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나날들 14

닝멍77 | 2012.12.11 10:34:53 댓글: 28 조회: 2315 추천: 13
분류타향수기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1295




다음날도 나는 여전히 9시쯤 탈탈거리며 소개소로 향했다.

당근 부푼 기대와 함께말이다.


소개소는 여전히 일자리때문에 사람들로 가득했고 

난 여전히 문어구의 첫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었고....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이제 몇몇분들은 그나마 풋면목이 있다고 
나한테 웃어주거나 
말을 걸어오셨다.


아마도 요새 소개소에 자주 나오니 그런가보다.

사실 소개소에 나가면 나만큼 어린사람이 없다.

젊었다해도 40많아서는 60여세....


한가지 첨부를 하자면

소개소를 통해 일당을 다닐경우 1년에 7만원을 내거나 

아니면 나같은 짧은 시간 일할 경우에는 한달에 4만원 내거나 

아니면 일이 있을때마다 일당값의 10%를 내거나....

또 가게들에서 이 직업소개소에 돈을 내고 등록을 해야 하는데 

그 가격여부는 잘 모르지만 등록을 하지 않고 파출을 요구할경우에는 

파출비에 10%로를 더 얹어서 소개비로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내세를 모르는 나로서는 고기집에서의 알바가 끝나고 

이튿날에 소장이 10%를 바치라고 하니 순간 뗑했었다는....

나중에야 문세를 알게 되였고 일하러 갈때 웬만해서는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다보니 다음날 갖고 오겠다고 했었고

집에 와서 이 사실을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는 소개비를 지금 안내고 일 끝나 중국 들어갈때
그냥 4만원을 내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달에 내는거로 하니 불리한점도 있었다는....

소장으로선 돈을 더 벌기 위해서는 나(한달치 계산)보다는 

매일 일당의 10%를 계산하는 분들에게 일거리를 주는게 더 리익이라는....

그러니 장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발빠른 두뇌회전이 밑천이여야 한다는 사실.... 


요새 소개소에 나가서 관찰한데 의하면 일자리도 젊은사람들한테는 홀서빙.... 

년세드신분들은 설겆이가 아니면 모텔청소를 비롯한 청소공직이였다.....

그러나 그런 일도 요즘같아서는 잘 없다는점....


오늘은 일거리가 있겠지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오셨다가 

소장의 오늘은 일 없어하는 한마디에 단통 풀이 죽어하는 우리 교포들....

돌아갈때면 저도 모르게 축 처져지는 어깨....


한국생활에 적응되다보면 하루 일을 하지 않으면 괜히 조바심부터 앞서게 된다.

돈이 달아나는것같이....  ㅎㅎ

그래서 대부분 온정한 월급쟁이를 선호하긴 하지만 

대신 또 어떤분들은 일부러 일당을 뛰시는분들도 계셨다.

왜냐하면 신체상황이 좋지를 못해서 일당일을 하게 되면 

일이 없을땐 돈을 적게 벌기도 하지만 내가 힘들때 아무때나 쉴수있다는 장점도 있으니깐.


앉아서 일거리를 기다리면서 그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하면서 힘든점이라던지 혹은 어떤 일들이 힘든지 어느가게가 어떤지 

말그대로 조사하면 다 나온다는 ...ㅎㅎ


그러나 돈을 벌메있어서 어떤 일인들 쉬우랴....

다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냐에 달린것이라고 생각한다.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편안한일 아니면 정신적으로 힘들고 육체적으로 쉬운일....

그런데 육체적으로로 정신적으로도 다 힘들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바야 할것 같고....

선택은 어디까지나 자유다

그런데 그 전제조건에는 또 돈이라는 물건이 우릴 유혹시킨다는....


여기에 오신분들을 보면 대부분 한국생활이 5~6년씩 되였다.

또 동북3성 어디에서 온분도 다 계셨고....


근데 웃기는건 소장님....

싹싹하신 사모님보다는 웬지 살짝정도가 아닌 아주 응큼하신분....

거기다 자랑질은 또 엄청 잘함....

맨날 하는 얘기가 젊었을때는 어떤 일을 했었고 

또 로임은 얼마고.... 

현재도 직업소개소의 지대장이라는지 머라는지....


젤첨에 내가 고기집파출에서 튕긴날 그날도 소개소에서 바로 골목을 돌면 되는 

넘어져도 코가 닿을곳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기어코 오토바이에 실어다주신다는것도 

결국은 다 이유가 있었던것임을....


하긴 머 극히 개별적인 사람들은 오자바람으로 소장어깨를 안마도 해주고 

비위도 발라맞추느라 애를 쓰시는 분들도 있다만 

또 그런 모습들이 보기 흉해 중국말로 욕하는분들도 계셨다.


그가운데 특히 한 여자... 교포분.... 

젊었다이쁜것 같기도 했다.

40대초반이라고 하는데 회사일을 그만두고 일당일을 하느라 매일 오긴 하는데

나보다도 훨씬 늦게 나왔다.


식당일은 늦어도 10-10시 타임이기때문에 적어도 9시쯤에는 소개소에 나가야 한다.

근데 이 여자는 늘 나보다도 늦게 나온다.

와서는 오자바람으로 커피한잔 뽑아마시고는 소장곁으로 가서 거기에 위치한 거울을 보거나

또는 핸드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거나....

내가 바도 살짝 유별났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혼했다고 한다.

가끔은 소장이 막 자기 핸드폰으로 그 여자를 찍기도 하는데....

매일 늦게 나와도 서빙자리는 계속 있다는....

거기다 소장이 직접 데려다주기까지.....

정말이지 같은 여자중국사람이 바도 눈꼴사납게 노는....

참 세상은 크고 사람은 많고 하니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었다는....


그날은 그렇게 그 여자의 
감상으로 하루 일당값을 땡쳤다는....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식당마다 장사가 잘 안되여서 파출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망감을 안고 그런대로 소개소를 나왔다.


돌아오는길 내내 머리속에서 오늘은 머한담?

집에 오니 엄마는 한창 꿈나라에서 헤매이고 이모가 금방 퇴근해왔고 

숙모는 어디 볼일보러 나가시고....

일거리도 없는데 오늘은 간만에 아침이나 준비해주자...

주방에서 쌀을 씻어 밥을 앉히고는 냉장고를 뒤베서 채소거리를 장만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친구랑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여기 오니 약속도 쉽지가 않다시간이 맞지 않아서....

다행이 이 친구는 지금 육아중이라 언제든지 콜이라는....

게다가 가까운 거리였다영등포


이제 지하철도 제법 잘 타고 다니는지라 부랴부랴 준비마치고 친구만나러 갔다.

지하철을 탈때마다 감탄을 하지만 한국은 교통하나만은 정말로 편했다.

이른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언제어디라도 갈수 있게끔 되여있는 교통시설....

또 아무리 낯선곳이라도 검색만하면 다 갈수 있도록 되여있어서....


내가 도착한곳은 영등포롯데백화점앞....

친구는 벌써 3살배기 딸애를 안고서 저만치서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고중때 한학급 한 숙소친구라 우린 사이가 각별했다.


그날 친구의 인솔하에 롯데백화지하상가바로 옆에 신세기백화 구경도 하고...

또 교보문고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들도 사고...

친구가 사주는 부대찌개랑 맛나게 먹고 가까이에 있는 친구집에 방문을 했는데....

친구네 사는 집은 남편사장이 직접 맡아주신거라고 하는데 

마당도 널직하고 또 집안에 들어서니 안방도 두개고 또 화장실도 널직한게 좋았다.

그날은 그렇게 늦게까지 친구랑 수다를 떠는것으로 하루를 마쳤다.


돈은 못벌었어도 오늘같은 날은 나름 충실하게 보낸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샀으니깐....


그리고 그 다음날은 선약이 이미 잡힌터라 나는 소개소에 나가지 않았다.

늦잠을 실컷 자고 오후쯤에 수원에 있는 언니랑 명동에서 만나서 

먼저 지난번에 샀던 아이크림(집에 돌아가 영수증을 보니 8만원)을 환불하고....


어떻게 되다보니 백화점명품관을 지나게 되였는데....

돈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사실을 더한번 깨닫게 되는....

그리고 세일하는 옷 하나 건지고....

물론 나중에 보니 메딩차이나라서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그리고 약속시간을 맞춰 우리가 간곳은 인사동의 어느 한정식집....

다름아닌 오늘은 우리 대학때 선후배 동기들과 오랜만에 뭉치는날....


선배언니의 추천으로 한정식도 먹고 또 추억이 많았던 선후배동기들이랑 

동동주로 그동안의 회포도 나누었고.....  인사동거리 구경도 하고....

다시 2차로 호프집에서 가볍게 생맥도 하고....


오늘 모인 선후배중 나를 제외한 다른 애들은 현재 박사수료중이 아니면 대학원생들....

대화는 자연 앞으로 취직에 대하여 이루어졌는데 자꾸만 본과졸업을 마치고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내가 부럽단다.


지들은 이 나이를 먹고 지금도 부모돈 쓰면서 공부를 하고있는데다가 

앞날이 묘연하다는둥 어떻게 어디에 발을 붙여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학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요구 또한 높아지게 되는데 경쟁은 점점 심하고...


이럴때보면 무조건 남의것은 좋아보이니 사람은 참으로 만족을 모른다.

사실 현재 공부중인 그들이나 아님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면서 자리잡은 나나 

다들 서로의 인생을 걷고있는것만은 너무나도 확실한데....

이것 역시 일종의 살아가는 과정일뿐인데....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나는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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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열네번째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은 닝멍입니다....
이제 아마도 월요일에 글 올리는건 약간의 무리가 있는것 같아서
늦어도 화요일엔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어떤 분이 소개소에서 일자리 찾을 경우 소개비는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해서 물으신적이 있는데 오늘은 주로 거기에 대한 소개와 내가 소개소에서
만난 사람들, 또 우리 대학때 선후배들과의 만남으로 엮었는데요
오늘 글은 여러분들한테 어떻게 다가갔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려봅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추천 (13) 선물 (0명)
IP: ♡.136.♡.7
흰눈이좋아 (♡.245.♡.116) - 2012/12/11 10:55:26

혹시 일빠인가 으쌰 찍고 다시 올게요ㅎㅎ
원래 사람이란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좋아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사람은 만족을 모르고 사는거죠 그만족을 쫓다보면 일생이 다 지나가는거고....ㅋㅋ
그냥 욕심버리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게 제일로 좋은같아요 ...ㅎㅎ
근데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닝멍님 한국에서 참 좋은 체험 많이하네요
다음집도 기대할게요...ㅎㅎ

wdb4019 (♡.203.♡.14) - 2012/12/11 11:12:54

직업소개소에서 일자리를 찾을 경우 소개비를 계산하는 방식과 일자리를 위해서인지 잘보이기 위해 발라맞추는 분들의 추한 행각도 보는듯이 그려냈네요.
떡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속담과 같이 "남의 것이 좋아보이니 사람은 참으로 만족을 모른다. " 말에 공감이 가네요.
실망감을 갖고 소개소를 나왔지만 선후배들과 즐거운 만남이 되였다니 좋은 일입니다.
다집 기대합니다.
추천드립니다.

jonjon (♡.234.♡.158) - 2012/12/11 12:45:41

그러게요...한국에선 왠지 하루쉬면 괜이 조바심이 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단 금번글은 수다?편 ㅋ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이쁜날라리 (♡.13.♡.125) - 2012/12/11 13:02:57

닝멍님은 한국에가서 얼마정도 계셨어요?
한국에서 살면서 진짜 어느위치던 경쟁이 치열하고부지런하무
얼마든지먹구살수있는데 또 노랑지면살기힘든 곳이지요..
좋은경험한거 같네요..

닝멍77 (♡.50.♡.216) - 2012/12/14 20:04:44

이쁜날라리님....
전 한국에 5주정도 있었어요~~
그렇죠 한국사회가 사람을 가만두질 않더라구요~~
길에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다들 시간에 쫓겨서....
그나마 지하철을 타면 그틈에 다들 핸드폰만 들고있고....
허나 어느 나라든 자신만 부지런하다면 충분히 잘먹고잘살수 있다는
도리도 알게 되였어요 ㅎㅎㅎ
네 님말처럼 짧은 기간에 많은 감수를 얻고 왔답니다 ㅎㅎ

진해마미 (♡.150.♡.3) - 2012/12/11 13:30:10

파출에서 돈엄청 많이 받는거 같네요 ,,,서울 동대문쪽에서 했는데 그쪽은 십프로 까지 안되던데요
맞아요 ,,한국에서 딱 일하겟다고 생각한날에 일당없으면 돈이 허망나간거 같은데 일안나가면 가끔
아쉬워요 ㅎㅎ~~한국에서는 움직이면 돈이니깐 부지런하고 건강하면 돈벌일이 많고 많아요

닝멍77 (♡.50.♡.216) - 2012/12/14 20:07:22

진해마미님....
그러게요 ... 저희는 집근처에 소개소가 있는터라 그냥 그곳에서 일당 찾았거든요....
사실 보면 굳이 식당일이 아니여도 할일은 참 많던데.....
짧은 시간이고 또 나름 식당일 체험 해보고싶던터라 말없이 하기만 했는데
저 소개소 소장은 돈에 좀 눈이 어두운 편이랄까?
말끝마다 돈돈해요 ㅋㅋㅋ
그리고 일이 없는 날들은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 내내 머할까 궁리만 하고....
일은 힘들어도 일당 받을때는 얼마나 좋던지 ㅋㅋ
아마두 그멋에 힘들어도 자꾸만 일하게 되는거겠죠 ㅎㅎ
정말이지 움직이면 돈 그말 너무너무 공감입니다~~

노벨과개미 (♡.179.♡.139) - 2012/12/11 13:51:58

무조건 남의것이 좋아보이고 만족을 모르는게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한국의 소개소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엿습니다 ..여기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살려고 노력을 엄청하면 그만한 대가가 차려지는 자본주의 사회이 일상을 보는듯 합니다
이번글도 잘 보았습니다 ..

닝멍77 (♡.50.♡.216) - 2012/12/14 20:08:55

노벨과 개미님....
사람 욕심은 끝이 없잔아요... 그래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비교는 친구를 적으로 만든다는 말을 너무 좋아하는데....
또 우리 엄마 말로는 너무 쉽게 만족해도 발전이 없다네요 ㅋㅋㅋ
참 사는게 모순되죠 ㅋㅋ
잘 읽으셨다니 고맙고요 들려주셔서 아낌없는 추천 너무 감사해요~~

kawayiyi (♡.100.♡.234) - 2012/12/11 14:47:00

글도 참 조목조목 잘쓰십니다!!

금방 일본에 온 저로써 이런 체험기 보면 너무 너무 힘이 됩니다!!

닝멍77 (♡.50.♡.216) - 2012/12/14 20:09:50

kawayiyi님....
님은 일본이세요?
외국에서 고생이 많으시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차차 적응되면서
많이 편해질껄요.... 님도 힘내시고 항상 화이팅이요~~~

꼼꼼녀 (♡.96.♡.218) - 2012/12/11 14:49:23

닝멍님의 하루하루 충실하게 사는 생활태도를
본받아야겠습니다 .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추천 ^^

닝멍77 (♡.50.♡.216) - 2012/12/14 20:10:52

꼼꼼녀님....
오늘도 어김없이 들리셧네요.... 반가워요
ㅎㅎㅎ 제가 충실하게 산다구요? ㅎㅎ 그렇게 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과찬 너무 고맙고요 추천두 땡큐랍니다`~~

이뽀지자 (♡.192.♡.65) - 2012/12/11 15:45:48

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감당~ 와 근데 무슨 일자리 찾는 소개소가서도 글케 알락방귀를 끼고 금까 ..참 중국말로 막 욕해나야지 ...하기야 세상이 넓으니깐 별별 사람들 다 있짐 ..오늘도 잘 보고 감당 추천~~^^

닝멍77 (♡.50.♡.216) - 2012/12/14 20:12:04

이뽀지자님....
말도 마세요.... 그 여자 첨부터 인상이 좀 별로더만....
암튼 그날은 쑈 구경을 잘햇죠... 진짜 사람 많으니 벼라별 사람들 다 있더라구요...
오늘도 들려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chuangye (♡.226.♡.93) - 2012/12/11 16:53:52

요즘 닝멍님을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네요 ㅎㅎ
닝멍님 앞으로도 쭉~~~기대할게요
오늘도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당~^^
추천요~~~

닝멍77 (♡.50.♡.216) - 2012/12/14 20:13:38

chuangye님....
오셨네요.... 제가 본 시각이라 일방적일수도 있는데....
많이 아시게 되였다니 너무 고맙네요 ~
번마다 꼬박꼬박 들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천은 더없이 땡큐구요~~~

Lani520 (♡.75.♡.70) - 2012/12/11 22:00:32

오늘두 잘 보고 감다 ....

네 저번에 닝멍님이 말한거처럼 구로는 진짜 중국이랑 별반 차이 없는거 같슴다 ..

시장이랑 가서 남새 살려고 하면 다들 중국말도하그 대림역 가면 간판에 절반은 중국글로

돼 있그요 ,... 흠 .ㅋㅋ

안글두 그 소개비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잘 써줬네요 ...

저두 17부터는 일자리 알아봐야겟슴다 ㅋㅋ

저번달 18일에 와서 17까지는 정확히 한달놀앗슴다 ㅋㅋ

닝멍77 (♡.50.♡.216) - 2012/12/14 20:15:29

lani님....
대림에 한번은 양꼬치 먹으러 갔는데 복무원들이 다 한족이라
완전 한족말을 쓰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던지....
머가 요구되면 "푸우왠"하고 ㅋㅋㅋ
님도 이제 슬슬 고생 시작하시겟네요....
근데 일하다보면 나름 잼있기도 해요....
전 그랫거든요 ㅎㅎㅎ
오늘도 들려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겨울국화 (♡.19.♡.212) - 2012/12/12 10:03:12

참 닝멍님 글을 읽으면서 배울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한국에 놀러만 갔다와서 이런 데는 아주 생소했거든요
같은 교포가 봐도 얄미운 사람 ㅋㅋ저도 2000년도 초에
한국가서 소학교 동창이 그렇게 변해 있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날은 동창들이 모임을 가졌는데 핸드폰을 서너개 가지고 다니면서
한국남자들이랑 전문 전화기로 통화하면서 아양을 떠는데
눈꼴시려 죽는줄 알았거든요 ㅋㅋ 그애도 이혼하고 한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걔 명언이 지 아들보고 그런대요 누가 돈만 주면 애비라 부르라 한다고 ...
그소리 듣고 내 이 두눈이 똥그래져서 한참을 뻥해 있었다는 ㅋㅋㅋ
생각하면 돈이 웬쑤긴 웬쑤예요 ㅋㅋ
오늘도 들러서 재밋게 잘보고 갑니다

닝멍77 (♡.50.♡.216) - 2012/12/14 20:19:50

겨울국화님....
돈이 웬쑤죠....
그늠의 돈때문에 웃음 팔고 자존심팔고 ....
그늠의 돈떄문에 또다른 생활에 물젖고....
그늠의 똔때문에 남들한테서 다른 시선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저도 첨에 너무 달통이 안되더라는....
분명히 조선족이 맞는데 왜 저러나싶은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일종에 살기위한 살아가기위한
몸부림이 아니엿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정숙하게 가정위해 자식위해 돈벌고 계시지 않을까요?
ㅎㅎ 한국에서의 5주는 나름 제게 많은 경험과 감수를 얻게 했다는....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동트는새벽 (♡.68.♡.66) - 2012/12/13 19:33:50

오늘도 실감나게 쓴 글을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합니다. ~~

닝멍77 (♡.50.♡.216) - 2012/12/14 20:20:25

동트는 새벽님....
오늘도 어김없이 출첵이시네요....
항상 반가워요~~ 추천도 너무너무 고맙고요~~

ging (♡.91.♡.200) - 2012/12/14 10:42:52

소개소소개비는 저렇게 계산되는거였구나..
님글을 통해서 한국에대해 몰랐던걸 잘 알고감다..
오늘 마지막부분 정말로 공감이가는부분임다
저도 이부분에대해서 그냥 생각하고있슴다..
다들서로 자기인생을 살아가는거인데...
친구들이 박사학위딸때...회사에서 잘나갈때...
나만 그냥 주부로살때...
수고해서 쓰신글 오늘도 잘읽고감다...

닝멍77 (♡.50.♡.216) - 2012/12/14 20:24:13

걸님....
공감됨까?
나도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임다....
이제 대학동창들이 앉으면 나랑 몇몇 빼고는 다들 연구생이상 학력임다.
그래서 괜히 자존심 상할때도 있는데 나는 원래 공부체질이 아니라고
일찌감치 본과로 끝을 맺었단말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땐 살짝 질투나기도 하고....
갠데 머 또 아큐의 정신승리법을 쓴다면 나름 지금의 샘활에도 만족하고
또 저 친구들이 나르 부러워할때문 살짝 뿌듯하기도 함다...
어찌댔든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거니깐 머 ㅎㅎㅎ

그리고 우리가 항상 잊고 사는 한가지....
기실 따지고 보면 나도 누군가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만 않으무 되짐...ㅋㅋㅋ
너무 리론 많이 푼것 같슴다....ㅎㅎ
오늘도 들려주셔서 너무너무 고맙다는거 ㅋㅋㅋ

닝멍77 (♡.50.♡.216) - 2012/12/14 20:27:15

흰눈이 좋아님....
먼저 일빠한거 축하....
항상 젤먼저 달려와서 플 심어주궁....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슴다....
그리고 님 말 정말 맞는 얘기심다....
욕심을 버리고 현재에 만족하는거....
내 좀 성격이 태평이 대서리 쉽게 만족하는 스타일이긴 함다....
그니깐 스트레스드 덜한것 같고...ㅋㅋ
갠데 울엄마는 만족 쉽게 하무 발전이 없다고 얘기하시짐 ㅋㅋ
암튼 각자 인생이니 제나름대로 사는게 젤 좋은것 같다는....

닝멍77 (♡.50.♡.216) - 2012/12/14 20:31:06

wdb4019님....
돈을 벌기위한데는 수단과 방법이 따로 없다는 말....
암튼 제가 관찰한데 의하면 매번 그 녀자분은 아양을 떤다는...
참으로 눈꼴사납지만.....

그리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얘기 정말 공감가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알게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되죠....
그래서 그땜에 속상하기도 하고....

저는 정말이지 일하다가도 약속잡고 친구들 만나고....
좋은 시간 잘 보내고 왓답니다....
오늘도 들려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닝멍77 (♡.50.♡.216) - 2012/12/14 20:32:49

jomjom님....
한국생활하다보면 특히 돈벌이를 하다보면
어느때부턴 돈에 얽매이게 되더라구요~~~
하루 일못하면 조바심부터 앞서고....
그럴때보면 돈이 참 무섭기도 하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틀려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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