2012/10/06 13:55:52

잼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같은 날 태여난 세 사람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담집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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