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는 없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나자신이 힘들어서. 없어 보니 전화라도 해주는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우리가 관계를 맺고 살다보면 상대방이 내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당연한것이다. 본인도 상대방한테 같은거니깐. 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실망하는것은 기대가 커서 인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원하는 만큼 안 얻어지면 불평을 하기 시작이다. 그러다 상대가 헤어지거나 사망하게 되면 그 고마움을 알게 되는건 왜일까? 나중에 헤어진 뒤에 알것을 헤어지기전에 알수 있음 좋았을 텐데. ‘참 고마운 사람이구나’. ‘내가 원망할 사람은 아니구나’
2019년. 구정. 시간이 지날수록 그립다. 먼 곳에서 우리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