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때부터 나와 동생은 맞지않아서 늘 싸웟다.

22살때 동생이 나이먹으면 데려가는 사람이 없다면
서 남자를 소개해줘서 맞선본적이 잇엇다.

그러다가 나중에 정작 시집을 가니 언니는 시집잘가
서 혼자 잘산다고 욕하더라.

내가 시집가는 바람에 동생이 엄마빚을 거의물엇다.
근데 나두 항상 엄마한테 용돈을 주긴햇엇다.

90년대에 중학교 3학년때부터 방학에 놀지못하고
과외를 햇엇고 졸업해서도 쉬지않고 그냥 출근을 햇
다.엄마가 돈달라 하기때문에 나는 하루도 쉴수없엇
다.

결혼한후 시집에서는 돈벌어서 친정 섬긴다고 머라
하고 친정에서는 시집가서 혼자 잘산다고 머라하고
양쪽에서 기름짜는 바람에 한국으로 피란으왓다.

한국와서 동생은 늘 사고를쳣고 나는 그럴때마다 돈
으로 뒤수습햇다.

그렇게 목숨걸고 달려들던 동생이 올해부턴 철이 들
엇는지 내말 잘 듣는다고 하는데 하두당해서 선뜻
믿음이 안간다.

우린 피를나눈 형제지만 형제사이가 영 어정쩡하다.
어려운 시기에 형제끼리 서로 의지해야 데는데 가운
데 장벽이 잇으니.

내가 생각하는 형제의 의미는 모카라떼처럼 쌉쌀하
고 씁쓸하다. 그래서 자주 마시지 않는다.