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왕랜의 역사(16~17)

cmyk | 2012.10.06 21:21:53 댓글: 0 조회: 959 추천: 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1138

내 왕랜의 역사(16)

_왕랜은갯불_

그간 가끔씩 내가쓴 이글을 다시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그리고 "요"짜체로 쓰니까 다음에 보기에 좋네요.

진짜 경칭은 너도나도 즐겁게 하는거 같아요.마음이 따뜻해 나네요.자기자신이 다시 읽어도.


왕랜,이란 화제를 다시 생각해보고
내자신을 생각해볼때
이건 왕랜도 아니다라는 결론도 막 떠오르고
또....

이게 오히려 진짜 순수한 왕랜이다.
터보노래에서 나오는 사이버라벌의 가사처럼.

그러나 내글을 내가 다시 읽을때 가장 싫은것과
내 왕랜의 역사를 내생각에 내가 내쓴글에서 가장 잘썼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쓴글이 작가화 되여갈때가 나는 가장 싫다.
1.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말 했다.혹은 어느책어느보도어느소문어느속담에서
발최했던말을 인용하는 수법.
2.그리고 그 인용해온것에 대한 나만의 평론과 관점이랍시고 또 써내려가는 말.
3.그리고 조목조목을 나누면서 분석하는것이 있을때.
4.문제는 그런게 싫으니 좋으니 투정을 하면서도 계속 해야하는 떨칠수 없는 운명

이와 같은 네가지일이 발생해서 싫은 싫은것들.

_____________________일단 왕랜의 순수성에 관한 복잡한 생각은 여기까지.

 

15집에서

체격좋은애 얘기를 썼다.

얘와의 인연은 똰씬하나로 끊나버렸네요.

어느날 얘가 나한테 똰씬 오더니 돈부쳐보내래.

천원을.

그래서 나는 당황했어요

그리고 그걸 모이자에 이름과 사실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내용만

자게판에 내보내며 질문으로 불특정 다수인 회원들에게 물었어요.

회원들이 나한테 묻는거요.

그여자와 사기는 사이냐 어디까지 간사이냐

나는 사실대로 얘기했죠.그냥 손도 별로 안 잡아본 사이.

그러고 보니 진짜 단지 몇번 만나봤을뿐일뿐인 아는 사이인 친구일까말까하는 그런사이인데

사사오입해서 친구라 칩시다.

가장 저명한 회답이

돈을 보냈다고 할때엔 친구도 애인도 모두 잃을수 있어요.

그리고 체격좋던애와는 인연이 끝이 났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왕랜의 역사(17)

_당나귀 웃는 소리1_

얘는 최근에 모이자에 와서 ...

만나본애~!!!!

그래서 감찬표를 많이 치게 되네요.

어쩌고보면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 된거 같아요.

 

왕랜의 역사란 글을 언제썼나?

진짜 작년이나 재작년에 쓴글인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이글을 쓸때도 왕랜에 대한 인식이 이미

실전경험이 있는 상태였는데.

거기다가 경험에 교훈까지 총결을 한뒤에

어떤 칸풔훙천한 각도에서 다시 또 왕랜이라기에

체격좋단애하고도 적은 수의 달달한 멘트의 오고감이 있어서

오히려 담백해서 좋은 관계 였던거 같애요

 

야를 만날때는

내에게는 현실에서 여자친구 있을때에요.

그러나 현실의 여자친구는

우리 어머니의 마음에도 안들기때문에

나는 사귄거 같애요.

엄마를 좀 골려주고 엄마의 눈높이를 나춰놓기 위해서...

물론,

그것보다 내가 남자라서 사긴거 같단것도 인정할께요.

다만..

그래서 더 허전했는데

딱마침

당나귀웃음이 나한테 미소를 짓는거야

무슨뜻이냐면 얘가 어떻게 모이자에 떴단거에요.

그래서

 

나:디 먼데 갔다 왔나?

당:먼데 갔다 왔다

나:그럼 언제 또가나?

당:육월언제 또간다

지금은 이빨치료 하러 중국왔다.

나:그래 알았다 한번보자

그랬더니 메신저 캠

캠 서로 켜고 보니.

 

와 왜 이렇게 무서은 얼굴이

여자애 눈웃음 살살치는 미소는

그애가 나보다 4살 연상이라는 사실을 잊게 했지만

사실을 잊게 한 원인은 내 가슴이 설렜기때문이겠지만

문제는 여성분들 캠할때 제발 검은옷 입지 마요

그리고 색상이 어두운 옷들도.

저녁에 그런거 한거 보면 딱 마녀 같더라.

거무칙칙한게...

우리는

진짜 아름다운 캠통화를 하였어요.

그애는 나한테 지가보는 책을 들어보이며

자랑을 하고 나는 고개를 숙이고 내가 늘 하던대로

그림을 끄적이곤했어요.

문제는 그애 칙칙한게 자꾸 보면 무서워났기 때문이요.

 

____________

오타쿠가 여자를 꼬시는 방법

여자에게 신사라면 꽃한송이를 건네 준다면

오타쿠가 여자를 발견했다면

그녀에게 만화 한폭을 그려준다네요.

그것도 일본만화처럼 똑같게.

______________

그리고 그걸 당나에게 전송해보냈죠.

그랬더니..

당나:너무 사실을 어긋났다.

이쁘게 그렸다는거에요.

그리고 어느 토요일 우린 만나서

시내돌이 했어요.

아~!맞다.

얘가 생각밖으로 키가 되게 작았음.

얼굴이 삭았고.

그러나.나는 외로워서

스킨십을 막하고 싶었음.

아...너무 하고 싶지는 또 않았슴.

이번에는 순수남을 벗어날려고

지나가면서 슬썩 손도 잡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당나:너. 많이 외로웠구나.

나:어?.........

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

당나가 연상이라
난 돈쓸생각을 안했어요.

얘 만날려고
나디야에가서 옷을 막 쏴카하면서 사입구
내가 평소에 너무 칙칙하게 다녀가지구..
좋은 인상줄려고.

그리고 곱게 해가고...

이쁘게 이년을 뜯어먹자
그생각이였죠~!
________

여기까지 글 읽어보신분들은 돌이켜보면 내 왕랜의 역사상
여자때문에 크게 골치 아파했던 적이 없는 사람일꺼라고 볼꺼에요.

하지만.골치아픈얘기는 독자의 시선과 심정상에 페끼칠까바 안썼어요
왜냐면 작가인 내자신이 진짜 골치 아프프프프프 했던적이 있던일이 있으니깐~
후에 쓸게요.큰일이 아닌거 같지만 나름 거기엔 독이 있는것 같아서.
나중에 썼기때문에 김빠진 콜라가 됐다더라도.후에 쓰겠어요.
_____


당나년을 이쁘게 뜯어먹은 하루가 되긴됐어요.

처음엔 나를 데꼬 가서 곱창 먹을려다가
얘도...
연길 오램만에 돌아왔고
나 없으면 어디 나가 돌아다니지도 않았을껴~
내생각엔 그래요.
_______________
곱창먹을려다가 택시사기보고 어디어디 뭐뭐뭐 지금도 있냐고
그애 물었는데 택시기사가 불확실해해서
비빔밥먹으러 갔어요
분위기는 아주 그냥 미형회사에서 점심식사 아무때나 가서 때우는 분위기.

....
______________
비빔밥 다 먹고
그애 가고 싶어하는 서점에 들렸어요.
그래서 그애는 책고르는데
..
서점이란데가 그렇잖아요
괜히 들어가면 떠들수도 없고.

이런기분은 어색한 기분인데 또 아름다워보이고 그런 묘한느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나도 책하나 들고 앉아서 열심히 들여다 봤어요.
탈무드란 책이던가 맨 명언 투성이.

그애는 그런데 갑자기 어디 나가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따라나갔죠.
그랬더니 저기 어디..
돈 꺼내러 나가더라...요

그리고 나는 나왔던 김에 담배나 한대...
그리고 다시 들어가지 않았던지 들어갔던지 다시 들어갔던거 같애
...
아...나 기억이 나빠졌나봐요.
_________________


나와서 걷는길에서 그애한테
탈무드에서 본 남자와 여자에 관한 명언 한마디 했던가 그랬어요.
멋있는명언인데 기억이 인젠 안남.
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그 옆에 문구점에 들렸어요
문구점에는 그애 키만한 애들이 ..
다시말해서 초딩들이 좋아라 죽을것만 같은
이쁜 디자인과 캐릭터 그림들이 즐비한
문구들이 아주그냥 백화만발하죠.
....
그리고 그애는 아주 ...
거기에 환장함을 거세고도 나긋하게 표현하는게...
...
기분을 생각하면 복잡하지만...

그런데 갈때는 마치...
물속에 산소통을 차고 들어갔다 싶은 심정으로...
....
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나와서 쎄고 한대를 그애 사서 먹으면서...

어느백화점인가 또 돌게 됐음.
그리고 아동옷들이 있는곳에가서
그애 또 프라이버시하게 환장하는 모습을...
________________________
....
내가 애 낳으면 이옷들을 사주겠다냐 뭐래나
....
....
솔직히 물병자리애들이 엉뚱하긴 하다 그죠.
_____________________
...
그리고 어느 케이애프씨인지 뭔지 하는데가서
쎄고 한나 사먹고....

거기 부근에 커러걸상밥상이 있는데가서 앉아서
나는 담배 한대 피우고
우리는 찢어졌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
처음 만나자마자는 서시장인지 뭔지.
내 아침일찍 깨나서
야 만나겠다고 이른아침 기차를 타고
그도시를 올라와서.
누나 실파는데가서
안새기 있다가
메시지 기다리면서
어디까지 왔냐.

야는 첨엔 만나자 그래 만나자 하더니
정작 만나자 하니까
두려웠는지 아쓸해났는지
복합감정들이 올라왔나봐
내가 밀어부쳐서 만나긴 했지만

참 나도 지도시락 갈라줄 샌님은 강건너부터 알린다니깐
지도시락 갈라줄 당나씨는 왕쌍에서부터 알리긴 알렸는지
밀어부치긴 했다만
글로쓰니 되게 조촐한 얘기인데...
이렇게 길게 써버렸네.
미챠뿌랴~

그나저나 나는 얘를 사랑해요.
그전에 모든왕랜을 사랑하지 않을때까지 사랑했었던것처럼.



나쁜기억이 추억에 부딕치기전까지
사랑할꺼 같애.

이유라면
이뻐서도 아니고 외로워서도 아니고
얘가 지성미가 있어서도 아니고 연상이라서도 아니고...

나를 첨밨을때 데리고 갔던
마선집 창문으로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비친 햇살이 아름다워서도 아니고

내가 그애 크다만 가방을 잡아당기며
안에 뭐 맛있는거 없나 할때

우유를 꺼내줬을때
그걸 시원컬컬 해치웠을때 그 상쾌함도 아닌...

그냥 단순히 왕랜만을 위한 사랑인듯한..
그리고 이게 그간 아주 불순수했었던거 같은
복잡복합관계를 벗어나
어쩌다가 현실의 벽을 처음으로 뚫은 어딘가 다소
순수함이 묻어나서 더 좋았었는
젊은날의 왕랜의 오프라인의 만남이라서도 아닌거 같은

다만 사랑을 위한 사랑일뿐인
사랑처럼 사랑한거 같아요....

___________
마음에 벅차오르지도 않는 사랑이란 단어를
많이써서 나자신을 또 최면할려고 하는거 같네요

사랑 참 좋다 그죠?
근데 내 진정한 사랑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별로 볼만한 글도 아닌것을 이렇게 길게 구구창창 
써버린거 같네요.

    내 왕랜의 역사는 17집에서 꼬이똰뤄할꺼 같네요.

_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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